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거 왜 이러는 건가요?

[프란쳬스카]

클럽 하우스 2층 현금보관실의 방어 라운드 영상입니다.

왼쪽에 계단 내려가는 곳으로 누가 통로를 뚫어놨길래 그 옆 벽을 보강하고

거울을 설치하면 올라오는 적이나 오른쪽 창가에서 넘어오는 적도 엿볼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벽 강화 중에 일본 유저인 버질이 냅다 쏴서 넘어뜨리네요.

벽 강화되는 걸 원치 않으면 근처에서 칼질만 해도 소리 듣고 멈췄을 텐데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일단 쏘고 보는 게 짜증나서 죽여버릴까 고민했지만

2:0 세트로 이기고 있는 상태라 참았습니다.

그리고 벽에 핑을 계속 표시하길래 강화하지 말고 거울을 깔아라는 건가 싶어

시도했더니 바로 죽이네요. 다시 봐도 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서 테스트 서버의 팀킬 패치 내용이 본 서버에도 적용되어서

저런 짓하는 놈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레생]

처음에 거울설치하시는 반대방향에다가 거울 깔아달라는거 같은데

저런거 있으면 괜히 스트레스받지마시고 걍 쏘세여

[프란쳬스카]

거울을 반대 방향으로 설치하면 적이 바깥으로 왔을 때 그야말로 트롤러가 되는데 어처구니 없게 강요한 거였군요.

[유매력]

님이 잘못아신거고 저기있는 비질이 맞는거에요.
총쏜건 쓰래기니 맞응수 ㄱㄱ

[고북]

제 경험바탕으로 써보자면, 방어팀에서 두번째로 선택되는 현금보관실 같은경우에는 미라가 거의 필수픽이 되곤합니다.
그때에는 미라를 박는 위치가 중요해지는데, 주로 지금 강화하신 라인에 구석쪽 구멍을 내고 계단쪽으로 강화벽한 후에 미라를 박고 나머지 하나는 AB중간 라인에 박습니다.(외부가 뚫릴때 견제 및 창문 진입 견제) 계단쪽 중간쯤에 철조망 + 예거ADS(계단위) + (덫!)하시고 한명이 1) 2층 연결구에서 오는지점 2) 차고 창문에서 넘어오거나 브리칭 차지를위해 옆에서 드론구멍으로 작업하는거 견제 3) 계단에서 오는거 견제를 주로 하게됩니다. 저 위치가요.

나머지 4명은 한명 차고, 건너편 2층 또는 1층에서 2층 바닥작업 막는 로머 한명 또는 두명, 외부 브리칭차지 막는 작업 한명, 그리고 현금실에서 AB미라끼고 견제정도로 포지션을 잡는 편이네요.
암튼 무작정 쏘는 저 친구가 백퍼 잘못한건 확실하지만 왜 그랬는지는 아시면 좋을꺼같아서 조금 끄적였네요.

도움이 되는 영상하나 남겨둡니다. 8분 10초부터 현금방 방어방법에 대해 나오는데(그 직전에 1층 미라 박는건 무시) 참고하시면 될꺼같네요.
youtu.be/AQ2kjFOB6yQ

[고북]

덧붙이자면 계단견제로 미라 설치도 나쁘지 않은데 아래쪽 창고에서 외부 바리케이트 까고 애쉬파괴탄 박으면 바로 터지는 위치이긴해요.... 고티어가면 현금방은 아무도없고 창고2명이나 로머2명이되서;

[고북]

[프란쳬스카]

캐주얼에서 한 번도 밑에서 브리칭하는 공격 팀을 만난 적이 없는데 저런 방법도 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방법은 현금보관실 안에서 아군이 방어하지 않는 걸 전제로 한 것 같네요. 아마 팀을 미리 짜서 하는 경우에는 유용할지도 모르겠지만 랜덤 팀으로 하면 현금보관실에도 아군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거꾸로 거울을 박는 전략도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팀원이 보면 트롤로 여겨질 수도 있겠네요. 바깥 방어하는 아군이 죽고 폭탄 해체기가 설치되면 오히려 불리해질 것 같은 전략이기도 합니다.

[Designated]

폭탄 해체기가 설치되면 오히려 안에서 밖으로 미라거울 설치되어있는게 훨씬 불리한데요...

[프란쳬스카]

폭탄 해체기 설치하고 거울이 방 안쪽을 보도록 설치되어 있으면 바깥에서 적이 안을 감시하기 쉽잖아요. 현금보관실 같은 경우 방이 작고 엄폐물로 쓸 수 있는 구조물이 없어서 설치하면 대개 방 바깥으로 나가서 안쪽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때 거울로 안쪽을 볼 수 있다면 폭탄 해체기를 저지하려는 적을 견제하기가 더 쉬울 테니까요.

[유매력]

반대로 해달라는거였어요.
그리고 반대로하는게 맞구요.
채팅이안되니 저렇게라도 하는것같은데, 방법이 과격하네요.
그리고 미라는 의외로 특능쓰는곳이 거의 체계화되었으니 한번동영상 찾아 보시고 픽하는것도 괜찮을것같네요.

다른곳에는 미라 꺼꾸로달면 적들이더 유리한곳이있으니까요. 그럼 같은팀 4명한테 민폐죠.

[Designated]

캐주얼에서 미라 하다보면 반대로 리인포스하는사람이나 막지 말아야될곳 막는사람 보이스로 말해도 거의 안들어줘서..ㅋㅋㅋㅋ
처음에는 말로 하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그냥 쏘더라구요. 아마 미라랑 비질이 디스코드중인 듀오였겠죠?
그리고 저기 거울 저렇게 박으면 게임 터집니다 ㅋㅋㅋㅋㅋ 커넥터는 무조건 먹히고 시작하는 곳이라서요.

[Designated]

반대로 계단은 철조망 한두개만으로도 방어가 너무 쉬운 곳이라 계단에서 방을 바라보게 박는게 맞아요.

[프란쳬스카]

저는 디스코드를 하지 않고 보이스도 일부러 끄고 합니다. 도움주는 사람보단 아군 팀 욕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요. 일본인들 의외로 욕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애초에 저 버질도 보이스 챗 자체를 시도하지도 않았고요(보이스챗 하면 아이디와 마이크 마크가 깜박거림). 그냥 챗 시도, 칼질도 안 하고 냅다 쏘고 본 거죠. 찾아 보니까 프로리그 랭크 게임에서 거울을 방 안쪽으로 보도록 설치하는 팁이 소개되어서 쓰여지고 있더군요. 몇 번 시도해보니 현금보관실 방어하는 데는 더 유용한 것 같긴 합니다.

[極東魔術昼寝結社の夏]

플스인거 같은데 디코 할 일도 없고 보이스 할일은 더더욱 없음. 일본어가 가능하가면 뭐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플스에서는 마킹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떄문에 눈치가 빨라야 하는거 맞음.. 님이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