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아틀란디아-
시리우스 : 아틀란디아... 아름다운 도시...
토마 : 불어오는 바람은 향기롭고, 나무들은 가지를 흔들고...
시리우스 : 요정은 해맑게 웃으며...
토마 : 흐드러지게 핀 꽃은 도시를 메운다.
시리우스 : 사람의 생명이 녹아든 종소리가, 새겨진 역사의 벽에 울린다...
토마 : 그리고, 왕의 묘지가 열리고 선열(鮮烈)의 파멸이 이 세계를 뒤덮을 테지.
시리우스 : ......
토마 : 너도... 이곳의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군.
시리우스 : 예... 마치 태어났을 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 같군요.
토마 : ...태어난 거야. 넌 여기서... 아득한 옛날에, 그리고 지금.
시리우스 : 태양의 날개로서...?
토마 : ......
오토하 : ......
모로하 : 저 자에게 토마를 빼앗긴게 분한가, 오토하?
오토하 : 저건 사악한 바람... 이 아틀란디아엔 필요 없는 것...
요하네스 : ...저건 토마에게 맡겨두면 돼. 우릴 가둔 무한의 감옥의 문은 이제 곧 열린
다.
오토하 : 하지만, 차원의 벽에 둥지튼 자들의 각성은 세계 그 자체를 파멸로 이끄는 것
이?
요하네스 : 요즘 신화적 밸런스의 붕괴는 그것의 각성이 가까웠다는 증거겠지. 그 때,
거대한 힘은 다시 강림한다. 1억과 2천년 전에 낙원붕괴를 일으킨 그 힘이...
모로하 : 우리들 타천시를 인과의 사슬로 묶고, 무한의 감옥에 유폐한 낙원붕괴...
요하네스 : 그 후, 우린 수많은 세월을 보내왔다. 인간의 세계가 몇 번이나 변하는 모습
을 지켜보며... 우릴 묶고있는 증오스러운 저주는 죽음도 허락지 않고, 몇 번
이나 수면과 깨어남을 반복시켰다... 그리고, 몇 번이나 날개 없는 자와 싸움
을 반복했다. 매일 밤마다 똑같은 연극을 연기하는 광대와도 같이...
시르하 : 그리고 낙원붕괴로부터 9999만년 후의 그 싸움에서 다시 낙원붕괴는 일어났습
니다.
오토하 : 그 때, 토마님은 분명히 태양의 날개를 다시 만나셨을 텐데... 증오스러운 힘은
다시 나타나고, 우릴 감옥에 가둔 것도 모자라, 그 기억조차도 빼앗았어...
요하네스 : 허나, 그 때부터 1만 2천년의 시간이 지나 드디어 변화가 찾아오려 하고있다.
그 시공진이 인과에 균열을 만듦으로서.
모로하 : 브레이크ㆍ더ㆍ월드... 거대한 힘 이외의 자가 시공진을 발생시키다니...
시르하 :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에겐 창성의 지표가 됐습니다.
요하네스 : 남은건 생명의 나무의 꽃이 지기 전에 성스러운 수분(受粉)을 시켜, 창성의
과실을 맺게 하는 것뿐. 그리고 그 날은 가깝다...
토마 : 시리우스... 날개 없는 자의 세계를 봐라.
시리우스 : 오늘도 녀석들은 동족끼리 목숨을 빼앗고 있어... 저 아름다운 달조차도 전
장으로 만들며...
-전투 맵-
쟈마이칸 : 자프트의 공격부대, 월면에 강하했습니다!
바스크 : 에에이, 지브릴 놈! 서둘러!
지브릴 : 뭘 하고있나! 티파=아딜은 아직 액세스하지 못한 거야!?
샤기아 : 안심하십시오, 각하. 이미 그녀의 정신은 우리들의 제어 하에 있습니다.
올바 : 곧 에너지 충전도 완료됩니다.
지브릴 : 좋아...! 듀란달 놈, 우선 널 위한 레퀴엠을 연주해주마!
이자크 : 로고스 놈! 요새의 방어전에 전념할 생각인가!
디아카 : 잠깐만, 이자크! 저 시설의 지하에서 거대한 에너지 반응이다!
올바 : 중계 스테이션, 자세안정을 확인.
샤기아 : 레퀴엠, 제너레이터 정상작동. 임계까지 앞으로 30초. 조준, 플랜트 수도 아프
릴리우스.
지브릴 : 자, 연주해주마, 듀란달! 너희들의 레퀴엠을!
-전투 맵-
키라 : 저 콜로니... 아까부터 조금씩 위치를 수정하고 있어.
네오 : 가운데가 비어있는 걸 보니, 거주시설은 아닌 것 같은데...
미리아리아 : 달에서 고 에너지체 발생! 이쪽으로 오고있습니다!
마류 : 각 기는 회피를!
(콜로니를 통해 가는 빔포)
네오 : 빔이 휘었어!?
키라 : 이 방향은...!
아스란 : 공격목표는 플랜트인가!!
-???-
??? : ...슬픈가...?
티파 : ...제 힘으로 많은 사람이 상처 입었어요...
??? : 그건 네가 바란게 아니야. 그리고 넌 지금도 마음 속으로 저항을 계속하고 있어.
티파 : 어째서...? 의사가 있다면, 당신은 어째서 그 사람들에게 힘을 빌려주는 거죠...?
??? : 내겐 아무 것도 없어... 난 그저 인류의 행방을 관측할 뿐... 난 D.O.M.E.... 과거
에 뉴타입이라고 불렸던 자...
-월면 레퀴엠 사령실-
지브릴 : 아프릴리우스가 건재하다고!?
올바 : 아무래도 레퀴엠의 출력이 예정에 약간 미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샤기아 : 하지만 플랜트 측의 피해는 막대합니다. 달에 강하한 부대를 포함, 전군이 일
단 후퇴했습니다.
지브릴 : 듀란달의 숨통을 끊지 않으면 승리라고 할 수 없어! 다시 발사를 서둘러라! 이
번에야말로 아프릴리우스를 파괴시켜라!
샤기아 : 잠시만... 티파=아딜의 상태를 생각하면, 연속으로 사용하는 건 위험합니다.
지브릴 : 뭐야!?
샤기아 : 발전시설 D.O.M.E.의 의사에 액세스하여, 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우린 그녀
의 정신을 제어했습니다.
지브릴 : 그건 이미 들었다. 다소의 미흡함이 있었지만, 실제로 레퀴엠은 가동했지. 출
력의 조정 후, 즉시 다음 공격을 행하게 해!
올바 : 티파=아딜의 정신제어는 매우 델리케이트한 조정을 요구합니다. 그녀의 의사를
완전히 빼앗는 것은 그 감응력도 죽이는게 되죠.
샤기아 : 그런 상태로 액세스하는 거니, 과도한 사용은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브릴 : 으음...
샤기아 : 안심하십시오, 각하. 이번엔 시험발사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얻은 데이터를 분
석하면, 언젠가 뉴타입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도 D.O.M.E.의 제어가 가능해집
니다.
지브릴 : 그러기 위해선 얼마나 시간이 걸리지?
샤기아 : 열흘만 주신다면.
지브릴 : 일주일 내로 해라. 이건 명령이다.
샤기아 : 알겠습니다. 반드시 일주일 내에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브릴 : 듀란달 놈... 지금쯤 레퀴엠의 위력에 떨고 있겠지. 공포와 절망을 벗삼아라.
일주일 후에 네놈에게 진짜 레퀴엠을 들려주마. 그리고 그 다음엔 시롯코와 듀
이와 에델이다! 녀석들을 제거하고, 난 다시 지구의 맹주가 되는 거다!
올바 : (형...)
샤기아 : (꿈을 꾸게 해둬... 지금만은 말이야...)
올바 : (일주일 후... 그 때야말로 우리들의 진짜 싸움이 시작되는 거구나...)
샤기아 : (그 남자의 존재를 우리에게 가르쳐준 검은 카리스마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
올바 : (그리고 이 다원세계에도 말이야...)
샤기아 : (운명에 대한 복수... 우리들의 미래를 빼앗은 그 남자를 용서하지 않겠어.)
-L5주역 플랜트 수도 아프릴리우스시 ~최고평의회의장 집무실~-
하만 : 듀란달 의장, 플랜트의 피해상황은 어떻지?
듀란달 : ...영상을 보여주는 쪽이 빠르겠군.
하만 : ...심하군.
듀란달 : 야누아리우스1에서 4에 직격, 디센벨7과 8이 야누아리우스4의 충돌에 의해 붕
괴. 2차 피해도 포함하면 총 6개의 콜로니가 괴멸. 사상자는 100만명을 넘는다.
하만 : 폐허 콜로니에 쳐져있던 필드로 빔을 굴곡시켜, 모든 각도를 저격 가능하게 만들
다니.
듀란달 : 달 근처에 주둔했던 부대의 보고로는, 2발째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더군.
하만 : 일단 연사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겠지.
듀란달 : 하지만 다음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이상, 한시라도 빨리 그걸 파괴하지 않으
면 안 돼.
하만 : 어떻게 움직일 거지? 에우고가 이반함으로서 다면적인 싸움은 힘든 상황이야.
듀란달 : 메사이어를 움직인다. 그걸로 지브릴의 눈을 끄는 의미도 포함해, 나도 전선에
나가지. 자웅을 정할 때가 온 거야... 우리와 로고스, 그리고 신 연방... 승리한
자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지게 된다.
하만 : 우리들이 승리할 경우엔...?
듀란달 : 이런 어리석은 과오를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 예의 플랜을 실행에 옮길 생각이
다.
하만 : ......알았다. 우주혁명군의 본대가 가장 달에 가까워. 우선 자이델에게 맡기도록
하지.
