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패러다임社 사장실-
벡 : ...일은 끝났다.
알렉스 : 수고했네, 벡군. 역시 그 안드로이드가 도움이 되었나.
벡 : 당신의 메가데우스의 인터페이스는 그것의 메모리 서킷의 카피로 대용했어. 성능
은 보증하지.
알렉스 : 역시로군. 자넬 갑작스럽게 불러온 사과도 겸해서 보수는 지불하겠네.
벡 : 불러왔다고? 그런건 보통 납치나 유괴라고 하지 않나?
아란 : 입조심해라, 양아치.
벡 : ...뭐 좋아. 내가 패러다임 시티 밖에서 빈둥댄 것도 사실이고... 로져=스미스와 빌
어먹을 안드로이드에겐 원한이 있었으니까.
알렉스 : 자네의 분노와 증오가 그걸 완성시키는 원동력이 된 건가.
벡 :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겐 메가데우스의 인터페이스를 만질 줄 아는 메모리
가 있으니까...
알렉스 : 이 도시의 주민은 다들 과거를... 기억을 잃었지만, 각자에게 기술이나 능력의
메모리는 남아있지. 그건 신이 각자에게 부여한 역할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벡 : 패러다임社의 경영자인 당신은 이 도시의 왕의 역이란 건가?
알렉스 : 후후...
벡 : 뭐... 그 메가데우스를 완벽히 조종하는 건 상당히 기대되는 일이긴 해.
알렉스 : 잘 알고있군. 그래... 난 기대되어 죽을 지경이야. 빅파우의 도뮤너스야말로 이
세계의 패자가 될 테니까.
벡 : 해서, 그 세계란 건 패러다임 시티를 말하는 건가? 아니면 바깥 세계?
알렉스 : 이 도시만 손에 들어오면, 하계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그 슈발츠와 로져=스미스다.
벡 : 그럴까나...
알렉스 : 패러다임 시티는 곧 전장이 될 거다. 그 후, 이 도시를 다시 한 번 리셋할 거다.
내가, 나의 의지와, 내가 손에 넣은 힘으로.
벡 : 그러면 메모리를 다들 잃게 된다는?
알렉스 : 그런 비효율적인 일까지 반복할 생각은 없네.
벡 : ......
아란 : 네 역할은 여기까지다. 보수를 받은 후에 어디로든 내키는 곳으로 가라.
벡 : 말 안해도 그럴 거다. 잘계슈, 알렉스=로즈워터.
알렉스 : 유감이야. 자네에겐 내 보좌를 부탁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벡 : 미안하구려. 난 누구의 밑에도 붙을 생각이 없어. 설령 상대가 왕이라 해도 말이야.
알렉스 : 알겠다. 그럼, 다시 만나는 일은 없겠군.
-남 아메리아 대륙 중부-
아무로 : ...렌튼들이 있던 세계의 약속의 땅과 문레이스가 귀환할 장소로 정한 약속의
땅이 같은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니...
홀랜드 : 우리들이 있던 세계도 흑역사 후에 분기된 세계였다는 건가.
반죠 : 지금까지 판명된 것만으로, 흑역사의 마지막에 일어난다는 시공파괴로 4개의 평
행세계가 탄생하게 되는군.
게인 : 우리나 가로드가 있던 세계, 아폴로와 타천시들이 있던 세계, 지구가 S-1성이 된
세계...
게이나 : 그리고, 대지가 스카브 코랄에 뒤덮인 약속의 땅이군요...
구엔 : 이렇게 되니 점점 더 흑역사의 진상이란 것을 알고싶어 지는걸. 오버 데빌이나
아쿠에리온, 그 턴X란 모빌슈츠 등, 흑역사의 유산 이외에도 지금의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무언가가 거기에 있을 거야.
키엘 : 하지만 구엔님... 전 그곳에 감춰진 힘을 쫓는 것이 멸망으로 이르는 길처럼 생각
되요.
구엔 : ...흑역사의 종언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힘이 작용했다고 추측되고 있었지?
아무로 : 시공파괴... 수많은 평행세계를 낳은 거대한 시공진동이라...
구엔 : 하지만 힘은 힘입니다. 잘못 사용하지만 않으면 큰 도움이 되겠죠. 그래... 적을
물리칠 힘이.
키엘 : ......
하리 : 키엘양... 지난번의 타천시의 힘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키엘 : 사람은 그 힘을 손에 넣어선 안되었어요... 흑역사의 유산도 그것과 마찬가지라
고 생각합니다.
로랑 : 알겠습니다, 아가씨. 힘을 추구한 나머지, 거기에 빠져버리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돼요.
게인 :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서 세계는 시공붕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어. 그걸 회피,
혹은 저지할 단서를 찾기 위해 흑역사를 조사할 필요는 있겠지.
게이나 : 결국 코랄리안과의 대화 족은 구체적인 방법이 판명되지 않았군요...
홀랜드 : 그렇지만도 않아. 렌튼과 에우레카는 뭔가를 붙잡은 것 같으니.
반죠 : 보더라 궁에 갔던게 헛걸음이 아니었다는 거군.
하리 : 하지만, 그 싸움은 우리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어.
아무로 : 시리우스의 이탈... 아니... 타천시에게 가버린 이상, 이반(離反)이라고 해야하
겠군.
로랑 : 그 사람은 타천시의 피를 이은 것을 숨기고 인간을 위해 싸워왔는데...
키엘 : 그런 그의 등을 떠민 것이 인간의 깊은 죄...
홀랜드 : 디바의 후도가 타천시 꼬마의 데이터를 연방군에 흘린 건가?
반죠 : 그 분에 한해서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구엔 : 후도 사령관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 사태가 벌어진 거라면, 디바 내부에 내
통자가 있다는게 되나.
반죠 : 이미 이번 건은 디바에도 연락을 해뒀어. 저쪽에서도 조사해주겠지.
아무로 : ...실비아는 어떻지?
게이나 : 방에 틀어박혀있는 것 같아요. 시리우스의 일이 충격이 큰 것 같은데...
로랑 : 그리고 도로시의 유괴... 저희들이 가는 곳마다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군요.
반죠 : 우린 시공수복의 열쇠라는 의미 이상의 특이점이라고 카자미 박사가 말했던 것
같군.
구엔 : 우리들이 가는 곳이 사건이 일어난다... 그러고 보니 그렇군.
게인 : 적이 온다면 상대하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연달아 사건이 터지니 지치기도 하는
군.
아무로 : 하지만 싸움은 종국으로 향해가고 있어... 그것만은 분명해. 그 때, 세계가 어
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테지만...
-개인실-
레이카 : ......
츠구미 : 선배...
레이카 : ...생각해... 그 때, 내가 날개를 받아들였더라면 시리우스는 가지 않았을까 하
고...
