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사라움]
シュバル
슈발 :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전하...!
금번 웨인의 무례를 어떻게 사죄드려야 좋을지...!
유서 : 신경쓰지 않소. 슈발.
사실 웨인은 늘 그러지 않소이까.
슈발 : 하오나!!
유서 : 하지만 놀라기는 하였지.
어전시합 표창을 걷어차고 도중에 돌아가다니, 제라우드에게 패배한 것이 정말로 분했나 보오.
슈발 : 그놈 콧대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건 스승인 저마저도 애를 먹고 있는 차인지라...
제라우드 : 그런 부분은 젊었을 적의 사부와 빼다 박았군 그래.
슈발 : 제라우드경!
마르그릿트 : 후후...
슈발 : 뫄아아아루그뤼이이이이잇트트트트트!
웃지 말거라!!
유서 : 그냥 여기까지 하시오, 슈발.
웨인 건은 짐의 재량에 맡기겠소?
그에겐 한층 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해주시오.
슈발 : 관대한 처분에 감사드리옵니다, 전하!
웨인 : 나으리! 사부님! 일났어!!
슈발 : 무례하다 웨인! 전하의 어전이 아니더냐!
웨인 : 지금 그런 거 따지고 놀 때가 아니야!
레이빗경에게 통신이 들어왔어!
북반구 차원경계선 왜곡레벨이 급격히 증대하고 있대! 이대론 시공진동이 일어날거야!
마르그릿트 : 시공진동이...!
유서 : 대체...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건가...
[현재, 팰리스 인사라움 황자의 방]
유서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또 그날의 꿈인가...
유서 : (그 날...이계에서 나타난 악귀에 의해 인사라움은...)
암브론 : 전하, 슬슬 시간이옵니다.
유서 : 알고 있소, 암브론.
바로 브릿지로 올라가지.
암브론 : 오늘은 성 인사라움 왕국에 있어 자세의 첫걸음이 될 중요한 날입니다.
부디 그걸 잊지 마시길.
유서 : 재세의 첫걸음...
ZONE......인사라움은 돌아갈 수 없는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2, 브리핑 룸]
크로우 : ...요렇게 해서, 상세는 나도 잘 모른다만 다 합쳐 100만g 라고 하네.
트라이아 : 이 남자랑 못 놀겠군.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다던데 댁은 쥐를 잡는게 아니라 빚을 잡는 체질인가보네.
크로우 : 부정할 수가 없어...
그래서 말인데 치프...그...돈 쪽은...
트라이아 : 그쪽은 걱정 안해도 돼.
확실하게 빚쟁이 양반에게 100만g는 지불해놨어.
크로우 : 과연 스코트 라보와 치프야.
언제나 자금사정이 아슬아슬하다고 했지만 저축해놓은 게 확실하게 있었구만 그래.
무탈, 무적, 대담무쌍...!
과연 천하의 슈퍼 구미호 박사님이셔.
트라이아 : 빤한 아부 늘어놓지 마셔.
빚쟁이 양반한테 돈을 치른 건 우리 라보가 아니니까.
크로우 : 어...?
카를로스 : 야호-가난뱅이씨!
이걸로 명실공히 완전체가 되셨네!
크로우 : 전 부자 양반...!
카를로스 : 눈 깔아야지. 네 빚을 다 갚아준 건 바로 나니깐 말야.
크로우 : 레알!?
카를로스 : 완전 레알.
너는 가난뱅이로 복귀, 나는 부자로 화려하게 부활.
크로우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치프!?
저놈한테 월급을 그렇게 퍼줬단 말야!?
비리다!! 사내비리야!! 노동청에 죄다 신고할거다!!
카를로스 : 헛다리야, 가난뱅이씨.
100만g를 번 건 나 개인의 실력이거든.
이야~이게 또...취미로 주식 좀 굴렸더니 이익이 미친듯이 굴러 들어와서 또.
눈먼 돈이라고들 하지만, 진짜 눈이 멀긴 멀었나보더라.
조금만 모아놓으면 그 다음엔 가만있어도 쇄도를 해오니.
크로우 : 이제 됐어...!
더는 듣고 싶지 않아!!
카를로스 : 하지만 이거 하나는 말해둘게, 가난뱅이씨.
네 채권자는 바로 나라는 걸 말야.
그렇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그점을 염두에 두고 날 접할 수 있도록. 아시겠소~?
크로우 :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전에 남극에서 이놈의 짧은 인생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거였는데...
트라이아 : 그 부분엔 동감한다면 지금 와서 그런 짓을 했다간 댁은...
아마 빚쟁이가 집어다가 어따 팔아치워버릴걸.
그 남자네 회사...그냥 돈이나 굴리는 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군쪽에도 안면이 있을 정도래니까.
크로우 : 이제 난 군의 지저분한 일은 노땡큐야. 그것만은 피하고 싶군.
트라이아 : 걱정 하덜 마셔, 크로우.
댁이 모아온 데이터는 내가 팔아서 돈으로 바꿔놓을테니까.
크로우 : 오케이. 이렇게 된 이상 ZEXIS에서 힘닿는 데까지 일해야지.
앞으로는 단돈 1g라 해도 헛되게 쓰지 않겠어.