듀란달 : 하만=칸. 자네가 나의 동지가 되어준 것에 감사하네.
하만 : 난 인류의 내일을 걱정하는 사람이야. 그걸 위해 최적의 행동을 취하고 싶어.
...그럼, 이만.
(하만 퇴장)
듀란달 : 인류의 내일이라...
미아 : 큰 싸움이 되는 거군요...
듀란달 : 그리고, 최후의 싸움이 될 거다. ...넌 오늘까지 잘 해줬어.
미아 : 아, 네...!
듀란달 : 이제부터는 힘에 의해 세계가 움직인다. 안정될 때까지, 넌 후방에서 푹 쉬도
록 하게. 달의 자유도시 코페르니쿠스에 방을 준비해 뒀다. 거기서 잠시만 기
다려줘.
미아 : 의장님...
듀란달 : (그리고 곧 너와는 영원한 이별이 되겠지만... 타리아... 내 진짜 싸움이 이제
곧 시작돼... 너나 레이들도 돌아와줘야겠어. 난 갖고있는 힘을 전부 사용해서
이 세계와 운명에 도전할 거다...)
-아틀란디아-
시리우스 : ...추악해... 어째서 인간은 동족끼리 미워하고 죽이기를 계속하는 거냐... 저
런 추악한 생물은 존재조차 용서할 수 없어...!
토마 : ...창성의 열매가 맺힘으로서 아틀란디아는 인과에서 해방되고 신세계가 탄생한
다.
시리우스 : 창성... 신세계의 탄생... 얼마나 감미로운 울림인가...
토마 : 그 신세계를 맞이하는 것은 아름다운 혼들 뿐...
시리우스 : 인간에겐 그 자격이 없습니다.
토마 : 하지만 날개 없는 자들은 1만 2000년 전의 전쟁에서도 저항을 계속했다... 기계
천사와 함께.
시리우스 : 기계천사... 아쿠에리온...
토마 : 그것과 함께 우리에게 대항했던 힘... 그 하나가 지금, 같은 날개 없는 자에게 이
빨을 드러내고 있어. 보아라, 시리우스...
시리우스 : 저건... 오버 데빌...!
-전투 맵-
아스함 : 소용없다, ZEUTH! 완전체 오버 데빌은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어!
게인 : 괴물의 힘을 빌리다니, 그렇게까지 타락했냐, 아스함!
아스함 : 살금살금 도망다니는 너에 비하면 당당한거 아닌가! 자, 신시아님! 녀석들의
마음도 목숨도 얼려버립시다!
신시아 : ...그러네... 그게 오버 데빌이 바라는 거니까.
아데트 : 저 신시아란 애...! 마음까지 오버 데빌의 것이 되어버린 건가!
게라바 : 혀... 캡틴... 이런 녀석들을 따라다녀도 괜찮은 걸까요, 우리들...
호라 : 여기까지 왔으니 투덜대지마! 우린 아스함 어르신에게 붙을 수밖에 없어! 그리고,
저분은 말이 통해. 내게 기아ㆍ기아를 주고, 팀프 녀석은 강등이다. 유쾌하지 않
냐!
엘치 : 호라도 팀프도 그레타도 절조가 없어!
지론 : 저 녀석들은 세계가 냉동고가 된다는 걸 이해 못하는 건가!
팀프 : (칫... 시베리아 철도를 거쳐 그대로 아스함에게 고용되긴 했지만, 뭔가 좀...)
가로드 : 저 오버 데빌 안에 게이나가 있는 건가!
료마 : 그렇다면 저 녀석과 싸우는 건 게이나를 상처 입히게 돼!
케이 : 제길! 안그래도 귀찮은 적인데, 봐주면서 하다간 정말로 위험하다구!
사라 : 얼음의 악마! 신시아와 게이나를 돌려줘!
신시아 : ...사라...
아스함 : 위세가 좋은 아가씨로군. 신시아님, 그녀의 리퀘스트에 응해주는 건 어떻습니
까?
신시아 : 사라... 그렇게 만나고 싶다면 게이나와 만나게 해줄게.
가우리 : 청부인! 오버 데빌의 콕피트가 열린다!
게인 : 저건!
게이나 : ......
사라 : 게이나!
(사라 이동)
아데트 : 섣불리 접근하지마, 사라!
게이나 : 사라...
(거대화하는 게이나)
토시야 : 게이나가 거대화했어!?
게인 : 오버코트를 입고있어! 저게 게이나의 오버센스와 반응하고있는 건가!?
사라 : 게이나...
게이나 : 모습이 조금 변한 것만으로 그런 태도... 너도 시리우스를 거절한 레이카와 같
구나.
아폴로 : 게이나! 이 자식!
게이나 : 그런 식으로 호통치거나, 달콤한 말로 회유하려 해도, 난 더 이상 속지 않아.
신 : 게이나! 너... 오버 데빌에게 마음을 지배당한 거야!?
게이나 : 난 나야. 진짜 게이나=산가야.
(게이나 이동)
사라 : !
게이나 : 어차피 너희들이 원하는 건 내 능력과 킹게이나잖아? 타천시와 싸우기 위해
오버맨의 힘이 필요한 거지?
로져 : 아리 오버맨의 의식이 게이나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는 건가!
사라 : 아니야, 게이나! 우린 널 구하러 온 거야! 소중한 동료인 널!
게이나 : 더 이상 그런 입발린 소리에 속지 않는다고 했어!
사라 : 게이나...
게인 :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너!
아데트 : 그런 한심한 남자로 키운 기억은 없어!
렌튼 : 형편없어요, 게이나 형!
아나 : 게이나! 그렇게 자신을 껍질 속에 가두고 궁상이나 떨지! 그래선 우르구스크에서
방에 틀어박혀있던 때의 당신과 똑같잖아요!
게이나 : 시끄러워, 애 주제에!
아나 : 게이나...
코우지 : 얌마, 게이나! 적당히 해라, 너!
캇페이 : 아나 공주에게 화풀이라니, 진짜 꼴사나워, 형!
사라 : 그런 너는, 난!
게이나 : 달래고, 화내고, 부추기고... 네가 가장 날 잘 다뤘었지.
사라 : 내가... 게이나를 이용해...
게이나 : 내 마음을 알고서, 언제나 기대를 품게끔 행동했어...
사라 : 아니야! 난!
게이나 : 처음엔 거들떠도 안본 주제에!
사라 : !
게이나 : 넌 나랑 가야겠어. 나와 신시아의 마음을 우롱한 댓가를 치러라.
가우리 : 정신차려라, 게이나! 야판 인법, 안개뛰기!
(가우리 이동)
신시아 : 게이나를 방해하게 두진 않겠어.
(사이에 끼여드는 신시아)
가우리 : 큭! 비켜라, 괴물!
신시아 : 게이나의 부모를 죽인 남자. 네게도 벌을 주마.
게이나 : 당연하지, 인도적으로도.
아데트 : 가우리!!
(게이나들 이탈)
캇페이 : 가우리 아저씨들까지 납치됐어!!
게이나 : 아스함, 이 자식!!
아스함 : 하하하하하하! 오버 데빌을 막고싶다면 따라와라, 게인! 물론! 전부 헛수고로
끝날 테지만 말이야!
(아스함들 퇴각)
키즈 : 아스함 놈...! 까불기는!!
가로드 : 어쩌지, 게인!?
게인 : ...무작정 쫓아가 봐야 녀석에게 이기지 못해... 한번 태세를 정비하자.
지론 : 제길! 어떡해야 하는 거야!?
아나 : 게이나... 사라...
-북 아메리아 대륙 북서부-
사라 : 게이나...
게이나 : 좀 더 좋은 표정을 지어봐, 사라. 사라는 미인이니까. 얼어버리면 표정을 바꿀
수 없다구.
사라 : 내가 너의 얼음을 녹일 거야! 널 구할 거야!
게이나 : 그렇게 또 날 기대하게 만들지. 안됐지만 더 이상 넘어가진 않아.
사라 : 그런게 아니야! 모두도 나도 게이나를 믿기에, 함께 싸워온 거야! 렌튼은 널 형이
라며 따르고, 카미유나 쥰과는 UN이나 게임 얘기로 웃음꽃을 피웠고, 세츠코씨
와 케이크를 먹거나, 지론이나 아폴로와 도마뱀을 먹기도 하고, 홀랜드에게 리프
를 배우기도 하고, 모두와 눈싸움하고, 스카이 피쉬를 잡으러 가고, 함께 해왔잖
아! 그런데, 이렇게 간단히 오버 데빌에게 먹히다니!
신시아 : 시끄러운 여자네.
사라 : 신시아...!
신시아 : 사라는 게이나 외에도 보이 프렌드가 잔뜩 있지. 한명 정도는 내게 줘도 되잖
아.
사라 : 게이나는 하나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게이나 : 그건 그래, 사라. 그럼 내 키스를 받아줘. 혼까지 얼려버리는 내 차가운 키스를.
사라 : 그런건...!
게이나 :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사라... 하지만, 난...
사라 : 아... (내가... 얼어가...)
-그로마 격납고-
게인 : 설마, 그렇게 많은 브레이커가 아스함에게 붙어있었다니.
마르티나 : 오버 데빌의 힘은 강대해.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도, 그 힘에 매료되는 사람
도 있는 법이지.
지론 : 이 할머니는?
키즈 : 마르티나=렌. 그 신시아의 조모다.
마르티나 :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거라, 키즈=문트. 날 제대로 소개해다오. 과거에 오버
데빌에게 흡수됐던 인간이라고 말이야.
엘치 : 에!? 할머니가!
마르티나 : 그 댓가가 이거지... 이 모포 아래의 다리는, 지금도 녀석 탓에 얼어있어.
게인 : 그게 오버 데빌의 힘... 소위말하는 오버 프리즈인가.
