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고 : 아~ 배고파 죽겠네. 아 진짜, 이런 점심시간에 소집이라니....
아리시아 : 아이 참....라르고는 배가 고프면 바로 기분이 안좋아진다니까.
웰킨 : 미안해, 기다렸지? 좋아, 작전회의를 시작하자. 최근, 시장에서 식품의 가격이 비싸진걸 알고 있어?
이사라 : 그러고 보니, 군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야채값이 올랐다고 말했어요.
웰킨 : 야채 생산지로 오는 유통경로를 제국군이 점거하고 있는게 원인인것 같아.
라르고 : 뭐라곳!?
로지 : 야채라고 하니까....그닥 위기감이 안드네.
라르고 : 너, 야채의 힘을 깔보지 마!
로지 : 뭐, 뭐야! 갑자기!
라르고 : 야채속엔 몸을 만드는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어!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도 하지. 인간의 몸은 야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말이다!
로지 : ....진짜냐...?
웰킨 : 그런고로, 이번 제7소대의 임무는 수송경로를 가로막고 있는 적의 제거야.
라르고 : 웃샤! 재국놈들에게 야채의 원한을 깨닫게 해주겠다!
아리시아 : 야채의 원한이라니...좀 이상하지 않아?
-승리조건
적 전차 2대의 격파
-패배조건
아군 보병의 빈사
웰킨의 사망
20턴의 경과
이번 작전은 3명으로만 펼치는 잠입작전입니다.
웰킨, 라르고는 자동 투입이고 CP를 한칸이라도 더 벌어야 하니까 남은 한명은 아리시아나 로지를....
라르고 : 야채의 수송을 막고 있는 놈들이 여기있다 이거지. 젠장, 가만 안두겠어!
웰킨 : 쉿, 조용히! 적에게 들키겠어. 이번엔 소수인원으로 하는 잠입작전이야. 한사람이라도 쓰러지면 작전실패라구.
라르고 : 알고 있어, 좋아~ 오랫만에 주먹이 운다!
웰킨 : 하아....진짜로 알고 있는건지....
오랫만에 전차병이 아닌 정찰병으로 웰킨을 써먹을수 있는 시나리오.
적 사살하고 승리포즈~
마을을 빙 둘러서 절벽위로 가면 이렇게 전차의 뒤를 잡을수 있습니다.
3턴 클리어로 S랭크!
웰킨 : 영차...이제 야채부족도 해소 되겠지.
라르고 : 그래, 우리 집은 농장을 경영했었어. 그래서 이번일이 남일 같지 않더라구. 어릴적부터 수확이나 출하작업을 도왔으니까, 야채에 둘러싸여 자란거지. 야채는 정말로 우수한 음식이라구?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니까 말야.
웰킨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야채의 영양은 다른 음식에선 보충할수 없는게 많아. 그리고, 야채를 먹는것은 몸에 자연의 힘을 담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라르고 : 자연의....힘?
웰킨 : 응, 야채라는건 토양이나 햇빛, 미생물등의 자연의 힘을 직접 받으면서 자라잖아? 그걸 먹는것은 자연의 힘을 직접 받아들이게 되는거라 봐.
라르고 : ....하하핫! 그런 거창한 야채의 해석은 처음 듣는다! 이거 원, 대장! 너도 제법 보는 눈이 있군, 맘에 들었어!
웰킨 : 하하,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쁜걸.
라르고 : ...저기, 대장. 재미없는 얘길진 모르겠지만 들어주겠어? 난 말야, 폭삭 주저앉은 집의 농장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야채전문 농장을 만드려고 해.
라르고 : ...맨날 포탄만 날려대는 칙칙한 남자가 야채를 기른다니...웃기지?
웰킨 : 아니, 그렇지 않아. 야채를 좋아하는 라르고라면 맛있는 야채를 기를수 있을거야. 농장의 야채를 수확할수 있게 되면, 나도 먹을수 있는거지?
라르고 : 오, 언제든지 먹게 해주지. 단! 수확작업을 도와줘야 하지만. 수확때는 내가 대장이니까, 잔뜩 부려먹겠어!
웰킨 : 으헥....
라르고 : 하하하! 오늘은 기분 째진다! 야채 만세!
...벌레 ㅇㄷ에 빵 ㅇㄷ에 야채 ㅇㄷ에....다음은 또 뭐냐.
제가 연재때문에 플레이 진행이 무척 느립니다. 그래서 먼저 클리어 하신 분들 계셔도 덧글 누설은 자제 좀 부탁...ㅜㅜ
[전장의 발큐리아 스토리연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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