트라이아 : 그렇게 돈에 쪼잔하게 구는 댁은 싫지 않아.
부디 앞으로도 강적과 마주치기를 기원하지.
크로우 : 매번 그렇긴 하다만, 격려인지 저주인지...
카를로스 : 그럼 안냥~가난뱅이씨~
우리 아기고양이한테도 안부전해줘~
(통신이 끝난다)
크로우 : ...나 참, 평소엔 사이도 나쁘면서 이런 땐 둘이 태그를 짠다니깐...
(짤랑~☆)
크로우 : ! 돈이냐!!
록온 : 남의 기척은 무시해놓고 동전 소리엔 반응하다니...
소문대로...아니, 소문 이상의 수전노인 모양이구만.
크로우 : 뭐야, 록온이였냐...
록온 : 댁은...날 봐도 놀라지 않는군.
크로우 : 선대한테 니 얘기도 들었는지라 뭐.
록온 : 그런가...
댁은 형과 사이가 좋았댔지...
크로우 : 너도 알다시피 난 빚에 쩔은 몸이야.
전투에서 날 원호해줄 스나이퍼를 절찬 모집중이지.
기대해 보겠어, 록온.
록온 : ...댁도 내게서 형을 원하는 건가...
크로우 : 그야 일란성 쌍둥이니까 비슷한 역할을 기대해버리는 거지...
하지만 오핸 하지 말라고. 난 그녀석의 이름을 이은 네 각오 쪽에 기대하는 거니까.
록온 : 응...?
크로우 : 그 이름을 이으면 뭘 해도 형이랑 비교당할 건 너도 알고 있었을 거 아냐?
그래도 록온이란 이름을 이은 너와는 왠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이 소리지.
록온 : 너...
크로우 : 나와 넌 같다 이 말이야.
닐=디란디란 남자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점에서.
록온 : ...오케이, 크로우.
댁의 빚이 조금이나마 줄 수 있도록 나도 저격해주겠어.
(비상벨이 울린다)
크로우 : 적습인가...!
록온 : 이녀석은 긴급사태 발생 경보야...!
펠트 : ZEXIS 각 대원에 알립니다. 긴급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조금 전 북미대륙 서해안에 인사라움으로 추정되는 함대가 나타나 대지에 거대한 건조물을 설치했습니다.
록온 : 건조물...?
펠트 : 이게 그 영상입니다.
크로우 :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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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 들으라, 지구의 백성들이여.
나의 이름은 유서=인사라움.
성 인사라움 왕국 성왕 킹=인사라움 72세의 적자이며 현 인사라움의 통치자이니라.
우리의 조국 인사라움은 이 지구와는 병행세계에 해당한다.
우리는 지금부터 이 세계에 성 인사라움 왕국을 부흥키 위해 모든 국가에 선전포고를 행하리라.
성 인사라움 왕국 백성에 대지를 헌상하겠다면 그걸로 좋다...우리는 무익한 싸움을 원치 않는다.
허나 우리들을 배제하려고 한다면, 그 때는 나의 기사 아크세이버의의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니라.
그리고 지금 짐은 이 땅에 인사라움의 힘의 증표인 ZONE을 설치하였다.
이 ZONE과 아크세이버 앞에서 저항은 무의미하다.
지구의 백성들이여, 그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노라.
나의 이름은 유서=인사라움. 지구의 백성들이여, 우리 인사라움의 백성에 재세의 대지를 겸양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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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2, 브리핑 룸]
에스터 : 유서=인사라움...저녀석이 인사라움의 대왕님인가.
듀오 : 왕의 적자니 뭐니 했으니 황자님이겠지.
카토르 : 아마 즉위 전일거야.
카렌 :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저 ZONE이란 건 대체 뭐야!?
마린 : 요새로는 보이지 않아. 그럼 무언가 다른 장치로 보이는데...
올리버 : 저 황자가 하는 소리로 볼 때 병기 종류겠지.
라이타 : 그럼 빨리 가서 박살내 버려야지!
마린 : 침착해, 라이타.
저런 규모의 장치를 순식간에 저 자리에 설치한 그들의 힘은 경이적이야.
타케루 : 요전에 두 사람의 아크세이버한테도 꽤 고전했는데, 이젠 저런 것까지 준비해오다니...
스메라기 : 펠트...연방군의 움직임은?
펠트 : 주변에서 경계태세를 취한 채로 대기중입니다.
제로 : 통상장비인 정규군으로는 차원수를 포함한 인사라움과 정면에서 싸우긴 힘들겠지.
신 : 어로우즈랑 OZ는 뭐하고 있는 거야...?!
연방군의 예산 대부분은 그놈들 장비를 보충하는데 쓰이고 있는데!
카미유 : 어로우즈의 임무는 치안유지야.
녀석들은 그걸 이유로 움직이지 않을지도 몰라.
티에리아 : OZ 쪽은 어로우즈가 어떻게 나올지 살피고 있어.
근처에 부대를 파견은 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
세츠나 : 양쪽 다 미지의 전력에 대해 손해가 나는 걸 우려하는 건가...
록온 : 아니면 구세주가 오는 걸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거 아냐?
에스터 : 구세주?
크로우 : 우리들 얘기겠지 뭐.
