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프롤로그 [블랙 리벨리온]

[적야챠]

여러 세계, 여러 우주들...
각기 다른 시공에 존재하던 그것들은 병행세계라 불리며,
서로 교차할 일은 결코 없었다.
그렇다...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대시공진동......
어떤 세계에서 발생한 거대한 시공진동에 의해
각각의 세계를 나누던 차원의 벽이 파괴되었다.
그 결과, 수많은 병행세계는 서로 뒤섞여 수많은 새로운 세계가 태어났다.
그것이 다원세계의 탄생이었다.

새로운 세계의 탄생은 새로운 만남을 낳았고,
새로운 만남은 새로운 싸움을 낳고, 수많은 다원세계가 탄생 이후 오래도록 혼돈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중 몇몇의 세계에선 차례차례 새로운 질서가 태어나고 있었다.

두 개의 달과 두 개의 일본열도를 지닌 다원세계...
탄생 이후 20년, 이 세계에 생겨난 질서는 싸움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져내렸다.
사설 무장조직 솔레스탈 비잉에 의한 전쟁근절을 목적으로 한 무력개입으로 촉발된 새로운 싸움은,
콜로니와 지구의 대립, 3대국가의 견제 관계를 휘감으며 순식간에 세계를 덮어갔다.
거기에다 세계정복을 획책하는 닥터 헬과 기신성인의 침공, 인베이더, 바쥬라, 수인 등
인류 이외의 적이 습격해옴에 따라 세계의 혼란은 그 속도를 더해만갔다.

이에 대해 국련 평화유지이사회 대표, 엘간=로딕은 조직, 입장을 초월한 특별국제구조대를 설립했다.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자들 [ZEUTH] 멤버를 더해 그들은 평화를 위한 싸움을 계속했다.
그런 그들 앞을 막아선 것이 차원수를 전력으로 한 신제국 인페리움과
제국의 통치자인 파계의 왕 가이오우였다.

그들의 활약에 의해 파계의 왕 가이오우는 쓰러지고,
후에 파계사변이라 불리게 된 전란은 종결을 맞이했다.
그 뒤 인류는 싸움에서 얻은 교훈을 살려, 지구연방의 이름 아래 통일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온은 잠시에 불과했다.
지구연방은 군사, 경제적으로 세계를 하나로 하는 것이었으나,
행정권은 각 국가에 위임한다는 방침이었다.
결과적으로 구세계의 3대국가 세력은 그대로 연방내의 역학관계에도 반영되었고,
소국이나 스페이스 콜로니, 식민지 에리어 등은 이전과 다름없는 입장을 강요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식민지 에리어 중 하나인 에리어 11.
레지스탕스 조직 [검은 기사단]은 지구연방의 설립전에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지금 최후의 싸움에 도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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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어 1, 토쿄 조계

[브리타니아 정부청사]
スザク
스자쿠 : ...기아스?

V. V. : 그래.
제로는 인지를 초월한 힘을 지니고 있어.
그건 사람의 의사를 짓밟는 힘...절대준수의 힘이지.

스자쿠 : 설마...

V. V. : 유페미아 황녀전하께선 왜 갑자기 사람이 그렇게 변해버렸을까?

스자쿠 : !

V. V. : 그녀는 상냥한 마음의 소유자였어.
그랬던 그녀가 어째서 일본인들을 학살했다고 생각해?

스자쿠 : 제로의...기아스의 힘이었던 건가...

V. V. : 그리고 또, 룰을 그토록 준수하려고 했던 넌 시키네지마에서 왜 자기도 이해 못할 명령위반을 했을까?

스자쿠 : 그건...

V. V. : 그래. 결국 내막을 들여다보면 이랬던 거야.

스자쿠 : (제로...넌......역시, 유피를...)

V. V. : 이제 곧 검은 기사단은 이곳 브리타니아 정부청사를 공격해올거야.
제로의 정체는 거기서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해.

스자쿠 : (만약, 제로가...그녀석이 맞다면...
난...)


