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시리즈 좋아합니다. 뒤늦게 7도 구매하여 재미 있게 즐겼어요.
초회차 노멀은.
어려움 난이도 왜 이래.
깨느라 고생하신 분들 기뻐하십시오. 여기 희생자 하나 추가됐습니다.
이상하게 RE2쯤부터 꼭 이렇게 난이도 조절 실패를 한 게 있더라고요. 다른 부분 다 잘 만들어 놓고서.
RE2 같은 경우는 미니건이랑 로켓 런처 획득 조건만 이상할 정도로 어려웠고 RE3는 최종 보스에서만 갑자기 소울 게임이 되죠.
이번엔 난이도 자체가 이상해요. 방금 어려움(매드하우스) 하다가 전기톱 미아를 못 깨고 빡종했습니다.
공격 모션에 기본으로 헤드 위빙이 달려 있는 데다가 공격 일부에 슈퍼 아머까지 달려 있는 애를 깨려면 그 시점의 탄약을 모조리 헤드에 때려박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문제긴 한데요. 몇 발만 빗나가도 도끼질을 해야 하고.
근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싸우기 직전 체크 포인트가 퓨즈 얻기 전이란 거죠.
못 깨면 또 달려가서 퓨즈 구하고, 미아한테 드라이버 빵도 다시 한 번 당해주고, 손도 다시 잘려주고, 그리고 다시 총 구하느라 열심히 뽈뽈거리고 다녀야 한다는 게 진짜.... 어떻게든 기어이 테이프를 소모시키겠다는 심보가 너무 빤히 보이잖아! 심지어 스킵도 안 돼요!
캡콤 나쁜 놈들아. 난이도를 올리는 거랑 편의성을 조지는 건 다른 거라고!
난이도 조절 부분에서 뭔가 하나씩 나사 빠진 부분이 있는 걸 시리즈 전통 삼으려는 건가 싶어요.
일단 내면의 평화를 찾은 다음 공략을 좀 보고서 내일쯤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검색해 보니 악명이 높아서 팁이나 동영상 가이드도 꽤 있네요. 공략 없이 깨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리 같아요.
(IP보기클릭)119.194.***.***
(IP보기클릭)124.56.***.***
(IP보기클릭)114.203.***.***
(IP보기클릭)211.193.***.***
텍사스 미아 이후로는 사실 뭐 괜찮았어요. 자동 세이브 지점을 조졌다는 것만 빼면요. 난이도를 올린답시고 편의성을 조져놓는 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본편은 세이브 포인트 이상한 거 빼면 텍사스 미아만 빼고 할만 했는데, DLC 조이의 마지막 난이도가 또 진국이더만요. 당최 의미가 없는 트랩과, 딱히 어려운 건 아니지만 피만 엄청 많아서 오래 걸리는 보스전. 어김없이 조져놓은 자동 세이브.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까, RE 시리즈보다 7이 먼저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난이도 조절 나사 빠진 거 7이 원조였구나. | 22.12.13 21: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