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아몬드 듀오 #6, 4월 12일 04:00업데이트
● 99 조시 헤이더
탑스 카드가 7회 1아웃에 올라와 아웃 카운트 8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경기였죠. (어흥~~2.2이닝, 8K, 37구)
● 99 조 모건
카드의 대홍수인데 작년처럼 세컨드 포지션을 넣어줬어야지...
★ WEEKLY WONDERS(기타 프로그램) 4월 13일 04:00업데이트, 다음 주 목요일 03:59 종료
※ 1~7구간 7/8포인트 구성
※ 모먼츠 5개
1, 재키 로빈슨, 출루 1번
4월 15일 재키 로빈슨 데이를 앞두고 모먼츠로 나왔고, 데뷔 홈경기(에베츠 필드)에서 조니 세인을 4번 상대했었죠.
조니 세인은 좌완 워렌 스판과 듀오로(좌우완) 유명했고, 다저스 샌디 쿠팩스+돈 드라스데일, 에인절스의 라이언+타나나와 같은 이름있는 좌우완 듀오였습니다.
2, 샘이 솟는자, 1998년의 열기 속으로~
3, 좋은 생각이었어 "그리피"
4, 이안 킨슬러는 재키 로빈슨이 데뷔했던 날짜 4월 15일(2009년) 경기에서 6안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었는데요. 실제 13루타를 기록했지만 모먼츠는 6루타(이 얼마나 자비로운가!)
5, 2014년 4월 15일 트라웃이 안타, 2루타, 홈런, 도루했던 경기를 가져왔는데 이건 좀 억지스럽네요. (2득점, 3타점)
경기는 요즘 트라웃 오타니가 터져도 패하는 에인절스처럼 2014년 4월 15일 경기도 오클랜드에게 졌네요. (10:9 연장까지 가서ㅋ)
※ 미션 3개
1, 42이닝 투구
2, 42루타
3, 다저스 카드 500PXP
※ 22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니 시즌이었죠.
작년엔 만든 팀과 로고들이 내년엔 바뀌겠지 했었는데요.
팀과 로고는 물론이고 미니 시즌 모드도 반응이 좋았던 것인지 팀들이 그대로 재등장 했습니다.
해봤는데 보상으로 아이콘+유니폼도 주고 구장도 팀에 맞게 설정을 해놨더라고요 (작년엔 구장이 없었죠)
그래서 이 사람들 이렇게 업그레이드했으니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플레이하며 보니까 웃긴 디테일을 많이 심어 놨더라고요.
국가 선정(팀)은 아시아 유저가 2.4~3% 사이의 숫자니까 유저풀 때문은 아니고, 프로야구 운영 중인 국가 기준인가 하면 대만은 빠져있고, 반대로 야구 불모지라 생각하는 나라는 포함되어 있고 한데요. 선정 기준은 언제나 그렇듯 자기들 맘이었겠죠.
미니 시즌 하면서 저놈들이 심어놓은 배경을 알고 하면 재미가 더 있지 않겠습니까? 국가+도시+팀명에 어떤 의미나 배경이 있을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 Cairo Cats, 카이로 캣츠
경기장 외야에 스핑크스, 피라미드, 고대 벽화에도 등장했던 팀명의 고양이도 깨알같이 배치해서 컷신에서 좀 웃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민화에도 등장하는 고양이가 있는 것처럼 이집트 벽화에도 등장하고 시대 불문 집사를 간택하던 고양이들인데요.
살다 보면 뉴스에서 밥 먹고 할 일 없다고 생각하는 연구결과 발표가 있잖아요. (거의 영국+미국 지분이 많은 연구결과: 방귀 냄새가 각종 질병 예방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거나, 몸에 점이 100개 이상인 사람은 25개 미만인 사람보다 평균 6년을 더 오래 산다고 하는 연구결과들...)