[검은 기사단, 작전본부]
扇
오우기 : 제 3 부대에서 입전!!
토쿄 조계의 전 시설이 차례차례 정지!
杉山
스기야마 : 제 4부대에서도 똑같은 보고가!
이걸로 토쿄는 완전 무력화됐어!
ゼロ
제로 : 모든 게 계획대로군.
玉城
타마키 : 진짜 짱인데, 제로!
넌 어느새 이런 장치를 다 해놨다냐!

제로 : 그건 지금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 중요한 건...알고 있겠지, 카렌?
カレン
카렌 : 네. 이 기회를 틈타 정부청사를 치는 겁니다.

제로 : 그래 맞다.
...토도, 전군에 지시를 내려라.
藤堂
토도 : 알겠다.
가자, 아사히나, 치바, 우라베, 센바!
千葉
치바 : 예!
朝比奈
아사히나 :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이거군.
卜部
우라베 : 일본인의 긍지를...
仙波
센바 : 지금 여기서 되찾으리!!

제로 : 우리의 목표는 에리어 11 총독, 코넬리아=리=브리타니아!!
검은 기사단, 전군 출격하라!!
ディートハルト
디트하르트 : 오오...!
드디어...드디어 제로가 그리던 신세계의 막이 오른다!!

제로 : (코넬리아를 치면 슈나이젤이 나타나겠지.
그리고 그 슈나이젤을 치면 그 남자...황제 샤를르=지=브리타니아가 움직일 거다.
이대로 지구연방이 설립된들 대국 브리타니아의 황제였던 그 남자의 힘이 그리 간단히 사라지진 않을터...
그러니까 난 연방의 기반이 탄탄해지기 전에 어머니의 원수를 찾아내고...
그리고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둔 그 남자, 나의 부친 브리타니아 황제 샤를르를 치고
동생이...나나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겠어...!)

C. C. : ......

제로 : 가자, C. C.
모든 것의 결판은 내가 직접 짓겠다.

C. C. : (좋지, 를르슈.
난 너에게 기아스의 힘을 부여한 자...
공범자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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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블랙 리베리온(ブラックリベリ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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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ーネリア
코넬리아 : 큭...!
토쿄 조계는 완전히 고립된 건가!
ギルフォード
길포드 : 조계 기능이 원인 불상의 기능정지를 일으킨 건 검은 기사단의 소행임에 틀림없겠지요.

코넬리아 : 제로 이놈, 어떤 수작을 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날 쓰러트리지 않는 한 토쿄는 함락되지 않는다!

길포드 : 각기, 정부청사는 달튼 장군님께서 지키고 계신다!
우리는 황녀 전하를 호위하며 검은 기사단의 주력을 영격한다!!
각 방면에서 원군이 도착하고 나면 형세는 역전될 것이다!
그때까진 모두 무리하지 말고...

코넬리아 : 그런 미지근한 방식을 취하다간 제로가 찌르고 들어올 틈을 줄 뿐이야!!
모두 공격에 나선다!

길포드 : 공주님...

코넬리아 : (제로 이놈, 어디 있느냐...!
여동생 유피의 원수를 내 손으로 갚아주마!!)

토도 : 제로는 지금 어디?

검은 기사단 : 현재 작전본부 설치를 위해 애쉬포드 학원을 점거중입니다.

토도 : 좋아...!
각 부대, 이대로 전선을 유지하라!
제로가 돌아오고 나면 그때부터가 진짜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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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포드 학원]
リヴァル
리발 : 대,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지금!?
토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ミレイ
미레이 : 침착해, 리발.
아무래도 검은 기사단이 총공격을 개시한 모양이야.
ニーナ
니나 : (제로...
나의 유페미아님을 죽인 증오스러운 적...!)
ナナリー
나나리 : 학교 여러분은 모두 무사한 거겠죠...?

