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나리오에서 주인공 둘이 합쳤다
이때 흐르는 BGM이 좋다 이 게임 시리즈는 BGM이 훌룡한편이라서
지정된 장소로 향하는 동안 간신히 정보를 교환했다
마리나 : 01의 디스크는 1년이나 전에 망가져있다고...
코지로 : 자기로 크러쉬해서 벌써 버렸어
코지로 : 안에는 여러 가직 위험한 게 들어 있던 것 같던데
코지로 : 루스분 탄...CIA가 쫓던 건 그것인가?
마리나 : 가지고 있던 것은 호리도 코이치로....
코지로 : 그것도 1년전이다
마리나 : 1년 전부터 CIA는 그의 발밑에 움츠리고 있었구나
마리나 : 즉....
코지로 : 아아
코지로 : 쉐리 메어가 1년전 일본에 온 표면적인 이유지
마리나 : 그때 이미 라라 선생님은 쉐리와 만나 있었다라...
코지로 : ....하아
마리나 : 저어어어어언~부 끝에와서야 조각이 깔끔하게 맞춰지네
코지로 : 싫어질 정도로 말이지
코지로 : 의심암귀를 낳는다....인가?
코지로 : 재밌는 말을 하는 여자구만, 그...나호 쨩?이었나
마리나 : 그렇지? 머리가 정말 좋은 아이야
사람의 의심에 어둠의 귀신이 살고있다
듣고보니 이번 사건이 바로 그 자체다
모두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모두가 다 수렁에 빠져든 것 같다
코지로 : 류지 씨는 사와시로 코퍼를 믿지 못하고 E계획에 참여했고
이반카는 CIA가 믿지 못해서 빙결회의 키를 잃었고
마리나 : 야마카사 실장은 쉐리들을 믿지 못하고 쉐리도 라라 선생님도 야마카사 실장을 경계했고
코지로 : 너도 나를 신용하지 않았다
마리나 : 피차일반이잖아?
코지로 : 어쩔 수 없잖아? 전에 날 죽일뻔한 여자에게 우리 아기를 안기고 있었으니까
마리나 : 그쪽이야말로 곁에 있는 누군가의 손아귀에 브레인을 빼았겼으니까
그렇지
코지로 : 모든 의심은 어둠 속에 귀신을 숨기는거다
마리나 : 마치 우화같네 초등학교라면 도덕 교과서로 쓸수있을것 같아
코지로 : 부도덕이 지나쳤어
마리나 : 그렇네 부도덕이 어두운 귀신 편을 들었고
마리나 : 호리도 코이치로라는 행운의 남자에게...
코지로 : 그것도 여기까지다
마리나 ; 응
코지로 : .......
마리나 : ......
마리나 : 너는 날 믿고 있어?
코지로 : 너야말로다
마리나 : 음~
코지로 : 으음.....
마리나 : 일단 말하자면... 아까의 싸움은 난 진심이 아니라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어
코지로 : 이쪽이 할 말이다 여자라서 조금 봐준것뿐이야
마리나 : 내가 필살의 마리나 킥을 날렸으면 넌 지금쯤 꿈속에 있었을거야?
코지로 : 내 필살 코지로 펀치를 맞았다면 너는 이제 두 번 다시 사람들 앞에 나설수없는
흉측한 얼굴이 됐을거다
마리나 : .......
코지로 : ......
마리나 : 그만두자 애들도 아니고....
코지로 : 나중에 도덕 교과서라도 읽어둘까나...
코지로 : 부탁한다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줘
마리나 : 응 되도록 해보겠어
마리나 : .....그쪽도 맡길게
코지로 : 아아
마리나 : 믿고있어
진지하게 내 어깨를 두드리고 대사관으로 들어가는 호조
믿는다,라
알고있어
필살 코지로 펀치는 존재한다 하루에 한번씩만 가능
마리나 시점으로 바뀐다
열린 문을 넘어 대사관으로
인기척은 많다...또 몇명이 들어와있어
내가 온 것쯤은 금방 깨닫고 위층에서 인기척이 움직이는 게 느껴진다
이 인원을 나와 코지로만으로는....역시 혹독하려나
본부장님에게 응원을 부탁했지만 시간에 맞출 수 있는지는 미묘....
