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두달간은 호포웨와 엘든링으로 나름 알차게 보낸 두달 이었음
겜 할 시간이 그닥 많지도 않고 대박 게임이 아닌 이상 엔딩까지 본다는게
그닥 쉬운일도 아님에도 다크사이더스는 두 게임 끝난 이후 현타온 상황에서
무슨게임을 할까 한참 뒤적이다가 그래 이거라도 해 보자 하며 고른 게임이었음
언제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료게임으로 풀렸을때 받았었고
당시 초반부 살짝 깔짝이다가
뭐여 이거?? 내가 알고 있는 다크사이더스가 아닌데? 똥겜이네...
하며 치웠던게 불현듯 떠올랐으나 엘든링 끝내고 난 뒤라서 그런지 소울라이크 겜성을
좀더 누려보자는 마음에 어쨌든 인스톨 까지는 진행을 하고 플레이를 시작함
1. 장점
다크사이드 기존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고
1편과 2편 그리고 제네시스까지 이어지는 각 영웅들의 이야기 인데다가
기존 주인공과 NPC들이 그대로 등장한다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음
맵의 유기적인 연결이 다크소울1편이상이로 상당히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고
숏컷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되어 있으며 소울라이크 임에도 불그림의 쉼터가 많아서
보스전이건 필드몹이건 죽더라도 크게 먼길을 돌아오지 않아도 되는 구성은 깔끔했었음
각각의 무기 속성에 맞춘 길을 여는 방식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한 흔적이 보였으며
퍼즐요소도 공략을 보지 않고도 조금만 고민을 하면 해결 할 수 있는 구조라서
1~2편 대비 짜증나는 구간은 많지 않았던 부분도 나름 장점 이었음
2. 단점
다크사이더스는 1~2편 모두 핵&슬레시의 표본이라 할 만큼
액션도 화려하고 몹들도 큼지막 하며 각종 무기의 스킬이나 연계, 콤보 등도 굉장히 많아서
마음껏 쓸고 다니는 재미가 상당한 액션 게임이었음
3편역시 모든 무기와 스킬등이 2~3편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음에도
그 스킬들을 활용 할 수가 없었는데 잡몹이라면 모를까 필드몹중 네임드의 경우
그 스킬들을 써 볼수도 쓸수도 없었으며(3타이상 치면 무적아머 판정으로 몹들이
타격을 씹고 들어옴)게임의 전투 방식 조차도 회피+회피기동공격 에 철저하게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컷 만들어 놓은 스킬과 무기들을 쓸 필요도 또한 쓸수도 없게끔 구성되어 있었음
그나마 야수모드에 들어서야 기존시리즈 처럼 시원시원한 액션을 할 수 있지 그 외엔
스킬이건 무기건 쓸모 자체가 없었음
번역의 질도 상당히 낮은편이라서 구글번역기보다 못한 번역도 많았고
아예 의미 자체도 잘못쓰인 부분도 있으며 게임의 배경 자체를 아예 이해도 하지 않고
해 놓은 번역이다 보니 자막을 보며 플레이 할 경우 얘들이 도대체 무슨소리 하는지
스토리 자체가 이해도 안가게끔 되어 있음
특히 아다만틴 덩어리를 Chunk of adamantine 과 구분해 놓지도 않았고
게임상에서도 엄연히 다른 아이템인데 둘 모두 칸이 분리가 됨에도 그냥 덩어리로만 나옴
이 덩어리는 실제로 회차당 단 3개만 나오는 아이템인데도...
