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메탈기어같았으면
음성 대화로 주고 받고 할 내용들이
E메일로 다 있어서 그런지. 성우 제작비도 절감하고 불필요한 컷씬(메탈기어로 치면 무선통신) 도 많이 줄였다는 느낌이 드네요
컷씬을 보면서 답답하다, 난해하다,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구요
해변 대기 부분은 좀 의도는 알겠지만, 연출 방향을 제대로 안 잡은거 같더라구요..
해변 그거 하나가지고. 게임 전체 컷씬이 어떻다 라고 하긴 그렇고
오히려 제작비 떄문에 메기솔 대비
불필요하고 장황한 컷씬이 줄었다는 느낌이 있고요
특히 메즈 미켈슨 탈출 부분의 컷씬은 짧고 간결하고 , 쓸데없는 중이병 액션도 없으면서도
많은 이들을 울린 연출이네요. 메기솔보다 영화적으로 발전된 연출인거 같습니다
메기솔은 4까지는 확실히 애니스러운 일본영화식 연출이 남아있었는데
데스 스트랜딩은 확실히 헐리우드식, 미드식 느낌으로 거품이 쫙 빠지고 담백해진 느낌입니다
단 힉스 캐릭터는 좀 일본애니 같은 느낌이 남아있고요
힉스 1:1부분은 뭔가 다시 메기솔4로 돌아간듯한 수준낮은 연출같음.
라오어2 1:1과 비교하면 수준이 확 떨어지네요
오히려 게임 중후반 친밀도 작업하느라 집라인에서 다 보낸게 제일 지루합니다
집라인타다가 졸기까지 했고요. .
PT때부터 느꼈지만 연출력이나 그래픽은 메기솔 때랑 달리 확연히 좋아졌고.
유치한 일본영화 스러운 느낌이 많이 빠지고 있는 느낌이네요
스토리 부분은
사힐 1~4 세계관 기반으로
설정을 새로 싹 갈아 엎은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사일런트 힐즈"를 어떻게 만들려고 했었는지 대충 알겠더군요
사힐과 전혀 다르게 보여야 하니깐 HILL을 해변으로 바꾸고
지옥화를 타임폴로 바꾸고 그런식으로 싸그리 갈아 엎은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데스 스트랜딩이 아닌
사일런트 힐즈가 나왔어야 했다 라는 미련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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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표현하는것도 다릅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댓글도 혐오감이 드네요. | 20.07.23 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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