이반카 : 스톱...
마리나 : 아....
계단 위에 이반카가 앉아 있었다
이반카 ; 더이상 전진하지 말하줘
이반카 : 정말로 피곤하다니까 나는.. 더 이상 일을 일으키지 말아줘
이반카 : 이 이상 오면 쏠 테니까...
나른히 말하면서 확실히 피곤해보인다 총을 들 기미도 없는 이반카
마리나 : 나호 쨩을 돌려준다면 시키는 대로 퇴산하겠어
마리나 : 본부장님에게 연락해서 곧 올 전의경의 일제 검거를 중지시켜줄테니까
이반카 ; 하아......
이반카 ; 지금의 코오노에겐 아군이 없다는건 당신보단 내가 더 잘 알고있다고? 아가씨
이반카 : 나호 쨩을 상처없이 돌려보내고 싶은건 나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소란을 피우지마
이반카 : 브레인을 건네요 그것만으로 거래는 해결되겠죠?
마리나 : ......
마리나 : 상처는 없겠지?
이반카 : 지금은말이지
....다행이야
그것만 확인되면 이쪽에서 물어보고 싶은건 없어
마리나 : 호리도는 어디야? 나에게 거래를 걸어온 것은 녀석이야 모습을 보여줘
이반카 ; 류는 내려오지 말아달라고했어 그녀석은 머리에 피가 쏠리기 쉬우니까
이반카 : 우리끼리면 충분하겠죠? 여기서, 지금부터 결정하는걸로
마리나 : .....
어디까지나 녀석은 탁자에 앉히지 않겠다는건가
실은 이쪽이 더 도움이 되겠어 그녀석은 말도 안통하는 타입으로 보였고
시간을 끄는 것은 그녀가 적임이지 이 상황은 이상적이긴해
그렇긴 하겠지만....
마리나 : 저기말야 어머니, 너무 주제 넘은거 아닐까?
마리나 : 당신의 아이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몇가지 저질렀다고 생각해?
마리나 : 어머니를 견제한다면 이젠 응석을 받아줄 단계는 지났을테죠?
마리나 : 집착하는 아드님은 당신조차 발판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아요 엘디아로 흘러가 영웅이 될 생각이야
이반카 : 상관없어 그 아이에게 엘디아를 소개한 사람은 바로 나니까...
마리나 : ......
에?
이반카 : 류이치로라는 이름을 미워하는 그 아이에게 미도 타카시 류 미도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은 나
이반카 ; 왕제 개편기인 지금의 그 나라면 그 아이도 분명 영웅이 될수 있을거야 제2의 류 미도로서
이반카 : 류이치로로 돌아갈수있어 분명...
마리나 : ......
이반카 : 그렇네.... 자각은 하고있었어 너무 응석을 받아줬다고
이반카 : 하지만 그러고 싶어 나를 발판으로 삼아도 상관없고
이반카 ; 아이에게 발판이 됐을 때 비로소 나는 그 아이의 부모가 될수 있을 것 같아
엄마가 될수 있어...
이반카 : 부모란 그렇거겠죠?
마리나 : ...이런이런
코지로는 어머니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었지만
되려고하는게 아냐... 단지 의존하고있는거지
아이에게 의존하는 엄마
마리나 : 뭐 고집한다면 부정할 수는 없겠네
마리나 : 나도 최근엔 엄마가 돼서 말이야 큰아이가 생기고 요즘은 작은 아이도 생겼고
마리나 : 당신만큼 광기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납득할수있어 아이의 발판이 된다라....
이반카 : .......
마리나 :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거기엔 선악은 관계없이
나와 아이 사이만의 규칙이 있어
마리나 : 뭐 기분은 알겠지만...
이반카 : ......
마리나 :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우리만의 규칙이라는 걸 잊지 않았어
마리나 : 자신만의 선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아
마리나 : 교육이라는건말이지... 이반카 자녀의 교육.... 그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며 기쁨인거야
이반카 : ......
마리나 : 당신에게도 있겠죠? 저쪽에 총을 든 큰아이와...
마리나 : 그리고 어린아이가...
이반카 : 킄......
자신의 아랫배를 누르는 이반카
놀란듯한 얼굴이야
이제야 생각이 났나보네
마리나 : 그 아이에게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겠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옳다고 ....