그런데 또 가끔은 영국 연구도 쓸모 있는 것이 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에 자리 잡게 된 것은 기원전 2,000년경 무역선을 타고 퍼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나 아프리카 토착 살쾡이가 사람 손에 길들여진 결과라고 보는 영국 학자+연구자들도 있는데 이런 것은 받아들이기 좋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영물 대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고 부유층은 애완동물로 키우며 보석 장식도 해주고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들기도 했으니까요.
대한민국 야구 역사로 올라가면 1899년 야구 경기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황성 YMCA 야구단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잖아요.
질레트가 만든(면도기 아니죠) YMCA 야구단의 시작이 황성이었잖아요. 한반도엔 황성 지명이 여럿 있던데 황성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일제강점기에 나온 남인수의 "황성 옛터"가 가리키는 지명+의미는 가늠할 수 없지만 YMCA 야구단의 "황성"은 어느 동네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야구 불모지처럼 보이는 이집트는 대한민국 보다 10년이나 앞선 1889년 2월 9일 피라미드 사이에서 야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 스타킹스의 알버트 스팔딩이 주축이었던 "올 아메리칸"이라고 불리던 연합팀이 경기를 했었고요.
배 타고 국제투어를 다녔다고 하네요(이집트, 스리랑카, 뉴질랜드,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이집트에도 야구협회가 있고요.
작년엔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인터내셔널 플레이볼 위크엔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코칭스태프들이 참가한 야구교실도 열렸고 이집트에서 어린이들 수업에 야구를 접목해서 성장시킬 계획을 메이저리그의 협조로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서남쪽으로 20km 거리엔 멤피스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현재 멤피스(Memphis)라고 읽고 쓰는 지명의 어원학을 따라 올라가면 이집트 상형문자가 나오게 되고, 뜻은 지속적이고 아름답다를 의미합니다.
미국에도 멤피스 지명이 있죠.
미국 멤피스는 1819년 아일랜드 이민자였던 앤드루 잭슨이(미국 7대 대통령) 테네시 남서부 국경에 동료들과 작은 마을을 세웠을 때, 미시시피강이 중심인 자신들의 마을이 나일강을 중심으로 번영을 이루었던 이집트의 멤피스가 되길 바라면서 도시의 이름으로 사용하며 지금까지 내려오는 지명의 유래이고요.
멤피스 지역 사람들이 자신들 고향 이름에 대한 애정+애착들을 지역 명소 학교 스포츠팀에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멤피스 대학 캠퍼스에 람세스 2세의 동상이 있고 (이역만리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동물원에는 이집트 테마의 게이트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도시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풋볼팀 이름은 멤피스 파라오였고,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004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경기장 모양이 피라미드에 이름도 멤피스 피라미드였죠.
그리즐리스가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사 가고 8년간 비어있다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은 쇼핑몰로 운영 중입니다.
이렇게 모든 도시가 멤피스 자랑에(이집트) 미쳤는데 야구라고 빠질 순 없고, 멤피스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드라는 팀이 있죠.
이 팀도 2014년 멤피스에 대한 사랑+헌정으로 이집트의 밤이라는 행사를 개최해서 6월 7일 멤피스+이집트를 연상케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미시시피강을 미국의 나일강으로 여기며 생활하는 멤피스 시민들은 이집트 여행하면 극심한 삐끼는 사라지고 피라미드 앞 명물 피자헛 2층 자리엔 앉아 피자를 먹으면 할인되는 특권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 Liechtenstein Whales, 리히텐슈타인 웨일스
경기장 외부엔 실제로 절벽 가장자리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 같은 리히텐슈타인 성(城)을 빗댄 모습도 있고 경기장 내부에도 성(城) 조형물이 등장합니다.
팀명처럼 고래(Whale)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국토 면적이 성남시 크기와 비슷하고 인구도 3만 정도인 이중 내륙 국가인 "리히텐슈타인"을 생각하면 고래는 반어적인 표현이거나 제작진 중에 누군가의 뿌리이거나 혹은 여행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라면 과거 겨울방학 엄마들의 돈가스 사줄게... 이런 유행이 리히텐슈타인에?)
