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R] 소니의 VR 관련 정책이 한심스러운 수준이네요

[루리웹-4825063260]

저는 원래 PC로만 게임을 했다가 이번 PS 할인 대란때 운좋게 PS4 프로 화이트 + VR 세트를 구매 해서 PS4로는 VR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PS4를 소유하게 되면서 인터넷과 이 게시판을 통해 이런 저런 정보들을 얻다 보니 소니의 VR 관련 정책이 참 한심한 수준인것 같네요.

먼저, 일반 PS4와 PS4 Pro 유저간 컨텐츠 차이는 절대 불허 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댄다는게 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PS4 Pro는 더 좋은 성능의 기기이고 소니에서도 최신 게임의 화질 및 프레임 확보를 위해 굳이 Pro를 개발해서 출시 했으면서

일반 PS4 소유자의 입장만 생각하고 더 비싼 돈 주고 PS4 Pro를 구매한 사람 입장은 무시한다는것이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PS4 Pro에 맞는 정책을 가졌더라면 에이스컴뱃도 모든 캠페인을 VR로 지원 해줬을 것이고, 이는 곧 PS4 Pro와 PSVR의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비단 에이스컴뱃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두번째로 어이가 없는 것이 지금 많은 분들께서 불편 겪고 계시는 littlstar 관련 내용입니다.

저는 현재 갤럭시S8과 기어VR을 가지고 있고 아주 가끔 사용을 하는데 모바일 VR인 기어VR 조차 기본 어플인 삼성 VR을 통해서 VR 전용 입체 영상 감상이 가능합니다.

인코딩도 필요 없이 파일을 그냥 스마트폰에 넣기만 하면 되며, 입체 영상 형식은 굳이 파일명을 바꾸지 않고도 삼성 VR 내부 메뉴에서 영상 형식을 선택해서 해당 영상과 맞는 형태로 출력이 가능 합니다. (좌우분할/상하분할 등의 선택)

저도 PSVR을 구입하고 나서 PC에 미디어서버를 켜고 PS 기본 미디어플레이어로 실행을 해봤는데 대체 VR 모드라는건 왜 만들어 놨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입체영상 출력이 아니라 걍 분할된 화면을 360도로 펼쳐 놓고 "자, 이게 VR모드야" 이러고 있네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littlstar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다가 유료 전환으로 불편 겪으시는 모습을 보니 소프트웨어의 부재로 비싼 하드웨어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 굉장히 아쉽습니다. 게다가 littlstar는 파일명을 직접 적합한 형식으로 수정해야 입체영상이 출력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기존의 무브 컨트롤러 재탕으로 인한 아날로그 스틱 부재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네요. 스카이림 VR이나 둠VR 처럼 자유 이동을 해야 수월해지는 게임을 할 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PS5 때는 소니가 VR 관련 제대로된 정책을 수립 했으면 좋겠네요. 제대로만 만든다면, 지갑이야 언제든 열어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엔드맨]

2번째는 진짜 어이가 없죠. VR 판매해놓고 제대로 된 VR영상플레이어가 없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낚시대교수안낙김]

전 그래서 오큘러스 주문을ㅜㅜ

[베르크트]

첫번째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노멀PS와 PRO간에 컨텐츠 차이가 발생하면 그건 PRO유저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노멀PS 사용자에게 PRO 구매를 강요하는 상술일 뿐 입니다. PC 게임을 발매하면서 게임 가격은 그대론데 컴퓨터 사양별로 업그레이드 되는 전용 컨텐츠를 발매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더 한심한 수준이죠.

[루리웹-4825063260]

당연히 같은 가격인데 컨텐츠 차이가 나면 안되지요! 현 정책상으로는 dlc 추가 구매를 통해서라도 pro에 맞는 컨텐츠를 즐길 수 없으니 그게 문제네요.

[크라켄3100]

글내용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해피데몬]

먼저 컨텐츠 차이 불가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셨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현재 PS4 노멀과 프로는 PSVR에서도 모든 게임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픽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선명도뿐 아니라 그림자 처리, 빛 반사, 물방울 효과 등 그래픽 효과에 차이가 나는 게임이 많습니다.

그리고 에이스컴뱃은 프로 전용으로 나왔더라도 VR 풀컨텐츠로 나왔을거라 예상되지 않습니다.
그란트리스모와 더트 랠리(드라이브 클럽)를 보면 그냥 정성(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더트랠리와 드라이브클럽은 VR용으로 따로 유료로 판매했기 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컨텐츠 차이라는 말이 그래픽 외적인 부분에서의 컨텐츠라면
딱히 프로에서만 가능한 컨텐츠가 어떤 컨텐츠가 있을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플레이어, 리틀스타와 무브봉 재탕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루리웹-4825063260]

제가 에이스컴뱃을 예로든 이유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VR 모드를 풀캠페인 지원으로 만들지 못한 이유를 봤기 때문입니다. 제작진 말로는 노멀ps4를 기준으로 모든 캠페인을 VR로 만드는 경우 일부 구간에서 VR에 적합한 프레임을 보장 할 수 없었으며 소니 정책상 VR 모드에서의 일정치 이상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은 허용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프로 사용자만을 위한 VR 추가 캠페인을 지원 하는것도 허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출이나 시야를 최대한 기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 노말 PS기준 프레임 드랍이 없는 VR용 미션 3개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제작자도 이런 제한 사항이 상당히 아쉽다고 했고요. 에이스컴뱃은 하고 싶어도 못한것 같아요.

[-hanz-]

판매자인 소니입장에서는 일반플스유저가 많으니 프로기반으로 제작하기엔 수익구조상 문제가 있으니 그부분은 그렇다하더라도 영상은 진짜 참 어이없죠 ㅋㅋㅋ 나온지 얼마나 되었는데 아직도 저러니;;; 저도 일반플스에서 프로로 이번에 넘어와서 그런지 좋은점도 많다 생각하지만 불편함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항상 자기들 포맷에 너무 집착하는 성향이 커요 뭐 디카 메모리스틱이라던지 영상포맷형식이라던지 어떻게든 자기들 프레임에 가두려는 방향이 굉장히 일본내에서도 폐쇄적인 성향인 기업의 형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나나맛존슨]

저도 첫번째말고도 전부 동의합니다
vr 콘서트 영상도 풀기도 하면서 왜 공식 VR3D 동영상 플레이어가 없는 지금도 이해가 안됨
첫 psvr 발매후 3년이나 지났는데
그리고 무브봉에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없는것도 진짜 어이가 없음
이게 예전 무브봉을 스냥 가져다가 써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