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가 국가의 적이고 되고 도주 하는 시기다
코지로는 이때쯤 마리나 소식 전화로 듣고 나나세와 디자이어 섬으로 가기 직전 시간대
B반 호조 마리나의 도주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네 아뇨 본인의 모습은 없습니다 아기도
네,네
호조 마리나를 지명수배로 전환 알겠습니다
쿄코 : 카가와 씨 이쪽이에요
카가와 : 네 수고했어요
카가와 ; 호조 마리나의 흔적은?
쿄코 : 불명입니다
대학 근처의 골목에서 도주에 사용한 차량을 발견 그러나 그것에서는 어디로 향했는지 조차...
카가와 : 아기를 데리고 있으니 멀리 갈 수는 없을 거에요
카가와 ; 우선은 이 근처를 샅샅이 뒤지죠 특히 그녀는 최근에 대학에 갔었어요 구내를 철저히
카가와 : 독단전행을 좋아하던 사람이었지만 혼자서는 인해전술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어요
쿄코 : ......
카가와 : 뭐죠 그 얼굴은?
쿄코 : 아뇨....
카가와 : 흥, 좀 더 좋게 대해 줬으면 좋겠네요 당신과 코오노 씨가 판단 보류가 된 것은 제 덕분이에요
쿄코 : 그건에는.... 정말 감사드리지만...
쿄코 : ......
쿄코 : 카가와 씨 정말로 정말로 그리 생각하시나요? 선배가 국가를 배신했다는걸...
카가와 : ......
쿄코 ; 저는 믿을 수 없어요 그런....
카가와 : 그 이상 말한다면 지금 당장 자리에서 내려오세요
쿄코 : 우....
카가와 : ...하아
카가와 ; 누가 무엇을 생각하나 누가 누구를 믿느냐 그런 척도로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나도 당신도...
카가와 : 공안도 내조도 그 본분은 올바름이나 신뢰의 추구가 아닙니다
이 일본이라는 나라의 사회 최대의 공약 안녕이에요
카가와 ; 내각 정보 조사실에 속하는 인간이 구 KGB나 간사회 인간과 비밀리에 콘택트를 취하고 있었다
혹은 취할 수 있는 상황을 숨기고 있었다는것
카가와 ;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취지를 하기 전에 도주 아기를 볼모로 협력자인 CIA에 수갑까지 채우고
카가와 ; 이걸로 그녀를 쫓지 않을 수 없겟죠
쿄코 : ......
카가와 : 잡으면 즉시 체포라고 하지 않아요
적어도 잡은 빙결회 인간의 입에서 호조 마리나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카가와 : 이 점 이외 그녀를 옹호 할수 있는 요소는 0이에요
쿄코 : 하지만 선배는...
카가와 : 선배라고 부르는 것도 삼가는 편이 좋겠네요
쿄코 : ~......
카가와 : .....
카가와 : 뭐 누가 누구를 믿는가는 민주주의로 보장된 권리니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건 자유죠
카가와 : 제가 이 건으로 확신할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2가지뿐
카가와 : 그녀가 적으로 돌아선다면 그건 이 나라에 있어서 매우 우려할 만한 사태고
그리고 그녀에겐 그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
쿄코 : ......
게임 오타가 있다
카가와 : ....그녀는 이 빗속에서 아기를 데리고 그렇게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것도..
쉐리 : .....
쉐리 : 마리나....
본부장 : ....후우
본부장 : 이 폭우 속에 어딜로 갔을까나
나호 : 마리나 씨
나호 : 갈아 입을 옷 가지고 왔어요
마리나 : 가아~~앗 살것같아~~
나호 : 어이....
마리나 : 아니~ 샤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역시 욕조가 있으니 최고네~
마리나 : 일본인은 욕조야 욕조 일본인의 감성이지!
마리나 : 물은 40도 이상이면 좋겠지만 뭐 오늘은 미지근하게 참자
나보다 이이코가 따뜻해지는 게 우선이었고
나호 : 어이 잠깐...
마리나 : 사실은 목욕 후 맥주 하나만 있으면 최고일텐데
마리나 : 나호쨩 아직 그런 나이가 아닌가? 아 저기 아이스 있어? 겨울에도 가끔 보관하는거 있지?
마리나 : 목욕 후엔 아이스! 최강이야!
나호 : 어이!라고 했잖아....
마리나 : 뭐가?
나호 : 못 들은 가능성은 넘어가고.. 다시 한번 말할게요 갈아입을 옷 놔뒀어요
마리나 : 응? 있었네
나호 : 입어요
마리나 : 아~응 아무렇지도 않은걸~
나호 : 못 들은 가능성 빌어 다시 한번 말할게요 입어!
마리나 : 땀이 빠지면 입겠다니까
마리나 : 하~ 좋은 목욕이었어
마리나 : 저기 이이코 쨩 좋은물이었지~
나호 : 네 아까 재웠어요
나호 : 눈을 뜨고 있을때 힘으로라도 나체의 성인을 보는걸 저지했습니다
저에게도 남들처럼 아기를 자애하는 마음이 있어서요
목욕 타월을 여러 장 깔아놓은 간이 침대에서 스르르 숨쉬는 아기 쨩
비에 젖히지 않으려고 했지만 감기는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귀여워
마리나 : 자 그럼 좀 떨어진 이쪽에서 편히 쉬어볼까나
마리나 : 이런, 역시 마루에 앉을수는 없으니 바지는 입어야겟지
나호 : 팬티만 입어주어도 다행이라도 생각하는 난...정말 이건 무슨 세뇌를 당한걸까?
마리나 : 이 팬티 나호쨩의?
나호 : 네
마리나 : ......
나호 : 제 전용으로 산 신품입니다
내가 탈진한 걸 보고 음료를 준비해주는 나호 쨩
마리나 : 나호 쨩
나호 : 왜그러시죠?
마리나 : ......
포옹 꼬~옥
나호 : 와앗! 자,잠깐!
마리나 : 고마워
폭우 속에서
세 방향에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로 차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폭우로부터 아기를 데리고 우산도 없이 달려 달아나는건 자살행위
호조 마리나의 도망극은 불과 1시간 만에 끝날뻔했다
처음에 있었던 게 이 아이가 아니었다면
마리나 : 정말로 고마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도와줬어
경찰차에 몸을 숨기는 것을 도와주고 집에 들여보내주고
나호 : 별로....그
마리나 : ......
마리나 : 별로 숨기지 않고 말하지만 중간에 스쳐 지나간 경찰차는 날 쫓고있는거야
마리나 :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게 너에게 폐를 끼칠지도 몰라
나호 : 괜찮아요 그다지... 막상 아기가 신경이 쓰였다든지 어떻게든 핑계를 댄다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날 쫓아낼 생각은 없는 것 같아
자세한 사정은 말하지 않았다 그냥 경찰에 쫓기고 있다고만 했는데 나를 믿어주고있어
정말로 도움이됐어 정말로
마리나 : ......
마리나 : 응~~(꼬옥~)
나호 : 아 잠깐! 너무 껴안지 마세요
마리나 : 나호 쨩에 대한 사랑이 멈추지 않아서 받아줘~
나호 : 그런건 이제 됐으니까...정말
마리나 : 이제 포옹만으로는 부족해? 츄~해줄께 츄~
나호 : 잠... 그만해! 성희롱 아저씨인가!
마리나 : 아~ 이제 참을수없어! 얼굴 전체를 낼름낼름 핥아 버리겠어!
나호 : 그만둬! 경찰차로부터 지키겠지만 경찰을 부를거야!
놔줬다
나호 : 정말로 어디까지 진심인지 모를 사람이야...
나호 : 여기요 마리나 씨(새로 갈아입을 셔츠를 던져 주고)
마리나 : 응
자연스럽게 [마리나 씨]라고 불러주는게 기뻤어
나호 : 그래서....
나호 : 전부 이야기하라고는 하지 않지만 조금 정도는 설명을 원해요
마리나 : 음...그렇네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어렴풋한 얼굴
하지만 나를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감싸줬어
마리나 : 저기말야 나호 쨩
나호 : 뭔가요?
마리나 : 후후후~ 그냥 불러봤을 뿐이야
나호 : 뭐에요 그게...
아기 조사하기 선택
귀여운 얼굴로 자고있어
비...젖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감기라도 걸리면 곤란해
나호 : ......
나호 : 근본적인 부분이지만 마리나 씨의 아이는 아니겠죠
마리나 : 응
나호 : .....
나호 : 저는, 마리나 씨의 일... 성격은 어쨌든 비교적 신뢰는 하고 있습니다
마리나 : 갑자기 왜그래?
나호 : 이렇게 대화하면서 조어가 없을때도 지성이 있고 그 저와 선배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들어주셨고...
나호 : 순수하게 상냥한 사람으로
그리고 정의감이 강하겠다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교제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마리나 : 응
나호 : 그렇기 때문에 묻겠습니다
나호 : 아기...유괴했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죠?
마리나 : 아니....아 응~ 하지만 유괴라고 말할수 있을지도 으~음
나호 : 우와..사실인가.. 어떡하지?...난 천재지만 친구가 적어서 사람 보는 눈이라곤 자신이없어...
