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주인공이 드디어 나온다 이레이저헤드
코이치로 : 이곳은?
남자 : 아는 사람이 다니고있슴다 거기 금속탐지기가 있으니 지나가지 않도록
코이치로 : 아아
남자 ; 데이터뱅크가 어쩌고하는 게 있슴다 기록용 디스크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거든요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안쪽에 있는 게 ....스파이럴...인가?
남자 : 네? 아~ 그럴려나? 잘 모르겠슴다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흥 이즈미기반인가? 이래서는 도움이 안되겠군
코이치로 : 영감이 숨겨뒀던...스텔라기의 기판을 찾아내지 않으면...
코지로 : 읏...!
녀석들이 들어간 시설을 찾았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제동이 걸리네
뭐야 이건? 금속탐지기? 대학주제에 엄중하구만
옆으로 가면 되지만...그렇게되면 안에서 훤히 들여다보일거야
남자 : 아~왠지 이거 끝난것같은데요
코지로 : ......
2명의 목소리는 들린다
그러면 초조할 필요는 없어 어쨌든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숨을 죽이자
남자 : 결국엔 뭠니까? 이 디스크는?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브레인이라고 하는 어느 나라의 과학국에 있던 연구성과를 정리한 데이터 뱅크의 카피다
남자 : ....브레인?
코이치로 : 그래 브레인
코이치로 : 양전자 뇌라는걸로 현재 어떤 기억매체와도 비교가 안될정도의
데이터량을 자랑하는 하드디스크같은거다
코이치로 : 그리고 그 안에는 지금 있는 세계의 상식을 뒤집을만한 기술 데이터가 뱅크돼있지
남자 : ....사실이냐고....뭔가 영화의 세계네요
코이치로 : 류지 씨는 그 브레인 내용을 슈퍼컴을 사용해 통상PC에 카피하고 있었다 할수 있는 범위로 말야
코이치로 : 방에서 사용하고 있던 쪽은 너무 큰 데이터에 손을 대 펑크가 난것 같지만...
이쪽은 실제로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다
코이치로 : 슈퍼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여기에 있을테지
남자 : 헤헤~ 대단하네요
코이치로 : 하나만 공개해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특허수입이 약속되는 이른바 디지털 보물고
코이치로 : 그것이 이 브레인이다
남자 : 디지털의...보물고...
남자 : 부자들도 생각은 똑같은건가?
코이치로 : 그래 마찬가지였어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얌전히 나와 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코지로 : ......
코이치로쪽의 증오스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역시 류지의 사인은 놈의 위협인가?
아니 녀석 혼자서는 무리야 놈이 관에 접근한건
사와시로 코퍼가 뒤를 받쳐줘서였다
류지가 동요했다면 회사가 바로 끼어들었을테지
그래서 미즈모리 류이치로라는 과거가 알려지면 아웃
회사로선 그와 손을 잡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
류지를 겁에 질리게 한것은....도대체....
남자 : 저기,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가 있슴까? 이거엔
코이치로 : 음...그렇군
코이치로 : 류지 씨가 집심하고 있던건 [라히마]라는 생물의 구조 복체 촉진장치였지
남자 : 라히마?
코이치로 : 생물의 세포를 강제적으로 배양 촉진시키는 장치 라고해야되겠군
코이치로 : 예를들면 이걸 사용하면 아기를 불과 며칠만에 어른의 신체로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코지로 : ......
....흥
자란 아이는 어떤 기분일지나 생각해봐라...
코이치로 : 뭐 류지 씨는 성장촉진보단 젊은 세포만을 촉진시키는
인체의 회춘 기능에 집착하고 있었던것같지만
코이치로 : 장수의 물이니 젊을을 유지하는 스킨이니 사기성 선전광고로 재산을 모은 일가출신들이
진짜 회춘기에 손을 댔던 셈이려나
코지로 : ......
남자 ; 하~....뭔가 난 따라갈 수 없을것같습니다만
남자 : 헤헤헤 저기 호리도 씨 어떻슴까? 그런 돈이 될만한 대물이라면
남자 : 이반카 씨에게 주기전에 잠깐 저희용으로도 카피를...
코이치로 : .....
코이치로 : 아아,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
코지로 : .....?
코이치로 : 옛 사건에서의 외상값이 있기 때문에 협력하고는 있지만
KGB는 절대로 신용할 수 없는 친구들이니까....
코이치로 : 돈벌이는 물론 보험의 의미에서도 카피는 받아두지 완전한 카피는 아니지만
남자 ; 헤헷~ 그렇게 가야죠
코지로 : ......
적들도 한마음은 아닌것같군
그렇다면...여기서 결판을 내는 건 아직 이를까? 보다 저쪽을 혼란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편이 좋겠어
아니 그건 너무 모험인가?
어쨌든 이 두사람의 신병은 붙잡는것이....
남자 : 어느것부터 카피 할까요?
코이치로 : 일단 류지 씨가 자주 액세스하고 있던 데이터부터지 가장 해석이 잘 돼 있을거다 편리하겠지
남자 : 자~ 열람이력...오
남자 : 뭠니까이건?
남자 : [고스트 에너미즈]?
코지로 : 응 ?
고스트....뭐?
어디서 들었던 단어다
몸을 내밀어 들여다보다....
코이치로 : .....
둘이서 데이터 흡출을 완료했을무렵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코이치로 : 후후....
코지로 : ....?
갑자기 코이치로가 PC에서 떨어졌다
날 알아챈건가? 아니 떨어진 곳에서 걸음을 멈춘다
다른 남자는 신경 쓰지않고 컴퓨터를 만지작거리고 있고
코이치로 : ......