미레이 : 으, 응.
모두 교실이나 클럽하우스로 피난하긴 했는데...

리발 : 얼라...를르슈랑 리리난?

미레이 : 리리나라면 어제부터 아버지 콜로니 출장에 따라갔기 때문에 학교엔 없어.
하지만 를르슈는 어딜 갔는지...

나나리 : 오라버니...
アーサー
아서 : ......

미레이 : 괜찮아, 나나리.
를르슈라면 당연히 무사할거야. 그치 셜리?
シャーリー
셜리 : 네, 네에.

셜리 : (내가 왜 이러지...
마음속 어딘가에서 검은 기사단의 제로가 를르슈일 거라고 의심하고 있어...
하지만 왜...?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리발 : 스자쿠는 군으로 가버렸고, 사지는 갑자기 학교를 관둬버리고...
이럴수록 내가 똑바로 해야지...!

제로 : ...너희들이 애쉬포드 학원의 학생회 멤버들인가.

리발 : 제, 제로!!

니나 : 이 남자가 제로...!
이 남자가 유페미아님을...!

제로 : 움직이지 마시지.
이쪽도 거친 수단을 취할 생각은 없다.

니나 : 당신이...!
당신이 유페미아님을!!!
나의 유페미아님을!!!!

??? : 그만둬, 니나.

미레이 : 엣...!?

셜리 : 이, 이럴수가...

카렌 : ......

리발 : 카렌이...검은 기사단...

카렌 : 부탁이야, 얘들아...
여기선 제로가 하는 말을 들어.

니나 : 으, 으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나나리 : 니나씨...

제로 : (미안하다, 나나리.
널 겁먹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지만 학교를 점거함으로서 네 안전은 확보했어.
이제 남은 건 코넬리아를 치는 것 뿐이다)

제로 : 난 전선으로 돌아가겠다.
뒷일은 오우기에게 지휘하게 해라.

미나미 : 오우기라면 지금 수상한 자를 심문하러 갔는데.

제로 : 수상한 자라고?

미나미 : 브리타니아 사람이야.
중요한 인물이니 오우기가 자기 혼자 심문하겠다고...

제로 : 그럼 그쪽은 그에게 맡기지.
...카렌. 가자.
모든 것의 결판을 내기 위해!!

카렌 : 네!


[애쉬포드 학원]

오우기 : 치구사...어떻게 네가 여기에?

??? : ......

오우기 : ...내가 검은 기사단의 일원이었던 걸 숨겼던 사실에 대해선 사과할게.
하지만 이건 평화를 위해 하는 일이야.
일본을 해방시키고 그 뒤 연방의 일원이 되면 우린 같이 살 수 있어.

??? : 닥쳐.

오우기 : 치구사...?
ヴィレッタ
비렛타 : 내가 너따위 일레븐과 같이 산다고?
나의 이름은 비렛타=누! 브리타니아의 기사후다!!

오우기 : 치구사...!
기억이 돌아온거야!?

비렛타 : 그래!! 네놈이 날 주운 이래 굴욕의 나날들을 여기서 갚아주지!

(냅다 빵야!)

오우기 : 치구...사......

비렛타 : (...이제 제로의 정체가 를르슈=람페르지란 사실을 코넬리아님께 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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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 이제 왔나, 제로!

제로 : 수고 많았다, 토도.
각 부대는 주변부부터 정부청사로 돌입시켜라.

토도 : 좋다! 각기 산개!
목표는 정부청사다!

코넬리아 : 기다리고 있었다, 제로!!

제로 : 코넬리아...너의 목숨도 이제 바람 앞의 등불이다.
얌전히 항복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줄수도 있는데?

코넬리아 : 누가 네놈 따위에게 고개를 숙일쏘냐!!

제로 : 그렇다면 여기서 죽어라...!