에스터 : ZEXIS한테 인사라움을 처리하게 만들려는 거야...!?
크로우 : ...어쩔 수 없구만.
갈 수밖에 없지 사실.
아오야마 : 과연 100만g의 남자. 이전의 모습과는 변신에 가까울 만큼 적극적이야.
크로우 : 훗...칭찬하지 마 야.
듀오 : 이게 칭찬으로 들렸냐!
아카기 : 하지만 나도 크로우한테 찬성이야.
그걸 위해 우리 ZEXIS가 있으니까.
왓타 : 그래! 우리들의 임무는 인류의 적과 싸우는 거니깐!
아폴로 : 좋은 기회네.
쫄아서 찌그러져 있는 어로우즈랑 OZ한테 우리 힘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가로드 : 그렇게 결정했음 바로 행동하자!
저 ZONE 이란 게 뭐하는 건진 모르겠다만, 서두르는 게 좋을거야!
스메라기 : 결정난 거네, 제로?
제로 : 훗...이렇게 될 건 저 황자의 선언 때부터 알고 있었다만.
총원 출격 준비! 지금부로 우리들은 북미 새크라멘토로 향해 인사라움과 결전을 벌인다!
록온 : 이거야 원...진짜로 구세주를 하려 들다니.
세계 규모의 뒤닦이반이군.
크로우 : 그게 ZEXIS라는 거거든. 나도 너도 말야.
록온 : 해서 그 중에 더욱 레벨이 높은 뒤닦이 역할이 너희들이라 이건가.
아오야마 :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마는.
록온 : 근데 말야, 록온...
크로우한테 동료 강제인증을 당한 너도 이미 그 일원이라고.
록온 : 형은 그런 양반이었던 모양이더라.
크로우 : 뭐 넌 니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아.
하지만 그 이름을 일부러 이은 이상 소질은 차고 넘칠만큼 있단 거지.
록온 : 그런 부분은 형을 닮고 싶지 않다구.
미셸 : ......
록온 : 왜 그러지, S. M. S의 스나이퍼군?
미셸 : ...아니, 아무것도...
세츠코 : ......
에스터 : 왜 그러세요, 세츠코씨?
세츠코 : 아무것도 아냐, 에스터.
걱정시켜서 미안해.
에스터 : 무슨 일이 있음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 힘이 되어드릴테니깐.
세츠코 : 고마워, 에스터.
세츠코 : (만약 저 ZONE이라 불리는 게 내가 느끼고 있는 대로의 존재라면...
서두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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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화
차원의 심앙(次元の心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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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 암브론...
함대 대부분을 주변의 적을 영격하는데 돌린 건 좀...
암브론 : 심려치 마소서, 전하.
유서 : 허나 제라우드경과 웨인경마저 유격에 나서게 한 건 너무...
암브론 : 만에 하나를 대비해 여긴 마르그릿트경을 남겨 두었습니다.
마르그릿트 : ......
마릴린 : 힘내요, 언니.
마르그릿트 : 언니?
마릴린 : 그치만 언니가 타는 펄네일은 저한테 주어질 예정 기체와 자매 사이잖아요.
그리고 마르와 마리라니 우리...완전 자매삘이구요.
마르마르, 마리마리~♪
마르그릿트 : ......
마릴린 : 아이...언니는 너무 딱딱하시다.
이번에 전 출격할 수 없지만, 언니의 늠름한 자태를 기대하고 있을래요!
마르그릿트 : ...나는 출격할만한 사태를 바라지 않아.
유서 : 걱정할 거 없소. 마르그릿트경.
암브론도 만에 하나라고 하지 않았소.
마르그릿트 : 하오나 전하...
암브론 : 하이나이트라면서 겁먹은겐가?
허나 안심해도 좋을 걸세.
만에 하나의 경우엔 그걸 출격시킬터이니.
나의 차원과학의 결정인 그것을 말이야...
마르그릿트 : (분명 우리들 아크세이버의 전력은 암브론공의 차원과학을 통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화되었어.
하지만 이 세계에는 그들이 있어...)
AS단원 : 그린갈 13번함에서 기함에!
이 에리어에 접근하는 전함을 확인!
이건...!
(북쪽에서 ZEXIS 등장, 출격 가능한 건 20대입니다)
마르그릿트 : ZEXIS!
유서 : 슈, 슈발과 파계의 왕마저 쓰러트렸다는 그들이 온 것인가!
암브론 : 안심하시길, 전하.
제 차원과학의 은혜를 입은 아크세이버에 더는 적수란 없습니다.
자아...전하께서 직접 지휘를...! 어서...!
유서 : 으, 으음!
전기 출격하라!!
(엄청난 수의 인사라움군 출현)
캇페이 : 아주 우글우글 튀어나왔구나!
우츄우타 : 케이코! 저 ZONE이란 건 어쩌고 있어!?
케이코 : 현재로선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켄지 : 하지만 상황이 불리해지면 저게 어떤 기능을 사용해올지도 몰라.
타케루 : 그렇게 되기 전에 승부를 낼 수밖에 없어...!
세츠코 : ......
크로우 : 왜 그래, 세츠코? 몸이라도 안 좋나?
세츠코 : 크로우씨...
당신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나요?
크로우 : ...아니, 딱히는.
세츠코 : (그런가...