나호 : 저기 얌전히 자수한다면 저도 도와드릴게요
마리나 : 아냐 그게 아니라..
마리나 : 이 아이는말이지 조금 사연이 있어
마리나 : 이 아이의 어머니께 부탁받았어 어머니는.... 지금 좀 먼곳에 있어서
마리나 : 그래서 내가 지켜야만해
공안 CIA 어느쪽도 신뢰할 수 없는 이상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
마리나 : 하지만 그런 내가 실수를 해서 지금은 곤란해진거야
나호 : .....
마리나 : 믿어 줄수 있어?
나호 : 믿지 않았으면 목욕하고 있을 때 경찰을 불렀겠죠
마리나 : 그래서 난 지금 실수해버린 부분을 무마시켜야되는데
마리나 : 기동력이 필요해 그렇게 되면 아기를 안고 있으면 좀 곤란해
마리나 : 그래서...나호 쨩 부탁이 있는데....
나호 : 하아...
마리나 : 아니 나호쨩에게 보살피라고는 하지 않아 그렇게까지 폐를 끼치고 싶진 않거든
마리나 : 그냥 장소를 제공해줬으면 좋겠어 베이비시터를 불러 의심받지 않을 정도의 환경을
마리나 : 가능하면 그 때의 수속도 내 얼굴은 사용하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나호 : ......
나호 : 아뇨 그래도 상관없어요 제가 돌봐줘도
마리나 : 정말로?
나호 : 그렇기보단...
나호 : ....
나호 : 귀엽네요
마리나 : 그렇지?
나호 ; 오히려 흥미가 조금 있거든요 아기를 돌보는 일
마리나 : 의외네 나호 쨩은 인간혐오랄까 아기를 돌보거나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호 : 실례예요 저 아이는 꽤나 좋아합니다
마리나 : 그랬었어?
나호 : 네
나호 : 그보다도 저 만큼의 천재라면 주위 인간의 99%가 유치한 어린애들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나호 : 동일한 어린애면 보기에 귀여운 외형이 있는 어린애나 아기가 더 좋다고 생각들지않나요?
나호 : 아이는 좋아해요 같은 바보라도 외모가 귀여우니 짜증을 내지 않다고 되고
마리나 : .....정말 나호답다고 생각드네
나호 : 이름은 이이코 쨩?
마리나 : 에에
코지로는 에리스...쨩이라고 말했지만
그게 본명이라면 지금은 숨겨두는 게 좋겠어
앞으로에 대해서 대화
마리나 : 냥냥~
나호 : 갑자기 왜그러죠?
마리나 : 에가와 군 같은 타입에 빠져버렸다는 시점에서 핀을 맞춰본거야
마리나 : 나호 쨩은 의지해주는 거에 약한 타입이지?
나호 : 크.... 그럴지도요
마리나 : 그래서 여기는 어리광 부리는 느낌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거지
마리나 : 저기~저기 언니 놀아줘~
나호 : ......
마리나 : 귀엽다고 생각했지?
나호 : 크.....
나호 : 그래서 구체적인 사정이라는건?
마리나 ; 음~ 좀 복잡해
정리를 해볼까요
사와시도 마을의 테오테티관
그곳에선 몇 년 전부터 [E계획]이라는 특수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프랑켄 슈타인을 만들 계획으로부터 파생...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CIA 출신 라라 폴리오 씨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한 연구
그리고 그 결과 다시 클론인간이 탄생했다
야마카사 실장이 아는 한 E계획은 여기서 좌절됐고 모든 것은 라라 폴리오씨에게 보류됐고
그리고 그녀의 죽음으로써 모든 것은 사이에 사라졌다
하지만 2년후
만들어진 클론 중 한명이 나타난다
그녀는 그녀와 매우 비슷한 DNA를 가진 아기를 안고 있었다
그 아이는 지금 내 손안에 있다
마리나 : ......
이렇게 정리하면 쉽네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인물은 라라 폴리오
이미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E계획을 도운 인물이 지금 현재 일본에 있어
조사해야될건 CIA....
아니 하지만 본체가 미국에 있는 그들 사이에 파고드는 것은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지
무엇보다 우선 내 범위로 손에 닿을 것 같은건
야마카사 실장 그 사람이지
그 사람부터 알아보도록 하죠
나호 : 마 ~리~ 나~ 씨
마리나 : 응?
나호 : 이야기 듣고 있나요? 갑자기 입을 다물어 버려서
마리나 : 아아 미안미안 조금 생각하고 있어서
나호 : 제대로 들려주세요 사정이 어떤거죠?
나호 : 저는 마리나 씨의 지능과 행동력 능력은 비교적 신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어떤 실수를 한건지 관심이 있습니다
마리나 : ....성격이 좋네 너도
나호 : .....
나호 : 다시 말하자면 전 당신의 지능과 행동력에는 신용하고있어요
마리나 : 에? 에에... 고마워
갑자기 뭐지?
나호 : .....
나호 : 그러니까 하나 함께 하고싶은 게 있습니다
마리나 : 뭔데?
나호 : .....
나호 : 고스트 에너미즈를 알아보고 싶어요
마리나 : 에...그 병기를?
나호 : 네
나호 : 진 선배를 빼앗았을지도 모르는 고스트 에너미즈 제 손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정말 있는지 없는지만이라도
마리나 : .....
고스트 에너미즈...Ever3마지막 하나
내 수사 내용에서는 많이 빗나갔지만....
그녀에게선 이 부분이 가장 큰 핵심이겠지
마리나 : 마음은 알겠지만 어려워 cia와 우리 내조가 쫓았는데도 꼬리가 잡히지 않은 대물이야
나호 : 하....그정도였나요?
나호 : 꼬리는 이미 잡았는데말이죠 저는
마리나 : 하?
나호 : 그때부터 조사해 보고 어제 하루 만에 조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리나 : 하아!?
나호 :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스트 에너미즈는 영상입니다
나호 : 인간의 뇌에 막대한 장애를 미치도록 조정된 가시광선 그걸 연속해서 전개시키도록 조정된 영상
나호 : 그것이 고스트 에너미즈
마리나 : 어,어떻게 그럴수가
나호 : 뇌전증으로부터 과거 문헌을 뒤졌어요 있잖아요 마리나 씨가 보여준 12개 대학의 과거와 함께
나호 ; 그 결과 12개 대학 모두가 로보토미가 불법이 된 뒤에도
몇몇 피험자에게 뇌장애를 일으키는 실험을 하고 있었고
나호 : 12개 대학 모두에 공통적으로 가시광선에 의해 그것이 야기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호 : 이, 인간의 뇌에 악영향을 주는 가시광선 복합적으로 이용했을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나호 : 그런데 연구는 파기됐습니다 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실험엔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거겠죠
나호 : 한번은 만들었을거에요 뇌기능을 파괴하는 가시광선의 나열 즉 뇌를 파괴하는 영상을요
마리나 : .......
색채와 빛이 인간의 뇌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 차원에서도 알고 있어
그걸 몇 개에 조합하고 영향력을 강화한 영상...
단순하지만 존재할지도 몰라 가능하다면
마리나 : 용케도...조사했네 그런걸...
나호 : 경찰은 여기까지 조사하지 못했나요?
마리나 : 으,응
나호 : 그런가요? 뭐 어쩔 수 없네요 cia에도 내조에도 凡(범)인밖에 없었다는거군요...
마리나 : 자세히 물어봐도 될까?
나호 : 네
나호 : 12개의 대학에 공통하고 있는 연구분야가 고문이라는건 지난번에 이야기를 드렸죠
나호 ; 정확히는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수사법 조사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12대학 모두
나호 : 이 연구의 기초가 된 것은 1950년대 미국에서 cia가 주도하고 있던 어떤 실험에서 시작됩니다
나호 : MK울트라를 아시나요?
마리나 : 소위 세뇌 시험 말이지? 옛날부터 소문이 있었지만 20여년전에 사실인걸로 공표돼 화제가 됐지
비인도적 인체실험도 포함했음을 미국 정부는 공식 인정하고 있다
마리나 : 지금은 도시전설에 한쪽 발을 디디고 있지만
세뇌, 무슨 이름 때문에 어쩌면 음모론에 결부돼 여러가지 픽션취급받았지
옛날 미국의 공포영화는 대개 이 실험이 바탕이 돼서 괴물....비슷한것들뿐
나호 : 세뇌라고 하니까 묘한 이미지가 선행해서
인간을 자유롭게 조종하거나 명령하거나 하는 것을 연상하는데요
나호 : MK울트라의 목적은 세뇌로 얻고자 한 것은 보다 효율적이고 거짓없는 자백입니다
본래 [세뇌]는 사상이나 주의의 개서이지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은 아니야
구체적으로는 민주주의자를 공산주의자로 반대로 공산주의자를 민주주의자로 탈바꿈한다 그것이 세뇌
주의 개서에는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적국의 정보 유출이야
즉 목적은 자백
나호 : 현대서는 조사나 그야말로 고문으로 얻으려고 하는 분야죠
마리나 ; 바로 12개 대학 연구의 근저네
나호 ; 네 실험에는 로보토미와 방사능 오염 등 비인도적인 분야가 포함돼서 현재는 파기됐지만
나호 : 관련된 인간과 거기에 탄생한 연구는 존재합니다
나호 : 12개 대학에서 또 다른 형태로 계속 되고 있어요
마리나 : .....