(스자쿠와 제레미아 등장)

스자쿠 : 제로!! 모든 게 네 생각대로 될 거란 착각은 버려라!!

카렌 : 왔구나, 스자쿠!
ジェレミア
제레미아 : 올 하일-브리타니아아아아!!
부, 부탁입니다, 제로!
죽어주지 않겠습니까!

C. C. : 같이 있는 건 오렌지경인가.

스자쿠 : 제로! 여기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

제로 : (스자쿠, 나의 단 하나뿐인 친구...
역시 이 싸움에서 너와도 결판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허나 그건 나 자신이 바랬던 일...!
그래, 이제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제로 : 하하하하하하!!
모든 게 내 계획대로다!

스자쿠 : 제로! 이자식!!!

카렌 : 스자쿠!! 네 상대는 나야!!

제로 : 자아, 모든 것의 결판을 낼 때가 왔다!!!


승리조건

1. 글로스터(코넬리아기)의 격추.
푸른 문자로 써 있는 승리조건은 ‘최종승리조건’입니다.
이것을 달성하면 맵이 클리어됩니다.

패배조건

1. 제로, 또는 카렌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 시나리오는 SR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타마키 전투돌입]

타마키 : 해치워주마...! 날려버리겠어! 나라고 못하겠냐!!
간다, 이 깡통 놈들아!!
검은 기사단과 제로...그리고 나 타마키 신이치로를 니들이 막을 수 있을쏘냐!!


[제로 VS 스자쿠]

제로 : 왔는가, 쿠루루기 스자쿠.
생각해보면 나의 싸움은 곧 너와의 싸움이기도 했지.

스자쿠 : 그리고 그 인연은 여기서 끝날 거다...!
아니, 내 손으로, 내가 끝내주겠어!

제로 : 네가 할 수 있을까?

스자쿠 : 반드시 해내겠다!!
유피를 위해서도!!


[카렌 VS 스자쿠]

스자쿠 : 카렌인가!!

카렌 : 전장에서 만난 이상,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스자쿠 : 넌 바보야!
너도 일본인도 왜 저런 남자한테 속아서!!

카렌 : 방금 그 말 아주 열받는데!
니가 제로에 대해서 뭘 안다고!!

스자쿠 : 말로 해도 소용없다면, 힘으로...!

카렌 : 힘으로 해볼 수 있다면 어디 해보든가!!
이 배신자가!!!


[제로 VS 제레미아]

제레미아 : 오오, 제로!
지금이 바로 나의 숙원을 성취할 때!

제로 : 망집에 아예 사로잡혔나.
가련하기 짝이 없군.

제레미아 : 모든 것은 제로! 당신의 존재가 문제였던 겁니다!

제로 : 그렇다면 내가 책임지고 네 인생의 막을 내려주마, 오렌지경!

제레미아 :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토도 VS 길포드]

길포드 : 기적의 토도!! 내가 네놈을 막겠다!

토도 : 길포드냐...!
제국의 선창이라 불리는 남자...상대로서 부족하지 않도다!

길포드 : 네놈의 무사도와 나의 기사도...!

토도 : 서로의 목숨을 걸 정도로 소중한 것을 위해, 정면승부다!!


[제로 VS 코넬리아]

제로 : 이쪽이 압도당하다니!?
KMF 성능으론 내가 압도하고 있을텐데!!

코넬리아 : 이 겁쟁이놈이이이!!

제로 : 과연 대단하군, 코넬리아!
허나 이쪽도 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카렌 VS 코넬리아]

코넬리아 : 붉은 KMF!
나리타에서 진 빚을 여기서 갚아주마!

카렌 : 그렇다면 나는 모든 일본인이 진 빚을 여기서 갚겠어!
제로와 같이, 이 홍련 2식으로!
각오해라, 코넬리아!!


[토도 VS 코넬리아]

토도 : 지난 7년 신고의 때는 모두 이번 싸움 하나를 위한 것!!!