크로우씨는 아직...)
세츠코 : ...서두르죠.
저 ZONE이란 걸 보고 있으면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제로 : 유서=인사라움이여.
선전포고를 행한 당신에게 묻고 싶다.
유서 : 뭐, 뭔가?
제로 : 우리들은 ZEXIS. 이 세계에 있어 인류의 적과 싸우기 위해 결성된 부대다.
우리들을 앞에 두고도 싸울 생각이 있는가, 아닌가? 그걸 마지막으로 묻도록 하지.
유서 : 그건...
암브론 : 전하! ZONE을 박아놓은 지금 더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유서 : 아, 알고 있소...!
ZEXIS...그대들의 용명은 짐에게도 이미 알려져 있노라.
우선 거기에 존경의 말을 바치마.
허나 그대들과의 문답은 무의미하다.
짐은 인사라움의 통치자...그 입에서 발하는 말은 모두가 진리!
나의 기사, 아크세이버가 반드시 그대들을 타도하고 이 땅에 새로운 인사라움을 구축할지니!
왓타 : 뭘 잘했다고!
한마디로 우리 지구를 가로채 보겠다 이거잖아!
게이너 : 파계의 왕에게 멸망당한 인사라움은 이쪽 세계를 침략할 생각인 건가...!
쇼타로 : 하지만 뭣 때문이죠?
저 사람들 세계엔 저 사람들의 나라가 있을텐데...
에스터 : 이유 같은 건 끝나고 따져!
세계를 스틸하겠단 소릴 듣고 그러십니까 하고 건넬 만큼 우리들이 속없이 좋은 양반들이 아니라구!
제로 : 유서=인사라움이여.
당신의 교전 의사는 확인했다.
그러므로 일체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들은 당신의 기사를 토멸하리라!
유서 : 각기 공격을 개시하라!
아크세이버의 힘을 경시한 어리석은 자들에게 그대들의 힘을 보여주어라!
암브론 : 본함은 수비 태세를 굳혀라!
전하의 거성을 잃어서는 안되느니라!!
(온갖 정신기로 무장하는 팰리스 인사라움)
스메라기 : 느닷없는 돌격지휘...
저 황자...전술은 전혀 고려치 않는 건가?
제프리 : 하지만 적의 사기는 높다.
게다가 차원수를 포함한 그들의 전력은 강대해.
알토 : 하지만 싸울 수밖에 없어...!
코우지 : 간다, 인사라움!
침략자는 우리들이 상대해주마!!
제로 : 각기는 아크세이버를 영격하라!
전선의 부대를 치고 적의 총사령관인 유서=인사라움을 토벌한다!
크로우 : 쟤들이 먼저 공격해 왔으니. 내 빚갚는데 보태 쓸거니 불평들 하지 말라고...!
승리조건
1. 팰리스 인사라움 이외의 적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적 10기 이상 격파]
유서 : 아, 암브론!!
지금 우리쪽이 밀리고 있지 않소!
암브론 : 오오, 참으로 한탄스럽도다...!
나의 심혈을 기울인 차원과학을 기사들이 제대로 다루지 못하다니!
이대로는 인사라움성이 함락된 날과 똑같지 않은가!!
유서 : !
암브론 : 전하, 이리 된 바엔 성왕기를!
마르그릿트 : 암브론 장관!!
암브론 : 나는 재상일세, 마르그릿트경...!
자아 전하...지금이야말로 성왕기의 힘을 인사라움의 백성들에게!
유서 : 으, 으음...!
세츠나 : 이대로 적을 돌파해 기함을 격침시킨다...!
카렌 : 기다리고 있으라고, 황자님!
댁을 박살내고 이런 싸움은 후딱 끝내주겠어!
제로 : 좋아...! 한번에 대세를 굳힌다!
타마키 : 잠깐 기다려들! 저쪽 전함에서 뭔가 나오는데!
(펄네일과 성왕기 등장!)
크로우 : 펄네일!
마르그릿트가 있었냐!?
마르그릿트 : ......
유서 : 마,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안심하시길, 전하.
인사라움의 적은 저희 아크세이버가 토벌하겠습니다.
전하께선 성왕기와 함께 그 모습을 기사들에게 보여주십시오.
유서 : 으, 으음...
세츠코 : 저 왕관을 쓴 기체...
아오이 : 다른 아크세이버보다 확연하게 격이 위네.
사쿠야 : 그 얘긴 저게 바로...!
암브론 : 자아, 전하!
유서 : ZEXIS여...!
그대들의 힘, 짐이 지켜보았도다!
그대들을 인정하였기에 짐이 직접 상대해주겠노라!
성왕기, 지 인서로!
세츠코 : 성왕기...지 인서...
크로우 : 한마디로 왕족 전용 기체라 이건가.
록온 : 저 황자...보니까 그다지 시원찮은 분위기였는데, 스스로 전선에 설 줄이야.
스메라기 : 하지만 이건 찬스야...!
제프리 : 각기 공격을 유서=인사라움에게 집중시켜 이 싸움을 끝낸다!!
미셸 : 함장님! 펄네일은 어쩝니까!?
캐시 : 아까전부터 마르그릿트경에게 통신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응답이 없습니다!
제프리 : 어쩔 수 없나...
