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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드의 뒷이야기 : http://bbs.ruliweb.com/family/4383/board/181510/read/9476358
안녕하세요.
저도 게임 스토리보는걸 좋아해서, 개인적인 궁금증 해결하려 외국 사이트 찾아가며 글을 적었었는데 생각보다 스토리에 관심가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이제는 딱히 크게 궁금한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데스티니의 세계관과 역사에 대해 처음부터 시간나는 대로 쭉 올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데스티니 세계관에서 가장 오래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슬픔의 책 (Book of Sorrow)의 내용들을 처음부터 쭉 다루어 보려고 하는데, 이게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아마 총 5챕터에 걸쳐서 조금씩 진행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슬픔의 책 1절 0편부터 2절 0편까지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들은 따로 뜻이 있더라도 되도록 영어발음 그대로 적겠습니다.
-Verse 1:0 - Fundament (토대, 펀더먼트)
친애하는 자매들에게,
2년이나 시간이 걸렸지만 증거를 찾아냈어. 우리는 펀더먼트의 원주민이 아니야. 우리의 선조들은 숨을 곳을 찾아 이곳에 도착했어.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돌판, 오스뮴 코트 (오스뮴 법정)는 이곳 펀더먼트에 충돌해 깨어져 나간 행성의 일부분이야. 헬륨 드링커 (헬륨을 마시는 자), 본 플라자 (뼈 광장) , 스타커터 (별을 자르는자), 우리 주위의 다른 대륙들 모두 다 같은 행성의 일부분이야.
어쩌면 펀더먼트의 다른 종족들도 이주민일지 몰라.
우리는 거대한 가스 행성 안, 바다 위에 떠있는 우리 고향의 파편들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거야.
거대한 가스 행성, 그게 '펀더먼트'야. 우리의 위에서 끊임없이 몰아치는 폭풍은 겨우 대기중의 한 층일뿐이고, 우리가 떠 있는 이 바다.. 그 아래에도 더 많은 것들이 있어.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지 사토나 (Sathona). '소심한 진실'은 모두 거짓이야. 우린 세상의 희생양으로 태어나지 않았어. 우린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죽도록 태어나지 않았어.
우리에겐 더 나은 운명이 있어.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말해줘. 이건 그가 일생 동안 해온 일의 증거가 될거야.
너의 두번째 생일을 위해, 사랑을 담아서,
너의 살아있는 자매중 첫째인 아우라쉬가.
이야기는 아우라쉬가 그녀의 동생인 사토나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합니다.
아우라쉬의 종족은 '펀더먼트' (토대)라는 곳에서 살아가는 종족입니다. 넓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거대한 돌판, 대륙 위에서 살아가는 종족이죠.
그들의 삶은 아주 비참합니다. 하늘엔 폭풍이 끊임없이 몰아치며 맞으면 즉시 증발해버릴 정도로 강한 벼락이 내려치고 맞으면 살이 녹아내리는 비를 뿌렸습니다. 바다 역시 격렬하며 빠지면 바로 죽을 정도로 위험했다고 합니다. 또 살아있는 구름이라 불리는 '스톰조이'라는 생물이 하늘에 떠다니는데 빛을 미끼삼아 촉수를 뻗어 그들 종족을 집어올려 먹이로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빛도 피해다녔다고 합니다. (용감한 기사들은 스톰조이의 촉수를 얼마나 잘라서 가지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그들 종족은 2개의 팔과 2개의 다리, 그리고 3개의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알을 낳아 번식하고 곤충과 같은 외형을 가지긴 했지만 외골격을 가졌다는 묘사는 없고, 다른 인간형 종족처럼 손과 발을 가지고 있던것 같습니다.