코넬리아 : 토도냐!!
네놈과 제로만 쓰러트리면 일레븐의 반항 의사는 뭉개버릴 수 있다!

토도 : 영령들의 긍지와 민초의 분노가 스스로에 힘을 부여한 것이다!
일본인의 혼이 뭔지 똑똑히 깨닫게 해주마, 코넬리아!


[길포드 격파]

길포드 : 큭...!
공주님의 기사라면서, 고작 여기까지라니!
공주님, 부디 무사하시길!!

(길포드 파괴)


[스자쿠 격파]

스자쿠 : 큭...!
제로를 앞에 두고 이런 곳에서!!
로이드씨! 랜슬롯, 응급수리 부탁드립니다!!

(스자쿠 퇴각)

제로 : 스자쿠는 물러갔나.
이걸로 계획 제 1단게는 클리어다.

C. C. : 복잡한 심정이겠군.

제로 : ...그런 건 이미 잊었어.
그래...난 제로니까 말이다.


[제레미아 격파]

제레미아 ; 오오, 제로!!
당신께선!! 아직 나와!!

(제레미아 퇴각)

C. C. : 저 남자, 아무래도 정념이 폭주하고 있는 것 같군.

제로 : 훗...브리타니아에 충성을 맹세한 자에게 딱 어울리는 말로로군.


[4턴 아군 페이즈 or 코넬리아 격파]

○4턴 아군 페이즈 돌입

코넬리아 : 어떻게 된 거냐 제로, 겨우 그정도냐!


○코넬리아 격파

제로 : 끝이다, 코넬리아!

코넬리아 : 아직이다, 제로오오오오!!!


○공통

(파고드는 코넬리아)

제로 : 끄윽!!
들러붙었나!!

코넬리아 : 드디어 잡았다!
네 목숨은 지금 내 손안에 있다앗!!

제로 : 코넬리아!

코넬리아 : 이게 바로 천벌이다!!

(달튼 등장)
ダールトン
달튼 : ......

코넬리아 : 달튼!
왜 여기 나왔나!?

제로 : 달튼!!
나를 구해라!!

달튼 : ...
Yes, Your highness!

(코넬리아를 쏴버리는 달튼)

코넬리아 : 어째서냐, 달튼!?

제로 : (그날...행정특구 일본 개설식 행사때 달튼에게 사용한 기아스...
비장의 카드가 제대로 먹힌 건가)

제로 : 아주 잘 했다!
고맙구나, 달튼!

(하드론포로 보답하는 제로)

달튼 : 고, 공주니이이이이이이이임!!!!

(달튼 사망)

코넬리아 : 큭...!
물러날 수밖에 없나!

(코넬리아 퇴각)

제로 : 토도! 난 코넬리아를 쫓겠다!
뒷일은 맡기마!

토도 : 기다려라 제로! 너무 깊이 쫓지 마!

제로 : (코넬리아!! 이번에야말로 들어야겠다,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전장을 이탈하는 제로)

카렌 :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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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 정부청사]

코넬리아 : !
...그런가.
제로의 정체는 너였나.

를르슈 :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게 몇 년만인지 모르겠군요, 누님.

코넬리아 : 를르슈=비=브리타니아...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 11 황자, 원 제 17위 황위계승자...
극동사변으로 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를르슈 : 살아있었답니다, 저도 나나리도.

코넬리아 : 브리타니아에 일으킨 반란...
모두 나나리를 위해서였나?

를르슈 : 그렇습니다.
전 지금 이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겁니다.
지구연방같은 겉치레뿐인 평화따위 전 추구하지 않습니다.

코넬리아 : 그딴 망언을 지껄이려고 죽였단 말이냐, 클로비스를...유피까지!!

를르슈 : 누님이야말로요.
저의 어머니 섬광의 마리안누를 동경했다면서 그런 짓을 하다니.

