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DLC를 플레이하는 유저의 심정)
(요한카의 반응: 어쩌라고)
줄 갑옷 DLC '밴드 오브 바스타즈'는 재밌었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당시의 이단 재판을 소재로 한 '사사우의 마리아'는 꽤 알찼던데다 의외의 반전 부분도 있어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중 특별히 의외였던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1. 엄격하지만 자비롭고 공정한 '이단심문관'
진짜임
(사이다스럽게^^)공정함
마지막 판결후엔 뒤끝없게 깔끔한 후속조치까지.
배드 엔딩도 있어서 알겠지만, 냉혹해질 수 있는 입장에서 이 이단심문관은 자기가 할수있는건 최대한 다 해줬지요.
개인적으로 판타지 없는 킹덤컴에서 가장 판타지스런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 중세의 흔한 불륜순애남
불륜건도 있고해서 그냥 모른척하고 생깔수도 있었는데 걱정해서 대비책을 마련해주려고도하고,
무려 이단심문관 앞에서도 당당히 변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무례한 불륜남으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솔직히 이때 살짝 탄성 나옴)
그리고 모든게 끝난 뒤에는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행복을 빌며 놓아주기까지.
3. 사실 정말 위험한 선은 안 넘은 요한카
시작부터(...) 위험한 일을 벌이긴 했는데
그럼에도 개인에 대한 신격화와 재물을 받고 축복을 해주는 행위를 절대로 안했습니다.
신앙심에 의한 고집(...) 때문지 어린 나이에 들떠서 허영심이나 재물 등에 혹할 수도 있었는데 '고집스럽게' 안 넘어갔지요.
(현대에도 일어나는 일임)
덕분에 (굿엔딩 한정으로)사고를 치긴 쳤는데 그나마 수습할수 있었던 선에서 끝났습니다.
4. 마지막에 하는게 어울리는 DLC
(사실 이 기도 전에 농민도적 만나서 두 놈 잡았고, 아직 메인퀘도 남아서 더 잡아야됨..)
DLC와 보조 퀘스트 먼저 밀고 메인퀘는 나중에 할 생각으로 플레이했는데,
게임안에서 저지른 모든 행위를 돌아보는 퀘스트가 있다보니
에필로그에 이어서 하는게 어울리는 DLC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쉬워졌습니다.
만약 다음 회차를 한다면 이 DLC를 마지막에 플레이하게 되겠네요.
(진짜로 맨발로 뛰어가보았는데 의외로 얼마 안걸려서 놀랐습니다)
부족한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찬 연휴 되시길 빕니다. (_ _)
* 덤: 요한카 DLC 퀘스트 중 '좁은 문' 이후 추가 되는 퍽 '정죄'-'맑은 정신'
효과는 스샷 설명대로 4시간 이상 수면시 경험치 5% 추가 획득이네요.
유저의 상황에 따라선 유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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