녀석은 그걸 관찰하는것처럼....
코이치로 : .......
남자 : 에.....
남자 : 아.....레?
코이치로 : ........
남자 : 뭐야....이건...
코이치로 : 무슨일 있나?
코이치로 : ....뭔가 보이는가?
남자 : 호리도 씨....나...하.....
남자 : 어떻게....
남자 :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코지로 : !?
뭐야!?
남자 : 아아아아아아! 끼야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절규하던 남자가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남자 : 우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그대로 머리를 싸매며 외치고 있고....
뭐...뭐야? 왜저러는거야?
코이치로 : 그래, 말하는걸 잊었는데....
코이치로 : 확실히 나는 KGB를 신용하고 있지 않지만....
너처럼 경박하고 생각없는 남자는 더 신용하지 않는다
코이치로 : 이별이군... 에가와 군
남자 ; 우아아아아아아! 그만둬! 그만! 저리가아아아아!!
간신히 일어났는데 출구쪽으로 달아났다
어이,잠깐....
출입문의 금속탐지 게이트에 부딪친다
바로 내가 피신했던 게이트 난 그만 일어나버렸다
코이치로 : !?
코지로 : 칫!
코이치로 : 쫓아왔다고....? 마을부터인가
코이치로 : 제길...
코이치로 : 키윽!
코지로 : 움직이지마 던지기 나이프는 좋아하지않으니까
테이블에 깊숙히 꽂힌 날카로운 칼에 녀석은 역시 몸을 움츠린다
이틈에 먼저 PC와 디스크를...
코지로 : 돌려받겠어 좀도둑은 좋지 않아
코이치로 : 크.....
코지로 : 그러니까 움직이지말라니까?
나이프는 2자루다 놈이 총을 아지고 있든 편하게 제압할수 있는 개수
게다가 다리에 상처도 남아있다
압도적인 어드벤티지다 역시 저항않고 놈은 움직임을 멈췄다
코지로 : 뭐였냐 방금건? 녀석에게 뭘한거지?
코이치로 : 흠....
코이치로 : 그런건 없다 지금은 광란상태이지만 곧 진정될테지
코이치로 : 이제 그는 아무것도 할수없어 산 채로 죽은 인간이 되었으니...
코지로 : .....?
코이치로 : 저주를 내렸거든요
코지로 : ....저주?
코이치로 : 당신이 쫓던 류지 씨에게 건 것과 같은 저주를 말이죠
코이치로 : 정확히 말하자면야 내가 아니라 그 디스크지만...
한 손만 노트북으로 향했다
코지로 : ....?
무심코 눈에 힘을 주는 나 자신.....
에?
뭐....
뭐야
PC 액정에 뭔가 비치고있다
뭔가...빛.. 빛이 비치고있어서
그걸 본 순간
코지로 : 아.....
움찔하고 두 발에서 힘이 빠졌다
위험해...
컴퓨터에 표시돼 있는 동영상? 그림? 모르겠지만...
이걸 보는건 위험해
위험한걸 알지만 눈을 뗄수가없어....
몸이 움직이지 않아....
코이치로 : 이별입니다 아마기 씨
코이치로 : 망령의 세계에서도 건강하시길.....
코이치로: !?
레이스 ; 아마기 님!
코지로 : 그아!
밀려 넘어지고
눈을 뗄 수 없던 PC화면에서 무리하게 시선이 빗나간다
그래도 망막에는 저게 쏘고 있던 빛이 걸쭉하고 점성이 있는 액체처럼 달라붙어 있는데...
코지로 : 아얏!
레이스 : 죄,죄송해요
뒤통수를 마루에 쎄게 박았다
충격으로 뇌에 박히는 듯한 빛이 멎었다
코이치로 : 칫...이녀석도인가....
코이치로 : 이놈이고저놈이고...!
시야 가장자리에서 코이치로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게 보였지만 그앞을 가로막은 여자가
불붙은채로 담배를 내던졌다 800도의 불에 코이치로는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고
코이치로 : 크아!
순간 턱을 후려갈긴다
야요이 : 괜찮은거야 코지로?
코지로 : 아,아아...
야요이 : 사정도 모르고 때렸지만...정당방위로 되는거겠지?
코지로 : 아마도...
코이치로 : 크.....
갑자기 3대1이 돼 턱을 누르며 당황하는 코이치로
하지만 난 휘청이고 레이스는 전력이 못된다
야요이는 우릴 지키는 게 제일...이라고 간파하고최선책을 취했다
PC와 디스크를 회수해 도망치려고하는 녀석
코이치로 : 우왓!
그래도 스마트하게 가진 못한다 다친 다리가 아플테지 그자리에서 쓰러진다
코지로 : 아.....
위험해...
녀석이 쓰러진 곳은 바로 출입문
금속탐지기가 있는 곳이야
안은 PC를 비롯한 수많은 금속에 반응해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탐지기 알람
코이치로는 곧바로 일어나 도망쳤지만 알람은 계속울린다
야요이 : 위험하군 입구로 가자
코지로 : 그렇네...야요이 그쪽을 부탁한다
야요이 : 응...아아
미안하지만 알람따위엔 신경쓸틈이없다
밖으로
코이치로 : 하아...하아....
코지로 : 포기해 진흙탕싸움이될거다
녀석은 다릴 다쳤고 난 다리가 휘청거린다
긴장감 없는 추격이지만 내가 조금 빨라서 주차장까지는 따라잡을수있다
잡기직전에
코이치로 : 우아아아아!
