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판에 비해 PC판이 점수가 다소 높아서(?) PC판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봐야 66점, 72점)
한시간 가량 진행한 소감입니다.
첫 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기존 1, 2편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는 그래픽 컨셉은 여전하고 친숙하게 다가옵니다만
의외로 사양이 상당히 높은 편 입니다.
8600K, 1080ti, 16기가램, 4K 환경인데 풀옵션에서 40프레임 대 나옵니다.
그림자옵션을 좀 낮추면 5~60프레임까진 올라갑니다만 60프레임 고정은 요원하네요.
어크 오딧세이가 이정도 사양 탔던것 같은데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에도 30프레임 고정하고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가장 큰 이질감은 소울라이크 요소를 도입했다는 것 입니다.
이미 여러 웹진에서도 지적한 바 있는데, 이런 요소들이 안좋은 쪽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속도감 있는 3인칭 액션게임에서 왜 소울라이크 요소를 집어넣으려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일단 지도가 없습니다. 진행중에 습득할지는 모르겠는데 따로 지도는 없고 어크 오딧세이와 비슷한
상단 나침반 형태로 목표지점만 알려줍니다. 높이는 알려주지 않고 오직 방향만요.
잠긴 곳이나 숨겨진 곳을 다니려면 나중에 반드시 뺑뺑이 돌아야 하는 구조인데 맵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투는 상당히 스피디 하고 잡몹의 공격력이 매우 강합니다. 서너방 맞으면 사망 직전으로 몰리고
두세마리 몰린 상태에서 시야밖에서 공격하는 적이 있으면 매우 난감해지고요.
회피타이밍도 상당히 빨라야 하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아직 적응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치고 빠지는 식으로 하다보니 콤보를 잘 넣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도 웹진에서 지적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의외로 채찍의 타격감은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전작에서 익숙했던 벌그림이 이번에도 등장합니다.
벌그림 상점이 체크포인트로 작용하는데, 플레이 중 사망하면 여기서 다시 시작합니다.
자동세이브 혹은 자동체크포인트 같은게 없이 벌그림 상점에서 부활하니 꽤나 짜증나는 상황이 옵니다.
극초반에 만나는 튜토리얼격 보스전에서 몇번 죽었는데 그때마다 맨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보통은 보스전 앞에서 자동으로 체크포인트 저장되지 않나요 ㅎㅎㅎ....
모르겠습니다. 나중엔 숏컷이 열리겠죠?....
여기에 채찍을 걸어 넘어가는 포인트를 알아보기 어렵기도 하고 벽을 잡거나 2단점프로 올라가거나 하는 행동 기믹이
상당히 뻑뻑한 편입니다.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못잡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못 올라가고요.
맵 탐사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 필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팬심으로 한번쯤은 시도해볼만 합니다만 풀프라이스로 구입하기엔 글쎄? 란 생각입니다.
(IP보기클릭)1.217.***.***
(IP보기클릭)223.62.***.***
루리웹-4579534498
4k안쓴다고 불쌍한 사람 만들어버리네 ;; 4k안써서 미안하게 됐수다 | 18.11.29 10:04 | |
(IP보기클릭)2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