렌튼 : 가르쳐주세요, 할머니! 어떡해야 게이나 형들을 구해낼 수 있는 거죠!?
마르티나 : ...뭘 해도 소용없어. 전에 아가트의 결정으로 봤는데, 그 소년의 오버센스는
신시아를 초월해 있으니까.
쟈밀 : 오버 데빌은 보다 강한 오버센스를 가진 자를 원한다...
지론 : 높은 센스를 가진 게이나를 놔주지 않을 거라는 건가.
아나 : 특훈이 독이 되어버린 거군요...
세츠코 : 특훈...? 오버센스를 단련한 거야?
가로드 : 그래... 그 때의 게이나의 오버맨 배틀의 싸움은 굉장했어.
키즈 : 오버맨 배틀이라고...? 그 소년은 게임으로 센스를 닦은 건가.
마르티나 : 오버 데빌과의 싸움을 놀이로 삼다니...
렌튼 : 당신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게이나 형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구요.
홀랜드 : 나도 처음엔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녀석은 조금 달랐어.
아나 : 게이나는 게임을 함으로서 정신을 단련하는 노력을 해온 거예요. 현실과 대결하
기 위해.
마르티나 : 상상력이 있다...라고 하면 되는 걸까. 시대가 변한 것 같군.
렌튼 : 게이나 형은 보기엔 그래도, 터프한 남자니까요.
마르티나 : 그러냐... 그걸 믿고싶구나...
쟈밀 : 게이나가 오버 데빌에 흡수되었다고 해도, 그 마음이 완전히 지배된 건 아닌 것
같다.
피에르 : 그럼 그 독설은 게이나 자신이 말했다는 거야?
아폴로 : 놀랄 것도 없지. 그 녀석이 한 말은 나름대로 사실이었잖아.
실비아 : 그럼 너도 사라가 게이나를 이용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폴로 : 그, 그런게 아니라...! 사라가 게이나를 기대하게 만드는 건 그런게 아니잖아...
치르 : 무슨 소리야? 나, 잘 모르겠는데.
아폴로 : 그... 그건 말이지... 아아... 뭐랄까... 그거다...
세츠코 : 왜 그래, 아폴로군? 열이라도 있니...?
케이 : 어울리지도 않는 소릴 하려니 쑥스러운 거지. 아폴로가 하고싶은 말... 그건, 즉
[사랑]이니까.
츠구미 : 사랑!?
케이 : 연인끼리는 타산도 속마음도 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노력하는 거야. 게이나가 그
런 소릴 한건 조금 꽁해진 것뿐이라구.
아테나 : 그럼 오늘의 그건 투정이었다는 거야!?
가로드 : 그럴 법도. 게이나 녀석... 뭐라 해도 속에 담아두는 타입이니까.
렌튼 : 하지만 형의 경우, 그 후에 대폭발이 굉장하지.
세츠코 : 대폭발이라니?
렌튼 : 세츠코씨도 알잖아요. 그... 빙원의 대고백이라던가.
세츠코 : 납득...
쟈밀 : 그의 마음 속에 깃든 자신 없음... 그 틈을 오버 데빌에게 찔렸다는 건가.
아나 : 게이나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직접 마음 속에 말할 수밖에 없겠죠. 그러
면 정신을 차릴 거예요.
세츠코 : 하지만 그 역할을 해야할 사라씨도 붙잡혀 버린게...
지론 : 사랑이 안된다면 우정으로든 뭐로든 해야지!
치르 : 그래도 안되면...?
게인 : 내가 쏜다.
홀랜드 : 진심이냐...?
게인 : 그 녀석을 엑소더스에 끌어들인 건 나야. 책임은 지겠어.
가로드 : 알았어, 게인. 그렇게 정해졌으면, 우린 당신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끔 노력
해야겠지.
브루메 : 정찰 나간 신에게서 연락이 들어왔어! 오더 데빌이 있는 곳을 알았대!
베로 : 드디어 결전인가!
지론 : 기합을 넣어라, 다들! 게이나와 사라, 그리고 가우리 대장을 어떡해서든 구해내
자!!
아데트 : 오늘은 사라 대신에 내가 구호를 외치마! 준비는 됐지, 너희들!! ZEUTH! 에이
에이오-!!
가로드 : 오-!!
렌튼 : 오-!!
리나 : 아폴로...
아폴로 : 뭐야, 리나? 내게 용무라도?
리나 : 이번 싸움... 시리우스가 와.
아폴로 : 뭐!?
<제 50화 - 사람의 마음, 천사의 꿈(ヒトの心, テンシの夢)>
아스함 : 자, 와라, ZEUTH! 세계를 얼리기 전에 너희들을 박살내주마!
(아군 등장)
아스함 : 도망치지 않고 따라온 것은 칭찬해주마, 게인!
게인 : 헛소린 됐으니까, 게이나들을 내놔.
아스함 : 그렇게도 옛 동료와 만나고 싶나?
가로드 : 멋대로 과거형으로 만들지마! 그 녀석들은 지금도 우리들의 동료다!
아스함 : 아름다운 우정이로군! 하지만 오버 데빌 앞에서는 사람의 마음조차도 얼어버
린다! 그걸 깨달아라!
(적 증원)
게이나 : 후후후... 갈까, 사라, 가우리씨.
사라 : 게이나님과 신시아님의 명령, 해내겠어.
가우리 : 뜻을 따라.
아데트 : 가우리! 그리고 사라도!
카미유 : 저 둘도 오버 데빌에게 붙들려버린 건가!
토시야 : 저 녀석들에게 어떻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되는 거지!?
테츠야 : 지금 상태로는 이쪽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을 거야! 우선 발을 묶는다!
로랑 : 게이나, 사라! 가우리 대장님! 조금만 참아주세요!
신시아 : 그렇게 너희는 내 소중한 것을 빼앗으려고 해.
게이나 : 걱정할 것 없어, 신시아. 그들도 곧 우리의 동료가 될 테니까.
게인 : 게이나...! 결판은 내 손으로 내주마!
게이나 : 바라던 바야, 게인군. 이걸로 겨우 지금까지의 빚을 청산할 수 있겠어!
츠구미 : 아, 아폴로군... 역시, 게이나씨들과 싸울 거야...?
아폴로 : 당연하지! 패서라도 녀석들에게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려줄 거야!
실비아 : 그건 알겠지만, 어째서 난 출격하면 안되는 건데!
아폴로 : 시끄러워! 넌 거기서 보기나 해! 가자, 쥰, 츠구미!
쥰 : 으, 응!
신시아 : 그럼 시작할까, 게이나.
게이나 : 가자, 오버 데빌. 모든 것을 오버 프리즈시키고 이 세계를 아름다운 얼음으로
감싸자.
승리조건 : 오버 데빌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게인 또는 아폴로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
-사라 or 아스함 or 게이나 or 가우리 or 신시아와 교전 후-
팻맨 : !
코트세트 : 아가씨! 저쪽 하늘에서 뭔가가 옵니다!
엘치 : 이런 때에 누군데!?
(카이메라 등장)
세츠코 : 카오스ㆍ앙그이스...! 슈란 대위!
슈란 : 그래.
크와트로 : 원호하러 온건 아닌 것 같군.
슈란 : 우리로서는 오버 데빌도 너희들도 똑같은 방해꾼이니까. 그러므로 여기서 제거
한다.
반죠 : 카이메라는 강공형 아쿠에리온을 전력에 가세시켰나!
그렌 : ......
레이카 : 그렌...
올슨 : 그런데, 어째서 티람의 부대까지 같이있는 거지?
헨리 : 잘도 그런 소릴 하는구나, 올슨=D=벨느!
올슨 : 특무대의 헨리 중위인가!
아테나 : 티람은 에먼과 함께 ZEUTH의 백업을 담당하게 되었을 텐데! 그런데 왜 신연
방과 함께 우릴 공격하지!?
헨리 : 나라도 조직도 관계없어! 우린 돌아가신 로베르트 대장님의 원한을 갚기 위해 너
희를 치겠다!
케이 : 특이점인 우릴 죽이고 시공수복은 어떻게 하려고!?
헨리 : 그건 신연방의 아게하 구상이 해줄 거야! 행여나 시공이 붕괴된다 해도, 난 너희
들의 존재를 용서 못해!
슈란 : 그런 거다. 얼마나 자신들이 원망을 사고있는지 인식해라.
듀크 : 세계의 존망보다 개인적인 감정을 우선하는 건가!
신 : 이런 녀석들이 싸움을 퍼트려...!
시리우스 : 그게 인간의 본성... 용서받을 수 없는 죄다.
아폴로 : 이 목소리... 시리우스인가!
모로하 : 죄깊은 자들이여. 우리들의 고통의 만분의 일이라도 느껴봐라!
(히프노사운드)
로져 : 히프노사운드와 시공전이의 조짐이!?
토우가 : 이건...!
(시공전이)
게이나 : 여기는!?
시리우스 : 차원의 틈새다.
(타천시 등장)
코렌 : 우으으! 타천시인가!
시리우스 : ......
쥰 : 아쿠에리온 마즈!? 아니... 달라!
피에르 : 저 마즈...! 하반신이 켈빔병이야!
시리우스 : 이게 나의 새로운 힘, 켈빔 마즈다.
실비아 : 오빠...
시리우스 : 실비아, 인간이 얼마나 추한지, 너도 그만 인정하거라. 세계 그 자체가 위기
를 맞이하고 있는데도, 아직도 동족끼리 죽이기를 계속하고 있어. 그쪽에 있
는 그렌처럼 동포를 병기로 만들어서까지 말이야.
료마 : 시리우스! 일부만을 보고서 인간을 매도하지마!
