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약하자면 게임이니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지만 대부분의 선택이 큰 영향을 끼치지못함..
의도하지 않았지만 본의아니게 흘러가는..
결말을 보고 나서 다시 느껴지는 제목 Life is strange ..
뭐 제 생각엔 다시 돌아가 충분히 더 나은 결말을 만들 수 있을거 같긴한데
그렇게 하면 너무 식상해지니까 일부러 극적인 연출을 한거같습니다
좀 더 여운을 남길 수 있게 말이죠
게임이 그냥 물흐르듯 진행을 한다면 크게 못느끼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정적 순간 수십번은 고뇌를 하고 또 시간을 돌리고를 반복했기에
어쩌면 이런 판단장애(?)를 가지신 분들한텐 굉장히 고통스런 게임일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후반부 이야기가 살짝 급마무리된 느낌이 있어서 아쉽긴한데
게임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연출과 간접적으로나마 미국 10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점
그리고 스팀의 적절한 세일(?) 정도면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간만에 제대로 빠져들어서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