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의견입니다만...
지구의 러시아어도 자막조차 안깔려서 무슨 말인지 러시아어 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설정이고,
폴른, 벡스, 카발 등 모든 외계종족이 다 자기네 의사소통 수단으로 씨부리는 상황에서,
최종 보스급이었던 아테온, 크로타 모두 말없이 죽여주는 그야말로 과묵한 보스들이었죠.
그런데...
어째서...
갑자기...
크로타의 아빠인지 엄마인지 정체성을 알 수 없는 게 나타나더니...
다른 보스처럼 한 곳에서 딱 한 번만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 모드 내내 뭔 메아리 라는 걸로 자주 나타나 눕는데다가...
그것도 나타날 땐 주저리주저리 나레이션을 자기가 직접 하니 영 카리스마가 안섭니다.
게다가 그게 외계어면 그러려니 할텐데...
뜬금없이 영어.
타이틀이 테이큰 킹이라... 왕이라고 하는데...
왕이라면 다른 세력과 상대할 때 그 나라 말을 알아도 자기가 말하질 않죠. 거기다 자기가 더 강하다고 믿고, 게다가 아들의 복수를 하러 침공하는 판국이면 더더욱 자국의 의사소통 방식, 혹은 괴성 같은 걸 질러대야 아 얘가 정말 화났구나 하죠. 이런게 이해불가의 공포죠. 확인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처치곤란한 무서운 존재일수록 더 신비하고 위험하게 여기게 되죠.
하이브에서 크로타처럼 과묵할 게 아니라면, 차라리 옴니굴 처럼 하든가... 만날 때마다 끼야야야야야얔!!!! 얼마나 소름끼치나요 ㅋㅋ 무셔운 여자.
이 목소리는 에리스 몬 성우가 했다는데 이 여자 참 연기 잘해요. 그에 비해 오릭스나 신규 고스트는 영....
고스트 목소리를 이렇게 나긋나긋한 남자 목소리로 할 거면 차라리 여자 성우를 채용했으면 좋았겠고,
오릭스는 들으면 머리털이 쮸뼛쮸뼛 해지는 하이브 특유의 괴성이나 합성음을 썼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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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쩔 수 없는 것이 데스티니 오리지널과 확장팩 1까지만 해도 적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스토리가 뭔지, 쟤는 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는지 알아먹지 못하겠다고 난리였죠. 그래서 확장팩2때 스콜라스는 폴른 언어로 말하고 이를 배릭스가 해석하는 형태로 말했습니다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라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대체 왜 스콜라스는 생포한거고, 나중에 왜 아레나에서 보스로 등장하는지 유저도 모르고 가디언도 모르고 고스트도 모르는 괴상한 상황이 벌어지더랍니다. 물론 아레나에서 스콜라스가 등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레나는 폴른 특유의 처형법이에요. 적을 생포해서 폴른의 위대한 전사가 직접 처형하는 거죠. 그래서 리프의 적들이 아레나에 잡혀와 있는 거고요(쿼드론 제외). 하지만 당연히 사용자들은 이러한 설정을 모르죠. 그리모어 카드를 읽고 유추해내는 방식이 망했다는걸 느낀 번지는 결국 스토리 텔링을 방법을 바꿉니다. 스토리가 길고 저널 등이 풍부한 rpg라면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코옵과 파밍 위주의 게임에선 도저히 답이 없어습니다. 때문에 오릭스가 수다쟁이가 된겁니다. 위엄없게스리... ㅠㅠ 비슷한 사례로 과묵하기 그지 없었던 디아블로의 대악마들이 디아3에 와서는 아는 것을 그대로 내뱉는 멍청이들이 되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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