크로우 : 마르그릿트! 너 우리들과 싸울 생각이냐!
마르그릿트 : 나는 아크세이버 넘버 7, 왕족친위대 대장 마르그릿트=피스텔이다.
나의 목숨은 조국과 전하께 바쳤다!!
ZEXIS, 여기서 승부다!
유서 : 오오, 마르그릿트...!
크로우 : 칫...뭔 소릴 해도 안 들어먹는 건 첫대면 때랑 똑같구만.
에스터 : 어, 어쩔 거야, 크로우!?
크로우 : 어쩔 거고 저쩔 거고 물을 게 있냐...!
저쪽이 싸울 생각이라면 우리가 할 일이야 뻔하지!
크로우 : (뭐지...이 갑갑한 느낌은...
서두르지 않으면 뭔가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오는데...)
승리조건
1. 팰리스 인사라움 이외의 적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성왕기 지 인서에 한 번의 공격으로 대미지를 4,500 이상 준다.
또한 성왕기 지 인서는 한 번 전투하면 퇴각한다.
[크로우 VS 마르그릿트]
크로우 : 마르그릿트...
우리들과 싸우는 건 조국을 위해서냐?
마르그릿트 : 대답할 필요는 없다...!
지금 여기서 내가 휘두르는 검이 나의 의사 그 자체다!
크로우 : 그렇다면 넌...
마르그릿트 : 말하지 마라, 크로우=부르스트!
나는 아크세이버 마르그릿트=피스텔이다!!
[세츠코 VS 마르그릿트]
세츠코 : 당신의 마음...
마르그릿트 : 만약 귀관에게 날 동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 말 말고 나와 겨루어라...!
세츠코 : 그런 슬픈 싸움을...
마르그릿트 : 그것이 나의...아크세이버의 싸움이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에스터 VS 마르그릿트]
에스터 : 이전엔 우리편을 들고 이번엔 적으로 돌아서고!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마르그릿트 : 나는 기사다!
기사는 주군과 국가를 위하여 싸운다!
에스터 : 나도 똑같이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싸운다고!
이 싸움 받아주겠어, 아크세이버!
[유서 전투돌입]
유서 : 성왕기 지 인서리우스 아크라이너스...!
짐에게 힘을...백성들을 수호할 힘을 다오!!
[마르그릿트 격파]
마르그릿트 : 큭...! 과연 대단하다, ZEXIS!
크로우 : 마르그릿트, 넌 이런 싸움이 좋다는 거냐...?
마르그릿트 : 나는...아크세이버다...!
(마르그릿트 퇴각)
크로우 : 칫...하여간 귀찮은 놈의 여자야.
아오야마 : 크로우...마르그릿트씨는...
크로우 : 이번엔 조국을 위해서라니까.
정말로 우리랑 해볼 생각인 모양이야.
[암브론 격파]
마릴린 : 큰일이에요, 할머님!
이대로 가면...!
암브론 : 염려하지 마라, 마릴린.
이정도는 다 상정한 바다, 봐라...
(한번에 에너지가 풀회복되는 팰리스 인사라움)
마릴린 : 짱-이다!
과연 대단해요, 할머님!
암브론 : 만약을 위해서다. ZONE의 힘을 이쪽으로 돌려 위상왜곡을 행하마.
(팰리스 인사라움을 신비한 힘이 뒤덮는다)
암브론 : 이걸로 팰리스 인사라움은 외부에서의 간섭을 일체 받지 않게 되었다.
뭐어, 시간제한은 있다마는.
마릴린 : 멋져라, 무적모드라 이거구나...
우훗...이걸로 느긋하게 피철벅 배틀을 감상할 수 있겠어♥
랏세 : 간섭을 받지 않는다니...한마디로 대미지를 전혀 줄 수 없다는 거 아냐!
스메라기 : 적의 기함은 나중으로 돌려!
우선 그 이외의 적을 공격해!
(이 뒤부터는 팰리스 인사라움을 칠 수 없게 됩니다)
[유서와 교전 후]
유서 : 으, 으악...으으아아악!!
마르그릿트 : 전하! 물러나십시오!!
암브론 : 무슨 소린가, 마르그릿트! 성왕기는 아직 싸울 수 있다!!
유서 : 암브론! 그걸 쓰시오! 어서!!
(바로 도망쳐버리는 유서)
마릴린 : 아~아...완전 실망...
황자님은 실전은 엄청 약한 타입인가봐...
암브론 : 전하의 명령이라면 어쩔 도리가 없군.
조금 이르지만 그걸 쓰도록 할까...
가로드 : 젠장할! 놓쳐버렸나!
가우리 : 너무 쫓지 마라!
적 기함에서 또 뭔가 나오고 있다!
(정면을 덮은 건 새로운 형태의 차원수)
사라 : 또 차원수가 나타났어!
아데트 : 하지만 저런 건 본 적도 없는데!
알렐루야 : 특종과도 달라...!
세츠나 : 새로운 차원수란 말인가...!
암브론 : 그래 맞다! 너희들의 말대로니라!!
듀오 : 뭐야 저 할망구는?
암브론 : 나의 이름은 암브론=지우스.
성 인사라움 왕국의 재상이자 차원과학의 권위자니라.