나호 : 그리고 그 결과 태어난 것이 바로 고스트 에너미즈입니다
나호 : 인간의 뇌에 작용하는 가시광선을 연속해서 시각시켜 뇌에 [귀신]을 보여버리는 영상
나호 : 보기만해도 인위적으로 의구심을 자극 할 수 있는
나호 ; 만약 완성됐다면 이 세상에서 텔레비전이 없어지거나 인간이 멸종하겠죠
마리나 :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나라의 훌룡하신 인간이
의구심 덩어리가 된다면 3일만에 세계 각지가 핵싸움을 시작할테니까
나호 : 실제 고스트 에너미즈는 의심이 너무 많이 가서 선배 같은 폐인이 되는 대물이 됐습니다
나호 : 실패였는지 만든 사람이 세계의 멸망을 두려워하며 아슬아슬하게 조정을 바꿨는지는 알 수 없네요
나호 : 문제는 그것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보면 죽는 영상]이 말이죠
나호 : ....그날 선배를 망가뜨린 것은 그것 그 영상일거야
마리나 : ......
마리나 : 그래서...그런 영상이 있다고하면
마리나 : 나호 쨩은 어떻게 하고싶어?
나호 : 말소합니다
나호 : 12개 대학은 고스트 에너미즈를 두려워하고 그 존재를 없던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시광선 연구조차 말소했어요
나호 : 새로 만들 일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있는 것을 말소하고싶습니다
나호 : ......
나호 : 선배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잇는 일, 그정도밖에 생각나지 않으니까...
마리나 : ......
나호 : 고스트 에너미즈의 가장 큰 단점은 반드시 디지털로 저장해야 한다는거에요
나호 : 테이프 등의 아날로그로 보존해서는 가시광선의 색조가 바껴서 단지 눈이 따끔한 영상이 됩니다
나호 : 디지털이라는 숫자로 바꿔놓고 거기에 색조를 재생하지 않으면 병기로서 소멸 그것이 결점
나호 : 그리고 디지털이라는 한 점에 있어서 저에겐 최강의 아군이 있어요
마리나 : 스파이럴
나호 ; 네
나호 : 12개의 가시광선 정보만 알면 그 대항 정보를 스파이럴로 주고 파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나호 : 스파이럴은 그란체스터 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네트워크와 연결돼있어서
자동적으로 전 세계에서 [적]을 지워줍니다
마리나 : 그 12개의 가시광선은 어떻게 구하지?
나호 : 12대학은 연구 자체를 파기해도 그걸로 얻은 리포트는 남기고 있습니다 대량으로죠
나호 : 저의 [프로메테우스]라면 충분히 역산할 수 있을거에요
마리나 : ...아핫
뭐야 내가 손댈 것도 없이 작전이 완벽하게 짜졌잖아
마리나 : 그 영상이랄까 따라잡지도 못하는 내가 하는 말이지만
마리나 : 찬성이야 말소하자 어떻게든 돕겠어
나호 : ....감사드립니다
마리나 : 하지만 내가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까?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나호 : 별로...괜찮습니다 곁에 있어주기만 되요 저를 도와주면
나호 : ......
나호 : 마리나 씨가 있으면 될것 같으니까...
마리나 : 응?
나호 : 아무것도 아니에요...
마리나 : 스파이럴을 사용하는 것은 대학에 갈 필요가 있겠네
나호 : 그렇죠 하지만 지금 대학은....
마리나 : 다가갈수 없어 저 근처에 차를 버리고 왔으니까
지금쯤 경찰이 구내를 조사하고 있겠지
나호 : 그렇잖아도 스파이럴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학부에서 강하게 반발했을테니까요
마리나 : CIA에게 빌려준 게 화근이 됐구만
마리나 : 목적은 밤이되겠네
나호 : 네
나호 : 그때까지 저는 기다리겠습니다만... 마리나 씨는?
마리나 : 잠시 가고 싶은 곳이 있어 비가와서 시야가 안좋지만
나호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나호 ; 이이코 쨩은 맡겨 주세요
마리나 : 고마워
든든한 아군이 생겼어
마리나 : ......
아군은 얼마든지 갖고 싶어 그래서 한 명 더 가지고 싶었는데....
야요이 : !
야요이 : (고개 절레절레)
마리나 : ......
틀렸나
야요이에게는 파수가 붙어있는것같아 그러면 나도 빨리 떠나는 편이 좋겠어
코지로는 뭐하고 있지...? 그녀석과 아기의 관계가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
마리나 : .....
뒤로 미룰까
코지로라면 나쁜 짓은 안하겠지
본부장 : 네, 여보세요
본부장 : 뭐, 여기 전화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정도로 내 취급은 저렴하지 않으니까...
본부장 : 괜찮은거야 마리나 군? 대단한 폭우인데
마리나 : 아기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본부장 : 수다는 짧게 인가? 으~음
본부장 : 좀 설명을 원해 난 지금 목덜미를 가위로 팍팍 깎이기 직전 상황이야
마리나 : ....죄송해요
그때는 이미 눈앞에 있는 아기를 지킬 생각만 하고 그 이외의 모든 것을 버릴 생각이었지만
내가 버리면 자연스레도 본부장님도 뭔가를 버려야된다는 그걸 잊고 있었어
본부장 ; 라라 폴리오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잡지 못했어
본부장 : 그밖에 뭔가 있나?
본부장 ; 유감이지만 여차하면 나도 입장이 있으니 자네 일을 끊을게
본부장 : 하지만 그 상황이 닥칠때까진 여느 때처럼 협력을 아끼지 않겠지만
본부장 ; 이 폭주에도 마리나 자네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는거겠지?
마리나 : ....네
본부장 : 그러면 편하게 협력을 해줄수 있겠구만
본부장 : 아니 정말 위험하면 감싸줄 수는 없지만 말야 방금 한 말도 오프레코드로 부탁해
마리나 : 알고있어요
나호 쨩 외에도 아군은 또 있는 것 같아 그것도 제일 든든한 사람이
마리나 : 야마카사 씨의 과거를 알고싶어요 그의 지난 2년을
마리나 : (역시 이반카가 가지고 있던 서류가 포인트라고 생각돼)
마리나 : (그때 이반카는 나름대로 궁지에 몰렸어 눈을 돌리기 위한 폭로에도 나름대로의 재료를 썼겠지)
야마카사 실장의 이 2년이 필요해
마리나 : 본부장님...야마카사씨는...
본부장 : 어렵겠군 지금은 떠났다고하지만 그는 공안의 유난히 깊은 곳에 있던 사람이니까
마리나 : 그런가요? 본부장님은 20년의 교제였던게?
본부장 : 아아 20년의 교제였으니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사이
이반카를 일찍이 고문했던 모양이네 본부장님은 20년동안 신경을 많이 썼지만
그런데도 알수가 없었다
그러면 외주로 가는 것은 무리,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뒷손이 있어
마리나 : 본부장님이 직접 그를 만나서 들어주면 안될까나
본부장 : 에, 뭐를?
마리나 : 저 최근 실장에게서 이런저런 애기를 들었거든요
라라 폴리오 E계획
마리나 : 그 사실을 내 연락으로는 잘 몰랐다고 해서 본부장님으로부터 다시 한 번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가 어디까지만 애기하고 어디까지부터 숨기고 싶어하는지 알수있겠지
본부장 ; 자네가 말한다면 따르고 싶지만 직접 만난다는 것도 약속에 시간이 걸릴텐데?
마리나 : 그건 괜찮아요
본부장 : 여보세요 야마카사 씨? 지금 괜찮겠습니까
야마카사 : 지금 이동중이다 긴 전화는 삼가고 싶은데
야마카사 : 호조 군 관한건가? 연락은 받았다 감싸라고 한다면 힘이 되줄수없어
본부장 ; 아뇨 뭐 도와주셨으면 하는 것은 사실, 어디까지 협력 받을 수 있을지도 상담하고 싶긴합니다만
본부장 : 그것보다 마리나 군으로부터 아까 전화가 왔습니다 뭐 유급을 부탁한다는 인사에 섞여서
본부장 : 야마카사 씨와 오늘 아침 사와시도마을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야마카사 : ....너에게도 이야기가 갔겠군
본부장 ;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본부장 : 이반카를 호출하는 방법같은 것들을, 특히...
야마카사 : .....
본부장 : .....
비서 : 이쪽에 기다려 주세요 실장님은 곧 오시는 중입니다
본부장 : 고마워
본부장 : 자 그러면....
마리나 : 갔나요?
본부장 : 아아 이미 갔어
마리나 : 정말 들어온건 행운이네요 가능하면 전해 듣는것보다 제 귀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었으니까
마리나 : 에 이 방에 숨는 곳이면...