시리우스 : 가벼이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여기 있는 건 너희들이 아는 시리우스=드=아
리시아가 아니야. 1억과 2000년 전의 과거생에 각성한 시리우스(詩翅)다.
로랑 : 1억 2000년 전...? 1만 2000년 전이 아니었나...
시리우스 : 검은 욕망을 드러낸 게이나를 봐도 인간의 추함은 명백해. 그리고 우주에서
는 100만이나 되는 인간이 동족의 싸움으로 목숨을 잃었다.
아무로 : 무슨 소리지...!?
슈란 : 로고스가 월면의 신병기를 써서 플랜트를 직접 공격했어.
루나마리아 : 뭐라고!?
신 : 그럼... 그 100만명은 플랜트 사람들...
슈란 : 월면에서 발사된 대출력 빔이 복수의 콜로니를 괴멸시켰다더군.
루나마리아 : 그런...! 그런!!
신 : 플랜트가...
시리우스 : 이걸로 알았겠지. 인간에겐 살아갈 의미도 자격도 없어.
아폴로 : 시리우스!
모로하 : 여긴 닫혀진 공간. 너희들이 있던 세계와는 격리된 장소.
에마 : 소용없습니다! 전파도 빛도, 이 공간을 돌파하지 못해요!
크와트로 : 완전히 폐쇄된 장소라는 건가...!
마린 : 큰일이다...! 이 공간, 수축하기 시작했어!
에이지 : 수축이란 건, 여기 있는 우리들, 짓눌려버린다는 거야!?
아스함 : 타천시놈...! 오버 데빌의 힘이 무서워서 이런 수법으로 나오다니!
게이나 : ZEUTH와 함께라... 어차피 시공도 붕괴할 테니 그것도 괜찮을지도.
쥬리 : 계산 결과가 나왔다! 이 공간은 앞으로 3분 후에 소멸돼!
토시야 : 그 3분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우린 끝장이란 거냐!
모로하 : 우리들의 1억과 2000년의 고통엔 한참 못미치지만, 여길 너희들의 묘지로 만
들어주마!
홀랜드 : 어쩌지! 카이메라와 오버 데빌과 타천시 전부를 상대하는 건 무리야.
아폴로 : 표적은 타천시다! 녀석들을 쓰러트리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도 알 수 있을 거
야!
료마 : 하지만 저건...
아폴로 : 저기 있는 건 타천시야! 본인이 그러잖아!
엘치 : 이렇게 된거, 할 수밖에 없어! 우리들도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으니까!
세츠코 : 슈란 대위! 여긴 협력해서 싸워요!
슈란 : 거절한다.
케이 : 무슨 소리야! 너, 여기서 차원의 벽에 짓눌려도 좋다는 거냐!
슈란 : 그것도 하나의 결말이야. 나라는 인간의 최후로서 나쁘지 않아.
세츠코 : 저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거야...!
아무로 : 그러니 타인에게도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는 건가!
홀랜드 : 죽고 싶은 놈을 신경쓸 여유는 없어! 타천시를 노린다!
시리우스 : 추한... 그리고 어리석은 자들이여... 한때나마 동료로서 지낸 나의 마지막
인정이다. 상대해주마.
실비아 : 오빠...
승리조건 : 등장 후 3턴 이내에 모로하 또는 시리우스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게인 또는 아폴로 격추.
3. 타천시 등장 후 4턴 경과.
SR포인트 획득 조건 : ???
-4턴 경과-
마린 : 차원경계선이 교차한다! 이제 틀렸어!
시리우스 : ZEUTH! 오버 데빌과 함께 차원의 틈새로 사라져라!
아폴로 : 젠자아아아아아아아앙!!
-그레타 격추-
그레타 : 아~아! 결국 져버렸나!
엘치 : 이제 그만 포기해! 나이도 나이니까!
그레타 : 괜한 참견이야, 꼬맹이! 뭐... 하지만, 이쯤에서 끝내야겠지. 브레이커 은퇴하
고, 술집이라도 해볼까.
렌튼 : 너, 너무 잘 어울려!
그레타 : 잘 있어라, 꼬마들! 멋진 남자가 되라구!
(그레타 퇴각)
마리아 : 가버렸네요...
지론 : 상관없잖아! 과부 그레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란 거니까!
-지론 VS 팀프-
팀프 : 이 긴장감, 못참겠군. 가끔은 워커머신에 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지론 : 허세부리지 마라, 팀프! 계속되는 실패로 랜드쉽 함장 자리에서 밀려난 주제에!
팀프 : 누구 때문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냐!
지론 : 전부 네 탓이지! 돈을 위해서라곤 해도, 세상엔 해선 안되는 일도 있어!
팀프 : 조라 제일의 무법자인 네가 할 소리냐!
지론 : 미안하다, 팀프! 오늘은 널 신경쓸 여유가 없어! 내 상대는 오버 데빌이다! 그걸
방해하겠다면 싸잡아서 처리해주겠어!!
-팀프 격추-
팀프 : 여기까지인가... 뭐... 이쯤에서 물러가야겠지.
지론 : 팀프, 도망치는 거냐!
팀프 : 또 어디선가 만나자, 형씨. 난 불멸이니까.
(팀프 퇴각)
치르 : 지론, 안쫓아?
지론 :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저 녀석 말대로 또 어딘가에서 만날 테니까. (그 때까지
아무에게도 당하지 마라, 팀프. 널 쓰러트리는 건 나니까.)
-호라 HP 일정치 이하 or 격추(LS)-
게라바 : 위험합니다! 아무리 기어ㆍ기어라고 해도 이대로는 버티지 못해요!
호라 : 당황하지 마라, 게라바! 이럴 때야말로 비장의 수를 쓰는 거다! 간다아아아앗!!
(워커머신으로 변신)
호라 : 변형완료! 크~!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
코트세트 : 아가씨! 호라 녀석, 워커머신 형태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엘치 : 좋은 배짱이야! 본가 아이언ㆍ기어의 저력을 보여주자!
-호라 격추(WM)-
호라 : 우, 우오오오옷! 내 함이이잇!!
게라바 :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닙니다! 탈출합시다!
(기어ㆍ기어 폭발)
비링 : 끈질겨~! 저 폭발에서 탈출했나봐!
라그 : 바보 녀석. 함이 부숴지기 전에 이탈했으면 염원하던 함장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치르 : 하지만 호라라면 아무리 멋진 랜드쉽이 있어도 머지 않아 말아먹었을 거야!
지론 : 그도 그렇군!
-아데트 VS 가우리-
아데트 : 기다려, 가우리! 네 얼음은 내가 녹여줄게! 이 뜨거운 마음으로!
-가우리 격추-
가우리 : 데빌 인법! 재생의 술!
(초근성 사용)
갸반 : 뭐야, 그게!? 반칙이잖아!
아데트 : 가우리! 너, 야판 닌자의 긍지까지 얼어버린 거야!
아나 : 소용없어요, 여러분! 우리들이 지금 싸워야할 건 타천시 쪽입니다!
-사라 격추-
사라 : 게이나님과 신시아님을 위해 난 싸울 거야...!
(초근성 사용)
소시에 : 트, 틀렸어! 사라를 막을 수가 없어!
로랑 : 지금은 여기서 벗어나는게 먼저예요! 게이나나 사라는 나중에 상대하고 타천시
와 싸웁시다!
-게인 VS 아스함-
게인 : 질리는군, 아스함! 오버 데빌에게 붙었다곤 해도, 이렇게까지 할 줄이야!
아스함 : 마음대로 말해라, 게인! 하지만 현실을 봐라! 난 최강의 힘을 손에 넣고, 너와
세계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래! 난 이긴 거야!
게인 : 마무리가 서툰건 여전하군...!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다간 큰코다칠 거다! 내 일격
으로 말이야!
-아스함 격추-
아스함 : 아직이다! 오버 데빌이 만드는 새로운 세계를 보기 전까지는 쓰러질 수 없어!
(초근성 사용)
라그 : 엘리트였던 주제에, 끈질겨!
게인 : 저 녀석은 나중이다! 우선은 타천시의 상대를 하자!
-게인 VS 게이나-
게인 : 설마 이렇게 되버릴 줄은.
게이나 : 겨우 우르구스크 때부터의 빚을 돌려줄 수 있겠어. 널 쓰러트려서 말이야.
게란 : 쓸데없는 곳에서 의리가 두텁군...! 하지만 그런 사소한 일에 연연하는 남자가 날
쓰러트리진 못해!
게이나 : 지금의 내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진실을 가르쳐주마, 게인군! 패배의
맛과 함께 말이야!
-가로드 VS 게이나-
가로드 : 이제 그만해, 게이나! 더 이상 했다간 정말로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가버려!
게이나 : 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뿐이야. 오버 데빌이 이끄는 더럽혀지지 않은 청결한
세계로 말이지. 너도 와, 가로드. 원한다면 티파와 같이 얼려줄게.
가로드 : 그런건 사양이다! 티파에게 손 댔다간 아무리 너라도 용서 않을 거야!
게이나 : 하하하하하하! 와라, 가로드! 내 진짜 힘을 보여줄 테니까!
-로랑 VS 게이나-
로랑 : 어째서야, 게이나! 네 엑소더스의 골은 세계를 얼리는 거야!
게이나 : 그래. 나와 신시아는 그걸 위해 싸우고 있어. 오버 데빌은 신세계를 만든다. 이
제부터가 새로운 흑역사야.
로랑 : 네가 오버 데빌의 앞잡이가 되었다면, 우리가 막겠어!
게이나 : 역시 너도 그렇군. 날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까, 힘으로 제압하려는 거야.
로랑 : 아니야...! 널 막는 건, 네가 내 친구이기 때문이야! 깨달아줘, 게이나!
-렌튼 VS 게이나-
렌튼 : 기억해내요, 게이나 형! 우리와 함께 여행해온 날들을!