수명은 약 10년으로 (펀더먼트년 기준) 매우 짧았습니다. 마더젤리를 먹은 암컷은 마더 (어머니)가 되는데, 마더는 10년보다 더 긴 수명을 지녔고 날아다닐 수 있으며, 자식들을 낳는 번식과 교육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군주제의 통치체계를 지녔으며 마더는 그저 번식과 교육등을 책임지고, 왕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대륙마다 하나씩의 나라가 있었던 것 같고, 대륙들은 해류에 따라 계속해서 움직여서 대륙들 간의 거리도 계속 달라지며, 가까워진 대륙들과는 전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오스뮴 코트' 대륙에는 엔진이 있어서 어느 정도 대륙의 이동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종족간에도 끊임없는 전쟁이 벌어졌고, 식인 풍습도 당연하게 행해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외교의 일환으로.. 공주들을 공물로 바치기도 했습니다. 아우라쉬의 자매중 10명이 상대국의 대사에게 공물로 바쳐져서 먹혔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우라쉬는 펀더먼트 대륙중 '오스뮴 법정'을 다스리는 왕의 (살아있는) 장녀입니다.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그녀는 종족의 오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텅스텐 모노리스'로 모험을 떠나고, 2년의 탐사 끝에 그들 종족의 비밀을 알아냅니다.
그들 종족은 펀더멘트의 원주민이 아니라, 먼 과거 그곳으로 도망쳐 온 이들의 후손이었다는 것을요. 그들이 밟고 사는 대륙은 사실 부셔진 다른 행성의 파편들이었고, 그들의 바다는 대기중에 넓게 퍼진 물이었으며, 사실 펀더멘트는 아주 거대한 가스행성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한편 오스뮴의 '마더'인 타옥스는 큰 고민에 빠집니다. 그들의 왕은 이제 10살로 너무 늙고, 심지어 미쳐있었습니다. 고대 문헌에 관심이 많던 왕은 펀더멘트의 52개 위성이 모두 일렬로 배치되는 날, 거대한 인력으로 인한 '신의 해일'로 모든 종족이 멸망하고 말거라는 예언때문에, 거의 미친 상태로 그저 위성의 움직임만 살피고 있었죠.
왕의 막내 딸인 '시 로'는 젊고 용맹했지만 리더십이 없었습니다. 둘째인 사토나는 현명했지만 싸울 줄을 몰랐죠. 첫째인 아우라쉬는 호기심이 강해서, 왕으로서 의무를 지지 않
을 것이 뻔했죠.
다른 살아있는 왕의 후손은 없었고, 세 명 모두 왕으로서의 자질이 없어보였습니다. 왕의 죽음은 임박했구요.
이대로는 왕국이 망해버릴 것이라고 생각한 타옥스는 결단을 내립니다. 그들의 적국인 '헬륨 드링커'에게 밀서를 보내 왕국의 정보를 넘기고 침략을 돕습니다.
결국 헬륨드링커의 침략으로 오스뮴왕은 살해당합니다. '타옥스'는 대륙을 움직이는 엔진의 설계방법을 넘기는 것과 배신의 대가로 오스뮴을 섭정 통치하게 됩니다.
세 명의 공주는 가까스로 아우라쉬 해군 함선을 타고 탈출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탈출하면서 막내인 시 로는 왕국을 되찾고 배신자인 타옥스를 죽일것을, 사토나는 왕국을 되찾고 마더가 되어 그들의 후손을 번영시켜 헬륨드링커의 왕을 죽일것을, 아우라쉬는 왕이 마지막으로 연구하던 '신의 해일' 의 원인을 알아내고 세상의 종말을 막을 것을 각각 피
로 맹세합니다.
자매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항해를 계속해 나갑니다. 아우라쉬가 길을 찾고, 시 로는 용기를 복돋우며, 사토나는 위트와 유머로 자매들을 안심시키죠. 알수없는 짐승들을 잡아먹고, 위험한 잔해들을 헤쳐나가면서 항해를 계속합니다. 한편 사토나는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행운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녀의 순수한 의지 때문일거라고, 아우라쉬는 생각했습니다.
사토나, 사토나는 '마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자손을 낳기 위해서가 아니라, 긴 수명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수명을 원했습니다. 이제 그녀들이 항해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고, 사토나는 자신들이 이 바다위에서 죽게 될까봐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사토나는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거대하고 느리며 오랜 기억을 가진것. '바늘'이 어디에 있는지를.