그것도 아니라면 진정한 고래의 꿈을 표현...
고래하면 예전엔 모비딕이었는데요.
어느 순간엔 노래도 흥얼 거렸고, 독특한 재미에 한창 빠져 오줌+혈액 폭탄 던져가며 따봉도 누르고 다니다 근래엔 변호사님!
생소한 국가 리히텐슈타인과 대한민국은 1993년 수교를 맺었는데요.
UN 승인+회원국 중에 미수교를 맺은 나라가 2개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미수교국은 시리아와 쿠바이고요. 쿠바는 과거 북한과 수교 관계였고 수교를 맺고 싶어도 미국의 영향 아래 있던(눈치) 대한민국의 현대사였죠.
대한제국 이전 조선 말기,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배고픔도 빼놓을 수 없었던 이유로 살기 위해 시작된 한반도 해외 이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일제강점기에도 많이 나가게 됐고 현재는 중국이나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탄"으로 끝나는 국가+지역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생뚱맞은 하와이, 브라질, 쿠바도 한인 이민사의 역사 속에 있습니다. (커피+사탕수수 농장)
그렇게 번 돈으로 독립운동자금도 지원하며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바라고 사셨을 이주 1~2세대들은 전통을 지키며 사시고 결혼하셨지만, 지금 이주 5~6세대까지 내려온 후손들의 외모는 많이 다르긴 하더군요. 쿠바에는 현재 1천여 명의 한인 후손들이 살고 계셔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중엔 쿠바 혁명의 주역으로 피델 카스트로, 체게바라와도 함께했던 한인이 계셨는데 30여 년간 쿠바 정부에서 일하고 산업부 차관까지 지낸 분도 계시더군요.
대한민국엔 5200만에 가까운 인구가 있고, 총인구 대비 4~5%(190~240만) 외국인이 거주하는데 코로나 이후엔 많이 줄긴 했지만 국내 거주 외국인 중에 40% 가까운 사람은 중국인 이더군요.
기레기가 절대 아닌 BBC 기사에선 중국 소수민족 인구에서 조선족이 185만 정도라고 봤는데 중국정부 발표는 170만 명이라고 하더군요. 그중 대한민국 거주 인구가 70~80만 명이라고 하니 역사는 돌고 돈다지만 돌아오긴 하는군요.
리히텐슈타인 이야기로 인해 길어졌지만 국가 이야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최근 수교 국가는 2019년 7월 18일 "북마케도니아"였습니다. 북마케도니아의 문제와 대한민국과 수교 국가인 그리스와 얽힌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좀 늦어졌는데요.
정복과 지배의 역사를 지나고 지금의 유럽 영토에서 근현대사 시간으로 넘어오면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면서 지금도 계속되는 코소보 문제처럼 분쟁들이 있는 지역이잖아요. (발칸반도)
남유럽에서 서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그리스의 고대 왕국 마케도니아가 존재했었죠.
북마케도니아가 유고연방에서 독립하며 사용했던 국명이 마케도니아였습니다.
오늘날의 행정구역으로 봐도 그리스는 물론 북마케도니아, 옛 유고연방, 불가리아, 알바니아, 세르비아 일부 지역도 포함하는 마케도니아왕국이었고, 왕국의 정통 후계자를 자처했던 그리스인데 북마케도니아가 마케도니아라는 국명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열받은 그리스는 국경도 폐쇄하며 압박했고 마케도니아는 2006년 개항한 공항 이름을 알렉산더공항으로 맞불 놓으며 지냈는데요.
시간이 지나 마케도니아는 나토, EU 가입을 원했는데 항상 반대 표를 던진 국가가 그리스였습니다. (터키가 스웨덴 핀란드 반대했던 것처럼)
그래서 마케도니아는 실리를 위해 국민투표였는지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국명을 마케도니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게 되고 공항 이름도 바꾸는 외교를 하게 됐고 이후엔 대한민국과도 수교를 맺게 되었습니다.