놈은 손에든 유일한 무기 노트북으로 후려친다
이쪽은 나이프 쉽게 받아챌수있었다
노트북이 박살난다
치...뭐좋아
코지로 : 이쪽은 돌려받겠어
외장형 01의 디스크 쪽은 노데미지야
회수에 성공했군
코이치로 : 크,,제길,,
코지로 : 체념은 안좋은거지만... 이제 포기해라
코지로 : 아까... 그 영상 뭐였던거지? 자세히 설명해봐
코이치로 자신도 이걸 억제했었다 손을 뻣자....
코지로 : !
허나 여기까지였다
이반카 : 3시간의 대장정은 이 나이가 되니 괴롭네...
코이치로 : 이..이반카...씨
이반카 : 일어나세요 CIA가 나온 이상 다시 계획할 필요가 있으니
이반카 : 우선 그 부상치료부터 자, 가도록하죠
코지로 : 기다려 그건....!
이반카 :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이반카 ; 일본의 총도법은 나이프도 포함되는거지?
나를 처리하는건 재킷 안주머니에 손을 대는것만으로 충분해
다리고 풀린 지금의 내가 나이프만으로 총을 든 그녀를 상대하는건 위험해
....칫
쫓는 것보다...빨리 도망가는 방법을 찾아야된다
이반카 : 바~이 아가야
이반카 : 너도 우리에게 유용하다면 조만간 써주도록할게
코지로 : 사람에게 쓰이는건 좋아하지 않아
이반카 ; 몰리게되면 사람은 변할거야...
그대로 추자장쪽으로 사라진다
후우....
....메모리도 내부 디스크도 부서졌군 이걸 복원하는 건 무리야
흡출한 데이터는 확인 불가능
뭐, 원래의 디스크가 무사한것만큼은 나은건가.....
여학생 : 힉
코지로 : 어....
여학생 : 무...무엇을...?
코지로 : ......
여학생 : 서,선배! 교수님!
코지로 : 위험해.. 학생에게 들켰어
야요이 : 경비회사에서도 연락이 갔다고해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남자가 있다고...
코지로 : 아아....
아까 남자는 어떻게 된거지?
궁금한건 여럿 있지만 지금은 시간뺏기는건 곤란해
야요이 : 내가 적당히 이야기해두지 너희들은 가도록해
코지로 : 괜찮겠어?
야요이 : 오늘까지만해도 빚이 3개째야 슬슬 아저씨를 받아준 빚도 대차없으니까
레이스 : 저,저기 카츠라기 님...
야요이 : 너도 빨랑가 오늘은 수고했어
레이스 : 네..저기....
야요이 : ......
야요이 : 인간은 살아있으면 말하고 싶지않은 것이 한두가지가 있어
그건 아무래도 좋아 뭐든 술술 떠드는놈보단 낫지
야요이 : 그래도 한가지 가르쳐주자면...
야요이 : 너의 옆에 있는 남자는 너처럼 귀여운 여자아이에게는 무상으로도 전력을 쏟아버리는 결점이 있어
레이스 : ......
코지로 : 어이
야요이 : 비밀을 오로지 숨기는것보다 조금씩 자기편으로 만들어 두는 편이 더 나은 삶의 방식이야
야요이 : 얼른가
레이스 : 저기....
코지로 : 도망치자 차를 타 레이스
레이스 : 예...엣
그럼 가능하면 나나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빨리 마을로 돌아가고 싶은데....
코지로 : 잠시 들리자
레이스 : 에...예
분실물을 가지러 홈으로 왔다
처음부터 가져갔어야됐는데....
코지로 : 다녀왔습니다
히무로 : 죄송해요 히무로탐정사무소는 지금시간....
히무로 : 어라?
코지로 : .....히무로 탐정사무소?
히무로 : 노,농담이야 한가하니까 장난친것뿐이고
히무로 : 어쩐일이야 갑자기? 사와시도마을의 일은 어쩌고?
코지로 : 아직 도중이야 필요한걸 가지러왔고
레이스 : 저기....
히무로 : 아마기 탐정 사무소에 온걸 환영해 앉아 토마토 주스면 괜찮아?
레이스 : 에, 예
히무로가 레이스의 시선을 돌릴때
옷장을 열었다
나의 파트너를 집었다
처음부터 가져갔어야 했는데... 뭐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지
이제부터 이녀석이 필요한 시간이다
히무로 : 앉아 시원한걸 꺼내줄게
레이스 : 아뇨.저기...괜찮습니다
히무로 : 그게 아니라 앉는 게 좋겠어
히무로 : 쉬는편이....
쿠당
히무로 : 에?
코지로 : 레이스?
레이스 : 얼레,아아...죄송해요
갑자기 레이스가 떨어지듯 무릎이 무너졌다
갑작스러웠지만 히무로가 안아 주기때문에 쓰러지는 일은 없었지만
히무로 : 앉기보단 누워야겠네 코지로 담요 가져와
코지로 : 아아
느닷없이 큰일이었군 자세히보면 레이스는 손가락을 떨고 안색이 좋지않아
3시간동안 떨었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분명 그 이상 영락없는 몸살이다
히무로 : 배려가 부족하네 이런 아가씨에게...
코지로 : 반성중이야 레이스 편하게 있어라
레이스 : 죄,죄송해요
이런... 오늘은 반성해야될 일이 많다
나나세 : 그래? 알겠어
코지로 : 안정되면 그쪽으로 갈테니까
마을쪽엔 연락은 끝냈다 레이스는 하룻밤 이곳에 쉬게 해야될테니
다행히라고해야되나 레이스는 새근새근 숨소리내며 자고있다
히무로 : 열도 없고 걱정할건 없는것같아
코지로 : 그래?