마리나 : 그 아이의 부모는 올바르게 아이를 대하고 있는거냐는걸
이반카 : ....그만해
마리나 : 어제 본부장님에게 말을해줬지?
자신의 배에 있던 아이를 잊지말고 기억해 달라고...
마리나 : 당신은 어떤대?
마리나 : 그 아이를 가장 잊고 있는 건 당신이잖아!
이반카 : 입다물어!!
쏠 생각 없이 두고 있던 총을 집어드는 이반카
나는 즉시 근처 장식물에 몸을 숨겼다
....미안해 코지로 시간을 끈다는걸.. 그만 말다툼을 해서 잊고있었어
하지만 이걸로 브레인 없이도 주의가 나에게 향하고있어
본명은 맡길게
이반카 : 저기말이지 호조 마리나... 지금 상당히 놀랐어...
내가 누군가에게 화가나는건 20년만이거든
마리나 : 그렇다면 영광이네
이반카 : 20년전에 나를 화가나게 했던건 코오노였어
마리나 : 어라어라~ 이상한 인연이네?
이반카 : 나는 말이지? 이래뵈도 생명이라는 것을 귀하게 생각하고 있어
누구든지 태어난 이상은 1분이든 1초든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말야
마리나 : 동감이야
이반카 : 오늘은 처음으로 화가나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어....
마리나 : ......
마리나 : 그런걸 일본어로 정곡을 찔렸다고라고 말하는거야
이반카 : 반성은 하겠어.. 너의 배에 총알을 박은 다음에말야!
위치는 바꾸지 않고 계단 위에서 내가 숨은 근처로 총알이 온다
그러면서 나를 못 박으면서도 나에게 반론을 한다
유산 이야기를 듣고 초조해 하는 것은 분명하겠지만....
그 성격으로는 잡담을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시간을 버는건 저쪽도 마찬가지인것같아...
아마...복병이 마당에서 돌아오겠지
코지로는? 선생님과 합류했을까?
나호 쨩을 구출할수 있었을까?
마리나 : 우왓!
바로 위의 형광등이 깨지고 유리조각이 내려온다
지금건....? 총의 각도가 틀렸어
이반카가 아니야
코이치로 : 뭘 놀고 있는거지?
마리나 : 크.....
와버렸구나... 주인공이
코이치로 : 브레인은 어떻게됐지?
마리나 : 이쪽에 있어
주머니를 뒤졌다
얼핏 보여주고
....코지로가 1년안에 10개정도 만들었다는 더미
두번째로 잘 나왔다고 했지만 자세히보면 가짜라는걸 알 수 있어 바로 주머니에 넣었다
마리나 : 교환 약속이지? 나호쨩은 어디?
코이치로 : .....항
히죽 웃으면서 이쪽으로 총을 겨누고 있다
칫 당연하게도 약속은 깨는구나
이반카 : 류 그만둬
코이치로 : 또인가? 그냥 죽이는 편이 더 빨라
이반카 : 약속은 약속...이라는것도 있지만
이반카 : 아까부터 이쪽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벌고 있어
인질은 괜찮은거야? 누군가 끼어들었을지도 몰라
코이치로 : 칫...제길
안방으로 향하는 호리도
....시간을 버는것도 들킨건가?
계단 위에서 일어서는 이반카, 역시 강적이네....
미안해 코지로.... 한계인가봐
이반카 : 무엇보다도 호조 마리나... 당신만큼은 내가 이손으로 쏘고싶으니까
이반카 : ....왜일까? 코오노의 부하라서? 이렇게 짜증을 내는건 처음이야...
이반카 : 어째서 이렇게 짜증이나는걸까...
마리나 : ......
그건 말이지.. 이반카
아마도
마리나 : 우리들이....닮았기 때문이야
이반카 : ...?
마리나 : 한 가지 점 빼곤... 우린 비슷하니까
이반카 : .....
이반카 : 한가지 점이라니?
마리나 : 아이 교육에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지!
이반카 : 킄!
거기서 처음으로 반격에 나섰다 계단으로 이동하는순간 한발 박아줬다
각도적으로는 맞지 않아... 하지만 저쪽도 방어 자세를 취할수밖에없겠지
그 순간 나는 숨는 걸 멈추고 달렸다
반대쪽으로
이반카 ; 칫!!