세츠코 : 차원과학...!
아카기 : 재상인지 죄상인지는 몰라도 남들 사는 동네에 저런 걸 갖다놓다니, 대체 어쩌자는 플레이야!?
암브론 : ZONE 말인가...
뭐어...너희들로선 저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모르긴 하겠지.
쿠후후...단세포인 너희도 나의 차원과학을 좀 더 알기 쉬운 형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인조차원수의 상대를 시켜주마.
에이지 : 인조차원수라고!!
토우가 : 저 처음 보는 차원수 말인가!
암브론 : 쿠훗...파계의 왕이 탄생시킨 차원수를 제어한 것과는 다르다.
녀석의 차원수가 지닌 장점을 조합해 만들어낸 저것이야말로 차원수를 뛰어넘은 차원수니라!
크로우 : ...꽤나 악취미시구만, 할머니...
암브론 : 아앙? 나이를 먹으니까 귀가 잘 안들리는구먼...
이치에 안 맞는 대사를 들은 것 같다만.
크로우 : 차원수라는 건 원래 너네 나라 사람들이잖아...! 그걸 저런 식으로 만드냐!
암브론 : 차원수가 된 이상 더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지 않느냐.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조국을 위해 도움이 되는 쪽이 놈들로서도 바라던 바 아니겠나!
코우지 : 그딴 걸 이유라고 대냐...!
아폴로 : 지네 나라를 멸망시킨 차원수를 전력으로 삼은 것도 저 할망이 한 짓인가!
암브론 : 짖어라 짖어, 계속 짖어봐라!
너희들이 짖는 소리는 죄다 아다몬이 먹어치워 줄 게다!
타케루 : 아다몬...!
그게 인조차원수의 이름인가!
암브론 : 자아 가거라, 아다몬!
인사라움의 적을 모두 먹어치우거라!
(포효하는 아다몬)
암브론 : 쿠후후!
너희들이 죽어가는 꼴을 즐겁게 감상하도록 하마!
(팰리스 인사라움 철퇴)
아오이 : 저 할머니...기름이란 기름은 다 부어놓고 자기는 도망가다니.
죠니 : 하지만 돌격지시만 내릴 줄 아는 황자보다 훨씬 더 만만찮은 인간인 것 같군요.
쿠라라 : 재상이라는 건 실무 쪽의 최고책임자니...
저 여자가 실질적인 지휘관이란 얘기네.
락샤타 : 과학자로서의 두뇌야 뭐 그렇다치고.
마음에 안 드네, 저런 드라이한 구석은.
치바 : 인조차원수...
아사히나 : 더더욱 성불할 수 없게 되었구만, 차원수가 된 사람들도...
토도 : 허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
제로 ; 각기, 인조차원수와 아크세이버를 쳐라!
적 기함이 후퇴한 지금 우린 이 자리의 전력을 모두 구축한다!
에스터 : ......
크로우 : 에스터...
에스터 : 괜찮아, 크로우...
난, 분노를 힘으로 바꿀거야...
암브론=지우스...
그녀석은 언젠가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어...!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크로우 VS 인조차원수]
크로우 : 자기 나라 사람이 병기로 개조당했는데 그걸 자르고 붙여서 또 싸우게 만들다니...!
그 할망구 악취미는 인간 실격인 나도 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걸...!
[에스터 VS 인조차원수]
에스터 : 나는 버스터야...!
어떤 차원수라 해도 그녀석이 적이라면 싸울 뿐이다!
간다, 인조차원수!
너희들을 치고 저 매드 할망구가 싹싹 빌게 만들겠어!!
[적 전멸]
모니카 : 차원수, 아크세이버 모두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사에키 : 겨, 결국...저 ZONE이라는 장친...정체가 뭐였을까요...
제프리 : 모르겠다만, 암브론이란 인물의 말은 신경쓰이는군.
스메라기 : 오오츠카 장관님을 통해 신속히 지구연방군에 조사를 의뢰하죠.
(ZONE을 둘러싸는 일행)
에스터 : 세츠코씨...
세츠코 : 이건...
(ZONE이 반응을 일으킨다)
캐시 : ZONE에서 이상한 에너지 반응!
바비 : 어머 뭐래!?
시공진동이라도 일어나려는 거야!?
캐시 : 주변의 차원경계선은 상정치 이내입니다!
하지만 ZONE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 이상이...
! 이건...!?
제프리 : 캐시군! 무슨 일인가 이게!?
캐시 : 주변의 물체가 서서히지만 가루가...모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츠코 : 마치...모든 것이 죽어가는 것 같아...
??? : 그 말이 맞아, 세츠코.
(불길한 검정색 기체, 아사킴 등장)
세츠코 : !
アサキム
아사킴 : 기쁜걸, 세츠코.
또 널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세츠코 : 아사킴=드윈!!
크로우 : 아사킴! 너 ZONE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냐!?
아사킴 : 그녀가 느낀 대로야.
저건 이 대지와 주변의 물질 존재...즉 생명을 빨아들이고 있는 거지.
신 : 물질의 생명...!?
아사킴 : 사상이 존재하는 힘...
원리의 힘...오리진 로우...
너희들 상대로는 차원력이라고 부르는 쪽이 좋으려나.