게이나 : 시끄럽다니까, 렌튼. 겉으로는 형이라고 부르면서, 마음 속으로는 바보 취급한
주제에.
렌튼 : 그런 생각은...!
게이나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눈싸움에 진 날 바보 취급했지. 그 때의 리벤지다. 너도
에우레카도 코랄리안도 전부 얼려주겠어.
에우레카 : 렌튼... 게이나는...
렌튼 : 지금의 형은 오버 데빌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뿐이야! 내가 존경하는 게이나 형
이 이런 심한 말을 할리 없어!
-아데트 VS 게이나-
아데트 : 형편없어, 게이나! 넌 원망의 말이 아니라, 좀 더 뜨거운 말을 내뱉는 남자일
텐데!
게이나 : 당신도 사라와 같아. 달콤한 말로 날 구슬려놓고, 엄한 소리로 독려하지... 하
지만 소용없어! 그런 것에 속지 않아!
아데트 : 별볼일 없는 남자가 되었구나! 원래대로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단련시켜주
마! 각오해, 게이나! 우선 벌이다!
-게이나 격추-
게이나 : 아하하하하하! 난 지지 않기에 챔프인 거야!
(초근성 사용)
윗츠 : 칫! 게이나 녀석 까불기는!
로아비 : 특훈 상대를 해준 은혜도 잊은 거냐!
에닐 : 그이 상대는 나중이야! 우선 타천시를 쓰러트려야!
-신시아 격추-
신시아 : 이 정도로 오버 데빌은 멈추지 않아!!
(초근성 사용)
브루메 : 잠깐! 그건 반칙이잖아!
다이쿠 : 저런거랑 싸우다간 여기가 우리의 묘지가 될 거야!
비링 : 우선은 저쪽의 타천시를 쓰러트려서 여기서 탈출 해야해!
-헨리 격추-
헨리 : 두고보자, 특이점 놈들! 난 너희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 세계가 어떻게 되든
너희들은 내 손으로 끝장내겠다!
(헨리 퇴각)
아테나 : 헨리 중위...! 이런 상황에서도 개인적인 원한으로 싸우다니!
올슨 : 세계의 미래보다 자신의 감정... 저 사내 같은 인간이 있는 한, 시공수복은 고난
의 길이 되겠지...
-그렌 격추-
그렌 : !
(초근성 사용)
피에르 : 굉장해... 저게 타천시의 힘인가...
하야토 : 칫...! 괜한 시간을 허비했군!
료마 : 그는 원래부터 우리들의 적이 아니야... 그런 그와 싸우게 되다니...!
-세츠코 VS 슈란-
세츠코 : 슈란 대위! 오버 데빌이 세계를 얼리는 걸 그냥 지켜보겠다는 건가요!
슈란 : 그런 결말이라면 그걸 받아들일 뿐이다. 난 이 다원세계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없고 미련도 없어.
세츠코 : 당신은 그렇다 해도, 이 세계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구요! 그 사람들의 목
숨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게 전 절대로 지지 않겠어요!
슈란 : 자신의 목숨이 스피어에게 흡수되는 것도 아랑곳 않는 건가... 기운이 넘치는군.
-슈란 격추-
슈란 : ...마음이 변했다. 이 싸움의 결말,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초근성 사용)
홀랜드 : 칫! 빨랑 뒈져버리라니까, 이 뱀자식아!
슈란 : 그런 투의 말은 내겐 칭찬과도 같아.
쟈밀 : 카이메라는 상관하지 마라! 우선 타천시를 쓰러트리고 이 공간에서 탈출하는 거
다!
-모로하 교전-
모로하 : 생명의 나무의 수분이 가깝다... 날개 없는 자들이여, 그 목숨을 우리에게 바쳐
라! 그게 너희들의 유일한 가치다!
-모로하 격추-
모로하 : 날개 없는 놈들! 전시인 내 힘을 얕보지 마라!
-시리우스 교전-
시리우스 : 과거엔 친구라 불렀던 자들이여... 너희들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이해하지 못
한다면, 신세계에 살아갈 자격이 없다. 나름대로의 배려다... 내 검으로 저승
으로 보내주마!
-아폴로 VS 시리우스-
아폴로 : 시리우스! 이 자식, 정말로 우리랑 싸우겠다는 거냐!
시리우스 : 내가 쓰러트려야 할 적은 너희들만이 아니야. 대지에 가득찬 어리석은 날개
없는 존재 전부다!
실비아 : 오빠...!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거야!?
시리우스 : 걱정할 건 없다, 실비아. 세계는 멸망하는게 아니라, 다시 태어나는 거야. 그
래...! 생명의 나무의 수분에 의해, 아름다운 신세계가 탄생하는 거다!
아폴로 : 뭐가 신세계냐! 그런 것을 위해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녀석들을 용서할 것 같
아!! 각오해라, 시리우스! 네놈이 타천시가 됐다면, 난 봐주지 않을 거야!!
-시리우스 격추-
시리우스 :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폴로 : 뭐라고!
시리우스 : 타천시로서 각성한 나의 힘은 이런게 아니야!
-공통(그렌 or 시리우스 or 모로하 격추)-
시리우스 : 아직도 발버둥치는 거냐, ZEUTH! 사람의 추악함에서 눈을 돌리지마!
아폴로 : 시리우스, 이 자식!!
그렌 : !
(그렌 이동)
시리우스 : 그렌... 넌 가엾은 희생자다. 하다못해 고통 없이 죽여주마.
레이카 : 이제 그만해, 시리우스, 그렌! 어째서 너희들 둘이 싸워야 하는 거야!
시리우스 : 레이카...
레이카 : 시리우스...! 나 때문에 네가 타천시가 된 거라면, 어떤 댓가라도 치를게! 그러
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게이나 : 아하하하하하! 그런 신파극도 이제 질렸어!
가로드 : 게이나!!
게이나 : 이제 다들 여기서 멸하면 되는 거야! 우리들의 싸움도 그런 세계도 의미는 없
으니까!
아폴로 : 닥쳐, 게이나! 마음이 얼어버린 네놈의 말 따윌 들을까보냐!
시리우스 : 흥... 오버 데빌에게 지배된 그가 훨씬 더 진실을 이해하는군. 그렌의 모습을
봐라! 저런 짓을 하는 생물에게 신세계를 맞이할 자격은 없어!
레이카 :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다구!! 그렌! 내 목소리를 들어줘!!
그렌 : ......
레이카 : 그렌!!
그렌 : !
리나 : 레이카의 외침... 닿았어...
실비아 : 에...
그렌 : 레이카... 레이카...!
레이카 : 그렌! 의식을 되찾은 거야!?
그렌 : ...나쁜 꿈을 꾼 것 같아. 걱정 끼쳐서 미안했어.
레이카 : 아아, 그렌!
모로하 : 날개 없는 놈! 건방지게!!
(그렌을 공격하는 모로하)
그렌 : 크윽!
레이카 : 그렌!
그렌 : 레이카...! 난 너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 이 목숨을 버려서라도!!
(모로하를 붙잡는 그렌)
모로하 : 놔, 놔라! 날개 없는 놈!!
그렌 : 안됐지만 이미 내 기체는 싸울 힘이 남아있지 않아...!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있
다!
시리우스 : 자폭할 셈인가!
레이카 : 그만둬, 그렌! 그런 짓을 했다간 당신까지!
그렌 : 레이카... 세계의 미래... 너와 네 동료들에게 맡기마!
모로하 : 크윽! 네놈 따위에게! 우오오옷!!
그렌 : 우오오오오오오!!
(그렌 자폭)
레이카 : 그렌!!
시리우스 : 그렌... 레이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츠구미 : 그래요, 시리우스 선배! 아니, 타천시 시리우스!
레이카 : 츠구미...
츠구미 : 그렌 선배의 마음은 악한 힘에 지지 않았어요! 왜인지 알겠나요!?
시리우스 : 그건...
쥰 : 츠구미씨의 심박수 증대, 오라 파워 임계반응!
리나 : 뜨거운 마음의 고동...
츠구미 : 그렌씨의 마음이 악한 힘을 물리쳤기 때문이에요! 레이카 선배를 향한 마음이!
그리고 나도! 레이카 선배를...!
게이나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저 애는!
아데트 : 닥치고 듣기나 해, 게이나! 츠구미의 일생일대의 고백을!
에우레카 : 이게... 마음의 힘... 트래퍼를 통해 느껴져...
에이나 : 굉장해...! 아쿠에리온에서 힘이... 사랑이 넘쳐나고 있어!!
피에르 : 가랏, 츠구미!
케이 : 들려다오! 츠구미의 마음의 외침을!
쥰 : 츠구미씨의 오라, 내가 힘으로 바꾸겠습니다!
츠구미 : 나...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굴하지 않는 올곧은 선배를 정말 좋아해요!
레이카 : 츠구미...
츠구미 : 그리고, ZEUTH의 모두도!
지론 : 츠구미!
아스함 : 에에이! 뭐냐, 이 불쾌한 파동은!!
사라 : 이건...
츠구미 : 그야! 좋아한다는 마음에 한계란 없으니까!
아폴로 : 가라, 츠구미!!
츠구미 :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전부 포함해서, 난 인간이 정말 좋아!
(폭애무한광-爆愛無限光- 발동)
토우가 : 통상공간으로 복귀했어!
마린 : 츠구미의 외침이 차원의 벽을 연건가!
츠구미 : 선배... 저, 해냈어요...
레이카 : 츠구미... 고마워.
피에르 : 좋아! 뒤는 우리에게 맡겨라! 쥰, 교대다!
쥰 : 예!
(아쿠에리온 착함)
아스함 : 시시해! 뭐가 마음의 힘이냐! 오버 데빌의 오버 프리즈에게 그런 건 통하지 않
아!