밖으로 나오고
빙결회1 : !?
마리나 : 네~ 한명 멈춰주시고!
빙결회1 : 그아!
빙결회2 : 가핫!
내 뒤를 돌아보려던 복병 2명 한 명은 허리를 쏘고 한 명은 내던져버렸다
행동 불능으로 만들고 쥐고있던 총을 휙 날려버렸고
2명 정리했고...그래도 복병은 단 2명?
이반카 성격이면 더 많은 수를 뒀을텐데.....
엘디아인1 : 우겍.....
엘디아인2 : 우...우
마리나 : 어라라....
보니 반대 방향에 두 사람이 쓰러져있다
코지로였을까? 나이스야!
이반카 ; 칫...역시 복병은 눈치채고 있었던건가
이반카 : 뭐 좋아...당신은 내가 죽이고 싶었으니까
이반카 : 각오해둬!
처음일지도 모르겠네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건
그 말투... 더이상 복병은 없는구나
그럼 됐어
마리나 : 안됐지만 이제 내 승리야
이반카 : 아?
마리나 : 말했었죠? 우리는 닮았다고
성격도 전술도 비슷해
아까의 수다가 시간벌기였던 것도 피차일반이었고
마리나 : 작전도 똑같았고
이반카 : !?
이반카 : 크핫!
다음순간에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동시에 총을 빼앗았다
이반카 ; 아....아?
마리나 : 복병 수가 그쪽은 4명 이쪽은 1명인게 좀 불리했지만...
본부장 : 안됐지만 내 연줄이라는것도 유한해서 말이지
불러온 응원은 본부장님 1명이었다
뭐 상관없어 줄줄이 왔으면 나호쨩이 위험할테고
이반카 : ....코오....노
본부장 : 너에게 이러는 것도 두 번째로군 이반카
본부장 ; 그날처럼 얌전히 있었으면 좋겠군 나는 너와 마찬가지로 생명에 경의를 표하는 주의다
이반카 : 크.....
갑작스러운 패배
과연 납득이 가지 않는 듯 안면에 총알이 박힐 위험을 알고도 이반카는 흥분을 가라앉을것같지않는다
한바탕 더 난리를 피울까...?
본부장님의 성격으로 쏠 수 있을까? 나도 경계하고있다
본부장 : ......
하지만...
본부장 : ....이반카
본부장 : 오늘 아침...사와시로 나나세 쨩이랑 처음으로 이야기했었다
이반카 : !
본부장 : 좋은 아이였다 귀엽고 장난기 많고 착하고
본부장 : 멋진 여자로 자라주고 있더군
본부장 : 20년전 내가 한 일은 역시 틀리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반카 : ......
본부장 : 또 너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는 것도 더이상은 낙담하지않아
본부장 : 하지만 목숨만은 남기고 싶다 항복해라
이반카 : 크....,제...길
분해하면서....
자신을 향한 총구가 위협이 아닌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이반카는 움켜쥐고 있던 손을 땅에 댔다
....패배를 인정한다
이반카 : ......
이반카 : 잊은 게 아니야...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어....
이반카 : 하지만 괴로워...! 기억하고 싶지 않았어...!
이반카 : 잊지않았지만... 기억하고싶지않았다고....!
아랫배를 누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이반카
....죽음을 각오하며 싸움을 하는중이었지만 다른 사람의 가장 아픈 부분을 파고든건 조금 죄책감이든다...
마리나 : 나머지는 맡길게요 본부장님
본부장 : 아아 다녀오도록해 마리나 군
본부장 : 여기는 나를 믿고 맡기고
마리나 : 에에!
이반카라는 캐릭터는 불살주의지만 가짜 자식에 대한 집착때문에 이꼴났다
죄책감 그리고 콤플렉스때문에 이상한 녀석의 어머니가 돼주겠다고하니
그다지 다른 세력들과 싸울필요도 없었는데 그 미친개 코이치로의 야심때문에 꼬였다
오냐오냐하니까 조직을 다말아먹고 본인이 뜻한 바 아니었는데 그 아들이 레이스가 죽는등 모두가 불행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