★ Lima Lemurs, 리마 리머스
페루 하면 잉카문명, 마추픽추(열차 요금 외국인 차별) 라마, 알파카, 축구가 떠오르는데 야구라니?
거기에 여우원숭이는(Lemur) 더 뜬금없죠.
여우원숭이는 바오밥 나무의 동네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는 멸종 위기의 동물인데 페루 리마까지 진출했네요.
경기장에 바오밥 나무는 없지만 센터에 나무를 많이 배치해서 원숭이 놀이터같이 만들어 놓았고, 좌측엔 호수인지 바다인지 작은 돌섬과 좌초한 배가 있습니다.
여우원숭이 동상을 깨알같이 설치했는데 시선이 마치 고향 마다가스카르를 가고 싶어 하는 방향입니다.
우측엔 리마의 유명한 알록달록 하우스를 만들기도 했고요.
그리고 페루에서도 야구는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쪽 동네 중남미와 미국도 참여하는 국제 대회 경기에도 참가하고, 10여년 전부터 비시즌엔 메이저리그 코치나 명문 밴더빌트대학 코치들도 방문해서 지도해 주고 페루 인구 중에 100만 정도가 베네수엘라에서 이주한 인구 비율을 가지고 있어 야구를 외면하진 않고 있네요.
그리고 페루에 야구를 처음 전파한 사람들이 놀랍지만 일본인들이었습니다.
한인 이주의 역사와 비슷하게 일본인들도 1800년대 중후반부터 태평양전쟁 발발 전까지 브라질이나 페루로 넘어가서 고무 농장이나 사탕수수밭에서 일했고요.
페루에서 일본인들은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터를 잡았는데 그렇게 120여년 전에 넘어온 일본 사람들이 페루에서 야구를 전파한 역사가 있고, 페루에는 일본인 후손들이 10만 정도 된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지형+국민 정서로 절대 될 수 없는 일이지만 페루에서는 이민 2세인 일본 혈통 대통령이 당선되어 10년이나 재임을 하기도 했는데 문제는 많았습니다.
대통령 이름이 알베르토 후지모리였고 나중엔 칠레, 일본으로 도망 다니기도 했던 기억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본 이름은 후지모리 겐야)
쿠어스필드보다 높은 해발고도 2000미터의 리마에서 야구를 하면 "극타고투저"겠죠?
★ London Lords, 런던 로드스
마스코트 같은 모습이 영화+드라마에서 가끔 만나기도 하죠.
경기장엔 레고와 비슷한 런던 시계탑이 존재하고요.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 유명한 런던아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런던아이 만든 계기가 1993년 다가올 밀레니엄에 맞춰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하죠.
런던 자치구의 숫자에 맞춰 탑승 캡슐을 32개로 디자인했고 1999년 공사가 시작돼서 2000년 3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고요. (타본 지인 말로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만들기를 잘한 것이 영국에서 대영박물관 1년 평균 관람객이 600~650만인데 런던아이 대관람차가 350만 명으로 2위입니다.
일반인들 중에 더 많이 타본 사람도 있겠지만 셀럽 중에서는 알바 하기도 바쁜 "제시카 알바"가 30번을 넘게 탑승한 이색 기록을 가지고 있는 런던아이인데요.
라스베이거스에 하이 롤러가 생겨 크기가 밀렸다가 2021년 10월 21일 두바이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아인두바이"라고 현대건설과 네덜란드 회사에서 만든 대관람차로 인해 지금은 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팀 이름과(London Lords) 같은, 멀리서 보면 축구 경기장 같지만 실제로는 크리켓이 경기장이 런던에 있습니다.
2019년 6월 29~30일 런던에서 양키스 보스턴의 런던 시리즈가 있었죠.