미치루 : 그런... 갑자기 그런걸 보면 누구라도 놀랐을 거야.
레이카 : 하지만 그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버렸어...
아폴로 : 네 잘못이 아니야. 시리우스가 문제지.
레이카 : 에...
아폴로 : 그 녀석... 역시 한심한 것을 신경 쓰고 있었나봐.
레이카 : 혹시, 너... 시리우스의 비밀을 알고있었어?
아폴로 : 뭐어...
료마 : 어, 어이... 아폴로...!?
코우지 : 너... 잘도 평정심을 유지하는구나!?
아폴로 : 에? 뭐라도 해야되는 거야?
료마 :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지론 : 여긴 아폴로의 승리군. 이렇게 되면, 뭐라 해도 신경 쓰고 있던 쪽이 바보가 되는
법이지.
렌튼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걸 뛰어넘은 곳에 우리들이 지금 있는 세계가 있는
거니까요.
아폴로 : 그런 소리도 할 줄 알고, 많이 컸다, 렌튼.
피에르 : 너도 각오가 됐다는 거군. 그 사쿠야님이란게 꽤나 죽여주는 여신님이었나 본
데.
렌튼 : 전 실제로 만나진 못했지만요...
에우레카 : ......
리나 : 새로운 헤어스타일... 잘 어울려, 에우레카.
에우레카 : 고마워.
아폴로 : 그런 거다. 너무 신경 쓰지마, 레이카.
레이카 : 고마워, 아폴로... ...불행해지는 사람은 스스로가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거야...
난... 스스로 불행을 선택했어...
아폴로 : 어, 어이... 그러니까!
레이카 : 알고있어. 그러니, 난 자신의 힘으로 불행을 단절시켜보이겠어. 그리고 시리우
스에게 그 때의 일을 사과하고 싶어.
아폴로 : 바로 그거야. 나도 그 녀석과 만나면 해줄 말이 잔뜩 있지.
테츠야 : 신경 쓰이는 건 백귀제국의 움직임이다. 여기까지 와서 녀석들이 단숨에 전력
을 증강시켰으니까.
하야토 : 그 강화백귀병도 그렇지만, 히들러가 죽을 때의 말도 신경 쓰여.
다이스케 : 시공제어장치... 케이... 넌 어떻게 생각해?
케이 : 말대로의 의미로 취해보면, 백귀제국은 시공을 제어할 시스템을 완성시키려는
거겠지.
료마 : 타천시는 차원의 벽을 넘어서 출현하고, 흑역사의 마지막엔 대규모 시공진동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그것들을 연구하던 백귀제국은 드디어 자력으로
시공을 제어할 방법을 손에 넣었다는 건가...
아테나 : 그럼, 백귀제국을 공격해야해! 녀석들이 시공수복을 행한다면, 이 세계는 귀신
의 것이 돼버려!
올슨 : 진정해, 아테나. 백귀제국이 시공제어에 성공했다 해도, 대특이점에 접촉하지 않
으면 시공수복은 할 수 없을 거다.
다이스케 : 대특이점... 시공진동에 의해 생긴 차원의 틈... 시공을 진동시킨 에너지가
집약되어있는 지점말이군요...
올슨 : 그래. 시공을 제어한다는 것은,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지.
사야카 : 브레이크ㆍ더ㆍ월드를 발생시킨 정도니까 굉장한 힘이겠네요.
올슨 : 시공을 제어한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결과를 제어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야.
케이 : 결과의 제어라니... 즉, 자기 마음대로란 거잖아!
올슨 : 이론적으로는 말이지. 예를 들면, 널 여자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
케이 : 어떻게!?
올슨 : 무한히 존재하는 평행세계에서 네 동위체가 여성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찾아서,
그녀와 지금의 네 육체를 바꾸면 되는 거지. 원랜 같은 존재니까, 바꾸는 것 자체
는 문제없이 성공할 거야. 물론, 그렇게 알맞은 평행세계가 존재하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벤케이 : 엄청난 거로군, 시공의 제어란 건...
올슨 : 그 본질도 그렇지만, 그걸 응용하여 얻을 수 있는 양적인 파워도 막대할 거야.
세츠코 : (시공진동을 발생시키는 에너지...)
올슨 : 시공제어장치가 완성되었다면, 시공수복의 수단으로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무한하다고도 할 수 있는 차원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시스템이란 것만으로도 두
렵다고 할 수 있어.
케이 : 아~아... 우리들도 시공수복의 열쇠인 특이점이니까, 그 에너지를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코우지 : 그럼 어떤 적이 와도 무섭지 않을 텐데 말이야.
올슨 : 하지만 시공을 수복하려면 시공진동이 일어난 시원(始原)의 지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특이점에 물리적인 접촉이 요구돼.
아테나 : 그리고, 그게 어디에 있는지는 아직 판명되지 않은 거군요...
미무지 : 티람과 에먼은 각지에 부대를 파견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단서도 찾지 못했나봐.
로져 : ......
세츠코 : 로져씨... 뭔가 집히는 거라도 있으세요?
로져 : 그 대특이점이란 장소... 패러다임 시티일지도 몰라.
테츠야 : 패러다임 시티... 당신이 있던 곳 말이군.
로져 : 모든 메모리를 잃은 그 도시는 너무나도 수상해... 마치, 이 세계에서 격리된 장
소... 그야말로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지.
미무지 : 그럼 거기에 가보자! 붙잡혀간 도로시를 되찾아야 하는 목적도 있으니까, 잘
됐잖아!
로져 : 그럴 순 없네...
마리아 : 어째서요!? 도로시를 구하고싶지 않아요!?
로져 : 그런게 아니야... 우린 패러다임 시티에 침입할 수 없는 거다.
세츠코 : 에...?
로져 : 패러다임 시티를 떠난 후, 난 한번 그 도시로 돌아가려고 했었지... 하지만, 그게
있어야할 지점에 그 도시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세츠코 :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로져 : 그 도시는 북 아메리아 대륙의 동해안에 있어야 했어. 하지만 거기엔 아무 것도
없었지. 그 일대는 황량한 대지가 펼쳐져 있었을 뿐이었어...
다이스케 : 시공전이로 어딘가로 날려져버린 건?
케이 : 하지만 지난번 아란=게이브리엘은 분명 패러다임 시티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잖
아.
올슨 : 생각할 수 있는 선은, 패러다임 시티는 이 세계와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
로져 : 하지만 그 아란=게이브리엘은 우리들 앞에 나타나서 도로시를 패러다임 시티로
데려가 버렸어...
다이스케 : 그 남자는 차원을 뛰어넘는 특별한 힘을 갖고있다는 건가...
세츠코 : 나올 수는 있어도, 돌아갈 수는 없는 도시...
