이번 연휴 중 3일을 어크만 달렸습니다. 플레이타임이 120시간이 넘어갔네요..
dlc다 마무리하고 이제 '모든것은 끝이 있다' 퀘스트랑, 코르푸 탈출만 남았습니다.
스토리충으로서, dlc는 둘 다 아쉽습니다. 추천받은대로 아틀란티스부터 하고 최초의 암살자했는데, 아틀란티스 3부작들 미션 전부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그냥 어거지로 끼운 느낌이랄까요. 통치자 3명의 고뇌가 전혀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더구나 엘리시움 동선은 왜그렇게 거지같이 만들었는지...다시 생각해도 쌍욕이 절로 나오네요. 스킬포인트때문에 꾸역꾸역 억지로 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현대파트의 핫산이 갑자기 빅토리아 후려쳐서 죽여버리고, 이수 족 홀로그램이 '내가 사람 잘못봣네 ㅅㅂ'하니까 핫산이 '아냐! 기회를 줘' 이러고 끝이네요?뭐 이런 어이없는 ㅡㅡ..나무위키 보니 발할라때 뭔가 전개가 더 있다고 하니 그나다 다행이네요.
암살자의 기원에서 다리우스 아들이랑 결혼해서 아들을 놓는 것까지는 좋은데, 왜 얘랑 사랑에 빠지는 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그렇게 당찬 카산드라가 이렇게 소심한 넘이랑 왜 결혼하는거지...?결사단의 논리도 '우린 질서를 지향한다. 근데 닌 무기가 되어야겠으니 죽어주고 아들 내놔라' 이게 플레이어인 저한테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그 전에 교단놈 논리랑 똑같은 수준...
플레이타임이 100시간 넘어가니 그렇게 재미있던 오디세이가 질리는 느낌입니다 ㅋㅋ..메인퀘랑 느낌표 떠 있는 퀘스트만 돌렷는데도 뭐 이리 똑같은 내용 시키는게 많은지 원..
원래는 바로 발할라 이어서 하려고 햇는데, 유비식 오픈월드를 잠시 손놓고 다른 게임 하다가 돌아와야겠어요. 호제던 or 사펑 or 플레이그테일 중 하나 하고 발할라 들어가야겠어요 ㅋㅋ
아무튼 지난 한 달동안 너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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