2달 뒤 6월 24~25일 카디널스, 컵스 2연전이 있습니다.
★ New Orleans Pinheads, 뉴올리언스 핀헤즈
뉴올리언스에 어울리는 다른 이름도 많을텐데 약간의 미스 매치?
볼링을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핀헤드(pinhead)에는 fool, stupid, silly, dummy, simpleton, chump 이런 명사처럼 바보라는 속뜻도 있죠.
스포츠팀에 그런 의미를 쓰진 않을 테고 마스코트에서 느껴지듯 생각하려 합니다.
하지만 핀헤드하면 공포영화 헬레이저 분장 아니겠습니까? (덕 브래들리 형님이 분장 없으면 말쑥하신데...)
그리고 경기장엔 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치질 방석이 아니라면 도넛이 확실한 조형물을 배치해 놨는데요.
지역의 유명한 음식들도 많은데 왜 도넛일까? 뉴올리언스에서 시작하거나 본사를 둔 도넛 회사가 있나 했는데요.
국내 진출 안한 회사도 있긴 하지만 북미 도넛시장 지분 3대장의 본사 위치는 뉴올리언스와 관련이 없고요.
근데 우측 외야에 "크리올 덕아웃"이라는 건물이 있더라고요.
크리올or크레올의 뜻엔 둘 이상의 언어가 혼합되어 만들어졌다는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솔로몬 제도, 파푸아뉴기니 같은 유럽의 식민지 지역에서 태어난 유럽인의 자손들이 부모가 사용하는 모어 외에 현지인들의 언어를 배우게 되고, 일부 문법과 핵심 어휘가 섞이기도 하는 현상을 두고 크리올이라 칭했고 시간이 흘러서는 유럽계와 현지인의 혼혈을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역사 초기 루이지애나에서의 크리올 의미는 초기 개척+정착민의 다수였던 프랑스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흑인 혼혈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게임에서 도넛의 뒤섞인 색깔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표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1800년대 초반 뉴올리언스 대다수의 시민들이 프랑스+크리올의 개척자 중심이었고요.
프랑스는 혁명의 역사가 있는 나라인데 겁도 없이 목따이고 혼쭐나려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는 유언비어였다지만 그만큼 빵+제빵엔 자부심 있는 민족 아니겠습니까?
프랑스 사람들이 북미 뉴올리언스로 넘어와서 만들어 먹은 음식이 있습니다. (베녜or비넷 Beignets)
반죽을 해서 튀기고 설탕가루를 뿌려서 먹는 음식인데 우리의 약과 크기 정도 되고 구멍만 없는 도넛이라 보면 되는데요. (저도 어려서 외갓집 가면 먹던 기억인데 어느 나라나 비슷하게 존재하겠죠)
뉴올리언스가 북미 대륙 도넛의 기원이니 시발점이 된 뉴올리언스의 자랑거리(식문화 역사)를 게임에 등장한 팀의 경기장에 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올 민족
유럽 식민지 시대에 다른 민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게 된 유럽의 대량 이주로 인해 형성된 민족 집단
크리올어
서로 다른 언어가 단순화되고 새로운 언어와 혼합되는 과정에서 생긴 안정적인 자연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tokyo kaiju, 도쿄 카이주
경기장과 주변 건물 잔해를 보고 저처럼 심사가 꼬인 사람이라면 리틀 보이와 팻맨의 영향으로 다시 일어서는 일본을 표현하면서 멕이는 건가 하실 수도 있지만 큰거 2방 그건 아니고요.
한국에선 198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쫄쫄이를 입히고 찍은 우뢰매 시리즈와 출연 배우에서 감독이 된, 심감독님의 공룡 탈을 이용한 시리즈 영화들이 등장했지만, 할리우드에선 큰 관심이 없었던 장르였고 일본에선 괴물(Monster) 말고, 괴수(Kaiju) 영화 특촬물이라고 해서 1960년대부터 인기 많았던 영화+드라마가 있었고요. (괴수영화, 괴수물)
단어 그대로는 이상한 짐승도 됩니다만 거대한 괴수+괴물이 등장하는 일본 영화 드라마의 장르를 통칭하기도 합니다.
