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참신한 자석다리 글이 있어서 댓글로 간단히 원리를 적어봤는데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만들어봤습니다.
다 만들고나니 너무 늦어서 설명은 지금에야 써 보네요.
뭐 사실 거창하게 설명이라 할 것도 없긴 하지만...
어려운건 아닌데 만드는데 시간은 좀 필요하고 공간도 필요한 작업이라서 아래위로 움직이는 부분은 생략하고
앞뒤로 움직이는 것만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밀어낼 때는 제일 아래 밀어내는 블럭으로 한칸 밀어내고 그 다음은 바로 위칸의 밀어내기 블럭, 그 위, 그 위의 순서로 작동을 하게 만들면 되고, 한 칸씩 더 밀어야하니 당연히 블럭 위치도 한 칸 씩 앞에 놓아야 합니다. 밀어내기 블럭과 밀어내기 블럭의 사이의 딜레이는 저기 스위치밭 처럼 7*4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더군요. 처음에 바닥스위치(5*5범위 가능)이용해서 제일 아래칸 블럭 작동과 스위치밭1번을 동시에 작동시키고, 스위치밭이 끝나면 또 바닥스위치를 누르게 해서 두번째 밀어내기 블럭과 스위치밭2번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됩니다. 그렇게 한 번 더 하면 되고요. 첫 동작엔 스위치밭이 필요없으니 밭은 세 개면 됩니다. 저 정도 스위치 밭(7*4 범위 안)은 텅빈섬에서 만들 경우 설계도 만들어서 주민들 시키면 될거예요. 배치야 스위치 밭 끝나고 나오는 방향에 스위치 구축이 가능하니 보기 좋게 하면 되고, 아예 지하에 묻어버려도 됩니다. 아래쪽 스샷을 보면 위에서 두 번째 블럭에 영향을 받는 자석블럭이 위쪽 두 층 뿐인걸 잘 보여줍니다.
스샷의 물레방아 있는 쪽은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저기 거리재기위해 쌓아둔 흙블럭 사이의 흰색 블럭은 10칸을 의미합니다. 제일 아래 블럭과 자석블럭 사이에 딱 30칸의 공간을 두면 한 칸만 움직입니다.
반대편에 위치한 다시 원위치를 시키는 쪽은, 위에서부터 한 칸 씩 밀어야 하기 때문에 제일 위쪽 블럭부터 작동시켜야 합니다. 그 이외에는 같습니다. 다만 한 칸 밀려난 상황에서 다시 한 칸을 반대로 미는거라서 최초 자석블럭의 위치와 제일 아래쪽 밀어내기 블럭 사이에 31칸이 필요합니다. 혹시 만들어보실 분들은 이 간격부터 확실하게 테스트해보고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상당히 귀찮아질 수 있어요.
(밀어내기블럭)---30칸---(자석블럭)---31칸---(밀어내기블럭)
입니다. 물론 움직이는 거리를 조절하려면 전체 거리도 달라져야겠죠.
이 쪽은 한 번 만들어보고 다시 만들다보니 훨씬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실제로 이런걸 만들 땐 저 스위치밭을 그냥 지하에 묻어버리는게 제일 깔끔합니다. (스샷 위쪽은 다른 구조 설계했던거라서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이런 식으로 작동합니다. 문제는 이 방식으로 공중에 떠 있는 다리를 만들면서 상하로도 움직이게 하려면 위쪽 30칸 아래쪽 30칸 떨어진 곳에 각각 유사한 구조물을 또 구성해야하는데 아래쪽이야 땅에 묻으면 된다지만 위쪽이 배치하기가 좀 애매해지긴 합니다.
다만, 아래 글의 링크에서처럼 수면 바로 위에 놓는 다리라면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그냥 지하에 "당기기 블럭"을 묻어서 작동시켜도 수면 바로 위칸에 블럭이 멈추기 때문에 밀어내는건 지하로 30칸 아래, 당기는 것은 아래쪽 아무데나 넣어도 되니 공중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생기진 않겠네요.
(IP보기클릭)222.106.***.***
(IP보기클릭)211.104.***.***
오 완성되면 꼭 소개해주세요 ㅋ | 19.03.22 0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