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게임이 출시 된 지 어느덧 3주... (맞나요?)
오랜만에 히오스 하려고 켰다가 배넷 밑에 뜬 데스티니 보고서
어? 블쟈 새 게임???
하고서 눌렀다가 아 출시전이네 했던 그 게임..
PC방 사전 오픈이란 말에 호기심에 설치 눌렀다가 용량 70GB에 취소하고, 그냥 롤이나 해야지하고 말았던 게임이었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 데스티니 가디언즈 인터넷 홍보 영상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MMORPG도 아니었고, 금방 설치되는 게임도 아니어서 흥미도 안 가졌었죠.
그래도 믿고 보는 블쟈 (디아블로1부터 3까지, 게다가 히오스도 꽤나 재밌게 했던) 이기에 고민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만만치 않은 치킨 두 마리 가격. 아 이걸 사? 말아?
그러다 유튜브 플레이 리뷰 영상을 봤는데, 1인칭FPS더군요.
전 1인칭 FPS를 별로 플레이에 안 맞아합니다. 서든 놉놉, 오버워치 놉놉(한 판 딱 해보고 안 함)
그러던 와중 리뷰글을 봤는데...
헉슬리 + 헬게이트:런던 + 디아블로3 를 짬뽕한 게임이다.
란 글을 보고서 혹!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헉슬리&헬게이트:런던은 반짝 매니아 유지했다가 오래 못간 게임이었습니다.
전 재밌게 즐겼습니다. 1인칭 FPS는 별로였지만, 당시 RPG만 즐기던 제게 새로운 신세계 경험이었습니다.
그 추억 + 블쟈 겜(그 때 까지만 해도 전 데스티니가 블쟈겜인줄 알았어요) 이니까 믿고 사자! 하고 5만원 가까이 거금 질렀어요.
게임 시작.
이제부터는 다들 아시겠죠? 전 이 게임이 플스 게임인 지도 몰랐고, 출시 된 지 1년 이상 된 게임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게임을 샀고, 플레이했고, 퀘스트 깨는 재미, 겁은 많지만 매 시간 무서우면서도 알듯모를듯한 몰입감에 빠져 게임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50렙을 찍게 되더군요.
남들 말하는 전투력 500. 저도 찍었습니다.
막상 500은 찍었는데... 뭘 하지? 이제 국산 RPG처럼 반복퀘인가?
하면서 한 일주일 보냈습니다.
아 이제... 현타구나. 이게 컨텐츠의 끝이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한 일주일만 더 하자 하면서, 하루 4~5시간 하던 데스티니(퇴근 후) 1~2시간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가 아마 전투력 520 전후였던 때 같네요.
슬슬 접을 때 인가...? 싶던 와중에 처음으로 황혼전 레이드 했습니다.
첫 트라이 때 2시간 걸리더군요. 와 ㅅㅂ 욕 하면서 게임했습니다. 이거 깨라고 만든건가? 20대 초반 손컨 아니면 못 깨는건가? 싶더군요.
그리고 두 번째 트라이 때 1시간 걸렸습니다. ( 물론 이 때도 욕하면서 게임했습니다. 오기로 했어요.)
클리어하니까 성취감이 좔좔...
그러다가 겜빗에 맛 들리고, 시련의장 빠대 즐기던 와중, 또 지치던 와중에...
강! 철! 깃! 발!
오... 퀘스트는 빡셌지만, 어느정도 전투력이 되니(530) 재밌더군요? 난투 개인전도 처음 접했는데 재밌었고.
이렇게 하던 와중에
지역 숨겨진 상자, 잊혀진 구역 올 클리어, 업적들 하면서 주 컨텐츠 외에 컨텐츠에 대해 즐기기 시작했어요.
흔한 업적충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어제를 이어 플레이 하던 중 새로운 재미를 느꼈습니다.
승천. 속삭임. 마지막 소원, 안해봤던 시련의 장 모드, 레이드 등
남들은 1~2주차 때 하던 걸 전 이번에야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와... 해외 게임, 플스게임은 퀄리티가 다르구나.
내가 아는 게임 세계는 되게 작았구나.
정말 히든 퀘스트, 업적, 맵, 숨겨진 요소가 참 다양한 게임이구나.
이걸 만든 개발자들은 정말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내가 알던, 즐겼던 게임 요소는 1/10 도 안되는 구나. 싶더라구요?
승천 안해보신 분?
레이드 안 해보신 분?
시련의 장 각 모드 안 해보신 분?
업적 안해보신 분?
해보세요.
진짜 재밌습니다.
정해진 일일 퀘스트, 주간 퀘스트, 순찰, 공개 이벤트가 전부라 생각했던 게임이
정말 하나하나 다양한 요소, 컨텐츠들이 참 많은 게임이라 느꼈습니다.
괜히 플스 게임이 유명하고, 스팀게임이 인기인 이유를 이번 데스티니 가디언즈란 게임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게임 매니아, 게임 폐인이라 생각했던 제가 참 작은 게임 세상에 살던 게이머란 걸 알게 된 게임입니다.
재밌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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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점점 침식당하는 맵이라던가 주간퀘도 조금씩이지만 계속 바뀌고 단순히 우리나라 반복 뺑뺑이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돈값 제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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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쓰래기게임과 비교자체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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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점점 침식당하는 맵이라던가 주간퀘도 조금씩이지만 계속 바뀌고 단순히 우리나라 반복 뺑뺑이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돈값 제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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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주차 했을 때, 그냥 국산게임과 다를 바 없어서 이제 슬슬 접을까 했는데... 어제 승천하면서 느껴지더군요. 참 숨겨진 요소가 많구나, 내가 이걸 몰랐으면 정말 게임을 50%도 즐긴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돈 값 충분히 한 게임, 찬성합니다 ㅋㅋㅋ | 18.09.27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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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겜은 제작자가 숨겨둔 것들을...거의 없는 힌트에 기대서 유저들이 하나하나 찾아가고 그걸 공유하는 그런 맛 그리고 총쏘는 맛..이런걸로 즐기는거죠...버그도 많고 그렇지만.. 정말 잼나요..ㅋㅋ | 18.09.27 0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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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지막소원 이란 레이드를 처음 가봤는데, 노력 끝에 버스타며 1넴만 클리어했는데... 오우야 디코하면서 다 같이 합 맞추는 재미가 쏠쏠 | 18.09.27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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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ㅠㅠ 그 스나... 지난 주에 숙련자분 한 분이랑 초행 한 분이랑 해서 (저 역시 초행이었지만 배운 뒤로 바로 숙련 됌) 세 번 트라이 했는데 결국 못 먹었어요 ㅋㅋㅋ 점프구간 하면서 느낀 건, 정말 이런 맵을 만든 개발자들은 천재인가 싶었습니다. 참 다양한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 18.09.27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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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엔 드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얻고 나면 느끼시겠지만, 진정한 OP 무기 입니다. | 18.09.27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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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60 쓰고 있는데 잘 돌아가서 만족하면서... ㅋㅋ 투력 이제 540찍었지만 못 즐겨본 게 너무 많은 게임이네요 ㅋㅋ | 18.09.27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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