세츠코 : ZONE은 차원력을 추출하는 장치...
스메라기 : 저 ZONE의 중앙 렌즈 부분...!
전부 DEC였던 거야!?
아사킴 : 그들도 금기에 손을 담갔어...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채 말이야.
캇페이 : 야 아사킴!
이거 이대로 놔두면 이 동넨 어떻게 되는 거야!?
아사킴 : 이 동네...?
지금 넌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이정도 규모의 차원결정을 사용했다면, 잘못했다간 이 대륙의 4분의 1은 사멸할텐데.
스메라기 : 각기 공격을!!
제로 : 전기는 보유한 모든 화력을 ZONE에 쏟아부어라!!
(ZEXIS가 열심히 공격해보지만 건재한 ZONE)
오우기 : ZONE은 흠집도 안났어!
타마키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래!?
우리들의 전력을 쏟아붓고 있는 거라고 지금!
아사킴 : 소용없어.
저건 위상이 다른 차원에 존재하지...
외부에서의 물리적 간섭은 무의미해.
하지만 세츠코...너라면 저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겠지.
세츠코 : ......
아사킴 : 날 증오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나...
하지만 넌...너라면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거야.
그렇지, 슬픔의 처녀?
크로우 : 세츠코...넌...
세츠코 : 크로우씨...ZEUTH 여러분에게 아직 듣지 못하셨군요.
저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스피어의 소유자에요.
크로우 : 너도...
아사킴 : 아직 멀었군, 흔들리는 천칭...
슬픔의 처녀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다니.
역시 넌 아직 인자가 부족해.
크로우 : 아사킴!!
너, ZONE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면 빨리 불어!!
아사킴 : 그럴 필요 없어.
슬픔의 처녀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으니.
세츠코 : ......
(ZONE의 한가운데로 가는 세츠코)
게이너 : 세츠코씨!!
캇페이 : 세츠코 누나!!!
지금 뭐하려는 거야!?
세츠코 : 바르고라 글로리가 가진 스피어의 힘으로 ZONE을 멈추겠습니다.
에스터 : 그런 게 가능해...!?
세츠코 : ZONE이 차원력을 추출하는 장치라면,
스피어가 발하는 차원력을 계속 공급하면 기능을 봉인할 수 있을 거에요...
카미유 : 잠깐만 기다려요!!
그런 짓을 했다간 당신이!!?
아폴로 : 서두르지 말라고!! 그거 말고 다른 방법이 분명히 있을거야!!
세츠코 : ...그건, 여러분이 찾아주세요.
크로우 : 이봐, 세츠코!! 나도 스피어를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너 대신 내가...!!
세츠코 : 고마워요, 크로우씨...
하지만...
아사킴 : 넌 인자가 부족해서 안돼.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아사킴, 이 자식!!!
에이지 : 기다려, 세츠코씨!!!
토우가 : 다시 한 번 전원이 공격해볼게!! 그거면...!
세츠코 : 이제...시간이 없으니까...
에스터 : 세츠코씨!!
크로우 : 세츠코-!!
세츠코 : 그럼 갈까, 바르고라 글로리...
(스피어의 힘이 발동)
세츠코 : 미안해요, 치프, 토비...
-=-=-=-=-=-=-=-=-=-=-=-=-=-=-=-=-=-=-=-=-=-=-=-=-=-=-=-=-=-=-=-=-=-=-=-=-=-=-=-=-=-=-=-
[ZONE 주변, 북부]
카미유 : ...이게 ZONE에 차원력을 흡수당한 대지인가...
화 : 전부 다 모래가 되어버렸어...
나무도, 풀도, 콘크리트도 철도...
타케루 : 모든 것이, 죽었어...
그렇게 표현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신 : 세츠코씨는?
루나마리아 : 마린씨와 락샤타씨 말로는, ZONE 안에 봉인된 형태라고 볼 수 있대.
화 : 구출은 불가능해?
타케루 : ZONE이 공격을 받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무리라나봐.
하지만 세츠코씨는 살아있어...그러니까 ZONE은 주변에서 차원력을 추출하는 걸 정지한 거야.
카미유 : 하지만, 만약 세츠코씨의 목숨이...
신 : 하지 마, 카미유...!
우리들이 절대 그렇게 두지 않을거야!!
인사라움 놈들한테 세츠코씨를 구할 방법과 ZONE을 멈출 방법을 반드시 캐내주겠어!!
루나마리아 : 하지만 인사라움 함대의 행방은 불명인 것 같아...
시리우스 : 또 차원의 벽 너머로 도주한 건가...
아폴로 : 아사킴 이새낀 어디로 사라졌어?
실비아 : 모르겠어...
세츠코씨가 ZONE을 봉인하는 모습을 지켜보더니 어딘가로 가버렸어.
시리우스 : 인사라움 말고도 그녀를 구할 방법을 알고 있는 자가 있다면 그 남자밖에 없겠지.
아폴로 : 그 새끼는 어차피 언젠가는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거야.
시리우스 : 그렇지...
ZEXIS에 그가 있는 한...
에스터 : ......
크로우 : 가자, 에스터.
에스터 : 세츠코씨를 여기 두고 가는 건가...
크로우 : 그래...
에스터 : 어쩔 도리도, 없었던 거야...