케이 : 이거 점점 대특이점의 의문이 강해지는 걸...
모므 : 여러분! 마니샤씨에게서 백귀제국에 대한 정보가 들어왔어요!
케이 : 정말이야, 모므!?
모므 : 백귀제국은 거대한 공중요새로 북 아메리아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횡단중이래요!
다이스케 : 녀석들은 북 아메리아의 동해안으로 가고있는 건가...?
로져 : 시공제어장치를 완성시킨 백귀제국이 패러다임 시티로 향하는 거라면...
코우지 : 큰일이잖아! 그것만은 어떻게든 저지해야!
모므 : 하, 하지만... 마니샤씨의 얘기로는 백귀제국의 요새... 굉장히 크고 강하다던데
요...!
하야토 : 그만한 것을 완성시켰다는 것은, 백귀 녀석들... 차원 에너지를 뽑아내는데 성
공했나 보군...!
테츠야 : 하지만, 녀석들을 막지 않으면 세계가 귀신의 것이 돼...!
하야토 : 가자, 모두!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백귀제국과 결판을 내자!
-북 아메리아 대륙 동부 ~킹ㆍ비알 브릿지~-
이치타로 : 백귀제국의 공중요새를 포착했어요!
겐고로 : 녀석들은 본거지인 이동섬을 그대로 요새화한 건가!
헤이자에몬 : 각 기에게 출격지시를 내거라! 무슨 수를 써서든 여기서 녀석들을 막는 거
다!
이치타로 : 자, 잠깐만요! 차원경계선의 왜곡을 확인! 이 일대가 전이합니다!!
헤이자에몬 : 뭣이!?
이치타로 : 트, 틀렸어요! 백귀제국의 요새와 ZEUTH 각 함, 전이에 휘말립니다!
헤이자에몬 : 으음! 이런 때에!!
<제 49화 - 환상의 메트로폴리스(幻想のメトロポリス)>
-아일즈베리-
??? : ...슬슬 일어나는게 어떤가, 로져=스미스?
로져 : 여기는...!?
고든 : 내 밭일세. 자넨 내가 얘기하는 도중에 잠이 든 것 같군.
로져 : 얘기...?
고든 : 자넨 지친 게야. 도시로 돌아가서 푹 쉬게.
로져 : 아니야... 난... 우린 백귀제국을 쫓아서 패러다임 시티로 향했는데...
고든 : ...토마토는 토마토일 뿐이지. 그리고 토마토가 아니게 된 토마토는 썩을 수밖에
없을 게야...
로져 : 고든=로즈워터...
고든 : 아니면, 자넨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로져 : 내가 누군가는 내가 정할 일이오.
고든 : 나와의 계약을 잊은 건가, 네고시에이터?
로져 : 계약...?
고든 : 그럼 그걸로 됐네. 그것도 하나의 결말이겠지.
로져 : ......
고든 : 로져=스미스... 자넬 데릴러 온 것 같군.
엔젤 : 오랜만이네, 로져.
로져 : 엔젤... 너도 패러다임 시티로 돌아와 있었나?
엔젤 : ...가자. 당신과 얘기하고 싶은게 있어.
로져 : ...그래... 고든=로즈워터... 당신과도 한번 차근히 얘길 해보고 싶소.
고든 : 수확의 때를 놓치지 말게, 네고시에이터. 슬슬 그럴 계절이 될 거야...
로져 : ......
-패러다임 시티-
로져 : 백귀제국은 어떻게 됐지?
엔젤 : 지금쯤 차원의 틈새를 헤매고 있지 않을까.
로져 : 그 전이는 침입자를 배제하기 위한 격벽 같은 것인가. 역시, 패러다임 시티는 다
원세계와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었군.
엔젤 : 해석은 당신에게 맡길게.
로져 : 그럼 ZEUTH는? 그들도 백귀제국과 마찬가지로 그 차원의 틈새에 있는 건가? 왜
나만이 패러다임 시티로 들어올 수 있었지? 그 아란=게이브리엘은 알렉스=로즈
워터의 부하지? 녀석은 무슨 목적으로 도로시를 납치했나?
엔젤 : ......
로져 : 넌 뭘 알고있지? ...대체 넌 누구야?
엔젤 : 아까부터 질문만 하네. 오랜만에 만났는데.
로져 : 이게 다른 장소였다면, 지난번에 했던 저녁을 대접한다는 약속을 지켰을 테지만.
하지만 사태는 시급해. 네가 알고있는 것을 전부 얘기해다오, 엔젤...!
엔젤 : ...나도 모든 것을 알진 못해... 하지만 당신과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선택
받았기 때문이야.
로져 : 선택받아...?
엔젤 : 그래... 그리고 그녀도.
세츠코 : 로져씨...! 로져씨죠!?
로져 : 세츠코=오하라! 다른 사람들은?
세츠코 : 모르겠어요... 시공전이에 휘말렸나 싶더니, 저만 패러다임 시티에 있고... 그
때와... 브레이크ㆍ더ㆍ월드 후와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라구요...!
로져 : 그녀도 선택받았다는 건가...
엔젤 : 그렇게 밖에 할 말이 없어. 적어도, 당신은 메가데우스의 도뮤너스로서 여기로
돌아왔어. 타고난 운명으로서.
로져 : 난 운명론자가 아니야. ...분명 지금의 내가 모르는 메모리에 의해 난 이 도시에
서 빅오와 만났다. 하지만 그건 그뿐. 만난 후에 나와 빅오가 어떻게 할지, 무슨
목적으로 살아갈지는 나 자신이 정한 일이다. 설사 내가 누군가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 해도 말이야.
엔젤 : ...우리들, 닮은꼴인가 보네.
로져 : 네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정했다면 그렇겠지.
엔젤 : 그렇게 살고 싶다고 바랬어... 언제나...
로져 : 네가 내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면, 가르쳐다오. 패러다임 시티란 뭐지? 이 도시
는 대특이점인 건가?
엔젤 : 아마 아닐 거야. 하지만 여기는 세계에서 격리된 특별한 장소... 이 도시는 태극
으로 이르는 길의 도중에 있는 정원 같은 거라고 들었어...
로져 : 정원...?
세츠코 : ......
로져 : 왜 그러나, 세츠코양?
세츠코 : 로져씨가 패러다임 시티로 돌아온 것이 빅오의 조종자이기 때문이라면... 내가
여기에 있는 건 바르고라의... 스피어의 소유자이기 때문...
엔젤 : 당신의 기체... 그건 더ㆍ빅과 가까운 존재라고 들었어.
로져 : 네가 어떻게 그걸 알지? 그게 너의 메모리인가?
엔젤 : 모르겠어... 난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 : 수다는 거기까지다, 340호.