코지로 : 의료관련은 죽느냐 사느냐 레벨의 지식밖에 없지만 히무로면 확실하지
히무로 : 파견된 고등학교에서 교의를 한적도 있어 4곳에서
히무로 : 그녀쪽은 괜찮아
히무로 : 이쪽이 문제네...
히무로 : 데이터가 전부 날아갔어 이렇게 반응이 나쁘면 복구는 무리일것같네
히무로 ; 자석근처에라도 뒀어?
코지로 : 금속탐지기야
히무로 : 자기식이었나보네 이젠 무리야 이건
코지로 : 젠장
코지로 : ...아니 그래도 다행일지도 이상한 데이터가 나오진 않아서
히무로 :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코지로 : 있었어 다만 그게 뭔지는 모르겠어
코지로 : ....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히무로 : ?
코지로 : ......
그건...영상? 그림?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을 건드렸어....뭐 좋아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해두자
히무로 : .....
코지로 : ? 왜그래 히무로?
히무로 : 아아 아니 음
히무로 : 학교에서 보는 타입하고는 다르네 아니 가끔 보기도하지만 이런 무거운 빈혈
코지로 : 레이스에게 무슨일이 있어?
히무로 :아~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히무로 : 저기 코지로 이 근처에 있는 약국서 지금 시간이라도 하는 곳이 있을까?
코지로 : 약국은 스티븐슨 일가가 기지에서 빼돌린 물건을 좋은 값으로 찾아주는데
히무로 : 좀더 제대로 살수있는 곳!
코지로 : 역까지 가면 있지만...
코지로 : 의료품이면 대부분 갖춰있어 진영석 형제가 강제 송환되기전 두고 간 것을 무더기로 회수했으니까
히무로 : 이근처엔 얼마나 위험한 약이 횡행하고있는거야....
히무로 : 네가 원하는 약이 아닌 약이 있어 다녀올게
코지로 : 아아
잘모르겠지만 필요한게 있어서 나가는 히무로
나 혼자 남겨졌
다고 생각했는데
레이스 : 으음....
마침 레이스가 일어났다
레이스 : 저기, 아마기 님
코지로 : 응?
레이스 :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몇 가지 것들을 게속 숨기고 있어서
레이스 : 그 결과 오늘과 같은 일이 됐네요 제가 겁이 많았으니까....
레이스 : 제가...아마기 님을 믿지 않았어서...
코지로 : .....
레이스 : 뭐든지 물어봐주세요 제가 알수 있는걸 모두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코지로 : 그건 고맙다만
코지로 : 좀더 쉬는 게 좋지않아? 길게 말하는 것도 지친다고
레이스 : 아뇨
레이스 : 이야기 하게 해주세요
코지로 : ......
낮엔 잔뜩 겁먹던 레이스가 지금은 다르게 강한 의사를 가지고 이쪽을 보고있다
그렇구만 그러면 들어줘야겠지
그게 얼마나 이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 하더라도...
호리도와 류지에 대해 질문 선택
레이스 : 두분이 언제부터 뜻을 같이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레이스 : 류지님은 제가 만났을때 이미 [브레인]이라고 하는 데이터 디스크의 해석에 집심하고 계셨습니다
레이스 : 해석때문에 컴퓨터의 힘이 부족하면 슈퍼컴퓨터를 관 지하에 만들정도로
레이스 : 브레인 내용은 아라비아어로 쓰여져 있다든가해서 그 말도 처음부터 공부하고 게셨습니다
레이스 : 에르데이아? 라는 나라의 어학을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즉,[브레인]의 내용은 엘디아의 과학기술인가
....그럼 갖고싶겠지 슈퍼컴 1개 정도의 가치는 있다
레이스 : [브레인]안에는 지금은 아직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몇 가지 기술이 담겨 있다고합니다
레이스 : 저는 기계에 대해서 모르기 떄문에 지하실 정리나 매일 식사 준비정도였죠
레이스 : 호리도 님이 류지 님을 도와주시는 것을 깨달은 것은 꽤 지나서였죠
코지로 : 레이스보다 선? 후?
레이스 : 선 이었던것같습니다 정말 어느 순간 갑자기 연구의 우선 과제에 대해 싸우기 시작했고
그래서 알게됐습니다
레이스 ; 호리도 님은 브레인 해석에는 [Ever3]라는 무언가에 대해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코지로 : Ever3....
레이스 : 잘 모르겠지만 무기? 병기? 굉장히 무서운거래요 근데 그만큼 돈이 된다든가...
코지로 : .....
엘디아의 과학 기술이 담긴 병기
그건 비싸게 팔릴테지
레이스 : 하지만 류지님은 의학기술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한시라도 빨리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레이스 : 사와시로 코퍼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코지로 : .....
회춘인가?
엘디아의 기술이면 가능하겠지
사와시로 코퍼에서 보면 그야말로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정도로 탐내는 녀석일거다
레이스 : .....
레이스 : 그리고 저에 대한걸...
코지로 : 응?
레이스 : 저 때문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레이스 : 분명....
코지로 : 그래서 2명은 싸워서 헤어졌나?
레이스 ; 아마도 그리고 한동안 호리도 님은 안 오셨습니다
레이스 : 다음에 오셨을때는 저는 보지 못했을정도로 금방 돌아가버렸어요
레이스 : 그리고 그 날부터 류지 님은 컨디션이 나빠졌습니다
코지로 : ......