코넬리아 : 마리안누님 암살건을 말하는 거냐?

를르슈 : 더 이상 쓰잘데없는 문답은 필요없다...!
를르슈=비=브리타니아의 질문에 답해라!!

코넬리아 : !

(기아스의 지배를 받는 코넬리아)

코넬리아 : !
그래...

를르슈 : 누님은 그날...어머님의 경비를 담당했었지요.
어머니를 죽인 건 누님입니까?

코넬리아 : 아니.

를르슈 : 그럼 누구죠?

코넬리아 : 나도 몰라.
그때 난 마리안누님의 부탁을 받고 건물의 경비를 물렸으니까.

를르슈 : 어머님께서...!?
설마 그랬을 리가...
그렇다는 건 어머님은...그날 습격이 있을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건가...?
아니 그럴 리가 없어...!
그렇다면 우리들을 피신시켰을텐데!!
실제로 나나리는 그 사건에 휘말려서 시력을 잃고 걷지도 못하는 몸이 되었는데!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지!?
대체 누구냐!! 어머니를 죽인 놈이!!

코넬리아 : ......

를르슈 : 모른단 말이냐...!
그렇다면 진실을 알고 있는 건 누구냐!!

코넬리아 : ...황제폐하의 어명을 받고 슈나이젤 오라버니께서 유체를 옮겼다.

를르슈 : 슈나이젤...!
제 2 황자 슈나이젤이었나!

C. C. : 를르슈!

를르슈 : 수비대는 너보고 제압해두라고 말했을텐데!

C. C. : 지금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네 동생이 납치당했단 말이다!

를르슈 : 뭐라고!?

C. C. : 나나리를 잡아간 놈은 카미네지마로 가고 있는 모양이다!

를르슈 : 그 말이 정말이겠지!?

C. C. : 지금 한가하게 진위확인이나 하고 있을 때냐!
그 애는 네가 살아가는 목적이잖나!!

를르슈 : 큭...! 나나리!!

-=-=-=-=-=-=-=-=-=-=-=-=-=-=-=-=-=-=-=-=-=-=-=-=-=-=-=-=-=-=-=-=-=-=-=-=-=-=-=-=-=-=-=-

토도 : 제로! 코넬리아는...

제로 : 그딴 건 나중으로 돌려!

토도 : 제로...

제로 : 오우기!
응답해라, 오우기!!
南
미나미 : 제로!!
오우기가 누군가의 총에 맞았어!

제로 : 그런 놈 대용이라면 나중에 준비해주지!
그보다 학교에 있던 휠체어탄 소녀는 어떻게 됐나!?

미나미 : 대용이라니...!
오우기가 총에 맞았단 말이야!

제로 : 대답이나 해!
휠체어 소녀는 어디갔어!?

미나미 : ...오우기 사건 때문에 소란스러운 틈을 타 학생들이 도망쳤어.
지금 학교 안엔 우리밖에 없다.

제로 : 젠장할!!

토도 : 지금 무슨 일이지!?
설명해다오, 제로!

제로 : 토도! 이후 작전은 전부 네게 맡기마!

토도 : 뭐야!?

제로 : 난 따로 해야만 할 일이 있다!
이후 그쪽에서 보내는 통신도 전부 끊겠다!

(바로 이탈해버리는 제로)

토도 : 제로!! 기다려, 제로!!

타마키 : 이게 워찌된일이래!?
제로, 지금 우릴 버리고 도망친거야!?

카렌 : 제로...

제레미아 : 우오오우어어!! 제로오오오오오오오!!!

(제로를 따라가는 제레미아)

스자쿠 :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코넬리아 : 듣고 있는가, 쿠루루기...

스자쿠 : 코넬리아 총독님!

코넬리아 : 넌, 제로를 쫓아라.
제로를 잃은 검은 기사단은 두려워할 게 못된다.