1년의 항해 끝에, 그녀들은 Shvubi 소용돌이 안에서 '바늘'이라는 배를 인양해냅니다. 바늘은 아주 길고 가는 회색의 배입니다. 사실 그것은 배가 아닙니다. 시간만큼 부셔지지 않고, 죽음보다도 오래된, 그녀의 조상들이 펀더멘트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이미 그곳에 있던 고대 아티팩트입니다. 사토나만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죠.
시로는 배를 경매에 팔아서, 그 돈으로 용병과 배를 고용해 헬륨드링커를 정벌하기를 원합니다. 한편 아우라쉬는 배의 통제권을 얻어서 자신들이 사용하길 원하죠.
사토나는 아우라쉬의 손을 들어줍니다. 그녀는 '바늘'이 무엇이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벌레'가 그녀에게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벌레'는 왕의 패밀리어였고, 사토나는 도망치며 왕에게서 그것을 뜯어내 몰래 가져왔습니다. '벌레'는 죽은, 하얀색 물체입니다. 깊은 바닷속에서 조각나고, 씻겨저 나온 것입니다. 벌레는 죽었지만 사토나에게 계속해서 속삭였습니다.
'가까이 와서 들으렴, 오 나의 복수여...'
'바늘'을 정비하고, 배의 출산실(Birthing Room)에 있던 시체들을 치우는데에는 무려 2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토나는 슬픔에 빠져 말합니다.
'우리는 벌써 5년을 살았어. 나는 마더가 되기엔 너무 늙었고, 우리의 왕을 죽인 기사들은 이제 늙어서 죽었을 것야. 우린 여기서 추방자로 죽게되겠지. 아우라쉬, 너는 신의 해일을 막을 방법을 찾지도 못하고, 늙어 죽게되고 말거야.'
사토나는 아우라쉬의 '영혼'을 자극합니다. 그녀의 열정이자 그녀의 그림자, 세상의 단면을 잘라내고 그 심장을 찾고 싶어하는 그녀의 호기심, 욕망을요. 아우라쉬는 그들의 맹세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바늘'을 타고 펀더멘트의 깊은 바닷속으로 내려가 무언가 거대하고 강력한 비밀을 찾아내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라쉬는 바늘을 타고 심해로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막내인 시 로는 반대합니다. 그곳은 이 배의 선원들이 죽었던 장소이고, 배 안에 있던 '포악'이 태어난 장소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사토나는 찬성합니다. '벌레의 속삭임'이 이 세상의 깊은 곳에, 그녀가 바라는 것, 더 많은 시간과 생명이 있다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거대한 폭풍과 바다, 그 위를 떠도는 대륙들을 뚫고서, 대륙만한 크기의 짐승들을 지나서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펀더멘트가 부셔지고 있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대륙이 붕괴하는 소리, 헬륨-네온의 비가 쏟아지는 소리, 괴물들이 괴로워하고 바다가 솟구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사토나가 '쉿'하고 말합니다. 왕이 말했던 신의 해일, '시지기'가 일어나고 있다구요.
한편 막내인 시 로는 배의 '출산실'과 그 안에 있던 시체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고대의 선원들은 이 심해에서 무엇인가를 건져올렸고, 그 것에서 무언가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죠.
자매들은 그냥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레비아탄'이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것의 머리가 대륙 전체보다도 더 컸다고 합니다. 레비아탄은 경고합니다.
'너희는 돌아가야 한다. 깊은 곳으로 부터 너희를 지키기 위해서, 세상을 너희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너희는 돌아가야 한다.'
레비아탄은 자매들을 계속해서 설득하려 합니다.
깊은곳에는 오직 죽음뿐이며, 죽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하늘을 향하는 것은 더 힘들 지만 친절한 길이며, 그곳엔 생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매들은 계속 내려가기를 택합니다. 아우라쉬는 이미 펀더멘트에 종말, 신의해일이 닥쳤다고 믿고있으며 자신들의 비참하고 가혹한 삶에 대해 얘기하고, 사토나는 벌레의 속삭임을 믿어서, 시 로는 타옥스에 대한 복수를 말하면서 레비아아탄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내려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벌레신을 만납니다
스스로를 정직한 벌레 '율', 선한 벌레 아이르, 솔, 우르, 아카라고 하는 벌레신들은 그들을 유혹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수백만년동안 이 깊은 곳에 갖혀있었다고 합니다. 수백만년동안 펀더메트에 생명을 불렀고, 멸종을 막았으며, 나의 사랑하는 이들인 너희를 기다려왔다고요.