(브레이커 이탈)
아스함 : 뭐, 뭐냐!? 너희들, 어디 가는 거야!?
로져 : 그들도 이런 싸움은 부질없는 짓이란걸 깨달은 거다.
듀크 : 그 날개가 심어진 사내나 츠구미의 혼의 외침이... 오버 데빌에게 위축되어 묶여
있던 마음을 해방시킨 거겠지.
-호라 or 그레타 or 팀프 생존시 추가-
마리아 :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호라 생존시 추가-
게라바 : 형님! 우리도 도망칩시다! 더는 못해먹겠어요!
호라 : 시, 시끄러워! 도주 타이밍을 놓친 이상, 끝까지 싸우는게 남자잖아!
가로드 : 헤... 고집 피우다간 혼쭐날 거다, 쳐진눈 형씨!
-그레타 생존시 추가-
그레타 : 사랑의 힘, 멋지잖아...! 마력이 솟는다! 저 괴물은 아무래도 좋지만, 난 끝까지
하겠어!
렌튼 : 저 아줌마... 엄청난 파워!
-팀프 생존시 추가-
팀프 : 흥... 혼의 외침이라. 그럼 나도 가끔은 계산하지 말고 마음대로 날뛰어 볼까.
지론 : 무슨 의미냐, 팀프!
팀프 : 왕만두 형씨! 내 인생에 딴지를 걸어온 네놈은 여기서 박살내주마!
-공통-
가우리 : 우으윽! 크오오오옷!
베로 : 가우리 대장의 상태가 이상해!
메셰 : 혹시, 츠구미의 외침에 동요하는 거야!?
아데트 : 정신차려, 가우리! 너, 이런 멋진 여자를 잊은 거야!
가우리 : !
아데트 : 가우리! 내게로 돌아와!
가우리 : 우오오오옷!!
(고렘 폭발)
베로 : 가우리 대장님!
가우리 : 걱정할 것 없다! 야판 인법, 탈출의 술(術)이다!
갸반 : 의식을 되찾았냐, 가우리!
가우리 : 아데트의 목소리가 내 얼음을 녹여줬으니까.
아데트 : 역시 넌 내가 인정한 남자야!
사라 : 아...아아...
치르 : 사라 언니! 게이나의 얼음을 녹일 수 있는 건 사라 언니 밖에 없어!
라그 : 이번엔 네가 마음을 다해 저 녀석을 구해주라구!
사라 : 내가... 게이나님을...
소시에 : 게이나님이 아니야! 게이나야!
베로 : 부족한 녀석이지만, 널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우리들의 게이나=산가다!!
사라 : 게이나...!
(쨍그랑)
사라 : 게이나!
게인 : 할 수 있겠지, 사라=코다마?
사라 : 네! 게이나를 구할 수 있는 건 저뿐이에요!
게인 : 하지만 저 녀석의 마음의 얼음은 두꺼워. 한번 손을 봐주자.
사라 : 알았어요! 말을 듣지 않겠다면 따귀라도 때려주죠!
(소대 편성)
게인 : 브륜힐데의 팔이여! 지금이 오버 데빌에게 복수할 때다!
게이나 : 사라...! 넌 역시!
사라 : 이제 그런 말에 현혹되지 않아! 게이나를 얽매는 오버 데빌은 게이나 안에서 나
가버려!
신시아 : 사라...! 우리들을 버리겠다면, 넌 얼린 후에 부숴주겠어!
키즈 : 신시아! 네 옆에는 내가 있다!
(키즈 등장)
요셉 : 저 오버맨, 키즈=문트가 타고있나!
로랑 : 우릴 도와주러 온 겁니까!?
키즈 : 오오, 신시아! 오버 데빌!! 날 받아들여다오!
(키즈 이동)
키즈 : 난 오버 데빌의 진정한 힘을 얻어서 이 세계를 깨끗하고 청결한 것으로 하고싶다!
그걸 위해서는 몸의 반도 아깝지 않아!
아스함 : 키즈=문트! 네놈도 결국은 나와 같군!
아나 : 저 분... 역시 오버 데빌에게 매료되어 있었군요!
키즈 : 케지난, 여기까지의 호위, 수고했다.
케지난 : 예에...
키즈 : 약속대로 46계급 특진을 인정하여, 차기 시베리아 철도의 총재로 임명하마.
케지난 : ......
키즈 : 엔게는 부총재, 쟈보리는 본사의 국장의 자리를 마련하지.
엔게 : 죄송합니다, 총재... 그런건 이제 필요 없어요.
쟈보리 : 그게, 시베리아 철도는 이제 끝이니까요.
키즈 : 뭐!?
엔게 : 깨달은 거다, 전 총재!
케지난 : 세계가 얼어버리는데 시베리아 철도 어쩌고 할 때가 아니야!
키즈 : 으으윽! 오버 데빌을 앞에 두고도 위축되지 않다니!
케지난 : 당신이 저쪽에 붙는다면 지금까지 부려먹힌 원한을 풀어주겠어!
아데트 : 다시 봤다, 너희들! 조금은 근성이 있잖아!
케지난 : 지금까지 누님들의 기적의 대역전을 몇 번이고 봐왔으니까요!
쟈보리 : 언니! 저희들도 그쪽에 붙겠습니다!
시리우스 : 큭... 날개 없는 놈들!
(아폴로 재출격)
아폴로 : 봐라, 시리우스! 우린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어!
피에르 : 꿈이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인간이란 녀석이니까!
레이카 : 이게 인간의 힘... 네가 내버린 사람이 갖고있는 강함이야!
시리우스 : 좋다. 그렇다면 난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미래따윈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마!
사라 : 모두들! 우선 게이나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자!
가로드 : 알았어! 꽝꽝 언 얼음을 힘으로 박살내주마!
렌튼 : 게이나 형! 봐주지 않겠어요!
코우지 : 이것도 사랑의 채찍이다! 원망하지 말라구!
아폴로 : 그렇게 정했으면 친구고 나발이고, 전력으로 패주마!
사라 : 오버 데빌! 네 상대는 게이나를 구한 후야!
게이나 : 사라...!
사라 : 게이나! 이번엔 내 고백을 들어줘야겠어!
승리조건 : 게이나B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아폴로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
-케지난들 교전-
케지난 : 가자, 엔게, 쟈보리! 이제 우린 시베리아 철도와는 무관계다!
엔게 : ...이 싸움에서 이겨도 우린 실업이란 건가...
쟈보리 : 하아... 이 불경기에 재취직은... 힘들겠지...
케지난 : 그럼 일이 있는 곳으로 가면 그만이야! 간다! 이렇게 된거, 우리도 엑소더스다!
-슈란 격추-
슈란 : 너희들의 존재는 재미있어. 내가 상정한 것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캇페이 : 꼴사납게 변명이냐, 이 뱀 자식아!
슈란 : 그런 투의 말은 내겐 칭찬과도 같아.
세츠코 : 슈란 대위! 당신은 에델 준장의 목적을 말해줘야겠어요!
슈란 : 그 분은 통치자로서 이 세계의 내일을 우려하고 계시다. 한점의 거짓도 없이 말
이야.
반죠 : 그 때문에 우릴 함정에 빠트리고, UN을 사용해 모든 사람들을 자기에게 유리하
게 통제하는 거냐!
슈란 : 또 만나자, ZEUTH. 너희들과는 즐길 수가 있겠어.
(슈란 퇴각)
크와트로 : 카이메라는 드디어 표면적인 행동을 개시한 건가.
쟈밀 : 파프티머스=시롯코와 듀이=노버크, 그리고 에델=베르날... 신 연방을 이끄는 3명
을 쓰러트리지 않고서는 싸움은 끝나지 않는가...
-시리우스 격추-
아폴로 : 어떠냐, 시리우스! 우리들의 승리다!!
시리우스 : 아직도 모르는 거냐...!? 내 진정한 힘을!
(초근성 사용)
하야토 : 칫...! 엄청난 재생력이야!
테츠야 : 타천시로서의 능력이 각성했다는 건가!
실비아 : 이제 그만해, 오빠!
피에르 : 실비아! 함에서 내린 건가!
시리우스 : 나의 동생아... 지금 데릴러 가마.
(시리우스 이동)
실비아 : !
시리우스 : 자, 실비아... 내게로 와라.
실비아 : ......
아폴로 : 가지마, 실비아!
실비아 : 아폴로...!
레이카 : 시리우스! 어째서 실비아를 괴롭게 하는 거야!? 너야말로 돌아와!
시리우스 : 추악한 자들의 무리에 섞이란 말이냐!
레이카 : 시리우스... 넌...!
시리우스 : 실비아... 나와 넌 이 세계에서 단 둘뿐인 피를 나눈 남매... 네 편시(片翅)와
내 편시... 합치면 뭐든 할 수 있다.
쥰 : 여, 역시, 실비아씨도 날개를 갖고있었어!
아폴로 : 그게... 사람으로 태어난게, 타천시로 태어난게 그렇게 중요하냐!
시리우스 : 아폴로...!
아폴로 : 후도 아저씨가 그랬어! 사람이 태생으로 정해진다면 꿈 따위는 필요 없다! 꿈
을 붙잡음으로서 사람은 태생을 뛰어넘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사람, 그것이
바로 꿈! 이라고 말이야!
신 : 사람의 인생은 태생으로 정해지지 않아...
렌튼 : 아폴로의 말대로야! 우린 코랄리안이나 다른 별의 사람과도 사이좋아질 수 있을
거야!
마린 : 시리우스! 너도 그걸 알고있을 텐데!
실비아 : 다들...
시리우스 : 녀석의 헛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마! 자, 내 손을 잡아라, 실비아. 그리고 날
자. 끝없이 높은 하늘로!