팀 이름이 카이주니 괴수들에 파괴된... 뭐 이런 것을 경기장에 표현한 거겠죠. 그래서 등장한 이름이라 생각하고, 특촬물의 대가들이라 그런지 어느 시절부턴가 AV에도 그런 걸 적용하고 있습디다.
전통양식의 건물이나 벚나무도 많이 심어주고 간판에는 네온사인, 야구라는 문구도 넣어준 배경입니다.
외야의 벚꽃에 생각난 게임도 있습니다. 슈퍼 메가 베이스볼이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온/오프 모드 가능)
이 게임에도 사쿠라 힐스라는 일본 경기장이 등장하는데 경기장 내부는 물론이고 담장 밖은 더쇼보다 더 많은 벚나무를 배치한 것이 생각나더군요. (서양에서 일본을 보는 이미지엔 벚꽃이 자주 등장하죠)
슈퍼 메가 베이스볼 3에서는 벚나무가 많이 없어지긴 했었지만...
세이브의 홈구장을 모티브로 만든 경기장도 만들어졌던 것도 생각나고요.
일본의 벚나무 하니까 장훈 선생님 다큐였는지 체르노빌 관련 다큐였는지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원폭 돔 나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치유되는 자연이었나 인간이었나 하는 내레이션이 생각나네요.
★ Seoul Singers, 서울 싱어즈
뭐 K-POP 때문이겠죠.
벚나무는 딱 2구루 지만 음악, 노래라는 한글이 있어서 좀 웃겼습니다.
그런데 경기하다 보면 운행하던데 롤러코스터는 왜 있는 것인지?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가 외국에서 이야기가 있나요?)
대한민국 하니까 위에 이야기했던 시리즈의 3편에는 한국 경기장도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드리고요.
슈퍼 메가 베이스볼엔 리히텐슈타인처럼 고래가 등장한 경기장도 있고, 뉴욕 별명을 이용한 경기장도 있습니다.
보라색 다이아만 떠서 딥 퍼플의 "차일드 인 타임" 노래처럼 샤우팅만 나오게 하지 말고 민트도 많이들 만나시길 바랍니다.
짜릿했는데 TN 카드 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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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레옹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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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황실장
세컨드를 넣어줬으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었을 텐데 지금은 계륵 카드 같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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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니어요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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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퍼카드 오너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23.04.14 0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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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고, 흠모하는 선생님도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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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2K, 또는 다른 제작사에서 야구게임 만들어야 파랑님이 꼴 보기 싫어하는 SDS가 정신을 차릴 텐데ㅋ... 그런 일은 음... 팩에서 트라웃 카드 연속으로 뜨는 확률이 되겠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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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웰 이빨 보이지 않습니다!! 미소 짓지 마시기 바랍니다. 골드 배경 떠서 오타니 기다렸는데 당신 나와서 코리아 유저 허탈해한단 말입니다!!!! 악!!!!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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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삼진왕님 글 먼저 봤어야 했는데, 1+5장 다 까봤는데 어떻게 됐을까요? | 23.04.14 0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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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팩에서 꽝? 이였을까요?ㅎ | 23.04.14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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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꽝! | 23.04.14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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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저도 카드 아트 헤이더처럼 나오면, 아~~ 이건 아닌데 합니다. 조화가 잘 되는 걸 좋아해서 2G폰 시절엔 튀던 가로본능도 싫어한 기억이 나네요.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50 | |
(IP보기클릭)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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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3.04.14 07:51 | |
(IP보기클릭)59.17.***.***
(IP보기클릭)112.145.***.***
찡긋 (˃̵ᴗ˂̵) | 23.04.14 08: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