하늘에 있는 이들이 재앙, 시지기를 불렀고 그들이 너희를 어둠속에 살게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공생'을 제안합니다. 자신들의 아이인 애벌레를 너희의 몸안에 살게하면 너희는 영생을얻고, 이 세상의 부조리함을 바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규칙이 있는데, 그들이 영생하는 동안 그들의 본성을 충실하게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우라쉬는 탐험하고 손에 넣어야하며, 시 로는 힘을 시험하고 사토나는 교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레가 그들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강해질수록, 벌레는 더 배고파하고, 그들은 그들의 본성에 더 충실히 따라야합니다.
자매는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아우라쉬는 왕의 형상으로 변태하여 '오릭스'가 됩니다. (남자로 성전환됩니다..)
사토나는 '마더'의 형상으로 변태하여 '사바툰'이 됩니다.
시로는 '기사'의 형상으로 변태하여 '시부 아라스'가 됩니다. (킹, 마더, 나이트는 모두 원래 그들 종족에 있던 직책? 모습들 입니다. 그리고 얘네 종족은 원래 공주가 성전환되서 왕이 됩니다..)
그리고 벌레신은, 그들에게 자신의 종족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 모두가 '벌레'를 받아들이게 만들라고 합니다. 거절하는 자에게는 멸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거부하면 죽게 된다는 것을 알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최초의 '군체'가 된 자매는 그들의 종족이 있던 곳으로 향합니다.
--------------첨언
*벌레의 속삭임을 들어보면 하는 말이나 말투가 '아함카라'들이 하는 거랑 엄청 비슷합니다. 얘네 둘 사이에 뭔가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펀더먼트를 멸망시킬 신의 해일, 시지기를 처음 연구하던 것은 아우라쉬의 아버지, 오스뮴의 전 왕입니다. 그리고 사토나가 가져온 벌레는 원래 왕의 것이었죠. 추측하건데 왕이 시지기에 미쳐있었던 것은 아마 벌레의 속삭임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매들이 시지기가 닥쳐오는 소리를 듣는 것도 벌레 신들을 만나기 직전이었죠. 아마 '시지기' 자체가 벌레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는 생략했지만 레비아탄은 빛과 어둠의 전쟁, 그리고 그 본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빛과 어둠의 전쟁이 과거 군체의 탄생부터 지금 포세이큰까지 이어지는, 데스티니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형상있는 것과 형상없는 것들의 전쟁.
어둠은 '형상'을 버리고 세상을 이루는 법칙 그 자체가 되고자 합니다.
빛은 반대로 형상을 이루고 법칙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구요.
어둠에 속하는 군체는 '죽음의 동의어'가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죽음 그 자체가 되길 원하는거죠.
각성자 여왕인 마라소브는, 빛의 논리로는 죽음이라는 법칙 그 자체가 되는 군체, 오릭스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죽음은 생존과 죽음을 나누는 세상의 법칙이고, 죽일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죽여서, 죽지 않는 것들만 남았을 때, 세상에서 죽음을 없앨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대신 마라소브는 빛의 논리가 아닌 어둠의 논리, 즉 군체의 'Sword Logic'으로 오릭스의 힘을 뺐어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고 실현하려고 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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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8.10.16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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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추천받으십쇼! | 18.10.16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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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안에 텍스트로 있는 내용들입니다 | 18.10.16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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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쉬가 오릭스 된게 맞을겁니다 | 18.10.16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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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 18.10.16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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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속삭임 이야기탭보니까 전쟁지능 스토리의 보스였던 벌레신 솔이 죽은후 형태를 바꾸어 벌레의속삭임 저격총이돼서 수호자한테 기생하는것같더군요. 그니깐 그게 벌레신그자체...일지도... | 18.10.16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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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뭔가 소름끼치네요 | 18.10.16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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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면 총구부분이 벌레신 대가리랑 아주똑같이생겼어용 ㄷㄷㄷㄷ | 18.10.16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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