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확장팩 버전 6의 메인 캐릭터가 희생이라는 이름하에 전부 소멸된 결말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최악의 6.5 [후기] 스토리는 잊으라는 듯이, 드래곤 퀘스트 9 리메이크의 가능성 (희망)과 스토리 자체의 호평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은 이번 버전 7의 7.0 스토리 입니다.
＊이야기에서 나오는 종말의 대지 제니아스는 드래곤 퀘스트 9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세계입니다. 사실 세계지도나 지형 같은 것을 대조해봐도 드래곤 퀘스트 9의 세계가 맞다는 걸 알 수 있지만... 마이피에도 적었지만, 생각난 김에 상세하게 작성해봤습니다.
버전 1 ~ 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드래곤 퀘스트 10 세계 기준으로 약 만년 전..... 종말의 대지 제니아스에 지아・쿠토 염정체라는 우주 해적에 가까운 존재가 창생의 에너지를 독차지하기 위해 침략하게 됩니다. 자신의 장녀 「여신 제네시아」와 천사들과 함께 지아・쿠토의 침략에 저항을 해보지만,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차녀 「여신 루티아나」에게 자신의 창생의 힘을 주고, 방주 포리온에 동물, 식물, 인간, 천사 등등 온갖 생명체를 태워서 제니아스... 즉 영원의 요람에서 떠나게 합니다. 하지만 그 여정은 가혹했고, 천사들은 차례차례로 쓰러지는 가운데..... 천사도 이런데 인간은 더더욱 그러겠다라고 판단한 루티아나는 인간들에게 황금의 과실을 주고, 그 과실을 먹은 인간들은 천사가 됩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니아스....영원의 요람의 천사는 당시 어렸던 렉탈리스.
렉탈리스 같은 영원의 요람 시대의 천사와 현대의 천사의 차이점은 천사링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즉 현대의 천사는 천사링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렇게해서 천사도 늘리게 되고, 신촌■를 찾게 되었고, 그 땅을 아스톨티아라고 부르게 됩니다.
루티아나는 신촌■ 아스톨티아에 방주 포리온은 자리를 잡게 되었고, 지금의 천성향 포리온이라는 하나의 도시 (천계)가 되었습니다. 한편..... 지아・쿠토 염정체에게서 간신히 피한거겠지....?라고 안심을 했던 찰나, 신화시대에 멸성의 사원이라고 하는 배로 루티아나를 쫓기 위해 찾아온 지아・쿠토 염정체의 일원 「지아・그오누바」는 아스톨티아를 멸망시키려했지만, 루티아나와 7현자의 조치로 어찌어찌해서 막게 되지만, 그 사이에 여신의 힘을 흡수하면서 마장을 다루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마장으로 오염된 대지와 함께 적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끝에, 마장으로 오염된 땅을 아스톨티아에서 떼어놓기로 합니다. 그 땅이 현재의 마계. 그리고 그 땅에서 남겨진 자들은 마족, 그리고 7현자들은 마조. 그오누바를 위대한 어둠의 근원.... 즉 쟈고누바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루티아나는 아스톨티아에 도착한 후, 자신의 창생의 힘으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7개의 종족 신을 창조합니다. 쟈고누바는 이를 보고, 7개의 종족 신에 대항하기 위해 7개의 사신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신들은 패배하게 됨으로써, 봉인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 기준 약 500년 전에 천지 이변과 함께 사신 1명의 봉인이 풀리게 됩니다. 그 이름은 「조롱의 사신 퓨쥬」 오거의 스토리에 나오게 되는 삐에로 입니다.
그 퓨쥬는 떠돌이 예능인으로써, 전화의 씨앗을 회수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모은 씨앗은 끝내 마계의 봉인 해제와 함께 쟈고누바가 부활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아스톨티아의 인간 종족 신으로 그란제니스가 있는데, 제니아스의 그란제니스하고는 다른 이름입니다.
＊프롤로그 후, 주인공은 인간 외의 다른 종족으로 환생하게 되는데, 거기에 있는 종족 신의 동상 중에 2개만 비워 있는데, 1개는 인간, 다른 한 개는 용족입니다.