류지를 [협박한]것은 역시 녀석이었나
코지로 : 아까의 녀석들이 열었던 영상?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코지로 : 그게 뭔지는 알고있겠군?
레이스 : 예
코지로 : ....저게 류지를 죽인것도
레이스 : ....네
순순히 인정하면서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저게 뭔진 몰라도 이름은 들었다
고스트 에너미즈
그리고 효과도 실제로 느껴봐서 알 수 있었다
저건...뇌에 이물질이 박히는 것 같다
자신이라는 인격이 소실되어 가는듯한 감각...
어디에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엘디아라는 나라는 저런 걸 만들 수 있는 그런 부류 놈들이 있다는건 알아
즉 이 세상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약을 주입하기는커녕 보기만 해도 라는 것은 놀라웠지만...
지금 필요한건 그 효능이 아니다
레이스가 그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본 순간 움직일 수 없게된 나를 구해줬고
거기다가 디스크의 데이터를 복구하려던 나를 걱정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고
그러기는커녕 도둑맞으면 놀랄 정도의 대담함으로 어떻게든 회수하려고 했다
도둑의 몸도 염려했을테지 이녀석답다
코지로 : 류지는 그걸 본거군?
레이스 : 네....
레이스 : 류지 님과 호리도 님이 싸우고 잠시 후 어느 때처럼 또 호리도 님이 관에 오셨습니다
레이스 : 그날 부터 류지 님은 이제 두번 다시 이전까지의 류지님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코지로 : .....
레이스 : 제가 알아차렸을때는 방의 컴퓨터를 부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스 : 봐버렸다 고스트에너미즈에 닿아버렸다고....
레이스 : 그건 [의심암귀]를 증폭시키는 영상이고
한번 보면 뇌에서 평생 고스트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이스 : 의심이라는 이름의 고스트가 살면서 저주를 받을 거라고...
코지로 : .......
자백제와는 다르군
그렇지만 하는 짓은 똑같군 인간의 뇌를 무너뜨리는...
레이스 : 그리고 저한텐 보이지않게 지하엔 아직 남아있었지만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하셨고
레이스 : 그 후에는 저도 관에서 쫓아내버리고
레이스 : 두번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
코지로 : .....
이쪽이 가장 슬퍼 보이는군
레이스는 죽음 직전까지 류지의 곁을 방문했을 테고 시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도 그녀다
하지만 본인은 거절당했다
...어떤 기분으로 계속 다니고 있었을까?
코지로 : 나는 잠깐 보았는데 괜찮을까? 이거(관자놀이를 손으로 톡톡)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만....
레이스 : 모르겠습니다...얼마정도보면 이라든지 그런건 전혀...
레이스 : 다만 아까 그 달려나가버린 사람 그 사람은 아마....
코지로 : ....아아
아까 심부름을 하던 영상을 제대로 본 남자
그 녀석은 판단도 필요없다 류지와 같은 수준으로 뇌를 침식당했지
호리도는 적어도 류지의 일때문에 그걸 보여주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을거야
호리도 코이치로....
미즈모리 사건의 희생자라 조금은 동정할 생각이었다만
동료를 죽인거나 다름없잖아
야요이가 오지않았다면 레이스에도 손을 댔을테지
어떤 과거가 있어도 동정할 만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허나 녀석은 이미 아니군
라히마에 대해 질문
코지로 : 라히마라는 이름을 알고있나?
레이스 : 에,아 네
코지로 : 헛간에 있던 그거겠지?
레이스 : 네....어라? 알고계셨나요?
코지로 : 뭐그래
헛간에 놓여 있던 그 구형을 벗긴 듯한 철판
그것만으로는 상정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나는 옛날 사건으로 한번 그걸 본적있다
코지로 : 옛날에 봤던 절구통같은 녀석이지
레이스 : ??
레이스 : 라히마는 브레인에서 뽑아낸 데이터 중에서도 류지 님이 가장 얻고 싶었던 겁니다
코지로 : 세포의 배양이 어떻다고 말했었지
레이스 : 에 그렇군요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레이스 : 혹시 완성되면 아기를 며칠 안에 어른의 몸으로 성장시키는 그런 기능이 있다고하던가...
레이스 : 그 응용으로 모든 부상이 치유되고 결손마저 고칠 수 있고 장기도 처음부터 만들어낼 수 있고
레이스 : 인체를 회춘시킬 수 있게 된다
레이스 : 아니 어쩌면 죽음이라는 개념조차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코지로 : .....
뭐 이상을 말하자면, 이겠지
레이스 : ...단지 데이터가 불완전했는지 시작엔 견딜만한 힘이 없었습니다
코지로 : 헛간은 피투성이었지?
레이스 : 네 배양해서 생긴 인간의 혈액입니다
레이스 : 라히마는 수분에 영양소를 첨가해 기반이 되는 유전자 정보를 기입함으로써
그걸 배양하는 것입니다만
레이스 : 배양 단계에서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아무래도 수분 상태에서 진행이 안되는겁니다
코지로 : 강이 빨갛게 된 사건은 설마?
레이스 : 아...네 처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흘려보낸 것 같습니다
코지로 : ....뭐 피처리는 어떻게 하는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건은 꽤 궁금했는데 설마의 결과였다니
보통으로는 준비할 수 없을 엄청난 양의 혈액
설마 보통이 아닌 초기술로 준비하고 있었을줄이야
레이스 : 몇 번 실험했지만 아무래도 진행이 진행이 안되기때문에
실증은 뒤로하고 데이터해석을 선행한것같습니다
코지로 : 그랬군
그래서 소중히 헛간에 보존돼 있었다는거군
그래도 핏자국만큼 더 정성스럽게 지웠어야 한다고 생각들지만
코지로 : 그 대학은 알고 있었던건가?
