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거 때문에 상당히 심란하군요.
사실 이번 작품이 나오기 전에는 전작을 즐긴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지라 `컴플리트 세트`가 나온 다는 소식을 듣고도 별로 구매 욕구가 땡기지 않아서 그냥 이번에는 사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무시했었습니다.
물론 20000엔이 넘는 정가 때문에 국내에서 받아보려면 4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금전적 부담감도 한 몫 했었지요.
그런데 정식발매 이후 막상 플레이 해보니 게임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컴플리트 세트`를 구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하여 에전에는 음반 구매 때문에 자주 이용하다가 요즘 높은 환율 때문에 별로 들어가지 않던 일본옥션을 모니터링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 초 경부터 가끔씩 들어가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품절된 물건들이라 그런지 낙찰 가격군이 상당히 고가에서 형성이 되더군요.
저도 일단은 몇번 입찰을 넣어봤는데 아무리 적어도 23000엔 이상의 가격대로 낙찰가가 형성되다보니 낙찰을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8일 경에 `컴플리트 세트`를 시작가 20000엔에 내놓은 경매건을 하나 목격했는데 제목에는 `신품 미개봉 도키메키4 컴플리트 세트 DVD/BD판`이라고 쓰여 있었고 사진까지 첨부가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내용중 BD판을 선택하면 낙찰가에서 1000엔이 플러스 된다는 멘트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일마치고 저녁식사 하면서 한잔 걸친 상태였는데 그렇게 대략 훑어보고 상한가를 21000엔으로 설정해서 입찰을 시켰습니다.
근데 20일 경에 이곳에서 컴플리트 세트 재판이 풀린다는 글이 올라와서 코나미 홈페이지에를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판이 풀려 있더군요.
이왕이면 메이커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걸 사고 싶어서 취소를 하려해도 일단 입찰을 해놓은 상태라 그냥 어쩔수없이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에 시한이 지나고 나니 또 언놈이 중간에 건드려 놨는지 입찰이 한번 더 되어서 결국에는 21000엔에 낙찰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미 낙찰 받은거 정가보다도 싸고 하니 그냥 받아 보자 하고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 봤는데.....
세상에 뒤통수 제대로 후려 갈기더군요.
내용인 즉슨
기본 낙찰가는 게임 소프트를 제외한 기타 8가지 품목만 해당되는거고 소프트 같은 경우는 낙찰가에서 추가로 3000엔을 더 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ㅡㅡ
제목에는 별다른 표기를 안한데다 제품 사진에는 버젓히 소프트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별 의심을 안했는데 막상 낙찰 받고나서 다시 읽어 보니 저런식으로 낚시를 해놨더군요.
즉 BD판으로 구입하려면 낙찰가 21000엔+1000엔+소프트값3000엔해서 25000엔이 되어 버리는 셈으로 정가보다 더 비싸게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술김에 내용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입찰했다가 되려 손해를 보게 되어버렸네요.ㅠㅡ(참고로 현재 소프트 포함 안된 BD판 컴플리트 세트가 일옥에서 2주 째 21000엔에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2주 동안 낙찰이 안되더군요.)
제대로 확인 안해본 제 잘못도 있지만 교묘하게 제목 사진 낚시질을 한 출품자가 괘씸해서 경매대행 사이트에 위약금을 좀 물어 줄테니 취소 안되겠냐고 문의 했더니 한번 낙찰을 취소하게 되면 자신들이 이용하는 아이디가 사용할 수 없게 되서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뭐 저 하나 때문에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어서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DVD판 기본세트로 낙찰 받기로 하고 입금을 마쳐 놓은 상태인데.....
입금을 마치고 주문표를 봤는데 배송요금을 싸게로 선택해서 골라놨음에도 배송비가 무려 4000엔으로 찍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경매대행 사이트에 문의해보니 이건 고객이 지정한 운송수단 중에 싼것이라 자동으로 설정이 됐다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출품자에게 최대한 싼것으로 배송수단을 바꿔서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사이트 상담원 분께 이야기는 해놨는데.....
만약 저것대로 그대로 오게 되면 21000+4000=즉 소프트 빠진 DVD판을 오히려 웃돈 얹어서 주고 사게 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겠네요.
혹시나해서 코나미 홈페이지가서 확인해보니 정가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하는데,(DVD 22980엔,BD 23980엔) 하다 못해 재판이라도 풀리지 않았으면 억울하지나 않을을것을.....
이래서 기다림의 미덕이라는게 필요한가봅니다.
관세까지 잡으면 40만원 넘게 깨지는건 각오해야 할텐데 그렇게 까지 해서 받는 물건이 그나마도 완전치 않은 물건이라니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지금도 다른 게임 하면서 간간히 만지고 있는 도키메키4인데 이 사건으로 건들기도 싫어졌네요.