2~3번째 줄까지의 이야기가 버전 6까지의 내용을 버전 7 기준으로 짤막하게 요약한 것이고.... 다시 버전 7로 돌아가면, 루티아나를 보낸 그란제니스는 지아・쿠토 염정체를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창실의 저주라는 수단을 하게 되고, 자신의 딸 「여신 제네시아」를 안전한 장소에 봉인시키고, 세월이 흐르면 창실의 저주의 효과는 옅어질 것이고, 그 사이에 루티아나와 그녀의 자손들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마다로 창생의 저주 이후, 약 만년 동안 잠들어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여신 등의 보호가 없는 세계는 이변이 일어나게 됩니다.
창실의 저주의 발동과 함께 그 저주에 침범당한 지아・쿠토 염정체는 자력으로 창생의 힘을 만들어 낼 수가 없고, 정기적으로 창생의 에너지 (힘) 등을 보충하지 않으면 그 몸은 경화되어서 소멸되는 저주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저주는 아스톨티아에 침략한 지아・쿠토 염정체에 의해서 전염시키게 되고, 그 창생의 저주가 아스톨티아에 발동하게 되고, 그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제니아스에 간다고 하는 것이 7.0의 시작 스토리 입니다.
드래곤 퀘스트 10이라는 작품의 세계에서는 창생의 힘이라고 하는 사람과 사물 등이 세계에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 같은 개념이 존재합니다. 즉, 창실의 저주란 창생의 힘이 사라지는 저주, 즉 사람과 사물 등이 창생의 힘을 잃게 되면서 세계에서 없었던 존재 (기억)가 되버리는 저주라고 보면 됩니다. 지아・쿠토 염정체의 경우에는 특이 케이스인 셈이지요.
주인공이 제니아스에 가기 위한 또 다른 이유가 자신의 어머니 「마로네」가 창실의 저주로 소멸되었기 때문이고 그 문제의 답이 제니아스에 있다는 것을 한 여성에게 듣게 되면서 제니아스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유일하게 창실의 저주의 효과가 닿지 않는 존재로 추정되는데, 그 때문인지, 창실의 저주로 존재가 소멸되는 모습도 목격 & 기억하게 됩니다.
＊한편, 어머니 「마로네」가 소멸된 상황에 대해 아버지 「파도레」는 『엄마는 너가 태어나면서 돌아가셨단다』 사촌에 해당하는 에테네 왕국의 여왕 「메레아데」 역시, 기억나지 않은데, 주인공의 상태가 신경 쓰였는지, 주인공을 (일단은) 믿기로 하고, 함께 여행에 떠나게 됩니다.
그로스나 왕에 의해 결성된 등화의 조사대는 제니아스에서 각 지역에 대한 탐색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조사대 결성 직후에 나타난 소녀 「폴테」와 함께 제니아스 서부에 있는 고개 사당으로 가게 되지만, 그 문은 열리지 않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여신 제네시아에 의해 성봉의 결정으로 각 지역의 사람들을 모아서 「별의 오라」를 모으면 그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각 지역으로 떠난 조사대원을 도울 겸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별의 오라를 모으게 됩니다.
그렇게 별의 오라를 모아서 열린 문 앞에는 「월로 지방」.... 성호 제니트라고 하는 한 때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마을이었다고 하는 곳에 들리게 되고, 「대수의 새장」에 그란제니스가 봉인한 제네시아의 봉인을 풀게 되고, 그란제니스가 잠들어 있다는 제니스의 봉궁에 가게 되지만, 유일한 희망 「서약의 아이」인 주인공 일행이지만, 그란제니스가 잠들어 있는 봉궁의 최심부에 생긴 창실의 저주에 휩싸일 것을 염려해, 일단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자신의 힘을 되찾아야 하는 건도 있고, 그란제니스를 잠에서 깨우는 방법을 알게 되면 주인공에게 알리겠다고 말하면서 7.0의 스토리는 끝나게 됩니다.
＊한편, 아스톨티아의 자식들 (주인공 일행)이 있다는 것은 여동생 「루티아나」도 있겠지라고 싶었겠지만, 버전 5에서 쟈고누바와의 결전에서 힘을 다해 소멸하게 되었다라고 듣는 순간, 멘붕을 하게 되는 제네시아입니다.
＊조사를 통해 제니아스의 성분, 성질 등은 아스톨티아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루티아나의 건도 있으니까 아무래도 비슷하긴 하겠죠.