스자쿠 : 총독님, 제로와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코넬리아 : 놈은, 카미네지마로 향했다...
그거 말고는...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스자쿠 : (기억의 결격현상...!
제로가 쓴다는 기아스의 힘인가...!)

코넬리아 : 가라, 쿠루루기.
가서, 유피의 오명을 씻고 와라.

스자쿠 : Yes, Your Highness!!

아사히나 : 토도씨!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원군이 왔어!!

(엄청난 수의 원군 등장)

치바 : 각지의 부대가 집결하는 건가!

토도 : 이런 상황에서 제로가 없다니...!

카렌 : 이대로는 우리 모두...

(오우기가 카렌에게 개인통신을 보내온다)

오우기 : 카렌...

카렌 : 오우기씨! 무사하셨어요!?

오우기 : 난 괜찮아.
카렌, 제로를 쫓아라.

카렌 : 에...

오우기 : 그의....행동엔...의미가...있을터...
가서...도와줘...
제로는...네 오빠...나오토의...꿈을...이을, 자...

카렌 : ...알겠어요. 오우기씨.
전 제로를 쫓겠습니다.


[카미네지마]

를르슈 : 무슨 수작이냐, C. C.?

C. C. : 나나리는 저 동굴 안으로 갔다.

를르슈 : 여긴 슈나이젤이 뭔가 하고 있었던 장소...
그리고 네가 느꼈던 이변...
나나리를 잡아간 자는 너랑 기아스와 무슨 관계가 있나?

C. C. : 거기까지는 모르겠군.

를르슈 : 넌...!

C. C. : 정말이다.

를르슈 : ...믿지.
적어도 우리들의 공범 관계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것 같으니.

C. C. : 를르슈, 여기서부터는 너 혼자 가라.

를르슈 : 뭐?

C. C. : 난 여기서 추격자를 상대하지.

를르슈 : 하지만...!

C. C. : 걱정할 거 없다.
내가 죽지 않는 몸이라는 걸 너도 잘 알고 있을텐데?

를르슈 : C. C....

C. C. : 날 증오하던 자도, 상냥하게 대해줬던 자도, 모두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져갔지...
나만을 남겨두고...
끝나지 않는 영겁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난...혼자...

를르슈 : 이젠 혼자가 아니잖나?

C. C. : 어...

를르슈 : 말했을텐데. 우리들은 공범이라고.
네가 불사의 마녀라면 내가 마왕이 되면 그걸로 끝이지.

C. C. : 후...이런 상황에서 입은 잘 놀리는군.

(제레미아 등장)

제레미아 : 제에에에에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만나고 싶었던 시간이 왔습니다아아아아!!!

C. C. : 후...추격자 맡는다고는 했지만, 저런 걸 상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를르슈 : 부탁하마, C. C.

C. C. : 이겨라, 를르슈.
자신의 과거에게...그리고, 자기 행동의 결과에...

(키스하는 C. C.)

를르슈 : !
C. C....

C. C. : 다녀오마.

를르슈 : C. C. 죽지 마라.

C. C. : 뉘 앞에서 헛소리냐.

를르슈 : 흥...하긴 그렇지.

(제레미아와 대치하는 C. C.)

를르슈 : (조금만 기다려라, 나나리...!
지금 내가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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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네지마, 유적]

제로 : (이 문 너머에 나나리가 있는 건가...)

(총을 겨누고 다가오는 스자쿠)

스자쿠 : ...이쪽을 봐라. 천천히.

제로 : 쿠루루기 스자쿠인가...

스자쿠 : 유피의 마음을 짓밟아놓고 목숨마저 빼앗은 그 죄, 여기서 치러라.

제로 : 유페미아는 죄도 없는 일본인을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넌 그런 여자를..

스자쿠 : 편리한 힘이로군, 기아스란 건.

제로 : !

스자쿠 : 자신은 뒤에 숨어 있고, 책임은 모두 남에게 덮어씌우지.
오만하면서 비열...그게 네 본질이다.
...카렌, 이제 너도 진실을 알아야해!