본부장 : 이 커다란 소파 안은 수납이 돼있어서
빠듯하게 들어갈 수 있지않을까? 야마카사 씨는 여기에 앉지 않으니까
마리나 : 소파속인가...좀 좁을 것 같네
본부장 :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여부를 타이밍을 잴수 있겠구만
마리나 : 크....쓸데없는 데서 긴장시키지마요
대화 조금하고 야마카사 실장 데스크를 조사해야 진행된다
마리나 : 본부장님 얼굴을 보면 어딘가 안심되는건 언제나 일이지만
마리나 : 오늘은 한층 더 안심이 가네요
본부장 : 후후 칭찬을 들으니 영광이구만
마리나 : 본부장님도 제 얼굴을 보니 안심이 가나요?
본부장 : 아아 건강하니 안심이야
본부장 : 그리고 이 나쁜 상황에서도 건강한 것 같으니 앞으로 뭘 더 저지를지 속이 쓰리는군....
마리나 : 이런 때라서 다행이네
마리나 : 평소 같으면 쿄코도 여기 있을텐데...걔는 뭐하고 있으려나
본부장 : 그녀는 지금 카가와 군이 대여해갔어
본부장 : 호조 마리나에게 아기를 빼앗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내조와 공안의 틀을 때고 합동 수사중이야
마리나 : ....뭐야 그녀석, 나를 잡겠다는건가?
본부장 : 그런 입장이 아니야, 아기를 준 것은 일부러였고 그녀도 너의 공범이라는 말이 되겠지만
마리나 : 그거야...알겠지만
쿄코가 공안에 참가하고 있는 것은 본부장님의 배려겠지 그 아이의 장래성을 생각한 후의
마리나 : 하지만 짜증나네... 이 나라는 훌룡한 선배가 있으면서도 카가와 씨 편을 들다니
본부장 : 하하하 카가와 군도 지금 활기찬 것 같아 어떻게든 호조 용의자를 잡아 보이겠다고
요,용의자라니...
아직 몇 시간안됐는데 거기까지 올라간거야?
그리고 거기에 쿄코는 참가중
마리나 : 크.....
마리나 : 기억해둬라 쿄코....!
쿄코 : 그래서 카가와 씨 저는 대학에.....
쿄코 : 히익!
카가와 ; 왜그러죠?
쿄코 : 아,아뇨 갑자기 오한이...
마리나 : 잘 생각해보면 상황적으로 아기를 데려온 것은 내가 아니라 쿄코였지
본부장 : 그랬나?
마리나 : 즉 내가 [키리노 씨의 명령으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아이를 길동무로...
마리나 : 아니 오히려 그 아이를 주범이라는걸로도...
쿄코 : 아아~ 누군가가 뒤에서 노리고 있어 아아아....
쿄코 : 우엥~ 용서해주세요! 선~배
카가와 : (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 뭐지 이 아이는... 위험한 아이?)
카가와 : ( 호조씨 와 마음이 맞는것 같기도하고 근본적으로 이상한 아이일지도...)
본부장 : 쓸데없는 생각하는 틈이 있다면 이 후의 일을 확인하는게?
마리나 : 조금 시간이 났으니 정리해둘게요 우선은 말이죠....
내가 쫓기게 된 경위를 말했다
본부장 : 그렇군 그 아기가 클로닝됐다는거군?
마리나 : 그렇게 보는게 타당해요 적어도 크게 관계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마리나 : DNA검사가 어디까지 들어맞을지는 모르지만 보통 태생이 아닌 것은 확실해요
마리나 : 그리고 E계획에 관계된 야마카사 실장과 쉐리가 동시에 손을 뻗어 왔어요
마리나 : 아기를 내주는건 무섭죠 확실하게
본부장 : 흠흠...
본부장 : 좋아 자네를 100%믿는다는 전제하에 자네가 한 일을 나무라지는 않겠어
본부장 : 나머지는 나 말고도 자네를 100% 믿는 사람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달려 있겠군
마리나 : ....반성하고 있어요
평소의 소행으로...아군은 적겠어 내조에도 공안에도
본부장 : 이반카의 아지트를 찾은 경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이야기 해주지 않으려나?
마리나 : 에...그건
본부장 ; 자네가 무조건 감싸고 싶어한다라 젊은 아이겠군 사와시로 나나세...아니 또 한명이 있구만
본부장 : 호타카 나호 군이 정보원인가? 혹시 지금 아기를 맡고 있는것도...
마리나 : 그만해요...
본부장 : 후후 가끔은 무서움은 보여줘겠어 나한테 숨기는 일이 있다니...
진짜로... 긴장감은 없는데 무서운 사람이야
마리나 : 혹시 그녀가 이반카와 물고 있었다고 하면
마리나 : 그녀는 어떻게될까요?
본부장 : 그렇구만...
본부장 ; 모르는 사이에 관계를 갖고 있었고 모르는 사이에 이용당한 사람을
버럭버럭 규탄할 정도로 법치국가 일본은 엄하진 않지만...
본부장 : 구KGB를 상대로 공세로 돌아설 수 있는 재료
우리 내조나 공안에게는 참으로 매력적인 소재라고 할수 있겠어
본부장 : 공산주의의 망령은 아직도 이 나라에 달라붙어 있지 모두 의심암귀에 빠져있으니까
마리나 : ......
본부장 : 그 아이를 이용할수록 그 인물은 공산주의자를 제압할 국가의 안전에 대한 봉사자가 될 수 있지
본부장 ; 뭐 제대로 된 대학생활은 못 하겠지만
마리나 : ....적색사냥은 일본에도 뿌리내리고 있는걸까
본부장 : 미국의 20년 뒤를 쫓고 있는 것이 과연 일본의 정치라는 느낌이군
본부장 ; 스파이럴이라고했나? 대학의 프로젝트에 관여하고있었다니 앞으로 10년은 무리야
마리나 : 크....
이반카 뒤엔 KGB와 빙결회 일본 정치에 있어 매우 민감한 반목처가 있다
그곳과 1년간이나 연락을 주고받았다...대학 선배를 맡기고 경찰에도 병원에도 의지하지 않았다
나호 쨩의 처지는 매우 위태로워
자신의 연심도 자각할 수 없는 아이인데 우선 맡기고 있는 게 그 상대라는 시점에서 움직일수 없었겠지
과학으로는 천재일 수도 있지만 어린애일수도 있는 그 아이
우미코 : 그아이는 천재야 시시한 굴레에 끌여들이지 않기를 바랄게
그야말로 시시한 굴레로, 지금 이미 바닥이 없는 늪에 한쪽 발....아니 두 발 모두 푹 빠져있다
내가 지켜워야만돼
본부장 : .....
본부장 ; 자네가 세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다는 건 알겠어
마리나 : 죄송해요 본부장님
본부장 : 정말로 자네 답군
e계획 선택
본부장 : E계획에 라라 폴리오에
본부장 : 좀더 자세히 듣고싶은데
마리나 : 이름만 기억해주면 돼요 이름만 내놓고 야마카사 실장의 반응을 살피고싶어요
마리나 : 자세한 내용은 실장님께 들어주시면 돼요
본부장 : 마리나 군 이 다음엔 어떻게 할 생각이야?
마리나 : 글쎄요 야마카사 씨가 입을 놀려 재밌는 것을 말해주는 전제로 생각하면...
미국까지 갈까? 아니 브레인을 찾아야할까? 아니면 쉐리에게 다시 이야기를 듣는건가
어떤 걸로 할까? 선택지는 넓어 밤이 되면 나호가 말한 것도 도와줘야되고
그 모두를 신속하게 쫓아오는 경관대에 들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해
마리나 : 우선은 그래
마리나 : 이이코 쨩의얼굴을 보러가야죠
본부장 : 그렇군
마리나 : 이럴때도 태평하네요 저는
본부장 ; 마리나 군다워 그리고 내가 봐도 자넨 옳아
본부장 : 아기도 자넬 보고 싶어할거야
실장의 데스크를 조사하기
마리나 : 잠깐 열어볼까나
본부장 : 그만둬 이런 곳엔 센서 같은 게 붙어있을테니까
마리나 : 들켰으면 들킬때고 난 숨어버리면 되는거니까
본부장 ; 자네는 괜찮다하더라도 난 곤란해진다고?
마리나 : ....남자끼린데 혼나는 정도로 끝나지않나?
본부장 ; 마리나 군 지금 야마카사 씨를 화나게하면 결국 제일 손해보는 사람은 아마 자네일거야?
드륵
본부장 ; 아아...열어버렸네
마리나 : 흠흠흠...
마리나 : ....별로 무서운건 없고 재미없는 것밖에 없네
마리나 : 이쪽엔 뭐가있을까나
본부장 : 정말로 신났구만... 이 상황에서
본부장 : ......
본부장 : 나도 궁금해지는구만 뭐가 들어있어?
붕대에 상처약 정로환에 진통제...빨간 십자가 상자에 들어있는 것 같은것들이 많이
그중에
마리나 : ? 이게 뭘까나
본부장 : 응?
작은 나무상자가 나왔다
이건 의료도구?
치고는 미묘하게 오래됐네 의료도구는 정기적으로 교체할 텐데
마리나 : 뭐일까나 이건
윗면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아 새까만 나무 상자 글씨는커녕 그림조차없어
본부장 : 근데 여기 뭔가 써있군 음...알파벳인가?
[Theresa]
마리나 : ....?
마리나 : 테레사? 레사라니?