본편 스토리하고 거리가 먼 각 도시의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 아마라크 도시 : 비어있는 도시에 사람들이 정착하게 되고, 도시가 부흥하게 되면, 나타나서 사람들을 잡아먹고 사라지는 플라즈라라는 마물이 있는데, 이 마물에게는 공격이 통하지 않고, 오로지 아마라크 도시에 비석과 함께 놓여져 있었다는 흑창으로만 대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키라는 사람에 의해 플라즈라는 흑창으로만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닌 「창생의 힘」.... 즉, 창생의 힘으로 만든 「기」를 발산해서 싸우면 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메네토 마을 : 마을이 올빼미의 저주에 의해서 영원히 잠든다고 하는 저주에 걸린 가운데... 유일하게 정체불명의 향로와 함께 그 저주에서 벗어난 토푸스라고 하는 청년은 마을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분주하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이 마을에 전해지는 「초저녁과 새벽의 전승」라고 하는 책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초저녁의 신전에 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 신전에는 수호자와 함께 커다란 관이 있는데, 아무리 힘을 써도 열리지 않았던 관이 마을 사람들의 저주가 풀림과 동시에 열리게 됩니다. 그것과 동시에 토푸스의 존재도 사라지게 되는데, 마을의 이장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어디에 사는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아스발이 관의 수수께끼를 겸해서 마을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책을 빌리게 되는데..... 갑자기 열리게 되었으니까 어떤 대사가 나올까요.
■ 무니에카 마을 : 밝고 쾌활한 분위기에 『님도 여기서 살래?』라는 등.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지만, 알고보니, 마을 사람들의 정체는 먼 옛날 재앙에 의해 소멸될 위기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한 여성의 힘으로 목제인형에 사람의 영혼이 깃들게 되면서 못 먹고, 잘 수도 없지만 그때 시절 그대로 영원히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주인공 일행을 환영회라는 명목하에 마을 사람들이 음식에 수면제를 타면서 감금하게 되고, 목제인형이 될 뻔한 위기를 주인공의 활약으로 어찌어찌 넘기게 됩니다. 한편, 목제인형을 유지하는 힘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등, 사람들의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고, 그런 상황 속에 사람들은 불안에 빠지게 되는데, 암튼 그 문제를 주인공 덕분에 해결하게 됩니다. 마을 사람 중에 같은 말만 반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마을에 온 여행객이 주인공과 같은 처지로 인형화가 된 사람이겠지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 중에 지루하다면서 마을 밖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어머니는 어리석다고 하지만, 어쩌면 어디서 멈춰진 채로 있지 않을까요.
7.0에는 드래곤 퀘스트 9 세계 지도 기준 왼쪽 위의 땅을 모험할 수 있는데, 이 흐름이라면 7.1에는 왼쪽 아래의 땅을, 7.2에는 오른쪽 위의 땅, 7.3에는 오른쪽 아래의 땅, 7.4에는 중앙의 땅, 그 후에는 어떻게든 되겠죠. 시작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7.0 스토리가 호평인 이유도 드퀘9의 영향도 있겠지만, 6.0 스토리하고 비교해보면 오히려 선녀같다고 할 정도로 좋습니다. 6.0에서는 메인 캐릭터들이 어떤 설정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기소개식 스토리 전개가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지루했습니다. 물론, 주인공에 대한 천사들의 대우가 좋지 않다는 비난도 한 몫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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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버전 2까지로 완결이라서 지금 주력하고 있는 챔피언스가 서비스 종료하면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 24.05.01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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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프라인 낼 겸 온라인도 서비스 했으면 좋겠네요. 그 동영상도 메인 스토리를 정리한 내용이라면 스토리나 세계관을 즐기기에는 매우 부족해서.. 서브 퀘스트, 책장, NPC 대사로 스토리를 더 넓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요정 도서관의 린과 라울의 이야기를 통해 현자 마린에 대한 탄생 이야기도 알 수 있고 | 24.05.01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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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프라인 버전3부터는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 오프라인은 버전2까지 메인 스토리는 어느 정도 깔끔하게 끝낸 상태라서요. 버전2 엔딩 후 떡하니 버전3 온라인 영상 틀어주고 오서오세요~ 하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ㅎㅎ 서브 퀘스트의 경우 버전1과 버전2만으로는 일부 캐릭터들의 행방을 알 수가 없다는 점이 있죠. 온라인 차후 버전에서 나오니까요.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온라인이 섭종하면 모를까 당분간 오프라인 개발은 없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챔피언스는 금방 망할 것 같았는데 잘 버티고 있네요 ㅎㅎ 차라리 드퀘9 리메이크나 해줘... | 24.05.01 14: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