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징징글 쓰고 하루만에 달성하게 되서 좀 낮부끄럽긴 하네요. 거의 막바지라 인내심 한계에 부딪쳐서 그랬던거 같기도...
일단 전 파판 제대로 해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드퀘는 좀 해봤었어도 파판은 신기하게 한번도 안하고 게임라이프를 즐겨왔었습니다.
마침 친구가 조디악 에이지 스위치판 칩을 만원에 준다길래 바로 엎어왔다가 스위치 작은 화면으로 하기가 버거워서 스팀할인때 구매하고 묵혀뒀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땐 가벼운 마음으로 호라이즌 끝내고 엘든링 나오기전까지 도전과제 전부 딸 수 있겠지? 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거 덕분에 아직 엘든링 시작도 못한게 레전드... 남들 다 라단? 인가 뭐 잡을때 전 아즈마트 잡고 오메가 잡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옛날 게임이라 노가다 난이도가 엄청나서 인내심 한계 느낄 때가 꽤나 있었습니다. 좀 더 어렸으면 참고 잘 했을텐데 이젠 하드하게 게임할 시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체력도 부족하니 점점 편하게 게임할 방도 찾는게 습관이 됐나봅니다.
스토리는 그냥저냥, 갬빗시스템은 좀 재밌었습니다. 바하무트 전까지 최강무기 방어구 악세 맞춰놓고 나서 베인 조우 10분만에 바로 끔살 엔딩 부분에서
엄청난 허무감을 지울수가 없었네요... 체감 플레이 시간은 200시간은 되겠지 했는데 다 해놓고 나니 174시간 밖에 안해서 짧게 끊은건가 싶기도 하고...
JRPG 한번 잡을때마다 기본적으로 잡는 시간이 한 2-3주 되는거 같네요. 엘든링 시작하면 삼각전략은 언제나 시작할 수 있을지...
한번 겜 시작하면 업적이든 트로피든 올클하는게 성격적으로 고착화되니까 게임 하나 잡기가 무섭네요.
다들 즐겜즐생하시고 안아프고 건강하게 겜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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