로져 : 아란=게이브리엘!
아란 : 지난번엔 갑작스레 떠나서 미안했네. 어서오게, 로져=스미스. 자네의 귀환을 환
영해.
세츠코 : 당신은! 당장 도로시씨를 돌려줘요!
아란 : 거대한 힘의 사자인가. 너도 결계를 빠져나왔나보군.
세츠코 : 거대한 힘...
아란 : 그걸 차원력이라고 부르는 자도 있고, 태극의 힘이라고 부르는 자도 있지...
세츠코 : 태극... 아사킴이 말했던 단어...! 바르고라는... 아니, 스피어는 그걸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
로져 : 아란=게이브리엘! 거대한 힘이란건 뭐냐!?
아란 : 그건 세계의 섭리이자, 근간이며,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것. 나나 너, 거기 있는 여
자... 그리고, 이 도시의 주민은 그것에 선택받은 존재인 거다.
로져 : 패러다임 시티 자체가 거대한 힘... 차원력에 선택받은 존재...
엔젤 : 271호...! 로져를 죽이려는 거야!?
로져 : 엔젤...! 넌, 저 남자를 알고있나?
아란 : 크크크... 340호... 난 이미 유니온의 사람이 아니야.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나.
세츠코 : 유니온?
아란 : 거대한 힘은 자신이 선택한 인간으로 패러다임 시티를 만듦과 동시에 바깥 세계
에도 소수의 인간을 두었지. 그리고 패러다임 시티엔 영원의 평온과 정숙을 주는
한편, 바깥의 인간에겐 아무것도 주지 않았어. 그래서 우린 거대한 힘을 바라고,
그것을 손에 넣으려 했다!
로져 : 그 일단이 유니온...! 너나 엔젤들은 그 일원인 건가!
엔젤 : 하지만 넌 조직을 배신하고 알렉스=로즈워터에게 붙었어!
아란 : 이 도시를 통치하는 자가 현시점에서는 가장 거대한 힘에 가까운 존재이니까 말
이야! 그리고, 녀석은 댓가로서 내게 빅듀오를 주었다!
세츠코 : 보세요, 로져씨! 그 메가데우스가 와요!
로져 : 아란=게이브리엘!
아란 : 하하하하하하, 로져=스미스! 시작할까!
-전투 맵-
로져 : 빅듀오!
아란 : 아하하하하! 정말 기분이 좋군!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 인간이길 반쯤 멈춘 뒤로
처음이야! 내 몸... 내 신경이 전부 빅듀오와 이어졌어. 이 빅듀오야말로 나의 몸!
로져 : 큭...! 이대로 녀석에게 당할 수밖에 없나!
노먼 : 로져님, 이미 준비는 되었습니다.
로져 : 노먼! 자네도 패러다임 시티로 와 있었나!
노먼 : 전 집사로서의 직무를 다할 뿐입니다. 그것에 긍지를 갖고있으니까요.
로져 : 자네의 프로페셔널 정신에 경의를 표하네, 노먼. ...그리고 나도 자네와 마찬가지
야. 난 내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겠다! 그리고 그걸 방해하는 자에겐 완고한 태도
로서 임할 것이다! 빅오, 쇼타임!
(로져 출격)
아란 : 왔군, 빅오! 내 빅듀오는 네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로져 : 불쌍하군, 아란=게이브리엘!
아란 : 뭐!?
로져 : 넌 자신의 몸을 빅듀오와 결합시킴으로서 반쯤 의식을 빼앗긴 것 같구나! 넌 메
가데우스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아!
아란 : 로져=스미스!
로져 : 주인에게로 돌아가서 전해라...! 내가 도로시를 돌려받으러 간다고 말이야!
아란 : 너의 그 근거없는 자신, 그 오만함이 환상이란 것을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되
겠군! 지옥에서 말이야!
로져 : 역시 말이 통할 상대는 아닌가!
아란 : 죽여주마, 로져=스미스! 빅듀오! 쇼타임!
승리조건 : 빅듀오ㆍ인페르노 격추.
패배조건 : 로져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4턴 이내에 빅듀오ㆍ인페르노를 격추.
-로져 VS 아란-
아란 : 로져=스미스! 오늘의 내 일은 널 죽이는 거다! 지난번 같은 유희는 없는 줄 알아
라!
로져 :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거냐, 망가진 인형 놈!
아란 : 넌 이해 못하겠지! 이 몸이 주는 기쁨을! 빅듀오와 하나가 된 몸이 널 죽일 기대
감에 떨고 있다!
로져 : 메가데우스의 힘에 빠진 녀석! 슈발츠의 망령과 함께 불 속으로 사라져라!
-1EP or 아란 HP 일정치 이하-
더스튼 : 검은 메가데우스...! 오랜만에 나타났군!
세츠코 : 더스튼 대령님! 이 주변에서 엔젤씨를 못보셨나요!?
더스튼 : 오오! 전에 로져의 조수랑 같이 있던 아가씬가!
세츠코 : 엔젤씨를 못보셨어요!? 좀 전까지 같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더스튼 : 아니... 보지 못했는데...
세츠코 : 엔젤씨... 대체 어디에...
??? : 어이... 너...
세츠코 : 에...
-아란 HP 일정치 이하 or 3PP-
로져 : 이런 때에 통신...!?
알렉스 : 오랜만이로군, 로져=스미스. 건강해보여서 다행일세.
로져 : 알렉스=로즈워터!
알렉스 : 난 평온과 정숙을 사랑하는 남자다. 무분별한 싸움은 좋아하지 않아. 어떤가?
자네만 괜찮다면 싸움을 멈추고 차라도 들지 않겠나?
로져 : 거절한다...!
알렉스 : 호오...
로져 :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도로시를 납치하고, 망가진 기계인형을 보내는 인간과 같은
테이블에 앉을 생각은 없어.
알렉스 : 네고시에이터인 자네가 스스로 교섭의 기회를 차버리다니.
로져 : 그럴만한 인물이 상대가 아니니, 당연하지.
알렉스 : 유감이야, 로져=스미스. 생각이 있었다면 자네에겐 상응하는 자리를 마련해주
려 했는데. 아란, 뒤는 네게 맡긴다.
아란 : 한눈을 파는군, 로져=스미스!
로져 : !
(공격당하는 로져)
로져 : 큭...! 직격인가!!
(멋대로 움직이는 빅오)
로져 : 빅오의 움직임이 이상해...! 인터페이스를 당한 건가!
아란 : 아하하하하하, 꼴 좋구나! 다음엔 숨통을 끊어주마!
벡 : 기습해놓고 뭘 잘났다고 떠드냐, 넌!
(벡 등장)
로져 : 그 악취미적인 로봇! 벡인가!