가장 큰 단점은 해당 지역 완료후 다음 보스나 목표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
다음 목표로 가는 네비가 나오긴 하는데 그게 반드시 포탈을 타야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예를들자면
공허의 군주방 이라던가, 교차로로 다시 돌아와서 막보스인 오만 으로 간다던가.. 하는 경우
전 맵이 연결이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려면 몇시간이 걸릴 수 도 있기 때문)
설명이 대단히 불친절 하고 엉망인 경우도 있었음
종합적으로 볼때 상당히 탄탄한 구성과 레벨디자인, 그리고 개성있는 몹들과 흥미로운 스토리는
장점이지만
어설픈 소울라이크로 인한 기존의 액션성을 모두 내다버림.. 네비게이션의 부재, 엉망진창 번역
등은 상당히 아쉬웠음
그럼 플레티넘 획득을 위한 주의사항 및 획득 방법에 대해 써 보겠음
*스토리상 자동으로 얻게 되거나 얻는데 무리가 없는 것들은 뺐음
1. 균형을 되찾을수 있나요? 강화를 균형으로 업그레이드
-> 무기에 박는 속성템을 최대 강화하면 얻게됨. 천사유물 or 악마유물을 이용해 박아 야하는데
이를 끝까지 업글하면 마지막 업글이 [균형]이기 때문에 트로피 획득
2. 모든것의 균형 -> 5개를 균형으로 업그레이드
-> 1번의 행동을 총 5개의 속성템에 적용하면 됨, 천사유물과 악마유물이 상당히 부족할텐데 1회차에 모두 모아
업글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움. 맵전체를 뒤지면 찾을수 있긴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게
어짜피 다른 트로피중 묵시록(아포칼립스 난이도)이라던가 666, 괴수모드 666 등을 생각한다면
1회차에 모든 트로피 획득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2회차 생각하며 모으는게 훨씬 나음
3. 인도주의 -> 인간20명 구출
역시 1회차에 완료가능하지만... 맵 전체 쑤시며 돌아다니는 것 보다 어짜피 회차당 구하는 수가 누적
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2회차까지 생각하는게 좋음
이 게임이 생각보다 상당히 짧아서 1회차는 길도 헤메이고 삽질도 해서 좀 오래 걸리지만
길 다 알고 시작하는 2회차는 이것저것 파밍하면서 해도 6~7시간이면 엔딩봄(길찾고 여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경험한 퍼즐이고 길을 여는것들이라서 헤멜일이 없음)
4. 야수모드 -> 파괴형태로 666 처리(L1+R2로 변신)
이게 참 지랄 맞은게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매번 지랄맞은 트로피를 넣음
내가 1편할때 플레티넘 포기하게 만든 트로피중 하나가 말타고 100마일 달리기 인데
이거 스틱에 고무줄 걸고, 달리기 버튼 테잎붙여서 켜놓고 자야 완성되는 수준이라서
드러워서 플레안따 라며 플3시절에도 그냥 스킵했었음
다행이 시대가 많이 흘러 이제는 유튭이라는 게임교과서가 있기 때문에 유튭에서
darksider3 666 으로 검색하면 몹 파밍해서 한꺼번에 수십마리씩 잡는 글리치 비스무리한 방법이 나올것임
이게 아래 설명할 영혼의 추수자 영혼100만개 먹기랑 같이 하면 좋은 글리치 임
5. 영혼의추수자 -> 영혼100만개 먹기
이게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면 노가다 지만 4번과 같이 하면 아주 쉽게 달성됨 초반에도 할 수 있기는 한데
소울시리즈 처럼 사용하면 영혼을 채워주는 잡종이라는 템들을 게임하면 많이 먹게 될거임
이걸 막 터뜨리면 소울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 상태로 4번 야수모드로 666마리 잡기를 하면서
몹 다 잡고 나면 옵션 -> 강제리스폰 누르면 캐릭이 그자리에서 죽게 되고 바로 근처의 불그림에서
소환이 되는데 죽은자리로 가면 몹드링 다시 리젠됨, 글고 죽으면서 떨군 영혼도 다시 줏을수 있음...
