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도2 하기 전에 드도1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심심한 게임이 있나.. 싶었는데, 어느 덧 60시간을 넘어서 에어폴에 와 있네요.
워리어로만 주욱 왔습니다. 전직은 꼭 필요할 때만 하리라 하면서 장비도 업글 외에 바꾸지 않으면서 왔습니다.
에버폴 9층 운명의방(Chamber of Fate) 에 와서 오리지널 기준 징글징글한 보스가 있네요.
등에 사슴 얹고 뱀꼬리 달린 사자 2마리, 똥개 소환 하는 마법사 (공중 부양),
끊임 없는 디버프 (잠재우기, 경직, 석화, 이속 저하)
가장 빡치는 건 입에 물고서 질질 끌고 가는 똥개들..
(그 악날한 프롬 게임에도 없는 가장 악질적인 똥개들이네요)
드도는 보스가 패턴이 어렵고 높은 피지컬을 요구하는 난이도가 아니라,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 함으로써 난이도를 높이는 설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 게이머 영상보고 들어가자마자 마법사 폭발주머니로 잡고 클리어 하긴 했지만,
캡콤도 많이 사악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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