벡 : 시끄러워, 까마귀 짜샤! 넌 인형놀이나 해라!
로져 : 뭐!?
세츠코 : 로져씨, 이쪽이에요! 도로시씨가 있어요!
로져 : 도로시가!
(로져 이동)
도로시 : ......
로져 : 두부의 메모리 서킷이 뽑혀있어...! 알렉스의 짓인가!
세츠코 : 저 벡이란 사람이 도로시씨와 이 디스크를 제게 맡겼어요.
로져 : 도로시의 메모리 서킷...! 하지만 메모리는 리셋되어 있어. 디스크를 넣어도 도로
시의 기억은 이제 돌아오지 않아...
세츠코 : 그런...!
아란 : 벡! 우릴 배신하려는 거냐!?
벡 : 난 검은 것도 빨간 것도 싫어하지만, 하얀걸 제일 싫어해!
아란 : 거둬준 은혜를 잊은 거냐! 이 양아치놈!
벡 : 네놈들의 그런 깔보는 시선이 맘에 안드는 거다! 게다가 말이야! 선택받았네 뭐네
건방이나 떠는데, 이 도시에 들어온 건 너희들만이 아닌 것 같구나!
아란 : 뭐라고!?
(아군 등장)
세츠코 : ZEUTH! 모두 무사했군요!
신 : 상황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아무로 : 너도 돌아와라, 세츠코! 출격한다!
세츠코 : 로져씨! 도로시씨를 부탁합니다!
(아군 출격)
아란 : 특이점 놈! 차원의 벽을 빠져나온 건가! 아니면 녀석들도 거대한 힘에 선택받았
다는 거냐!?
알렉스 : 불손한 침입자놈!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마!
(적 증원)
알렉스 : 지하에 잠든 망령과 유니온의 메가데우스를 양산한 것이다. 이것이 내 힘일세,
로져=스미스.
로져 : 알렉스=로즈워터! 이쪽과 싸울 셈이냐!
아란 : 당연하지! 선택받은 건 우리들만으로 족해!
케이 : 요는 너희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도로시를 납치했다는 거군.
지론 : 그렇게 멋대로 하는 녀석에겐 답례를 해줘야지!
아란 : 닥쳐라, 이물! 너희들이 세계의 섭리를 알기나 하냐!
구엔 : 세계의 섭리...
로져 : 너희들이 말하는 거대한 힘이란 것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용서하지 못할 일이
란게 있다...! 그걸 손에 넣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이나 운명을 농락하는 자가 있
다면, 난 그것과 싸울 것이다!
도로시 : 그것이 로져=스미스의 선택.
로져 : 도로시! 넌 기억이 있는 거냐!?
도로시 : 메모리는 인간 모형의 안에도 있는 것. 당신의 텅 빈 머리에도 있으니까, 내게
있어도 이상할 건 없어.
로져 : 그 말투... 그래야 R. 도로시지. 하지만 빅오는 약간 곤란한 상황에 있어.
도로시 : 걱정할 건 없어. 내가 빅오의 인터페이스가 될 테니까.
로져 : 맡기마...! 빅오, 액션!!
(빅오 완전 회복)
벡 : 이건 빚으로 해두마, 까마귀 녀석아!
로져 : 도로시의 메모리가 무사한 이상, 이번 일은 불문으로 해주마. 어디까지나 이번만
이지만.
벡 : 켁! 인색한 녀석!
아란 : 이놈들!
로져 : 아란=게이브리엘! 나도 그들도 운명에 굴하진 않아! 누군가가 준 힘에 기뻐하는
너희들에게 우리들의 강함을 가르쳐주마!
승리조건 : 빅듀오ㆍ인페르노 격추.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4턴 이내에 빅듀오ㆍ인페르노를 격추.
-벡 VS 아란-
아란 : 벡! 네놈, 거둬준 은혜도 모르고 주인에게 대들다니!
벡 : 이 몸을 들개처럼 생각하지 마! 난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는 고독한 천재, 벡님이다!
푼돈으로 부려먹은 답례다! 우선 네놈을 박살내주마, 넝마가 되도록 말이야!
-세츠코 VS 아란-
아란 : 그런가...! 네가 결계를 넘을 수 있었던 건, 그 메가데우스의 소유자이기 때문인
가!
세츠코 : 역시, 거대한 힘... 아사킴이 말하는 태극은 바르고라의 스피어와 관계가 있는
거야...!
아란 : 그 힘은 네게 과분한 거시야! 메가데우스와 함께 죽어라!
세츠코 : 이 바르고라는 나의... 글로리ㆍ스타의 긍지...! 내가 싸우기 위한 힘! 당신에겐
지지 않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바르고라와 함께 싸우기로 결심했으니까!
-아란 격추-
아란 : 우아아악! 이럴리가아아아아앗!!
캇페이 : 뭐, 뭐야!? 저 괴물 녀석, 코드에 휘감겨 있어!
반죠 : 기계에 융합되어 있는 건가!
빅오 : 빅듀오놈...!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탑승자를 삼키려는 건가!
아란 : 카하하하하! 이히히히히! 모, 몸 전체를 내달리는 쾌락...! 그야말로 꿈의 세계다!
아-하하하! 떨어라, 어리석은 인간들! 이 꿈은 너희들을 죽일 때까지 끝나지 않아!!
(아란 이동)
로져 : 큭! 메가데우스에게 정신을 완전히 빼앗긴 건가!
도로시 : 저것을 파괴할 방법을 알아.
로져 : 도로시!?
도로시 : 말린 머리의 취미 나쁜 남자가 가르쳐줬어.
로져 : 어딘가 개운치 않지만, 그걸 논할 때가 아니로군.
(로져 이동)
아란 : 로져=스미스! 죽여주마! 죽여주겠어어!!
로져 : 꿈만 꾸는 남자! 영원히 꿈속에 있어라!
(이벤트 전투)
아란 : 아, 아직 녀석을 죽이지 않았는데! 가아아!!
슈발츠 : (사람의 어리석음과 기계의 어리석음 함께 가진 자여.)
아란 : 무, 무슨!?
슈발츠 : (사람이 만든 신의 힘. 제어하기에 충분한 자격... 진실의 하나에 도달하는 자.
넌 그렇지 않다!)
아란 : 아...아아!
슈발츠 : (그대는 죄인이라...)
아란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빅듀오ㆍ인페르노 폭발)
벡 : 도와주는 건 여기까지다. 이제부터는 내 맘대로 하겠어.
로져 : 인사는 하지 않겠다, 벡.
벡 : 네 입에서 그런 소릴 들었다간 머리칼이 곤두 설 것 같다! ...잘 있어라!
(벡 이탈)
로져 : 양아치에겐 양아치의 미학이 있다는 건가...
엔젤 : 로져...
