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제가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만
레데리2는 레데리1의 후속작인만큼 그 맥락을 같이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1편을 해보신 유저분들은 아마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작의 느낌부터 상호작용, 그리고 특유의 느릿느릿한 분위기 등등... 전작에서 많은 부분들을 그대로 가져왔죠.
물론 컨트롤이 전작과 GTA시리즈에 비하면 상당히 무거워진 건 사실입니다만, 이부분은 보다 리얼한 게임컨셉에 맞게
제작진이 일부러 의도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저처럼 이런 묵직한 컨트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맘에 드는 요소죠.
또한 퀘스트 진행중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다이얼로그의 경우도 전작과 거의 비슷하지만 훨씬 발전했습니다.
L2버튼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여 대화문에 선택지를 추가해 줌으로써 더욱 깊이있어졌죠.
그리고 그것을 시네마틱 카메라의 자동이동 기능을 통해 마치 데모 컷씬처럼 볼 수 있게 되어 편의성도 강화되었습니다.
대체로 이번작은 레데리1에서 호평받은 요소들을 다듬고, 극적으로 발전시킨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작이 취향에 맞지 않으셨던 분들은 당연히 이번작도 별로 좋다고 느껴지지 않으실 거고
호쾌하고 시원시원하게 서부활극 플레이를 하고자 2편으로 입문하신 분들도 무척 생소하게 여기시리라 봐요.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발매된 오픈월드 게임들 중 경쟁작이라 평가받을만한 앞선 두 작품(스파, 오디세이)이
빠릿빠릿하고 시원시원한 플레이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레데리는 1편도 그랬다시피 서부물 특유의 잔잔함과 낭만적인 체험을 극대화시켜
유저들로 하여금 그 시절의 삶을 일부분이나마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다큐멘터리같은 분위기의 게임입니다.
애시당초 이 시리즈가 액션과 호쾌함을 앞세워 유저들에게 어필해온 IP가 아닌데, 높은 메타점수와 함께
너도나도 대작이니 구매해보자! 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그저 '웨스턴 오픈월드 액션'이라고만 생각해서 사전정보 없이
덥석 구매하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그저 까기만 하는 여론이 지배적인게 개인적으론 좀 안타깝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조금이라도 레데리2를 쉴드치면 광신도 취급하며 매도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좀 씁쓸합니다.
개인적으론 몇몇 눈에띄는 버그와 불편한 부분들을 제외하면 충분히 100점에 근접한 메타점수를 받을 만큼의
갓겜이 탄생했다고 생각중인데, 이렇게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보니 예상밖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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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특성을 이해못하고 영화로치면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난 무거운거 복잡하고 싫어! 데드풀처럼 호쾌하고 가볍고 빠르고 생각없이 할수있어야지! 그래서 뭐 패치를 하라는둥 게임이 이상하다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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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지 안에서 이동속도는 좀 느리긴 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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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건 영화건 재미를 느끼려면 감정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1편을 하고 안하고 차이는 크죠. 저는 존 마스턴 가족만 나와도 맘 한구석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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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특성을 이해못하고 영화로치면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난 무거운거 복잡하고 싫어! 데드풀처럼 호쾌하고 가볍고 빠르고 생각없이 할수있어야지! 그래서 뭐 패치를 하라는둥 게임이 이상하다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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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778403029
캠핑지 안에서 이동속도는 좀 느리긴 한것같아요. | 18.10.27 1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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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건 영화건 재미를 느끼려면 감정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1편을 하고 안하고 차이는 크죠. 저는 존 마스턴 가족만 나와도 맘 한구석이 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