레이스 : 네 전에 류지 님과 몇번인가...
코지로 : (호오..)
레이스 : 원랜 류지 님의 요건이었습니다만 마을에서 나온 적이 없는 저도 견문을 넓히는 의미에서라고...
레이스 : ....맛있었지 그 대학의 팬케이크...
보호자 동행인가
정말로 귀여움을 받고 있었구만
뭐 이런 미소녀를 데리고 다닌다는 것이 노인에게는 하나의 여흥이 됐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귀여움을 받고 있었다고만 생각해둘까...
레이스 : 나가누키 교수라는 분과 잘 만나셨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데요
레이스 : 슈퍼 컴퓨터의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던가?
코지로 : ......
그 대학에도 비슷한 게 있었다는 그 얽힘이군
코지로 : 나가누키 교수란 어떤 녀석이지? 어떤 인물이었는지
레이스 : 에우...자,잘 모르겠습니다 인사정도밖에 한 적이 없어서
레이스 : 그래도 교수님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밝고 즐거운 분이셨어요
레이스 : 류지 님과는 낚시의 취미도 맞는다고 해서요
작년 9월에는 2주간 청새치 낚시를 하러 호주에 함께 갔다던가...
9월 2일에 호주로? 대학교 교수치고는 한가하구만
레이스 : 아 나중에는 열쇠 연구를 하고 있다고 했어요 은행 금고같은걸 지키는 열쇠
연구내용은 그건가? 암호화 기술이라는거군 슈퍼컴을 사용한 연구라고 하면 있기 십상이긴하지
레이스 : 대단했어요 뭐랄까 눈이 열쇠가 되는거요
코지로 : 엉?
코지로 : .....
아니 꽤 전 시대 적인데? 홍채 인증은 이제 연구도 끝났고 몇몇 기업이 제품화도 했을거다
그런게 대학에서 연구할 시기는 아닐텐데
레이스 : 대단했어요~ 큰 고글 같은데 눈가를 가리고 이렇게 빛이 위잉~하고...
코지로 : 아아~ 알겠다 알겠어
레이스한텐 sf적 기술인것같다 홍채인증을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는건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다
생체인증중 지문에 비해 상당히 신뢰성이 낮은 분야다 열쇠를 열기 위해 일부러 턱을 세팅하고 눈을 부릅...
인증이 귀찮지 그런 걸 한순간에 끝낼 수 있는 기술 이런 걸 연구하는 대학은 없진 않겠지만
슈퍼컴을 사용하면서까지 할까?
코지로 : .....
생각할 수 있는 건 두 가지 그 홍채 인증이 차세대의 엄청난 기술일 가능성과
그리고 또 하나는
나가누키 교수가 불성실하고 대학에서 연구 자금을 도매받기위해
홍채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적당히 둘러댄 가능성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코지로 : .....
오늘 [보기만 해도 뇌를 당하는 영상 ] 같은걸 본 사람의 소감으로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홍채 인증이라는 열쇠에는 끌리지 않아
응?
코지로 : 잠깐 기다려 위잉~이라니 레이스 홍채를 등록한거야?
레이스 : 에? 글쎄요 류지 님이 해보라고 해서 한 것만...
코지로 : 그래?
....류지는 무엇때문에 등록한걸까?
레이스 : 또 가고싶다~ 그 대학교 이번엔 점심에...
코지로 : 언젠가 갈까? 나도 팬케이크라는게 궁금해졌어
레이스 : 네!
자 그럼...
여기까지 물어보면 대강 예상할 수 있지만
직접 물어보자 본인에게
코지로 : 너는...누구지?
레이스 : 에....
코지로 : 슬슬 과거에 대해 물어봐도 될까?
레이스 : .....
레이스 : 죄송합니다 이것만큼은 모르겠어요
코지로 : 말하기 싫은건가?
레이스 : 모르겠어요 말을 안 하는게 아니라...
코지로 : .....
그건 큰 차이야
레이스 : 3명 모두 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건 사실이에요
레이스 : 기억도... 거의 없습니다 이렇다 할건 아무것도
레이스 : 어렸을 때의 일은 왠지 모르겠고...어디까지가 자신의 것이고 어디부터가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스 : 그리고나서 온 기억은 일본 그 마을에 온 뒤의 일입니다
레이스 : 아우라 씨와 리사 쨩과 같이 기억이 없어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돼서
레이스 : 일단 협력하기로 했어요 애기를 합쳐서 인신매매됐다는 이야기로...
레이스 : 그렇기보단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자신은 정말로 인신매매로 끌려왔다고만...
레이스 : 저희는 일본에서 설 자리를 얻고
레이스 :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게 된 것은 몇달뒤 금년 초봄의 일
코지로 : 기억에는 없다?
코지로 :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는 알고있다?
레이스 : 브레인 안에 있었습니다
레이스 : E계획...이라고 말하셨습니다 류지 님이 발견하셔서 자세히 알려주시진 않으셨지만
레이스 : 그건 인간의 배양 계획이라고...
코지로 : ......