베라 : 저 남자의 승리가 그렇게 기쁜가, 340호.
엔젤 : 12호... 베라=론슈타트! 유니온의 리더인 당신도 패러다임 시티에 와 있었군...!
베라 : 거대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해... 그리고 배신자를 숙청하기 위해서 말이야!
엔젤 : !
로져 : 알렉스=로즈워터. 계속 싸울 텐가?
알렉스 : 말했을 텐데. 난 싸움을 싫어한다고.
케이 : 어이, 너...! 여기가 대특이점이냐!?
알렉스 : 대특이점... 거대한 힘이 가득한 또 하나의 장소 말인가.
올슨 : 또 하나라는 말... 즉, 여긴 다른 곳이란 건가.
알렉스 : 여긴 하계의 소동과 단절된 정숙과 평온이 약속된 도시일세.
토시야 : 무슨 재주로 이 도시가 차원의 벽으로 보호받는 거지!?
알렉스 : 여긴 검은 재앙 후, 거대한 힘이 만들어낸 다른 세계지. 그 관리자를 맡은 파파
를, 난 정말로 존경해.
로져 : 파파... 고든=로즈워터...
알렉스 : 그 역할은 내가 이었다. 즉, 거대한 힘의 관리자... 이 세계를 통치할 자는 나야.
구엔 : 세계를 지배하는 자의 힘... 여기가 그 책에 적혀있던 땅...
반죠 : 네가 말하는 거대한 힘이란 차원 에너지를 말하는 건가...!?
알렉스 : 자네들이 그걸 알 필요는 없네. 떠나라, 불손한 침입자여. 여긴 자네들이 들어
와서는 안되는 성역이야.
로져 : 알렉스... 넌...
(어디선가 날아오는 공격)
알렉스 : 이건 무슨 일이냐!?
(적 등장)
료마 : 백귀제국의 거대요새!
테츠야 : 녀석들도 차원의 벽을 넘은 건가!
그라 : 내가 개발한 시공제어장치가 있으면, 그 정도의 장벽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지!
브라이 : 후후후... 이 도시를 거점으로 하면 차원력을 마음대로 끌어낼 수 있다는 건가.
알렉스 : 으으으...! 패러다임 시티의 평온을 어지럽히는 침입자놈!
브라이 : 들어라, ZEUTH! 내가 바로 백귀제국의 브라이 대제! 세계의 지배자가 될 자다!
그 장해가 될 네놈들은 여기서 내가 직접 죽여주마!
하야토 : 그건 이쪽이 할 소리다, 대장 귀신...!
브라이 : 뭐!?
료마 : 브라이 대제! 백귀제국의 야망은 우리들이 막겠다!
벤케이 : 여기서 만난게 불행이구나! 대장이 직접 나왔으니, 결판을 지어주마!
에이지 : 자진해서 불 속으로 뛰어드는 귀신! 일부러 당하러 와주다니 말야!
코우지 : 차원력도 세계도 너희들에겐 넘기지 않아! 네놈들에게 줄 건 패배의 맛밖에 없
어!
브라이 : 주제도 모르는 놈이! 차원력으로 공중요새가 된 과학요새도를 당할 것 같으냐!
테츠야 : 신병기 때문에 들떴다고는 해도, 정면에서 덤빈 용기만은 인정해주마!
아폴로 : 하지만, 네놈들은 여기서 끝이야!
로져 : 알렉스=로즈워터! 거기서 우리들의 싸움을 지켜봐라!
알렉스 : !
로져 : 차원력이란 것을 휘둘러도, 그것에 굴하지 않고 싸우고, 승리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마!
헤이자에몬 : 각 기, 공격을 개시해라! 공격목표는 적의 거대요새!!
캇페이 : 간다, 백귀제국! 귀신퇴치 클라이막스다!
브라이 : 이놈, ZEUTH! 세계의 지배자의 힘을 깨달아라!
료마 : 브라이 대제! 네게 듬뿍 맛보여주마! 모든 사람들과 우리들의 분노를 말이야!!
승리조건 : 과학요새도 격추.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없음.
-독안귀 격추-
독안귀 : 우오오오옷! 백귀제국, 만세!!
(메카 독안귀 폭발)
브라이 : 훌륭한 최후다, 독안귀! 네 희생은 헛되게 하지 않으마!
-세츠코 VS 브라이-
세츠코 : 백귀제국...! 지금까지 사람들을 괴롭혀온 댓가를 치르세요!
브라이 : 계집년! 인간들의 사정 따위, 백귀의 정점에 서있는 내가 알바 아니다!
세츠코 : 그 오만함이 싸움을... 슬픔을 낳아! 그러니, 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코우지 VS 브라이-
코우지 : 간다, 백귀 두목! 그 두꺼운 뿔을 부러트려주마!
브라이 : 카부토 코우지! 광자력 연구소의 일건에서 히들러가 신세를 진 것 같구나! 지
금은 죽은 녀석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널 지옥으로 보내주마!
코우지 : 그럼 난 네 야망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싸워주마! 각오해라, 브라이 대제! 자
랑하는 공중요새를 네 무덤으로 만들어주마!
-반죠 VS 브라이-
반죠 : 이렇게 거대한 물체를 하늘에 띄우다니, 차원력이란 얼마나 대단한 힘인 거지!
브라이 : 후후후... 그것이야말로 내가 갖기에 어울리는 것! 세계를 통치할 힘이다!
반죠 : 뒤틀린 야망을 가진 자가 과도한 힘을 갖는 건 용납할 수 없어! 이 하란 반죠와
다이탄3, 그리고 ZEUTH! 네 야망을 막아내겠다!!
-캇페이 VS 브라이-
캇페이 : 이 녀석이 옛날 얘기에 나온 귀신섬이란 건가! 하늘을 날다니 놀라운걸!
케이코 : 상대는 적의 총대장이야! 진지하게 싸워!
브라이 : 애송아! 이 과학요새도의 힘을 보고 자신의 초라함을 깨닫거라!
우츄우타 : 조심해, 캇페이! 섣불리 접근했다간 집중포화를 뒤집어쓰게 돼!
캇페이 : 알고있어! 하지만 일본을 엉망으로 만들어준 이 녀석들을 용서할 순 없어! 각
오해라, 귀신 짱! 일본의... 아니, 전세계 사람들의 분노를 내가 먹여주마!
-마린 VS 브라이-
브라이 : 불쌍하구나, 이성인! 다른 별의 인간을 위해 그 목숨을 바쳐라!
마린 : 미안하지만, 브라이 대제! 내겐 태어난 별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라이타 : 사람들의 행복과 평화를 빼앗는 녀석과 싸우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다!
올리버 : 상대가 이성인이라고 지구인이라도 귀신이라도 악마라도 상대해주마!
