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라는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입문 순서를 물어보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오는데 사실 입문 순서는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주제입니다.
저는 딱히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리즈를 아무거나 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다 해보는 사람도 있을테니 말이죠.
입문 순서가 문제로 작용하게 된 건 아무래도 용과같이의 뒤늦은 한글화가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3,4,5를 늦게 내주는 통에 순서가 꼬였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제 나름대로 입문 가능한 순서들을 몇 가지 추려봤습니다. 시리즈 입문하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3-4-5-0-극1-극2-6-7
최대한 발매 순서에 맞고 역체감이 어떻게 하면 덜할까를 생각한 루트입니다.
원래라면 넘버링 순으로 즐기는 것이 맞겠지만 3,4,5를 리마스터라고 아예 거르시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 리마스터까지 역체감 없이 즐기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게 가장 최선일 듯 싶습니다. 다시 말해 1,2편 스토리를 나무위키로 간략 정리하고 3편부터 하게 되면 실제로 엔진이 발전된 순서대로 따라가게 되는 것이니 역체감 문제는 없어지게 됩니다.
발매 순서상으로는 용6가 극2보다 빨리 나왔지만 드래곤 엔진의 느낌은 오히려 6가 극2보다 훨 낫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6를 나중으로 잡았습니다.
이 순서는 역체감 측면을 고려해서 짠 루트이니 3,4,5를 해보고는 싶은데 역체감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한번쯤은 고려해 볼만 한 루트입니다.
2. 0-극1-극2-3-4-5-6-7
발매순서, 역체감과 관계 없이 용시리즈 게임 배경을 따라가는 루트입니다. 말 그대로 시리즈의 초기 배경부터 연대기순으로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 루트라서 스토리를 즐기기에 큰 무리는 없는 루트입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0를 가장 먼저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0 자체가 1편부터 5편까지 만든 뒤에 프리퀄로 나온 작품이라는 점(기존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등등 숨겨진 요소가 있음) 과 0을 하게 되면 다른 작품과 무의식적으로 비교를 하며 기대감이 깎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0를 먼저 하신 분들이 다른 작품은 왜 이리 0보다 스토리도 별로냐, 게임성도 못하다면서 0-극1루트를 따라가시다 시리즈 정주행을 포기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0,극1,극2까지 하고 나서 3,4,5를 하게 되면 넘버링만 따진다면 진행 순서는 얼추 들어맞을지 모르나 역체감이 심해 리마스터는 3 초반부만 건드려보시고 포기하는 분들이 상당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3,4,5는 0보다 먼저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제 개인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3. 극1-0-극2-3-4-5-6-7(개인적으로 추천)
2번의 대체 루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보통 입문 순서를 질문하시면 이 루트를 권해드리곤 합니다.
하지만 2번과 마찬가지로 3,4,5의 역체감을 염두에 두시고 플레이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극1을 제일 앞에 둔 이유는 0은 아무래도 프리퀄이라 제일 앞에 두기도 뭐하고 극1으로 본인의 취향과 이 게임이 맞는지 맛을 우선 보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극1은 오리지널 1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편의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으므로 프리퀄인 0보다는 이게 입문작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평가합니다.
0을 극1 바로 뒤에 둔 것은 극1과 0 사이에 연결되는 요소들도 있고,극2에 포함된 마지마 시나리오를 즐기기 위해서는 0를 즐기고 바로 극2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봤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3,4,5까지 극 시리즈로 제작이 되어서 극1-0-극2-극3-극4-극5-용6-용7루트를 타는 것인데 제작진이 리메이크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므로... ㅠ
이렇게 글을 쓰기는 했지만 입문 순서에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극2만 해보고 취향에 맞겠다 싶어 다른 작품도 전부 구매하시더라고요.
입문은 0이냐 극1이냐 리마스터는 아예 거르는게 맞냐 아니냐로 매번 얘기가 돌지만 중요한 건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시리즈를 전부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하나만 해야겠다면 극1이나 0, 혹은 가장 최신작인 7만 해보셔도 됩니다.
그래도 이 시리즈 특성상 딱 하나만 건들고 관두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막상 재미가 들리면 다 해보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심리죠. ㅋㅋ
이 게시글은 어디까지나 가급적 전 시리즈를 골고루 다 해보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 쓴 글입니다.
(IP보기클릭)14.43.***.***
(IP보기클릭)123.200.***.***
리마스터가 역체감 때문에 처음 인상이 별로여도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괜찮긴 하죠. 이 글에서도 밝혔듯이 절대적인 순서는 없지만 리마스터라고 아예 거르는 분들이 꽤 보여서 씁쓸하더라고요. 용과같이 4에서 키류 스토리가 마지막인 건 저도 별로였습니다. 아키야마나 사에지마, 타니무라는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긴 했지만요. 용5는 처음부터 키류라서 반갑더라고요. ㅋㅋ | 20.08.26 13:56 | |
(IP보기클릭)36.39.***.***
(IP보기클릭)123.200.***.***
시나다가 캐릭터 매력이랑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네명이랑 비교하면 전투력이 너무 구데기이긴 하죠... ㅠ 웬만한 작품은 다 해보신 듯 한데 기회가 되신다면 용6도 꼭 해보세요. | 20.08.27 09:36 | |
(IP보기클릭)36.39.***.***
며칠전에 미국 스토어에서 10달러에 팔길래 계정 새로 파서 샀습니다. 초반 조금 하고 있는데 영어라고 해서 편하진 않더라구요; 한글이 아닌 이상 다 똑같이 불편하네요ㅠㅠㅠ 그래서 흥미를 잃고 잘 안하게 되네요 ㅠㅠ | 20.08.27 09:37 | |
(IP보기클릭)14.34.***.***
(IP보기클릭)119.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