즉 이 행위만 여러번 거치게 되면 소울입수가 누적이 되기 때문에 죽었다 먹었다 하는 행동으로
실제 소지는 10만개라 할때 10번죽었따 먹었다 반복하면 100만개로 인식하게 되면서 트로피 획득
그래서 4번 야수모드와 함께 하면 쉽게 획득 가능함. 소울이 많이 소지하고 잇으면 있을수록 빠르게 됨
6.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우시엘 죽이지 않기
스토리상 욕정이랑 싸우게 되는데 흑형천사가 나타나 통수까는 연출이 나오며 2:1 보스전을 벌이게 됨
이때 통수깐 흑형이 좂나 밉겠지만... 얘를 줘 패버서 죽여버리면 트로피 물건너감.. .그러므로 얘를 죽이지 말고
욕정만 패면 됨
7. 이별의선물 -> 공허로부터 선물 받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각종 악마들이 공허의 군주가 통수대마왕이여
넌 속고있는거랑께~
라며 주인공을 계속 부추김... 때때로 선택지에 공허 때려잡자!! 요게 뜨기도 함
다라서... 공허를 죽이게 되면 막보스 잡기전에 공허가 주는 선물을 받을수 없게 됨
1회차는 속지말고 마지막까지 공허를 죽이지 않는다는 선택을 하여 공허를 살려둬야 이 트로피 획득됨
8. 힘의 순수성 -> 아다만틴 덩어리3개획득
업글템중 마지막에 필요한 아이템인데 게임상에 아다만틴 덩어리를 너님이 무한대로 구입해서
갖고 있다 쳐도 필드상에서 똑같은 이름으로 얻게 되는 아다만틴 덩어리를 따로 얻어야 함
실제 영문상엔 Chunk of adamantine 이기 때문에 아예 이름자체가 다름...ㅆㅂ
어쨌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갈 수 없는 숨겨진 장소에 있기 때문에 너님들이 필드상에서
아무리 수십개를 먹었다 해도 인벤에 보면 한개도 없을것이고 트로피도 획득 안됨
유튭에서 검색하면 요 3개 먹는 방법이 나올것인데 그거보고 하도록
9. 묵시록(아폴칼립스) 난이도로 게임 클리어
이거 1회차에 시도해서 1회차에 모든 트로피 획득 해야지~ 하는 사람들 있을것임
꿈깨고 그냥 2회차 생각하는게 좋음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일부 트로피가 2회차를 안하면 완수못할정도로 극악한것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2회차에 아포칼립스난이도로 클리어 하는걸 추천...
어짜피 일반상태로 666마리, 야수상태로666마리 등도 있고, 소울모으기, 인간모으기 등등
강제 노가다 필요한 트로피가 있어서 1회차에 이거 다 한다는건 엄청난 시간낭비임
1회차때 보통이하의 난이도로 클리어 하면서 숏컷, 맵을 외우고 2회차 묵시록난이도로 클리어를 추천
플레티넘 획득할때 주의가 필요한 트로피는 위 9종임
트로피 난이도 자체는 기존 시리즈에 비하면 한참 낮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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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사랑꾼
아니요...8500원정도 혹은 겜패스나 플스패스등 무료로 하세요 | 22.05.31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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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업 노가다 아무리 해도 들어오는 데미지가 엄청 뻥튀기 라서 패턴 외우기로 때려 잡았었습니다. 주변 잡몹은 다 무시하고 보스전만 달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해서 플레만 땄었거든요 모든 보스의 패턴이 딱 정해져 있고 뎀딜 하는 타이밍도 정확하게 정해져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반 깡댐이 아닌 보스의 특정 행동패턴중 뎀딜 타이밍이 정해진 게임이라서 그 타이밍 잡아서 뚜까패는 방법밖엔 없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예를들자면 초반 보스인 그 앵무새였나 독수리였나? 암튼 걔도 일반적으로 패면 도트뎀 밖에 안박히지만 걔가 특정 지형에 메달려서 레이저 같은거 쏠때 때리면 페이즈 데미지가 모두 박히면서 다음 페이즈로 넘어 가듯이 모든 보스에 뎀딜 타이밍이 있으니 그 타이밍 잡아서 패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야수 모드 게이지와 물약 관리하셔서 보스전만 빠르게 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도 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 22.10.10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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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플레이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 보스까지 잡으니 나름 요령이 셍겼습니다 ㅎㅎ 말씀 하신대로 패턴 외우기가 통하네요 ^^ | 22.10.10 12: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