아폴로 : 날아서 사람을 내려다보며 즐긴다는 거냐!? 네가 하고싶은 일은 그 정도야!?
시리우스 : 그 정도라니... 넌 뭘 할 수 있지? 날지도 못하는 날개 없는 자 주제에!
아폴로 : 할 수 있어! 이 세계를 지킨다는 꿈을 붙잡을 수가!
시리우스 : 하하하하하하! 네가 그렇게까지 어리석을 줄은 몰랐다, 아폴로군! 너 같은
짐승이 꿈을 붙잡아? 실로 우스운 얘기로군.
실비아 : !
시리우스 : 자, 실비아... 내게로...
실비아 : ...지금 깨달았어... 내 이 손은 오빠와 이어지기 위해 있는게 아니야...
아폴로 : !
실비아 : 사람과... 소중한 사람과 맺어지기 위해 있는 거야!!
(피에르 이동)
피에르 : 타라, 실비아!
실비아 : 응!
시리우스 : ...날지 못해도 괜찮은 거냐?
실비아 : 설사 땅을 긴다 해도!
시리우스 : ...이 가슴의 통증... 사랑하는 동생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아픔... 그걸 가져
다준 원흉을...
레이카 : 시리우스!
시리우스 : 이 손으로 끊겠다!
실비아 : 다들, 힘을 빌려줘! 우리 남매가 다시 한번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리우스 : 간다, 실비아!
아폴로 : 가자!
레이카 : 삼위일체!
실비아 : 슬픔의... 엔젤 소드(哀天使劍)! 지금이야...! 하아아앗! 윽!
(실비아의 공격에 당하는 시리우스)
시리우스 : 후... 실비아... 좋은 기술이다.
실비아 : 오빠...
시리우스 : 이 통증을 잊지 않겠다. 반드시 ZEUTH를 쓰러트리고, 널 아틀란디아로 데
려가마. 그 때까지 잘 있어라.
(시리우스 퇴각)
실비아 : ......
아폴로 : 괜찮냐, 실비아...!?
실비아 : 고마워, 아폴로... 하지만, 괜찮아... 나도... ZEUTH의 일원이니까...
아폴로 : ...그러냐. 그럼 오늘은 거기서 우리들의 싸움을 지켜봐라. 저 오버 데빌을 쓰
러트리고 시리우스 녀석에게 인간의 힘이란 것을 보여줄 테니까!
승리조건 : 게이나B 격추.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
-신시아 데미지-
신시아 : 이놈이고 저놈이고, 거슬려! 적당히들 해!
(초근성 사용)
게인 : 저 애의 오버센스가 녀석에게 힘을 주고있는 건가!
게이나 : 그래, 맞아! 지금의 신시아는 얼음의 여왕이지!
사라 : 신시아를 구하기 위해서는 게이나의 힘이 필요해...!
기다려, 게이나! 지금 널 정신차리게 해줄 테니까!
-아스함 격추-
아스함 : 어, 어째서냐! 가르쳐다오, 오버 데빌! 왜 내가 진 거냐!
게인 : 끈질기군, 아스함! 저런 괴물의 힘에 의지한 시점에서, 네 패배는 정해진 거야!
아스함 : 샤를레=페리베!! 넌!!
(도미네이터 폭발)
게인 : 아스함...
로져 : 괜찮은 건가, 게인. 그는 네게 있어 단순한 적이 아니었잖아?
게인 : 저 정도로 녀석이 죽진 않아. 콤비를 이뤘던 내 말이니까 틀림없어. (그렇겠지,
아스함...?)
-키즈 격추-
키즈 : 우오오오오옷!!
아데트 : 심판의 때다! 각오해, 키즈=문트!
키즈 : 난 쓰러지지 않는다! 오버 데빌이 만드는 세계를 볼 때까지 난 쓰러지지 않아!
(키즈 이동)
키즈 : 오버 데빌은 내거야! 누구에게도 넘길까 보냐!
게인 : 키즈=문트!
키즈 : 자, 오버 데빌! 날 삼켜라! 나와 하나가 되는 거다아아앗!!
(흡수되는 키즈)
베로 : 저 아저씨... 오버 데빌에게 흡수됐다!
아데트 : 이게 철도왕 키즈=문트의 최후라니...
게인 : 오버 데빌에게 매료된 결말이다. 본인도 바라던 바겠지.
-게이나 격추-
게이나 : 이럴 수가! 챔프인 내가 진 건가!
사라 : 지금의 게이나는 챔프가 아니야! 얼어붙은 마음의 게이나로는 진짜 힘을 낼 수
없는걸!
렌튼 : 그래요, 게이나 형! 진짜 형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남자잖아요!
세츠코 : 그 빙원의 고백! 듣고있던 우리들까지 뜨거워졌어!
아폴로 : 신시아라는 여자에게 이기기 위해 특훈도 했잖아!
아무로 : 넌 살아있는 의미를 찾아 자신만의 엑소더스를 해왔을 거다!
로랑 : 기억해내, 게이나! 넌 게임 속만이 아니라, 진짜 세계에서도 강해!
지론 :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에 틀어박히면 예전의 너로 돌아가버린다구!
신 : 넌 여기서 끝날 생각이냐!
가로드 : 너의 진짜 힘을 보여줘!
게인 : 게이나! 내 목소리가 들리냐!
사라 : 내 목소리를...!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줘, 게이나!
게이나 : 게인... 사라... 그리고 모두들...
(쨍그랑)
게이나 : 난...!
사라 : 게이나! 킹게이나와 신시아를!
게이나 : 응!
신시아 : 게이나!
(다시 삼켜지는 게이나)
베로 : 게이나가 또 흡수됐어!
아데트 : 아니야! 이건!
게인 : 게이나! 엑소더스다!!
게이나 : 예!
(게이나 등장)
사라 : 게이나!!
신시아 : 게이나! 오버 프리즈엔 프리즈로 대항할 수 없어!
게이나 : 그렇다면! 이거다아앗!!
(이벤트 전투)
사라 : 게이나!
게이나 : 걱정 끼쳐서 미안, 사라! 신시아도 무사해!
케이 : 사라에게만 사과 하냐?
토시야 : 우리도 고생했다구!
게이나 : 미안해요, 모두들! 여러모로 죄송했습니다!
게인 : 또 빚이 생겼구나, 게이나.
게이나 : 그건 여기서 갚겠어요! 저 오버 데빌을 쓰러트려서!
게인 : OK! 도와주마!
-시리우스 생존시 추가-
시리우스 : 믿을 수 없어... 저 악마의 주박을 깬 건가!
아폴로 : 게이나와 우리들의 유대를 얕보지 말라구! 이래도 인간을 인정하지 않을 거냐!
시리우스 : ......
-키즈 생존시 추가-
키즈 : 머리카락 달린 오버맨! 그 권속이면서 잘도 오버 데빌에게 상처를!!
(키즈 이동)
키즈 : 오버 데빌은 내거야! 누구에게도 넘길까 보냐!
신시아 : 키즈님...
키즈 : 자, 오버 데빌! 날 삼켜다오! 나와 하나가 되는 거다아아앗!!
(흡수되는 키즈)
치르 : 저 아저씨... 오버 데빌에게 흡수됐어!
신시아 : 안녕히, 키즈님... 역시 키즈님은 오버 데빌이 가장 소중하구나...
-공통-
게이나 : 신시아... 살아간다는 건, 많은 힘들고 괴로운 일도 있지만... 그래도 여긴 우리
들의 세계야! 오버 프리즈 따위, 당해서는 안 돼!
신시아 : 게이나의 말, 알 것 같아!
게인 : 할까, 게이나?
게이나 : 예...! 간다, 오버 데빌! 난 킹게이나다아아아앗!!
승리조건 : 오버 데빌 격추.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모든 적을 격추시킨 후, 오버 데빌 격추.
-로랑 VS 오버 데빌-
로랑 : 화이트 돌과 오버 데빌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들이 사는
세계를 얼리게 두진 않겠어!
-게이나 VS 오버 데빌-
게이나 : 난 네게도 킹게이나에게도 지지 않아! 난 챔프다! 모두를 쓰러트리고, 이 가슴
의 고동을 사라에게 전할 거야!!
사라 : 바, 바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게이나 : 간다, 킹게이나! 뜨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녹이자!!
-아폴로 VS 오버 데빌-
아폴로 : ...이 자도 아득한 시간을 넘어, 다시 파괴를 일삼는 건가... 과거엔 함께 싸웠
다지만, 사명을 잊고, 세계를 멸망으로 이끄는 자를 난 용서하지 않아...! 사라
져라, 얼음의 악마야! 이 세계에 네가 있을 곳은 없어!
-로져 VS 오버 데빌-
로져 : 흑역사의 악마, 오버 데빌... 빅오에 잠든 메모리에는 네 존재가 기록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건 관계없어! 빅오와 무슨 인연이 있든, 난 네 존재를 인정
하지 않아! 잘 가라, 오버 데빌! 어둠으로 사라져라!
-지론 VS 오버 데빌-
지론 : 너 같은 괴물이 우리들 세계를 마음대로 하게 둘 것 같냐! 몇 번을 나타나도, 우
리가 박살내주겠어!!
-세츠코 VS 오버 데빌-
세츠코 : 마음조차 얼리는 괴물... 그 존재를 그냥 둘 수는 없어...! 슬픔도 내 기억... 글
로리ㆍ스타의 기억...! 그걸 넘겨주진 않을 거야!
-오버 데빌 격추-
오버 데빌 : !
-아스함 생존시 추가-
아스함 : 이럴 수가! 도미네이터가 힘을 잃어간다!!
(도미네이터, 도미ㆍ블랙 폭발)
베로 : 저 달걀귀신 오버맨, 폭발했어.