역시인가
정말이지 엘다아가 관련되면 사람이란 생물이 무서워진다
레이스 : E계획 정확히는 이레이저 헤드 계획 왜 그런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스 : 이레이저 헤드....[원하지 않던 아이]의 은어더군요 그런 의미라면 실례되는 이야기입니다만
레이스 : 거기엔 3건의 성공사례가 적혀있고 저와 리사 그리고 아우라 씨가 남아있었습니다
레이스 : 자각은 없지만요...
레이스 : 저희는 [만들어진 인간]입니다
코지로 : 그렇군....
레이스 : .....
레이스 : 저기,에... 믿으시는건가요?
코지로 : 응? 아아 물론이지
레이스 : 클론인간적인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한겁니다만
코지로 : 더 놀라는 게 좋았을까?
이쪽도 슬슬 익숙해져서 말이지
레이스 : 그 냉정하게 받아 주시면 이쪽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레이스 : 어쨌든 이걸로 알게됐습니다
레이스 : E계획은 육체의 생성엔 성공했지만 기억의 이행에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레이스 : 저도 리사쨩도 아우라 씨도 그래서 기억이 없고
레이스 : 뭐랄까 말이나 청소 방법 그런건 압니다만 과거의 인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쏙 결핍돼있어요
레이스 : 개인차는 있지만요 저에 비해서 리사쨩도 아우라 씨도 훨씬 기억이 좋고...
코지로 : ......
레이스 : 제가 아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코지로 : 그래
레이스들 또한 엘디아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남들과는 조금 다른 태생의 딸
엘디아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초조했지만
이번엔 요점이 다른것같군
저 나라 자체가 아니라 저 나라의 기술을 노린 제3자가 그 근원에 있다
그게 누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공안 CIA KGB 출사표를 던진 곳은 많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까...
일본 아메리카 러시아의 비밀경찰님들이라니 나 같은 일개 탐정이 상대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더 말하면 류지의 죽음의 진상은 이걸로 밝혀졌다
이제 지반을 굳히는 정도인가? 적당히 끝내고 영감님에게 알려주면 일은 끝이야
비밀경찰의 상대는...그렇군 경찰동료인 호조에게 맡기면 되는가? 그녀석 전화번호가 뭐였더라...
이걸로 나의 일은 끝....
코지로 : .....
레이스 : ? 왜그러신가요 아마기 님
코지로 : 아니...
가만히 보고 말았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레이스에게 쓴웃음을 짓게됐어
후우....
일은 끝났다
일은 끝났지만...
나 자신이 아직 끝내고 싶어하지 않은 것 같다
레이스를 아우라 리사를 만든 인간은 누구지?
그것은 그 [브레인]이라든가 관련된 인간 아마도 류지의 전임으로 갖고있던 인간이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있는가?
그리고 브레인 내용물을 노리는 호리도 코이치로...나아가서 구KGB
녀석들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야?
놈들의 노림수에 레이스가 포함돼있지 않은건가? 인체 클로닝 기술은 필요 없는가
생각할 게 여러가지가 있다 궁금한 게 여러가지가 있다
이대로는 레이스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스스로도 귀찮은 숙연을 짊어진것같다
엘디아라는 나라는 싫다 여왕과는 친구지만 나라는 좋아하지 않아
왜냐면...
나는 그 나라의 간사회가 정말 마음에 들지않고
그 어둠으로부터 태어나버린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레이스 : 저기....
코지로 : 아아, 이 후의 예정을 생각하고 있었지
코지로 : 일단 조금 더 쉬었다가 마을로 돌아가자 그래서..
이 녀석들한테 몰려드는 녀석들을 전부 일소하고 해야겠군
레이스 : ....아후
코지로 : 음, 졸린건가?
레이스 : 아...아뇨 죄송합니다
애기가 피곤했던건가
그때
코지로 : 음, 잠깐
코지로 : 여보세요 아마기탐정사무소
쉐리 : 아마기 군?
코지로 : ....여 늦은 연락이군 이반카를 놓친 사과는 더 빨리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쉐리 : 역시 당신들을 쫓았던거군요 미안해요 모든 게 뒷전으로 돌아갔네요
쉐리 : 하지만 당했네 관에서 도망쳐서 마을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찾고있었는데
내가 코이치로를 쫓고 이반카가 우리를 쫓았다 그동안 CIA는 마을에서 찾고 있었던 모양이군
뭐 그 마을에 사정을 아는 사람은 아우라와 리사뿐이었고
둘은 나나세를 지키는 게 최우선이었으니 어쩔 수 없을테지
쉐리 : 지금 그 동네 대학에서 침입자가 있었다고 연락이 왔어 그래서 혹시나 했는데 당신도 거리에 있다는건
코지로 : CIA는 경찰이었나? 그럼 난 모른다고 대답하지 이반카들과 거기서 싸웠다해도 난 침입자가 아냐
쉐리 : 그래...미안해요 모기장밖이네
비밀경찰은 비밀경찰끼리 놀아라 우릴 말려들게 하지말고...
쉐리 ; 이반카는 어떻게 됐어? 라고 할까 당신과 갈등을 빚고있던 이유같은 것도 묻고싶은데
코지로 : 길어질테니 내일로 해둬
전화를 끊었다
CIA는 현재 KGB를 주시할 뿐 마을 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군
놈들을 편들 수 있다면 크겠지만... 아직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 주재...공안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군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신뢰할수있을까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구KGB라든가 하는 터무니없는 규모의 상대에 대항할수 있을 것같은 권력
호조정도려나...
히무로 : 다녀왔습니다
코지로 : 오
레이스 : 어서오세요....아후...
