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솔직히 전형적인 서부영화 클리셰범벅(특히 에필로그)이긴 했지만 그래서 더 케릭터에게 애정도 많이 생기고 몰입감도 생겼던거같네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단점은 저도 역시 공감합니다. 일관성 없는 UI, 너무나 현실성을 추구하다 보니 생긴 불편함, 자잘한(어쩔땐 심각한) 버그
하지만 챕터2에서부터 게임에 몰입을 시작하니 그러한 사소한 단점들은 그냥 덮어두게 되더군요.
대규모 전투나 이벤트때마다 나오는 서부영화 bgm과 총싸움, 리볼버장전소리들을 들을때마다 예전 초딩때 아버지가 자주 빌려오셨던 서부영화 비디오들의 추억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에필로그 마지막에 설산에서 흘러나오는 bgm과 에피소드3 막바지 저택부분에서의 연출은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거같네요
엔딩을 보고 계속 서브퀘스트들을 즐기는것도 좋을듯 하지만 그냥 2회차 넘어가서 중반부에 주차한 후 느긋하게 돌아다니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ㅎㅎ
올해는 연초 갓오브워 연말 레데리2덕에 즐겁게 게임한듯 합니다.
(IP보기클릭)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