게인 : 오버 데빌이 쓰러짐으로서, 녀석의 힘이 역류해버린 거겠지.
-호라 생존시 추가-
게라바 : 형님! 이만큼 했으면 충분합니다! 기어ㆍ기어가 움직이는 동안에 도망치죠!
호라 : ...하지만 한마디만 하겠다, 게라바!
게라바 : 아, 예!
호라 : 난 랜드쉽의 함장이다! 이제부터는 캡틴이라고 불러!
게라바 : 예!
-그레타 생존시 추가-
그레타 : 후후후... 저 꼬마를 보니, 내 몸도 뜨거워졌어. 이제 싸움은 관둘래. 새로운 사
랑을 찾아볼까나.
-팀프 생존시 추가-
팀프 : 여기서 끝인가... 뭐... 잘 즐겼으니 됐나.
지론 : 팀프, 도망치는 거냐!
팀프 : 또 어디선가 만나자, 형씨. 난 불멸이니까.
(팀프 퇴각)
치르 : 지론, 안쫓아?
지론 :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저 녀석 말대로 또 어딘가에서 만날 테니까.
-슈란 생존시 추가-
슈란 : 오버 데빌은 소멸했나. 이걸로 최저한의 임무는 완수했군. 과연 ZEUTH. 너희들
은 쓸만해.
-시리우스 생존시 추가-
아폴로 : 시리우스! 남은 건 너 하나다!
피에르 : 너 혼자서 우리들 전원을 상대할 생각이냐!
시리우스 : 그렇게까지 자만하지는 않아. 오늘은 저 악마를 쓰러트린 너희들과 그렌에
게 경의를 표해, 물러가주마.
아폴로 : 이 자식...!
시리우스 : 하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결판을 짓겠다! 우리들의 신세계를 위해서!
(시리우스 퇴각)
실비아 : 오빠...
-공통-
게이나 : 오버 데빌은 쓰러졌다...
사라 : 끝났구나, 게이나...
게이나 : 아니. 또 이제부터 시작이야.
사라 : 에...
게이나 : 찾아냈어. 내 엑소더스를.
사라 : 게이나...
(아군 이동)
아나 : 그럼 승리를 기념해서 오늘은 축제예요! 다함께 춤춰요! 킹~ 킹~ 킹게이나♪
(다 함께 킹게이나 댄스)
아나 : 메탈~오~버~맨, 킹게이나♪
[시나리오 엔드 데모]
아스함 : ...에에이, 제길! 오버 데빌은 당했지만, 아직 난 끝나지 않았어!
케지난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끈질기지 않아?
아스함 : 너희들은!?
엔게 : 검은 서전크로스 양반! 아스함=분을 찾았습니다.
게인 : 수고했다, 전 시베리아 철도 3인조.
아스함 : 게인...! 비참한 날 비웃으러 왔나!?
게인 : 그럴 생각은 없어. 옛 친구의 여행을 배웅하러 왔을 뿐이다.
아스함 : 아직도 날 친구라고 불러주는 건가?
게인 : 싫다면 관두마.
아스함 : 아니... 그... 그건... 뭐... 네가 꼭 그러고 싶다면야...
쟈보리 : 기뻐하고 계셔...
케지난 : 뭐여... 어르신의 검은 서전크로스에 대한 원한은 애정의 다른 표현이었던 거
야?
아스함 : 그런게 아니야! 이 남자는 내 동생 카린을 상처입히고, 그리고 사라진 비열한
남자다!
카린 : 이제 그만하세요, 오라버니!
아스함 : 카린! 네가 어떻게 여기에!?
쟈보리 : 이 분이 아스함님의 동생분!?
아스함 : 설마, 카린! 게인을 쫓아서 여기까지 온 거냐!?
카린 : 아니에요! 남의 얘기도 제대로 안듣고 돌격하는 오라버니를 데려가기 위해 온 거
라구요!
아스함 : 으윽!
게인 : 동생은 네 성격을 잘 알고있는 것 같군.
아스함 : 하, 하지만... 여기엔 게인도 있어! 어쩔 거냐, 카린!?
카린 : 야성의 남성분과는 하룻밤의 사랑 뿐... 자, 런던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시작해
요.
아스함 : 에... 아... 그래...
케지난 : 한심하기는. 동생에겐 꼼짝 못하는 구만.
카린 : 보아하니, 여러분은 시베리아 철도의 대원이신 것 같은데요... 괜찮다면 같이 가
지 않으시겠어요? 오빠가 신세를 진 것 같으니, 일자리 수배 정도는 해드리겠습
니다.
케지난 : 정말입니까!? 우리들, 막 직장을 잃은 참이었습니다!
엔게 : 이야... 지옥에서 부처를 만난다는 건 딱 이런 거로군.
쟈보리 : 게다가 동경하던 런던으로 데려가 주신다니...!
키란 : 오라버니는 저희 가문의 상속자로서의 자각을 가져주셔야 해요.
아스함 : 그...그래...
게인 : 그... 뭐냐... 카린=분...
카린 : 샤를레님도 건강하시길. 더욱 더 활약하시기를 멀리서 바라겠습니다.
게인 : 그... 우리들의 아기 말인데...
카린 : 걱정하지 않으셔도 제 아이는 건강히 자라고 있어요. 그럼, 안녕히.
(카린들 퇴장)
게인 : 내 아이...라. 생각 이상으로 엄한 여성이었나... ...미련을 떨쳐내고 엑소더스...라.
그것도 나쁘지 않겠군.
-야외-
사라 : 게이나... 자신만의 엑소더스를 찾아낸 거야?
게이나 : 오버 프리즈 되어있었을 때, 모두의 목소리를 듣고 깨달았어. 난 아직 챔프도
킹도 아니란 것을.
지론 : 무슨 당연한 소릴 하냐!
가로드 : 게이나가 챔프인건 게임 세계에서나 그렇지!
게이나 : 그러니까...! 현실 세계에서도 좀 더 노력하려고 생각한 거야!
마슈 : 모처럼의 얘길 방해했나 보군. 그럼 계속 해줘.
게이나 : 이제... 됐어요... 흐름도 끊겨버렸고...
렌튼 : 멋진 한마디를 하려고 했잖아? 사라... 너의 챔프가 되고 싶어, 같은.
게이나 : 전심(傳心)의 오버스킬!?
스토너 : 정곡이었다니...
세츠코 : 후후... 두 번째의 대담고백이네.
사라 : 그렇게 놀리지 마세요!
에우레카 : 사라... 홍당무.
신시아 : 흐음... 게이나는 꽤나 정열적이구나.
게이나 : 그건... 그...
신시아 : 처음 오버맨 배틀로 대전했을 때는 자신의 세계에서만의 작은 챔프였는데.
게이나 : 엑소더스를 해서 변한 거야.
신시아 : 그럼 나도 할까. 게이나와 사라와 함께 엑소더스.
사라 : 신시아도 ZEUTH에 들어오려고?
신시아 : 아직 움직이는 도미네이터를 찾아냈으니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마르티나 : 잘 생각했다, 신시아. 오버센스를 갈고닦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체험을 하고
오거라.
신시아 : 네, 할머니. 게임이나 싸움 이외에도 많은 것을 보고 올게요.
게이나 : 그걸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의 세계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
베로 : 깔끔한 정리로군! 과연, 목표 리얼 챔프!
아데트 : 하지만 다음 목적지는 조금 멀다, 너희들!
게이나 : 어디로 가는데요?
가우리 : 달이다. 그곳에 둥지 튼 로고스와 이성인을 막지 않으면, 싸움은 세계를 뒤덮
을 거야.
로랑 : 드디어 달로 가는 날이 왔어...
가로드 : (기다려줘, 티파... 우리들, 금방 구하러 갈게...)
사라 : 그럼! 신시아의 입대와 새로운 여행 전에! ZEUTH, 에이에이오-!!
신시아 : 오-!
게이나 : 오-!
-미네르바 브릿지-
아서 : 귀환명령...!?
타리아 : 좀 전에 정식으로 내려왔어. 가능한 서둘러 자프트 본대와 합류하라고.
아서 : 즉, ZEUTH에서 이탈하라는 거군요...
타리아 : 우리에게 내려진 지시는 그것만이 아니야.
아서 : 그렇다는 건...?
타리아 : ...조금만 시간을 줘, 아서. 그 명령의 의도... 내 안에서 시간을 들여서 생각해
보고 싶어.
아서 : 알겠습니다. 본건에 대해서는 극비사항으로 하겠습니다.
타리아 : 고마워. ...ZEUTH의 이후의 스케쥴은 어떻지?
아서 : 트리니티 시티에서 보급을 받은 후, 바로 우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아이언ㆍ기
어와 프리덴은 지상에 대기하며, 대특이점의 수색을 맡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2함에서도 엘치 함장을 시작으로 하는 몇 명인가는 우주행에 동행한다고 하
더군요.
타리아 : (ZEUTH가 우주로 올라가면, 전국의 밸런스를 좌우하는 존재가 돼... 내가...
그들을 뒤에서 쏠 수 있을까...)
============================================================================
혼의 외침으로 공간을 찢는다라... 마인 부우?
중간에 모로하나 시리우스 격추가 승리조건으로 되어있지만,
그렌 격추로도 가능합니다. 그렌이 상대하기도 쉽고, 돈도 더 주니, 이쪽을 추천.
징그럽게 깁니다...라고는 해도, 여전히 다른 루트 짜집기라서 번역 자체는 그리
힘들게 없었습니다만. 문제는 교전 대사 등이네요, 역시. 적도 많고, 아군도 많고.
어찌됐든, 이렇게 또 한편 완성! 다음 편은 과연 언제나!?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이거. (...)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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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50화 - 사람의 마음, 천사의 꿈 (if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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