본부장 : 혹은 더 리사...어느 쪽이든 감이 안오는군
레사 ,리사
어느 쪽이든 짚이는 게 없어 뭘까 이건
잘 모르겠지만... 열어봅시다
레사냐 리사냐 안에 있는 것은....
마리나 : ......
본부장 : .....
마리나 : 뭐야이건?
본부장 : 뭐일까
번데기 덩어리? 같은데
뭔가 뭉쳐져 있어 납이 두꺼워져서 세세한 형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 굳힌 것은....
마리나 : ....얼굴?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물일지도 몰라 머리가 있고 몸통이 있고....
본부장 : ......
본부장 : !?
마리나 : 어쩐지 이거...
만져보려고 손을 뻗었다
그때,
본부장 : 건드리지마 마리나 군!!
마리나 : !
까,깜짝이야 본부장님의 이런 고함은 몇년만이지?
마리나 : 왜,왜그래요?
본부장 : 아, 미안해 그만 큰 소리가 났구만
본부장 ; 다만 그건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것같아 모습도 안 보는 게 좋겠어 상자에 돌려놓도록
마리나 : 에? 에에
본부장 : 동남아시아의 운에 관련된 부적의 일종이지만....
본부장 : 동시에 또 다른 지방에서는 저주의식에 쓰이는 최상급으로 일컬어지는 대물이야
맨손으로 만지는건 그만두는 게 좋아
본부장 : 그 아이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야
마리나 : ......
그 [아이]?
다시 상자를 봤다
마리나 : .......
설마....
마리나 : 이거 소위 말하는... 인간의?
본부장 : 태아야
본부장 :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상태로 생물로부터 아이템이 된 말하자면 사람의 생명 에너지를 가진 부적
본부장 : 관점을 바꾸면 가장 생명력이 넘치던 시기조차 피할 수 없었던 죽음을 띤 저주스러운 아이템
본부장 : 어느 쪽을 취할지는 그곳 관습에 맡기지만..
추석과 정월 크리스마스 이외에는 무신론자인 나에게는 꺼림칙할뿐이야
본부장 : 이건 아기야 낙태한 아이
마리나 : ......
우와....
조...조금 만져버렸어 밀랍뿐이었지만
기,기분이 좋은건 아니네
마리나 : 휴....
마리나 : 그래서 본부장님은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물어보는데 그 부적이든 저주의 밀랍인형이든
마리나 : 레사, 리사라는 이름은?
본부장 : 모르겠지만 아마 아니지 않을까? the를 붙이는 것은 이상하군
그건 Theresa
마리나 : ......
마리나 :독일어로 읽는 법일까? The를[테]라고 읽는
본부장 : 테레사
마리나 : 이반카가 자칭했던 이름이네 테레사 바겐스타인
그리고 그녀는 분명 20년전....
태아....
본부장 : 이거...이야기의 취지가 바뀐건가?
마리나 : 추측이 진짜가 된걸지도...
어젯밤 야마카사 실장이 이반카를 어떻게 불렀을까? 무슨수로 불렀을까?
그 자체는 함축만 했을 뿐 특별히 따질 생각은 없었어
실장의 인맥 넓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파악하려는건 소용없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 바뀌었어
거기에 붙을 만한 틈을 찾았다
이걸 찌르지 않을 수 없지
본부장 : 음.....
본부장 : 마리나 군 본방송 개시야 그걸 돌려놓고 소파 밑으로 GO
마리나 : 네 잘 부탁드려요
나는 숨었고
본부장 : 자, 그러면....
야마카사 : 기다리게 했군 코오노
본부장 : 네 죄송합니다 갑자기 방해를 해서....
본부장 : ....인데
이반카 : 하~이
마리나 : !?
본부장 : .....
야마카사 : 너의 의문 중 하나는 신속하게 해답을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야마카사 : 보다시피 코오노 이반카 레스트레이지는 이런 존재다
본부장 : ......
이반카 : 일본어로 말하자면, 서로 의지하는 순치보차 동주상구야
본부장 : 공존,공의존의 적대자라는 것은 공안이 아니라도 경찰, 우리 내조도 지극히 평범한 관계지만....
본부장 : 말하자면 이면의 외교관입니까?
야마카사 : 그 말에 가깝군
야마카사 : 일본정부 경찰 공산주의자 폭력배는 누구에게나 길러지는 개고 누구의 목에도 목줄은 걸려 있지
본부장 : ......
본부장 ; 적산당 본부에 갔을 때 묘하게 이야기가 쉽게 통하다고 생각했는데....
야마카사 씨가 손을 잡고 있었던겁니까?
이반카 : 후후
야마카사 : 역시 CIA에 알려지면 곤란하니까
야마카사 : 지금의 너에겐 말해버려도 상관없어 CIA가 너의 말을 들을 것 같기도 하니까
본부장 ; 저를 신뢰해 주신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야마카사 : 소극적 적대자라는 녀석은 편은 될 수 없어도 이익과 해를 겨루면 이익이 낫다는 것이다
이반카 : 일본엔 스파이를 심판하는 법률이 없으니까
손에 고리를 거는것보다 악수하는 것이 얻는게 많겠죠?
본부장 : ....정말로 그대로구만, 황송하구만
이반카 : 오랜만이네 코오노? 20년만인가?
이반카 : 의분에 불타던 열혈 소년이 왠지 나이를 먹었네 그 얼굴의 주름은 고생한 연륜의 수일까나?
본부장 : 아아...이 중 몇개가 자네에게 기인하고있지
야마카사 : 나도 이렇게 얼굴을 마주치는 것은 20년만이야....공교스레도 당시의 3명이 모였군
이반카 : 후후... 의외의 형태로 동창회네
이반카 : 무슨 애기를 할까? 코오노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던가?
본부장 : 그렇군...
몇 분 동안 농담을 주고받지만 아직 본부장님은 놀라움에 얼어붙고 있어
어쩔수 없어 나도 그러니까....
어젯밤 시점에서 야마카사 실장과 이반카의 관게는 그리 멀지 않은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창구] 빙결회라는 조직을 정부가 컨트롤하기위한 창구인 것같아
마리나 : ......
야마카사 : 자 코오노 그 밖에 볼일이 있었나?
본부장 : 에...음...그렇습니다만
본부장님은 안돼겠어 아직 패닉상태야...
어쩔수없어 본부장님은 이반카에 대해서는 20년 전의 시점에서 정보가 정지돼 있는거니까
하물며 제3자가 있으면 E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고...
그렇다면....
숨어있을 필요도 없겠...고
야마카사 : 우옷!?
이반카 : 어라...
마리나 : 하~이
야마카사 : 뭐,뭔가 그런 곳에서....
야마카사 : ....코오노, 네녀석....
본부장 : 후후.. 이야~ 죄송합니다
야마카사 : 이 공안의 중추에 하필 CIA에서도 쫓기는 인간을.... 잘못하면 국제적 문제다
본부장 :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야마카사 : 칫...
야마카사 : 놀래켜주려고 하면 즉시 몇 배로 돌려주니까 그래서 너와 애기하기가 싫은거다...
이반카 쪽도 히죽히죽 웃고있지만 주의 깊게 내 모습을 보고있어
놀라는 게 틀림없어
마리나 : 본부장님이 여기 온 건 내 지시야 하지만 뭐, 작전은 실패인 것 같고...
마리나 : 동창회 맞죠? 쌓일 이야기가 있는건 아닌가? 저는 방해하지 않을테니 얼마든지...
마리나 : 주제는.. 그렇네
E계획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라라 폴리오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지금 듣고 싶은 것은
아까 생긴 화제가 하나
마리나 : 20년 전 이반카 씨의 낙태에 대해서 어떨까나...
이반카 : ......
본부장 : .......
야마카사 : 음......
마리나 : 어떨까나? 뭐 아직 민감한 이야기이긴하겠지만...
마리나 : 테레사 바겐스타인
야마카사 : .......
마리나 : 그녀가 어떤 경위로 아이를 잃었을까? 다시 듣고 싶은데
이반카가 아니라 야마카사 실장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생각대로 테레사라는 이름에는 표정이 얼어붙어 있다
이반카 : ......
이반카 : 그 말대로 아주 민감한거야 난 아직도 우스갯소리로는 못 해
마리나 : 웃으며 들을 생각은 없어
이반카 : 그러면... 그렇게 히죽히죽거리는건 그만둬
이건... 진심으로 화난건가? 신기하네
이반카 : ......
자신이 노기를 드러내고 있던걸 깨달았는지 고개를 돌리는군
이렇게 나이브한 반으이 올 줄은 몰랐네
이반카 : 정말로....
이반카 : 연장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아가씨네... 코오노 당신 부하죠? 제대로 교육해둬요
본부장 : 교육해도 듣는 부하가 아닌 게 마리나 군의 매력이라서 말이지
이반카 ; 흥...
마리나 : 사람에게 총을 16발 쏘는 여자에 대한 태도는 이래도 좋다는 게 내 예의 예절이야
이반카 : 아아...그거라면 모의탄이라 살상력은 상당히 억제돼 있었겠죠
이반카 ; 실제로 도카이린 슈우지 경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잖아?
야마카사 : 한때 위독한 상태였다 모의탄인지 모르겠지만 16발은 너무했군
이반카 : 그런건 이쪽 아가씨에게 말해... 사정을 모르고 문답없이 덤벼든거고
그...