카렌 : 아...

스자쿠 : 와 있었나, 카렌.

카렌 : 제로...난...

스자쿠 : 카렌, 너도 제로의 정체를 알고 싶지 않아?

카렌 : 이제와서 무슨!

스자쿠 : 너도, 입회할 권리가 있어.

제로 : 쿠루루기 스자쿠!

스자쿠 : 그 가면을 벗어!!

(총에 맞아 부서진 가면, 그리고 를르슈의 맨얼굴이...)

를르슈 : 스자쿠...

스자쿠 : ......

카렌 : 왜...어째서...!?

스자쿠 : ...믿고 싶지, 않았어.

카렌 : 르, 를르슈가...제로...였어...

를르슈 : 그래, 내가 제로다.
검은 기사단을 이끌고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 도전했고, 그리고 이 세계를 손에 넣을 남자다.

카렌 : 너...넌, 우리들, 일본인을 이용했던 거야...!?
나도 이용하고...!

를르슈 : 결과적으로 일본은 해방될거다.
그럼 불만 없지 않나.

카렌 : !

스자쿠 : 더 빨리...널 체포했어야 했어.

를르슈 : 눈치챘었나?

스자쿠 : 확신은 없었지.
그렇기 때문에 계속 부정했었어.
널 믿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넌 거짓말을 했던 거야.
나와, 유피에게, 나나리에게!!

를르슈 : ...나나리가 유괴당했어.

스자쿠 : 에...

를르슈 : 스자쿠, 일시휴전하지 않겠어?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힘을 빌려줬으면 해.
나와 너, 둘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은...

스자쿠 : 응석부리지 마!!

를르슈 : !

스자쿠 : 네가 그 전에 손을 잡았어야 할 사람은 유피였어!!
너와 유피가 힘을 합쳤으면 이 세계를...!

를르슈 : 모두 지난 과거!
끝난 일이야.

스자쿠 : 과거!?

를르슈 : 너도 네 아버지를 죽였잖아!
참회같은 건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스자쿠 : 아니, 넌 무리야!!

를르슈 : 뭐?

스자쿠 : 넌 결국 마지막에 와서 세계를 배신했고, 세계에겐 배신당했어!
네 소원은 결코 이루어져선 안돼!

를르슈 : 이 얼간이!!
그따위 이상만 가지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냐!
지구연방따위 이상의 이름을 빌린 허상이야!
그러니까 난 세계를 부정하는 거다!

스자쿠 : 내가 그렇게 두지 않아!!

를르슈 : 또 같은 짓을 할 참이냐!
브리타니아와 똑같이 세상을 내부에서 바꿔보시겠다고!!

스자쿠 : 그래! 그게 내 정의다!!

를르슈 : 대답해, 스자쿠!!
네게 기아스에 대해 가르쳐준 건 누구지!? 틀림없이 그놈이 나나리를...

스자쿠 : 앞으로 있을 일은 너와는 관계 없어!!

를르슈 : 스자쿠, 너 이자식!!!

스자쿠 : 네 존재가 틀렸던 거야!!
넌 세계에게 떨려나간 존재라고!!!
나나리는 내가...!

를르슈 : 스자쿠우우우우우!!!!

스자쿠 : 를르슈우우우우우!!!!

(그리고 울리는 두 방의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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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벨리온]이라 불리게 된 이 싸움의 결과, 검은 기사단은 괴멸당했다.
간부 대다수는 체포당했고, 총수 제로도 붙잡혀 이후 처형 결정이 발표되었다.
이 사실은 각지의 레지스탕스 조직에 충격을 안겼고, 전세계의 반정부 운동은 한번에 쇠퇴하게 되었다.
블랙 리벨리온과 제로의 처형...
그것은 지구연방설립을 향한 진일보로 역사에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