사실 이번 작품이 나오기 전에는 전작을 즐긴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지라 `컴플리트 세트`가 나온 다는 소식을 듣고도 별로 구매 욕구가 땡기지 않아서 그냥 이번에는 사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무시했었습니다.
물론 20000엔이 넘는 정가 때문에 국내에서 받아보려면 4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금전적 부담감도 한 몫 했었지요.
그런데 정식발매 이후 막상 플레이 해보니 게임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컴플리트 세트`를 구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리하여 에전에는 음반 구매 때문에 자주 이용하다가 요즘 높은 환율 때문에 별로 들어가지 않던 일본옥션을 모니터링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달 초 경부터 가끔씩 들어가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품절된 물건들이라 그런지 낙찰 가격군이 상당히 고가에서 형성이 되더군요.
저도 일단은 몇번 입찰을 넣어봤는데 아무리 적어도 23000엔 이상의 가격대로 낙찰가가 형성되다보니 낙찰을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8일 경에 `컴플리트 세트`를 시작가 20000엔에 내놓은 경매건을 하나 목격했는데 제목에는 `신품 미개봉 도키메키4 컴플리트 세트 DVD/BD판`이라고 쓰여 있었고 사진까지 첨부가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내용중 BD판을 선택하면 낙찰가에서 1000엔이 플러스 된다는 멘트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일마치고 저녁식사 하면서 한잔 걸친 상태였는데 그렇게 대략 훑어보고 상한가를 21000엔으로 설정해서 입찰을 시켰습니다.
근데 20일 경에 이곳에서 컴플리트 세트 재판이 풀린다는 글이 올라와서 코나미 홈페이지에를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판이 풀려 있더군요.
이왕이면 메이커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걸 사고 싶어서 취소를 하려해도 일단 입찰을 해놓은 상태라 그냥 어쩔수없이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에 시한이 지나고 나니 또 언놈이 중간에 건드려 놨는지 입찰이 한번 더 되어서 결국에는 21000엔에 낙찰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미 낙찰 받은거 정가보다도 싸고 하니 그냥 받아 보자 하고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 봤는데.....
세상에 뒤통수 제대로 후려 갈기더군요.
내용인 즉슨
기본 낙찰가는 게임 소프트를 제외한 기타 8가지 품목만 해당되는거고 소프트 같은 경우는 낙찰가에서 추가로 3000엔을 더 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ㅡㅡ
제목에는 별다른 표기를 안한데다 제품 사진에는 버젓히 소프트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별 의심을 안했는데 막상 낙찰 받고나서 다시 읽어 보니 저런식으로 낚시를 해놨더군요.
즉 BD판으로 구입하려면 낙찰가 21000엔+1000엔+소프트값3000엔해서 25000엔이 되어 버리는 셈으로 정가보다 더 비싸게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술김에 내용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입찰했다가 되려 손해를 보게 되어버렸네요.ㅠㅡ(참고로 현재 소프트 포함 안된 BD판 컴플리트 세트가 일옥에서 2주 째 21000엔에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2주 동안 낙찰이 안되더군요.)
제대로 확인 안해본 제 잘못도 있지만 교묘하게 제목 사진 낚시질을 한 출품자가 괘씸해서 경매대행 사이트에 위약금을 좀 물어 줄테니 취소 안되겠냐고 문의 했더니 한번 낙찰을 취소하게 되면 자신들이 이용하는 아이디가 사용할 수 없게 되서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뭐 저 하나 때문에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어서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DVD판 기본세트로 낙찰 받기로 하고 입금을 마쳐 놓은 상태인데.....
입금을 마치고 주문표를 봤는데 배송요금을 싸게로 선택해서 골라놨음에도 배송비가 무려 4000엔으로 찍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경매대행 사이트에 문의해보니 이건 고객이 지정한 운송수단 중에 싼것이라 자동으로 설정이 됐다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출품자에게 최대한 싼것으로 배송수단을 바꿔서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사이트 상담원 분께 이야기는 해놨는데.....
만약 저것대로 그대로 오게 되면 21000+4000=즉 소프트 빠진 DVD판을 오히려 웃돈 얹어서 주고 사게 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겠네요.
혹시나해서 코나미 홈페이지가서 확인해보니 정가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이라 하는데,(DVD 22980엔,BD 23980엔) 하다 못해 재판이라도 풀리지 않았으면 억울하지나 않을을것을.....
이래서 기다림의 미덕이라는게 필요한가봅니다.
관세까지 잡으면 40만원 넘게 깨지는건 각오해야 할텐데 그렇게 까지 해서 받는 물건이 그나마도 완전치 않은 물건이라니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지금도 다른 게임 하면서 간간히 만지고 있는 도키메키4인데 이 사건으로 건들기도 싫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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