마린 : 사람의 마음을 갖지 못한 넌 우리들의... 아니 모든 사람의 적이다! 각오해라!
-아폴로 VS 브라이-
브라이 : 아쿠에리온 놈! 너희들만 없었으면, 일본과 사오토메 연구소를 손에 넣었을 텐
데!
아폴로 : 불평이나 늘어놓다니! 어지간히도 소인배 대장님이시로군!
브라이 : 얼마든지 지껄여라, 들개 녀석! 너희들에게 얻은 타천시의 힘, 우리가 유효하
게 이용해주마!
아폴로 : 까불지마! 그렇게 들떠있는 것도 여기까지다! 타천시의 힘 같은 더러운 짓은
내가 용서 안해! 네놈들, 각오하라구!!
-료마 VS 브라이-
브라이 : 겟타 로보여! 수많은 백귀의 정예를 쓰러트려온 네놈은 이 브라이가 직접 매장
해주마!
벤케이 : 바라던 바다, 귀신 대장!
하야토 : 이쪽은 전부터 네 낯짝이 보고 싶어서 좀이 쑤시던 차다! 결판을 내주마!
브라이 : 네놈들의 겟타 선이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차원력을 얻은 내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료마 : 힘은 힘일 뿐이야! 그 진가는 그걸 사용하는 자에게 달렸다! 간다, 브라이 대제!
하나가 된 우리들의 마음과 겟타의 힘이 여기서 백귀제국을 끝장낼 거다!!
-듀크 VS 브라이-
브라이 : 이성의 왕자여!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이 별에서 쓰러질 그 운명을 저주해라!
듀크 : 지구는 내 또 하나의 고향이다! 그걸 지키는 싸움에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한 일!
너희들처럼 사람의 마음을 갖지 못한 악마에게 내 고향을 넘길 것 같으냐!
-테츠야 VS 브라이-
브라이 : 네가 츠루기 테츠야인가! 뿔을 심으면 훌륭한 귀신의 전사가 되겠구나!
테츠야 : 악당에게 가담하는 건 딱 잘라 사양이다! 내 싸움은 정의와 평화를 위한 것이
다! 욕망에 점철된 너희들의 싸움과는 달라!
-토시야 VS 브라이-
키라켄 : 어떻게 된 거냐, 쥬리! 정말로 섬이 하늘을 날고 있잖아!
쥬리 : 이게 녀석들이 말하는 차원력인가...! 무서운 에너지로군!
브라이 : 인간이여, 두려워해라! 그리고 이 내게 용서를 구해라!
토시야 : 웃기시네! 귀신인지 물소인지 모를 녀석에게 질 것 같냐!
브라이 : 무, 물소라고! 내 뿔을 모욕하는 거냐!?
토시야 : 과학의 힘은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니야! 세계정복 따위에 사용하는 녀석은 우리
들이 박살내주겠어!!
-로져 VS 브라이-
브라이 : 너도 이 도시의 인간이란 건 알고있다, 네고시에이터!
로져 : ......
브라이 : 이 도시를 손에 넣은 자는 세계를 제하는 힘을 얻은 거나 다름없지. 거기서 비
켜주실까.
로져 : 거절한다...!
브라이 : 뭐!?
로져 : 난 이 도시에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런 내가 도
시를 노리는 폭도를 방치할리 없지!
그라 : 브라이 대제! 녀석이 타는 기체... 저것은 흑역사의 최후의...!
브라이 : 에에이! 내게 거역하는 자는 전부 박살낼 뿐이다!
도로시 : 모든 것을 폭력으로 해결... 최저네.
로져 : 그런 자에게 이 세계도 패러다임 시티도 넘길 수는 없어!
-토우가 VS 브라이-
루나 : 아무리 차원력이 굉장하다고 해도, 지지 않아!
리루 : 절대로 이 세계를 당신들에게 넘기지 않겠어요!
브라이 : 계집놈들이! 세계의 지배자인 내게 무례를 범한 죄는 그 몸으로 갚아라!
에이나 : 그렇다면 당신이야말로 사람들에게 해온 일을 사과하세요!
미즈키 : 한심해. 새로운 장난감을 얻었다고 들뜨기는.
브라이 : 이놈들! 날 우롱하는 거냐!
에이지 : 너무 열내다간 뇌의 혈관이 터질걸, 귀신 대장!
토우가 : 넌 우리들 그란 나이츠가 퇴치한다!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브라이 격추(다이나믹 형제 출격)-
브라이 : 우으으으윽! 세계의 지배자인 내가 이 정도로 쓰러질 것 같으냐!!
그라 : 브라이 대제! 차원력을 사용하면, 과학요새도는 아직 싸울 수 있습니다!
(브라이 이동)
마리아 : 봐! 데미지를 입은 곳이 점점 고쳐지고 있어!
히카루 : 수리가 아니야...! 저건 재생이야!
케이 : 저게 차원력의 힘인가...!
그라 : 그렇다! 평행세계의 질량을 끌어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라이 : 이 힘을 완전히 제어하면, 세계를 손에 넣는 것은 간단하지! 인간들이여, 두려
워하거라!
듀크 : 누구라도 상대가 악인 이상, 우린 굴하지 않아!
테츠야 : 무한으로 회복한다면, 가루조차 안남도록 박살내면 그만이다!
코우지 : 가자, 모두!
(다이나믹 형제 이동)
료마 : 간다, 브라이 대제! 우리들의 하나가 된 힘을 받아라!!
(이벤트 전투)
그라 : 트, 틀렸습니다, 브라이 대제! 차원력에 의한 재생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브라이 : 바, 바보 같은! 이 내가 여기서... 이런 곳에서 쓰러지다니! 무... 무서운 인간!
우와아아아아아아악!!
-브라이 격추(다이나믹 형제 미출격)-
브라이 : 바, 바보 같은! 이 내가 여기서... 이런 곳에서 쓰러지다니! 우와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악!!
-적기 잔존시 추가-
미치루 : 남아있던 적이 사라졌어...!?
에우레카 : 저 귀신들... 차원의 틈새에 삼켜졌어...
렌튼 : 에...
올슨 : 이 곳에 머물 수 있었던 건, 그 요새의 시공제어장치가 있었기 때문인가...
-공통-
마린 : 이걸로 백귀제국은 멸망한 건가...
쥬리 : 녀석들이 사용하던 차원력... 굉장한 것이었어...
카자미 : 후... 후후후... 하하하! 아하하하하하!!
리에 : 카자미 박사님...
카자미 : 훌륭해...! 역시 과학의 힘이야말로 세상을 움직인다! 그것이 증명된 것이야!
토시야 : 하지만 우린 그걸 쳐부쉈어.