히무로 : 깨어 있었어? 좀더 쉬는게 좋겠어
레이스 : 아뇨 괜찮습니다
레이스 : 그보다 빨리 마을로 돌아가지않으면 아가씨가 걱정입니다
히무로 : 정말...무리라니까
코지로 : 아아....
확실히 무리는 시키고 싶진 않아
이반카와 호리도 두 사람은 이번 일로 아무것도 얻을 게 없었다
확실히 다시 마을로 돌아가고 아니 이미 지금 시점에서 돌아가는 중일지도 모르지
나나세의 몸이 걱정되고
뭣보다 그 패거리의 최대 목적인 관 지하의 슈퍼컴퓨터
그걸 빼앗기는건 피하고 싶다 오늘의 추격전이 헛수고가 되니까
코지로 : .......
코지로 : 웨건이 수면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 괜찮겠냐?
히무로 : 음.....
레이스 : 네 괜찮습니다!
몸을 일으켰다
우리 둘의 그럴 각오를 보고 사정을 잘 모르는 히무로도 무리하게 말리진 않는다
히무로 : 아아~하지만 레이스 씨 잠깐 이쪽으로...
레이스 : 네?
코지로 : 왜그래?
히무로 : 넌 따라오지말고
거침없이 거절하고 레이스를 데리고 안쪽 샤워실로 들어갔다
뭐야? 저 태도는
뭐 됐나
나는 먼저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다
글록과 사무실에 있을 만큼의 탄환을 차에 싣고
코지로 : 깨어 있을려나?
리사 : 아 연락왔다 아가씨이~ 왔어요~
나나세 : 그쪽 어떻게됐어? 레이스는?
코지로 : 괜찮다 아까까지 피곤해서 자다가 지금 일어났고
코지로 : 아가씨가 보고 싶으니 곧 마을로 돌아간다고해서 말을 듣지않아 그래서 이제 돌아가기로 했어
나나세 : 그,그래?
나나세 : 3시간 정도 걸리겠네 기다릴게 할아버지집으로 부탁해
코지로 : 아아 그렇다해도 3시간은....하루가 바뀔텐데?
나나세 : 그정도는 기다릴게
나나세 : 맞아 당신 밥은 먹었어?
코지로 : 아아 아까전에
코지로 : 하지만 야식을 만들어 놓는다면 고맙게 먹지
나나세 : 식기전에 돌아와
레이스 ; 아마기 님 준비됐습니다
코지로 : 그래
코지로 : 뭘하고 왔던거야?
레이스 : 우.... 그,그게....
코지로 : ?
레이스 : 마,말할수 없어요...
레이스 : 아마기 님 변태...
코지로 : ....?
나나세 : 어이 들렸어! 엉터리탐정! 레이스한테 무슨짓한거야!?
레이스 : 아가씨인가요?
나나세 : 레이스 들려?
그래서 저쪽으로 이야기를 하러갔다
코지로 : 내가 뭘 했다는건데?
쿄코 : 재난이었네... 뭐 네가 변태라는 사실은 일푼의 변명을 할수없는 사실이고 상관없잖아?
코지로 : 난 아직 그 정체를 드러내진 않았어!
히무로 : 정체라고 말하진 않았어
히무로 : 뭐 근데 이건 내가 잘못한거야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너무 갑작스러웠네
손에 든것을 보여왔다
플라스틱 막대기 같은...하지만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안에 있는 종이조각에 막대기 두 개가 그려져 있었다
히무로 : 아까 만난 내가 여기에 소변을 보라고 하면 그건 쑥쓰럽겠지
코지로 : ....임신검사약?
사온 게 이거였나? 분명 우리 사무소에는 없었던 거군
반복하지만
히무로 : 에에 아까 빈혈의 모습이 눈에 익어서 신경이 쓰였어 학교에서도 가끔 있어 저렇게 되는 아이가...
막대기는 2개
히무로 : 임신을 했어, 저 아이....
환장하겠다 임신... 설마 70살 영감이? 리사 아우라 레이스 정체도 구체적으로 나왔고
그리고 지금까지 착각을하고있었는데 코지로편은 마리나편의 1년전의 배경이었다니...
코이치로가 에가와 진 이름부르는걸 보고 깜놀랐다...에가와가 미쳐버렸던 날짜는
마리나편에서 약 1년전 그리고 나호가 목격했다는 두명중 키가 큰 남자는 코지로
성숙해보이지만 나호 본인보다 어려보이는 여자애는 레이스였던셈이된다
그럼 마리나편 구루리 가면쓴 놈이랑 갈색머리 어린여자애는 자동 탈락인가...
코지로편 지금 시기엔 마리나는 아직 해외에 있어서 지금 동네에는 없다
마리나편에선 Ever3 최우익 병기인 고스트 에너미즈의 원리는 나호가 측두엽 관련 정리해줬지만
병기의 실물과 정체는 보는바와 같았다 스크린을 보는 순간 최면같은거구나....
망막에 쏘는 빛에 검은액체? 이건 잘 해석을 못하겠다 그 관에서 발견한 검은 염색약 떡밥 말하는것 같은데
컴퓨터 스크린에서 액체가 나온다고? 아니면 빛을보고 흐르는 눈물이 검어진다는건가?
덤으로 에가와 진은 나호의 생각보다 더 쓰레기였다는거... 진짜 자업자득이었다
에가와 진 캐릭터 담당한 성우가 목소리 천박하게 잘 연기해줬다..
근데 관에서 호리도 가지고있다가 떨어뜨린 총 루스분 탄 쉐리가 회수한거아닐까... 걔도 뭔가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