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틱 버튼 소음때문에 두달전 저소음버튼을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산와버튼과 동일하되, 중간에 흡음재가 들어있어 소음을 줄여줍니다.
버튼 교체해서 처음 테스트했을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왜냐하면 흡음재의 두께만큼 버튼이 약간 덜 눌러지는데,
구입전 여러 후기들을 읽으며 제가 예상했던것과 동일한 느낌이었습니다. 약간만 눌렀는데 이미 아래까지 닿아있는 느낌...
그게 매우 이질적이고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버튼은 누를때마다 바닥에 닿으며 딱딱한 촉감을 느끼는데
소음이 줄어든 상태에서 폭신한 느낌때문에 타격감도 사라집니다.
며칠하다가 확 뽑아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을 정도의 강한 충동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3~4일간은 온라인은 들어갈 엄두도 못내고 예전처럼 연습만 주구장창하며 감을 익혔고
그 후론 점차 적응되어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젤 중요한 소음에 관해서는
일반버튼 : 딱 따딱 딱 딱 딱 딱
저소음버튼 : 닥 다닥 닥 닥 닥 닥
이 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될거같네요.
즉, 소음은 줄어들지만 여전히 어느정도의 소음은 발생합니다.
완전히 소음을 없애주는건 아니라는거죠. 그 점은 감안하셔야하고요
이 부분은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클거같은데...
제가 저소음버튼을 구입한 이유가 새벽에도 눈치안보고 겜하고싶어서였는데
솔직히 이걸로 바꿨다고 밤늦게까지 실컷 두들길수있는 정도는 아닌듯.
하지만 너무 큰 기대만 하지않는다면 어느정도는 쓸만한 물건이다... 라고 평해봅니다.(버튼을 강하게 누를수록 차이가 느껴짐)
타격감은 흡음재 안낀게 낫습니다. 딱! 딱!하는 소리와 바닥에 닿을때 딱딱한 느낌이 좋아요.
다만, 저는 적응을 마쳤으므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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