로져 : 보는 대로다, 알렉스=로즈워터. 네가 차원력을 얻는다 해도, 그것으로 분에 넘치
는 야망을 품는다면 우리가 상대해주마.
알렉스 : 네고시에이터놈...! 내게 건방진 입을 놀리다니!
(경보음)
이치타로 : 차원경계선의 왜곡을 확인! 누군가가 이 에리어에 나타납니다!
겐고로 : 시공제어의 기술을 가진 자인가!?
(포효소리)
사라 : 이, 이 목소리는...!?
게이나 : 오버 데빌의!!
(오버 데빌 등장)
카미유 : 저게 흑역사의 유산, 오버 데빌인가!!
지론 : 우리가 싸웠던 녀석보다도 커!
게인 : 키즈=문트의 말대로라면 완전체란 건가!
알렉스 : 흑역사의 괴물! 거대한 힘에게 원한을 풀기 위해 나타난 거냐!
신시아 : ......
게이나 : 신시아!
(게이나 이동)
사라 : 게이나, 위험해!
게이나 : 위험해도 할거야! 내가... 신시아의 친구인 내가 저 애를 구할 거야! 신시아! 나
야, 게이나야! 어서 이런 곳에서 엑소더스 하자!!
사라 : ...게이나...?
게이나 : 정신차려, 신시아! 아직 넌 완전히 얼음의 악마에게 지지 않았어!
신시아 : 게이나... 추워...
게이나 : 신시아!
(오버 데빌에게 접근하는 게이나)
오버 데빌 : ......
(힘의 행사)
게이나 : 우, 우와아아아앗!
(삼켜지는 게이나)
아데트 : 오버 데빌이 게이나를 먹었어!?
게인 : 먹힌게 아니야! 보다 강한 오버센스를 가진 게이나를 흡수한 거야!
(오버 데빌 이탈)
사라 : 게이나!!
헤이자에몬 : 각 기는 귀환하라! 이대로 오버 데빌을 쫓는다!
키엘 : 잠깐만요, 헤이자에몬씨! 아까부터 구엔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겐고로 : 설마 전투 중에 함에서 내린 건가!
게인 : 헤이자에몬씨! 도련님이 자신의 의지로 내린 거라면 내버려두면 돼!
소시에 : 이 마을에 들어오는 건 무리라도, 나가는 건 가능하니까, 분명 어떻게든 알아
서 할거야!
로랑 : 하지만...!
지론 : 저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자칫하면 세계가 냉동고가 될 거야! 서둘러야해!!
헤이자에몬 : ...어쩔 수 없군! 도련님의 건은 나중으로 돌리세!
로랑 : 구엔님... 무사하세요...!
로져 : 잊지 마라, 알렉스=로즈워터! 이 이상 세계에 간섭한다면 우리가 상대가 될 거다!
(아군 이탈)
알렉스 : 로져=스미스! 날 모욕한 죄를 반드시 갚게 하겠다!!
구엔 : ZEUTH는 갔나...
검은 카리스마 : 제 호출에 응해줘서 고맙습니다, 도련님. 과연 총명한 판단이군요.
구엔 : 자네가 원하는건 내가 갖고있는 이 책... 메트로폴리스의 후반이겠지?
검은 카리스마 : 그렇습니다. 그것이야말로 흑역사의 진상을 기록한 것. 이 패러다임 시
티에 남아있는 전반과 합치면, 거대한 힘을 해명할 열쇠가 되겠죠.
구엔 : 알았어... 자넨 오늘부터 내 파트너다, 검은 카리스마.
[시나리오 엔드 데모]
-패러다임 시티 지하미궁-
엔젤 : ......난... 뭘 하고있는 걸까... 유니온으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이런 곳에서 혼
자... 메모리만 발견되면, 나도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이런 곳
에... 더는 있고싶지 않아... 메모리를 찾아서, 엄마에게 돌아가고 싶어... 날 천사
라고 불러준 엄마에게로... 이 앞은 패러다임 시티의 최심부... 아무도 발을 들인
적이 없는 장소... 그곳에 도착하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어... 그곳에서 내가 잃어
버린 메모리도 찾을 수 있을 거야... 저 문 너머에 모든 것이 있어... 그러니까, 나
아가자...
-심층부-
엔젤 : 뭐...? 뭐야, 여기는...
??? : 어서와라, 태극의 사자...
엔젤 : 당신은 누구...!?
아사킴 : 난 저주받은 자... 과거에 대죄를 범하고, 무한옥으로 타락했다. 그리고 혼과
날개가 암흑으로 물들여지고, 인과의 사슬에 붙들려버린 거지.
엔젤 : 인과의 사슬...
아사킴 : 난 찾지 않으면 안 돼. [열쇠]와... 과거의 내게 가까운 존재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자여, 네 힘을 보여다오. 그러면 발견될지도 몰라. 내가 잃어버린 인
자를 가진 자가...
엔젤 :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 ...그게 내 역할...
아사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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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 산입니다. (?)
이번엔 츠바이2를 플레이 하느라 번역에 마음이 안가는군요. (...)
액플 부팅의 문제도 있고. 어쨌든 오랜만에 또 하나.
본문에 대한 잡담을 좀 하자면, 설마 벡 더 그레이트 RX3를 사용할 수 있을 줄이야...
세츠코 루트에서는 못볼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대로 아군이 되어주었으면 했는데...
그럼 언제인지 모를 50화에서 다시 만나요-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본문
[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49화 - 환상의 메트로폴리스 (if 루트)
![](https://img.ruliweb.com/img/2016/ruli_2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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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9456273 | 공지 | [슈퍼로봇대전 30] 공략&팁 모음 (8) | _루리웹게임 | 37 | 528580 | 2021.11.03 |
2689306 | 공지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공략&팁 모음 (2) | 관리자 | 2 | 149826 | 2007.10.31 |
9463401 | 잡담 | 적야챠 | 1032 | 2023.10.04 | ||
9463400 | 잡담 | 적야챠 | 846 | 2023.10.04 | ||
9463399 | 잡담 | 적야챠 | 458 | 2023.10.04 | ||
9463398 | 잡담 | 적야챠 | 500 | 2023.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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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3396 | 잡담 | 적야챠 | 530 | 2023.10.04 | ||
9463394 | 잡담 | 적야챠 | 482 | 2023.10.04 | ||
9463393 | 잡담 | 적야챠 | 489 | 2023.10.04 | ||
9463392 | 잡담 | 적야챠 | 530 | 2023.10.04 | ||
9463391 | 잡담 | 적야챠 | 484 | 2023.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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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3373 | 잡담 | 적야챠 | 1089 | 2023.10.01 | ||
9463372 | 잡담 | 적야챠 | 1212 | 2023.10.01 | ||
9463371 | 잡담 | 적야챠 | 1110 | 2023.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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