크로우 : 아아...
에스터 :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지...
크로우 : ...우리들은 인사라움을 얕보고 있었어...
파계의 왕을 쓰러트린 우리들이라면 분명 이길 수 있을 거다. 그렇게 생각했지...
오늘 본 인조차원수도, ZONE도, 그리고 그 아크세이버들도 우리들의 상상 이상의 힘이었어.
에스터 : 하지만...싸울 수밖에 없는 거지.
크로우 : 그래. 맞아.
혼자서 ZONE과 싸우고 있는 세츠코를 구하기 위해서도 말이야.
에스터 : 싸울거야...!
그 암브론이란 놈만은...절대 용서할 수 없어!!
크로우 : 하지만 ZEXIS도 오늘 싸움으로 상당한 대미지를 입었어.
일단 제로의 주선을 믿고 봉래도란 곳으로 가게 되었다나보더라.
에스터 : 에리어 11을 탈출한 일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 말이구나...
크로우 : 거기서 이후에 어떻게 할지 생각한대.
이대로는 우리들도 인사라움과 싸워선 안되니까.
크로우 : (그리고 나와 블래스터에겐 놈들 말고도 싸워야 할 상대가 있어...
기다리고 있겠어, 아사킴...
인자가 부족하니 뭐니 하는 같잖은 소린 뒤로 치워.
너에겐 여러가지로 묻지 않으면 안 될 게 많으니까 말이다...)
[ZONE 주변, 남부]
티에리아 : (세츠코=오하라...
너와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그 삶은 나의 마음에 강하게 각인되었다...
록온...카미나, 크리스티나, 리히텐달...
그리고 세츠코, 검은 기사단의 사성검...
나도 그 때가 오면 나의 목숨을 바칠 것을 맹세하마.
자신이 이루어야 할 것을 위하여...)
??? : 기특한 마음가짐인데.
티에리아 : 누구냐?
리제네 : 그렇게 인상 구기지 말라구.
네가 그런 얼굴을 하면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드니.
티에리아 : 어, 어떻게!?
어떻게 나와 똑같은 외모를 했지 넌!?
리제네 : 훗...그건 DNA가 같아서지.
티에리아 : 뭐야!?
리제네 : 염기배열 패턴...0988 타입.
티에리아 : 설마...넌...
리제네 : (이노베이터, 리제네=레제타)
티에리아 :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리제네 : (GN입자를 촉매로 한 뇌양자파로의 감응능력...
그걸 사용한 베다와의 직접 링크...
유전자 조작과 나노머신에 의한 노화 억제...
우리들은 이오리아=슈헨베르그의 계획에 필요한 존재다)
티에리아 : 뭐...
리제네 : (훗...설마 자기에게 동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단 말이야?
후후...아무래도 건담 마이스터인 너에겐 베다에 의한 정보규제가 걸려 있었나보네)
티에리아 : 그럴리가...!
리제네 : (그렇다면 가르쳐 줄게.
그의 계획 제 1단계는 솔레스탈 비잉의 무력개입을 발단으로 한 세계의 통합...
제 2단계는 어로우즈에 의한 인류의사 통일...
그리고 제 3단계는 인류를 외우주로 진출시켜 언젠가 찾아올 대화에 대비하는 것...
그게 이오리아가 세운 계획의 전모.
그래...우주환경에 적응된 우리들이 인류를 새로운 개척지로 이끄는 거야)
티에리아 : ......
[팰리스 인사라움, 브릿지]
웨인 : 여, 나으리.
제라우드 : ...웨인경인가.
웨인 : 보아하니 나으리가 담당했던 우익도 낙승이었던 모양이군.
제라우드 : 디아무드를 출격시켰으니. 당연한 결과일세.
경이 담당했던 좌익의 전과도 이미 들었네.
웨인 : 그쪽도 당연한 결과야.
이쪽 세계의 통상배치된 부대들로는 우릴 막는 건 무리니까 말야.
근데 말이야...아무리 주변이 이겨본들 본진이 깨지면 의미가 없다고.
제라우드 : ......
웨인 : 할망구는 그 괴물딱지까지 꺼내놓고는 이쪽의 비밀병기인 ZONE이 당했다고 하잖아?
제라우드 : 일시적으로 기능이 정지되었을 뿐이라고 들었네.
웨인 : 그런 걸 보고 당했다고 하는 거라고.
제라우드 : ZONE은 하나가 아니야.
그리고 암브론공의 책은 2중 3중으로 준비되어 있네.
웨인 : 나으리, 그 할망구 편을 드는 거요?
제라우드 : 삼가지 못할까, 웨인경.
암브론공은 재상 각하일세.
전하의 대행을 맡고 있는 지위라는 걸 잊지 말도록 하게.
웨인 : 전하도 전하지. 듣자하니 성왕기까지 꺼냈다고 하던데.
애초에 그 전하에게 싸움은 무리...
제라우드 : 웨인!
(빡!!!)
웨인 : 끅...!
제라우드 : 이 주먹은 나이트 오브 나이츠의 주먹이 아니다.
그대의 스승, 슈발의 주먹이라 생각하라.
(가버리는 제라우드)
웨인 : 젠장할...!
빌어쳐먹으으으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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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16화 [차원의 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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