확실히 어젯밤의 교전은 그녀를 포박하고 싶어하는 쉐리를 너무 믿었던 결과지만
그건 별개로 날 죽이려고 한 건 잊지않았어 졸렸던 목... 아직도 따끔따끔하다고
이반카 : CIA랑 공안을 화나게 했었던가? 호조 수사관 내가 감싸줄까요?
마리나 : 괜찮아
이반카 : 후후 고집쟁이네...
이 사람이 감싸주거나하면 오히려 적이 늘거야
그건 그렇고 그녀에게도 점점 여유가 찾아오는것 같아
야마카사 : ......
본부장 : ....그러면
마리나 : .....
이거 곤란하네
본부장님과 야마카사 실장 2명이면 실언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인원이 있으면 각자 자신의 비밀을 엄수하기 위해 움직이기때문에
아무것도 끌어낼 수 없을 것같아
태아에 대해서도 이반카도 야마카사 실장도 입을 다물고 있고
야마카사 : 오늘은 그만둘까 코오노? 차분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야마카사 : 호조 군 같은 폭탄을 이 방에 두는 것도 피하고 싶군 알다시피 난 소심해서 말이야
본부장 : 그쪽이야말로 폭탄을 준비했으면서...
야마카사 : 이쪽은 별건이다
야마카사 : 이반카 너도 가라 CIA에 도발도 적당히 하라고 해두고
이반카 : 말은 해두겠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야마카사 : 호조 군 여기서는 놓아주지 자네도 얼른 가도록해
마리나 : .......
야마카사 : 아기는 자네가 가지고 도망쳤다더군....종이 한장차이로 시간에 늦은건가?
카가와 군과는 언제나 맞지 않는군
마리나 : ......
칫....
저택에서 갑자기 휘황찬란하게 이야기를 꺼낸 것은 E계획을 알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였어
나아가서 그 어머니의 죽음을 어디까지 캐고 있는지 아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나?
이....!
야마카사 : 너구리는 피차일반이지
야마카사 : 가도록해 아니면 여기서 한바탕 말썽을 피울텐가?
크...
이런 말을 들으면 물러설 수밖에없어 공적 입장에서 난 지금 절대적으로 약해
이반카 : ......
이반카 : 가도록하죠 따라와요 코오노 호조 수사관 비가 올 테니 차를 가져올테니
본부장 : 자네 차는 타고싶지 않은데...
이반카 : 타야돼요 당신 부하는 여기서 나가기도 힘들테니까요
마리나 : .......
그 말씀에 응석을 받아드릴까... 이반카의 지시를 받고 남의 눈을 피하면서 밖으로
차를 탔다
본부장 : ......
마리나 : .....
이반카 : 쏘지는 말아줘~ 이건 새차니까....
차는 정말 그대로 1로가에 돌아왔다
이반카 ; 세삼스럽지만 아까 건 무슨 바람이야? 갑자기 낙태를 꺼내다니
마리나 : 으......
이반카 : 코오노 당신의 지시야?
본부장 : 아~ 으음~ 어땠을까나....
애매하게만 대답할수 없는 본부장님
이반카에게 뭔가 속이고 있는 기색은 없어
저 방에서 낙태 애기를 하면 당연 저 태아에 대해 생각이 들어
실제로 야마카사 실장은 분명 서랍에 신경쓰고 있었고
하지만 그녀는 몰라?
....그 쪽이 자연스럽다고하면 자연스럽나 20년동안 못 만났다고 했고
하지만 어째서?
그 태아는 당연하게도 이반카의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반카 본인은 그걸 모른다
그녀의 약점으로 사용하는 것 아닐까?
무엇일까 ? 다른 아이? 아니면...
야마카사 씨와 이반카와 관계없는 그 태아를.....
본부장 : .....
본부장 : 굉장한 비로군
본부장 : 우리에게 X의 day도 딱 이런 기후였었지
이반카 : 후후 그랬지... 유독 추웠어 그날은
본부장 : ......
이반카 : .......
본부장 : 너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어 그럴 의리도 없고
본부장 : 하지만, 잃어버린 아이에겐....한마디 위로는 하게 해줘
이반카 : ......
본부장 : .......
이반카 : 후우....
이반카 : 여기선 잠자코 입을 다물고 평생 당신에게 죄책감을 안겨줘야겠지만...
이반카 ; 신경쓰지 않아도돼 코오노
이반카 : 그 아이를 죽인건 바로 나인걸
본부장 : 에?
이반카 : 원래 불임 수술을 받은 건 알고 있었죠? 소련 과학국이 내몸에 매스를 댄걸
이반카 ; 그럼에도 나는 무슨 문제인지 임신을 해버렸지만
이반카 : 분명 무리야 엄마가 될순 없었어
이반카 : 결국 임신은 했지만 모태로서의 기능에 상처가 난채였던거야
이반카 : 아이는 뱃속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전혀 크지 않았지 어차피 그대로였다면 유산했을거야
본부장 : ......
이반카 : 당신에게 말할 의무는 없지만 뭐 20년이나 내 아이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면 나로선 그걸로 충분해
이반카 ; 낙태한 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 이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본부장 : ......
이반카 : ....다만
이반카 : 저기말이지... 코오노 이건 기억해둬
이반카 : 나의 배에는 분명 작은 생명이 있었다는 것
이반카 : 이 지구에선 이제 5명도 아는 사람이 없는 그런 생명이 있었다는걸 잊지 말아줘
본부장 ; .....
본부장 : 약속하지
본부의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운다
본부장 : 마리나 군 괜찮겠어?
마리나 : 네 공짜로 쓸 수 있는 택시니까 젖지 않는 곳까지 바래다 줄테니까
본부장 : 후후 마리나 군 다워
본부장님은 여기서 내렸다
그리고
마리나 : 어디 백화점같은 곳의 주차장에 넣어줄래?
....아까부터 계속 같은 차가 보인다
이반카 : 역시 키이치의 [놓아주겠다]를 믿을 만큼 어설픈 아이는 아닌건가?
마리나 : 물론
미행이 있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어 이반카가 따라오는 것도 포함해서 말야
이반카 : ......
이반카 : 나호쨩의 맨션으로 가면 돼겠지?
마리나 : 에.....?
거짓말.. 벌써 들켰어? 나의 은신처...
이반카 ; 대사관 전화번호를 알려준 시점에서 가장 당신에게 누설될 것 같은곳은...이지
이반카 : 그 아이 이쪽은 1년에 걸쳐 겨우 마음을 열어 줬는데 그쪽은 꽤 빨리 친해진 것 같네?
마리나 : .......
이반카 : .....
이반카 : .....에리스 쨩도 있는거겠네
마리나 : ......
이반카 : 가도록할까...
그후
변두리의 차 해체 공장에서 다른 차로 갈아탔다
조금 전까지 타고 있던 것은 점주가 타고 잠시 후 허름한 가벼운 마음으로 재시작
내가 말한 것처럼 나호 쨩의 아파트 근처의 백화점 실내 주차장에 들어가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마리나 : 다녀왔습니다
나호 : 다녀오셨나요 마리나 ㅆ...ㅣ
나호 : 에?
이반카 : 오랜만이네
나호 : ......
이반카 : 음....있다 에리스 쨩 오랜만이야~
이이코 쨩은 그때부터 한 번 일어난 것 같다 밑에 깔아넣은 목욕 타월을 따로 두고 다시 자고 있었다
이반카 : 하아...나,누구 할 것 없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않네 정세란 녀석은 자꾸 바뀌지만...
이반카 : 이렇게 또 너를 만나게됐네 나는 행운이야....
기쁜 듯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
마리나 : 이 아이를 알고있어?
이반카 : 응
이반카 : 코지로의 딸...이라고해도되려나? 뭐 그런거야, 조금 인연이 좀 있어서
코지로....이반카와 한패였어?
그 녀석은 정말 속을 알 수 없는 인연을 타고났네...
이반카 : .....
이반카 : 다시는 이런 거리에서 만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어... 적어도 코지로는 만나게 해주지 않겠죠
이반카 :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말하면서 잠자는 아기의 배에 얼굴을 갖다대고있어
우리로서는 소중한 아기를 좋을대로 터치하고있는건 불안한 일이지만...
마리나 : ......
적의는 없는 것 같아 떠들어서 이이코를 깨우지않는것도 그렇고 추이를 지켜봤다
이반카 : ......
이반카는 잠시 아기의 향기를 만끽하고....
이반카 : 자, 그럼 떠나볼까...
나호 : 에...에음..
이반카 : 안녕이야 나호 쨩 이제 이곳엔 안올테니까
이반카 : 진 군에 대해선 유감이야... 결국 아무것도 못 해줬고
나호 : 아뇨...그건 당신의 탓이 아니에요
이반카 : 그렇다고 단언할 수도 없으니까... 미안해
이반카 : 뒤의 일은 잘 부탁해 호조 수사관
마리나 : ......
이반카 : ......
이반카 : 키이치를 신용하지마
마리나 : 에?
이반카 : 저건 악인이 아니야 그렇다고 선인도 아니고
이반카 : 한마디로 타산적...
