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감이라는건 다른게 아닌
진짜 인간이 아닌 Ai에 대한 취급을 말하는 건데요.
스타트렉, 공각기동대, 6번째 날 같은 Sf 영화나 소설의 경우에는 클론, 기억의 덧씌우기 등에 관해서 윤리관이 흔들리는 등장인물들이 자주 묘사되곤 합니다.
복제되었고 기억까지 같은 나와 똑같은 자신이 있을때 내가 죽는다면 그건 내가 살아남아 있는건지 별개의 타인이 살아남아 있는지에 관한 고찰. 즉 자신의 연속성에 관한 고민인데요
이 게임의 작중 인물들은 AI의 진상을 알게 된후에 쉽게 정리하긴 힘들다는 최후반 이오리의 전투대사와 이다에 의해 만들어진 키사라기 토미의 최초기동때를 빼면 그에 관해 그다지 깊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2188모리무라(작은 치히로)도 루프에 관한 무감각함이 동반되었다고는 하나 미련없이 자신의 복제를 쏴죽이고, 이즈미, 치히로, 세키가하라, 시노노메도 0번섹터에 기억 저장(사실상의 인간은 포기)도 서슴없이 하고 오키노에 이르러선 아예 인위적인 모의인격+기억주입한 상태인데도 그냥 본인 취급인 정도니까요.
후반 엔딩에서는 유니버설 컨트롤에 보관중인 Ai에 포드를 이용한 육체조성으로 ai들을 인간화 시키려는 연구 이야기가 나오면서 끝나는데
이건 뭐 미래인들이니까 윤리관이 다를수 있다고 감안하면 되는데
그런 개체들을 각각 별개의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만약 같은 상황에 처하는 가정을 해보면 맨 처음에 죽었을때 제 자신의 이야기는 그냥 거기서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네요
그래도 이즈미 쥬로(426)과
모리무라 치히로(교사)의 라스트 씬을 보면
복제이건 클론이건 AI건 시바큐타, 싯포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애쓴 그가 해피엔딩을 맞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이 부분은 니어 오토마타 마지막 엔딩을 떠올리게 하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진주인공은 이즈미 쥬로가 맞는것 같네요. 쿠라베나 이오리는 의지를 이어받은 후배 정도로...
결국 모든 계획과 사전 준비는 426이 다 해주고 오키노가 보조한거나 마찬가지니까요
(IP보기클릭)210.179.***.***
(IP보기클릭)125.129.***.***
Winterfell
그렇죠... 그래서 이다가 말했듯 같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환경에 따라 주인공들은 다들 다르게 자라났고 각자 사랑하는 사람도 원본이나 루프 전의 클론들과 다르게 묘사되는 것이 그런것을 묘사하려는 노력 중 하나 아니었나 합니다. 뭐 15인중 오키노와 타마오는 다시 부활각도 잡았고 AI를 포드를 이용해 현실로 데려오려는 계획도 진행중이니 13기병의 세계관에선 AI와 인간의 경계가 애매해지겠네요 | 20.03.24 20: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