사람을 득실로 이익이 있나 해가 되나로 나누는 그걸로밖에 판단하지 않는 그런 인종
이반카 : 그리고 아기라는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들을
아무것도 이익이 없다고 생각해버리는 인종이야
마리나 : ......
이반카 : 폴리오에게도 간파당하고 있었었네 그런 점을...
이반카 ; 이 아이를 그 녀석에게 절대로 넘기는 실수는 하지마
마리나 : ....그럴 작정이야
이이코 쨩은 공안에 넘길 생각은 없어 CIA에도
좋아 하고 만족스럽게 웃으며 방에서 나가는 이반카
후우... 긴장했어
나호 : 저,저기 마리나 씨...
마리나 : 아아...응 괜찮아
마리나 : (여기까지 이렇게 숨어왔는데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어
놈의 손발인 빙결회가 움직이면 곤란하지만 그게 문제가 돼서 비대화되면 그건 그걸로 경시청 경찰청을 편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이반카는 현재로서 위험하지 않아 ...쉐리나 야마카사 실장에 비하면 말이지
후우....
마리나 : ......
아아~ 지쳤다
이이코 : 스~
마리나 : 후우....
지금 누굴 믿을 수 있고 누굴 믿을 수 없을까?
나는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둘
본부장 님은 말할 것도 없다 내 최후의 편
야요이는 ...아마도 코지로의 아군
아마 코지로가 공안인지 CIA와 갈등을 빚었겠지 그래서 KGB인 이반카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코지로와 이반카 사이엔 뭔가가 있어서 분열됐고
그 결과 야요이가 개입하고 있다
더 말하자면 이 둘은 이이코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가능하면 합류하고 싶어 그리고 사건이 크게 움직일것 같아
하지만...무리
이 둘은 신뢰 할 수 있어도 의지 할수는 없어
본부장님에게는 야마카사 실장이 야요이에겐 CIA나 공안 혹은 이반카가 견제하고있다
신뢰할 수 있는 아군이 갑자기 두명 사라졌다
야요이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 둘도 의지할 수 없다는 거야
이 둘은 야요이 사이드의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최악, 코지로는 야요이가 위기에 처하면 나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테니까
자 그렇다면...
이번에 의지할 수 없기는커녕 나를 쫓아오는 건?
....여긴 이미 포기했어
그래서 카가와 씨 쪽에도 쿄코도 붙어있고
이건 이제 어쩔 수 없지 신인 쿄코는 이른바 파벌이라는 게 없어
나나 본부장님 쪽에 붙이면 그것만으로도 그 아이의 장래는 막힐수가 있다
지금은 봐주자 이것 또한 선배의 친절함이지
.....뭐 나를 적대한 이상 폭력은 각오해둬야겠지만
쿄코 : 엣취!
그리고 본격적으로 경계가 필요한건
이 2명
JCIA 체결의 도움이니 신병기를 찾는다느니 여러가지를 말해 왔지만
이 2명의 목적은 뭐지?
생각할 수 있는건 두가지
1개는 [루스분 탄]
미국이 실수를 해서 이반카에게 뺏겼다는 미국의 추문 그 자체
그렇게 설명하고 있었지만 그대로 믿지 않는다면
예를들어 CIA가 둘 중 하나가 이반카에게 가져갔을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쥴리오 씨 같은 경우 어머니의 영향으로 CIA 내에서는 파벌이라고 할 만한 백이있을테고
하지만 이건 쥴리오 씨만의 이야기
쉐리와 함께 손을 잡고 있다면...
노림수의 핵심은 [E계획]이라고 봐도 무방해
라라 폴리오 씨가 시작한 금단의 과학기술 부흥 계획 E계획
아들도
그리고 2명째의 계획 찬동자가 출장왔다
아마도 계획의 내용이 들어있을 매체를 가지고 말이지
목적은 계획무마? 아니면 다시 게획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든가?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둘에겐 이미 [유전자적으로 특이성이 있는 아기]의 대한 정보가 귀에 들어왔다
E계획에 의해 만들어졌을 아기의 정보는
그럼 절대로 억누르러 오겠지 그리고 그대로 미국으로 도망갈 수 있어
첫째 경계해야 할 두 사람이야
그리고 동시에 그 사람도
E게획 3번째 동조자 야마카사 키이치
마리나 : ......
마리나 : 크.....
어떻게보면 제일 귀찮은 사람이야
뭐랄까 불쾌해 수법이
E계획에 대해 잘도 고백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착실히 이쪽이 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어
그리고 이제 내조에 의한 철저한 강경 수단으로 나왔지
다행히 카가와 씨가 수고해줘서 아기를 회수할 시간이 생겼지만
덕분에 사사건건 힘으로 억누를 명분을 만들었다
아마 아까 이반카를 데려온 것도 본부장님에게 아무 소리도 듣지 않고 손을 떼게 하기 위해서
그 후 나와 본부장님이 연락을 주고받는걸 막기 위해서였겠지
내가 당당히 온건 놀란 것 같았지만...
이번엔 바로 이반카를 쓰고 나의 은신처 아기가 있는 곳으로 보냈다...
그래
그 사람만은 지금 맹렬히 공격하고 있어
CIA는 어디까지나 E계획을 억제하는 게 메인이지만
야마카사 실장...심지어 그에게 쓰이는 공안은 분명 나와 아기를 겨냥하고 있어
그리고 그걸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는 것도 종잡을수가 없어
이반카와 행동을 같이 하다니... 위험한 카드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낸다
하아....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본부장님을 닮았네... 야마카사 씨
기회라고 보면 맹렬하게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요점을 파악한다
뒷마무리는 아무래도 부리 돌리기로 될 거라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리고 실제로 뿌리를 돌리면 대개 어둠에 묻힐 만한 실력도 있다
본부장님과 닮았어
....본부장 님을 적으로 돌린 형태랄까? 난 괜찮을까...
다만
나는 이미 한 가지 그의 아킬레스건을 알고 있다
그 태아
테레사라는 이름에도 노골적으로 반응했다
그건 확실히 그의 급소가 될 거야
....문제는 그 급소를 찌를 만한 무기를 아직 난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지만
CIA는 소극적 적극적인 야마카사 실장에겐 약점이 있다
그렇다면 역시 경계해야 할 것은....
최후의 적
KGB... 바꾸어 ,폭력단 빙결회의 정리역.... 바꾸어
러시아의 뒷 외교관 이반카 레스트레이지
그녀만은...너무 강적이다
간사회의 폭력과 러시아라는 배경과 일본에서는 공안에도 통하는 권력의 소유자라니
내조로서의 나라면 몰라도 도주자인 내가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상대가 아냐
다만 다행스레도 그녀는 아무래도 이이코에겐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뭐랄까 애정마저 느껴졌어 아까전
코지로와 관련됐다고 하던데 코지로와 마찬가지로 아기를 에리스라고 불렀고
즉, 잘하면 적으로 돌리는 것은 피할수 있을것 같아....
....하지만
코지로와 틀어진것같다
덤으로 야요이와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코지로와 야요이는 이반카와는 한번 협력했지만 지금은 끊어진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리나 : ......
코지로의 일이니 이반카의 위험성은 알테지만 그럼에도 갈라설 이유가 있었다 라는거겠지
....그 녀석도 위험한게?
아니아니... 도움 같은 걸 줄 여유는 없어
지금 나의 첫번째는 이이코 애리스의 안전
코지로에게 신경쓸 여유는 없다
우선 자신들의 안전을 확보해야되는....
나호 : 네~요시요시 지금 우유가 다 됐을테니까~
마리나 : 응...?
눈을 떴다
어레....음...
나호 : 응 딱 좋은 온도가 됐네
이이코 : 우구우구
나호 : 배고픈가보네 천천히 먹어도 되니까
마리나 : ......
눈앞엔 귀엽고 이이코를 돌보는 나호쨩
영차
아~.....
마리나 : ....자고있었나?
나호 : 네 푹 자고 있었죠 좋은 아침이에요
큰일날뻔했어 지금 누군가 왔었다면 아웃이었어....
마리나 : 우와... 선잠 잘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나호 : 그렇네요 3시간 정도 전에도 이이코가 보채고 있었는데 그때도 일절 일어나지 않았어요
마리나 : 우우....엄마 실격이야
나호 : 뭐 곧 울음은 멈추게 했어요 제가 우수했다는 것으로 치죠
나호 : 피곤하셨나요?
마리나 : 그저께부터 선잠밖에 못자고 최근 72시간의 수면시간이 총 10시간도 안 될 정도야
나호 : 죽는다고요... 그러면
마리나 : 아아 응 하지만 괜찮아 개운하니까
마리나 : 어쨌든 오늘 밤은 드디어 나호 쨩과 베드인, 나호쨩의 츄~ 수면 예정이 있거든
나호 : 또 그런식으로 놀리려고....
나호 : ...아 하지만 그런가..우리집은 이불 하나밖에 없으니까
나호 : 우우...소파에 담요라도 두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3일에 15시간 수면인 사람에게 그런 좁은 침대밖에 빌려주는건 죄책감이....
마리나 : 후후 뭐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리나 : 이이코 쨩 한번에 울음을 그쳤네
나호 : 그렇네요 뭐 제 손에 걸리면 이런거죠
병원에서 몇 번이나 나도 당황했지만 이렇게 확실히 울음을 그치는 일은 없었어
나호쨩 정말로 잘하는구나 아이 돌보는 것
마리나 : 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거야
나호 : ...그런 말을 들어도 흥미가 없다랄까...
나호 : 어라? 아직 보채고있어... 이상하다 배도부르고 기저귀도 이제 갈아입혔는데
마리나 : 아아, 그건 아마도 ( 옷을 벗는다)
나호 : 잠깐! 그러니까 왜 그렇게 벗고 싶어하는건가요 당신은....
마리나 : 지나친 오해야
마리나 : 자~이이코 쨩 이리와
나호 : 아....
나오지는 않지만 역시 깨어 있을 때는 이렇게 뭔가 물고 싶은거겠지
나호 : 그렇군요 영양도 중요하지만 스킨십도 인가요
마리나 : 응 간호사 씨가 알려줬지만
슬슬 나도 익숙해졌어 부드럽게 안아주고 등을 톡톡 두드리며 물게 해준다
나호 : ......
나호 : 즐겁게 물고있네요
마리나 : 그렇네 아무것도 안 나오지만 안정하고있어
나호 : 원시행동이란 걸까나
나호 : 인간이 담배에 빠지는 이유의 절반이
이 행동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마리나 : 본능이 있는 녀석은 그렇겠네
나호 : 지금도 젖은 나오지 않는데 물고 있는 것을 멈출 수 없다라는점에선 담배에 가까운것같다나
마리나 : 그렇구나
재미있는 시각이야
마리나 : 하지만 뭐 이건 식량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어느 쪽인가 하면 사냥에 기인하는 본능인 것같아
나호 : 아~ 그렇군요
마리나 : 그건 그거대로 미묘하지만 사냥본능은 대부분의 범죄의 온상이 돼있다고 하고
나호 : ? 그런건가요?
마리나 : 꼭 필요할때만 폭력을 휘두르면서 뭔가를 훔치는 일은 사실 별로 없는편이야
마리나 : 딱히 필요 없는데도 반사적으로 누군가를 때리거나 돈에 여유가 있는데도 자꾸 훔치는 경우가 많아
마리나 ; 모두 사냥 본능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어 필요 없는데 본능이 억제되지 않는다는거지
나호 : 헤에~ 흥미롭네요
마리나 : 후후 그 사냥본능조차도 대본에는 공짜로 주는 젖이 너무 좋다는데서 파생됐다면....
나호 : 아이러니하네요...
마리나 ; 그렇게 생각하면 수유란 이상한 행위네 필수불가결인데 범죄의 온상일 수도 있다니
마리나 : 그럼에도 수유를 하지 않으면 사람은 클수가 없지만 말이지
마리나 : 사람이 사람을 얻는 데 필수적인 수유야말로 사람의 원죄라는 것일지도 몰라
나호 : ......
나호 : 재미있는 가설이라고 생각드네요
마리나 : 후후
마리나 : 나호쨩도 피울래? 한쪽 비어있는데
나호 : ....마리나 씨는 입을 열때마다 IQ가 100에서 3까지 변동하는건가요?
질렸는지 젖에서 입을 떼는 이이코
마리나 : ......
마리나 : 원죄가 있어도 상관없어
마리나 : 너가 태어난 것, 너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아무런 죄가 없어 누구에게도 불평하게 두지 않겠어
마리나 : 굳세게 살아가자
마리나 : 내가 어떤 위험으로부터 지킬테니까...
나호 : .....?
해가 질 무렵 아침에 그토록 세차게 내리던 비는 완전히 그쳐있었다
나호 : 이반카 씨 말인데요
마리나 : ....응
나호 : 저 혹시 입장이 좋지 않은건가요?
마리나 : ......
마리나 : 표면화 하지 않는 게 좋을거야
나호 : 우.....
이반카와 1년간 연락을 주고받았다
처음엔 그걸 깨달았을때도 문제라고 생각했다
1년이나 연락하고 집에 들였다면 그것만으로 스파이 혐의가 걸려
일본엔 스파이를 재판하는 법률은 없지만
없기 때문에 공복에게 찍히면 감시대상이 된다
일반인이라면 그 정도는 괜찮겠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을거야
하지만 나호 쨩은 연구자
스파이 천국인 일본이라고 하지만 뭔가를 개발한다는 행위를
스파이 혐의가 있는 아이에게 맡길 만큼 만만하지는 않아
장래성이 크게 손상된다
나호 : 알고는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저 사람에게 협조하기로 하고 그래서 스파이 혐의라도 걸린다면
나호 : 최소 대학에는 있을 수 없게 된다는거...
마리나 : ......
마리나 : 알고도 버리지 못했구나 에가와 군을.....
나호 : ......
마리나 : 나호 쨩 다워
마리나 : 괜찮아 내가 꼭 지켜줄테니
나호 : 에?
마리나 : 언니한테 맡겨 이래뵈도 내조는 일본 최고의 정보통제기관이야
마리나 : 네 장래를 망치게 두지 않을게 절대로
나호 : .....
나호 : 모르겠어...
마리나 : 뭘?
나호 : 마리나 씨는 왜 저를 신경써주시는건가요?
마리나 : ?
나호 : 처음 만났을때부터 척결된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거리를 좁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나호 ; 제가 화장실에서의 모습을보고 동정한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할까?
마리나 : 아하! 맞아맞아 처음 만났을때 나호 화장실에서 물을 끼얹었엇지
나호 : 잊고 있었던건가요?
마리나 : 처음엔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햇는데 네가 그런 내색 일절 하지 않았으니까
마리나 : 신경쓰는 이유는...그렇지
마리나 :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아하니까?
나호 : 장난치지 마시고요...
마리나 : 장난치는 게 아냐 정말인걸
나호 : ......
나호 : 뭐....그럼 감사드립니다
나호 : 그래도 좋아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마리나 : 이유는 없어 그저 필링인걸
나호 : 적당 가감한 사람이네...
부정은 하지 않아
또.... 하나 더 이유가 있다면
마리나 : 나호쨩은 내 딸이랑 닮았어
나호 : 딸?
나호 : 에 죄송합니다 자녀분이 있었나요?
마리나 : 응 아, 출산은 안했어 입양을 한거라
나호 : 에에...
마리나 : 만나지 못했지만.... 2년이나 해외였으니 저쪽은 나가노 농원에 맡긴체라
.....아뿔사... 일본에 돌아온 지 벌써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내가 연락을 안했어 혼나겠는데...
뭐 아무튼
마리나 : 그애랑 처음 만났을 때를 닮은것같아
나호 : .....
마리나 : 뭐랄까 심지가 있는거지 어린주제에 의지가 강하고
마리나 : 그래도 역시 어린애라 따라주지 않지만 이쪽에서 거리를 좁혀가면 점점 마음을 열어주는
마리나 :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해
나호 : ? 강...하다고?
마리나 : ......
마리나 : 이반카에 대한것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 넌 아무 것도 잘못 없는데 어느새 입장이 나빠져서
마리나 : 아니 그 전 에가와 군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나호 : ....네
마리나 : 그래 불합리하지 아무것도 나쁘지 않은데 불합리하게 몰려서
마리나 : 그런데도 불평도 우는 소리도 하지않고
마리나 : 불합리함도 포함해 자기 인생이라고 받아들이고 잘 겪어나가려고하고있지
마리나 : 그런 부분이 똑같아 자기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일에도 꺾이지 않는 그런부분
나호 : ......
마리나 : .......
마리나 : 미국조차도 곤란해하는 병기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려는 기세를 알았을 때는 좀 놀랐지만
나호 : 별로 그런게 아니에요 저의 능력으로 가능하다고 할 뿐입니다
마리나 : 후후 초절 자신가인 점은 닮지 않은건가?
마리나 : 하지만 그런 성격도 좋아
내가....
내가 좋아하는 타입
계속 웃는 얼굴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아이
나호 : ......
나호 : 대학 슬슬 닫을 시간이네요
마리나 ; 도와준다고는 했는데 뭘 해주면 좋겠어?
나호 : 솔직히 말하면 도둑을 부탁하고 싶어요
나호 : 지금부터의 시간에도 스파이럴을 몰래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원래 24시간 작동한 상태고
나호 : 다만 연구실에는 열쇠를 잠겨있기 때문에 그 열쇠를 숙직실에서 빌리는 것이 저에겐 어려울것같아서
나호 : 뭔가를 훔치는 것에 가장 잘 아는건 도둑보다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리나 씨라면 어떻게 할수 있나요?
마리나 : OK 맡겨둬
이반카는 무조건 적이라고 단정짓기도 묘한 캐릭터다 용병도 겸하고 공작원에
이상한 죄책감인지로 답없는 미친개 호리도를 일방적으로 어머니로서 돌봐주며 불살주의에
마리나를 웃도는 전투력의 소유자 스포하자면 코지로랑 전투는 없다 엄마끼리 싸운다...
마리나의 입양 딸은 첫작품에 나왔던 미도 마야코 현 이름은 개명해서 미노가미 미야코
오토나시 키카와 농원에서 농사라도 짓는듯하다 코지로 사무소에 토마토등 야채 갖다주는 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