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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루리웹에서도 인디 게임의 정의에 대해 칼럼을 작성했군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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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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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가 인디가 아닌 게임들 여기저기 짜집기해서 쓰까서 완성한건데 ㅋㅋ 오히려 작품성만 본다면 데스스가 진짜 인디임. 이미 인디 코스프레로 잇점은 다 빼먹고 지금 하고 다니는 작태도 인디가 아니죠. 진짜 역대급 영리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수 많은 단점들이 인디라는 이름으로 다 흐린눈으로 용인되어버림
25.12.24 23:46

(IP보기클릭)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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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게 인디라면 코지마가 만드는 게임들 전부 다 인디게임이 되는데 데스스1,2모두 인디쪽 후보에 들어간적없고 아무도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안하죠. 지 꼴리는대로라서 문제가 많음. 인디게임 취급받으면 메타점수 뻥튀기에 게임 어색해도 다 참아주고. 혜택이 어마어마해서 악용할 여지도 많다고 봅니다. 샌드폴 돈방석 앉았으면서도 인원추가 안하는거 진짜 똑똑한거
25.12.24 23:09

(IP보기클릭)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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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정신만 있으면 된다잖아요. 코지마가 수백억 박아서 택배겜 만드는것도 인디정신 넘치기 때문에 인디게임이 된다는 거죠.
25.12.24 23:29

(IP보기클릭)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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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디게임들은 다른 누군가에게 선뜻 추천하기가 뭐한게 인디게임인거임. 올해 하데스2와 실크송이 높은 평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기엔 어렵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인 반면 33원정대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대중성을 확보한 느낌이라 인디라는 느낌이 전혀 안듬. 이말에 동의를 안한다면 33원정대 인디로 인정한다는거임.
25.12.24 23:39

(IP보기클릭)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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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데스스트렌딩이 다른 사람에게 선뜻 추천하기 힘들긴함. 그래서 이 정도면 인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음. 코지마 이름값이 대중적이지 ㅋㅋ 근데 게임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음.
25.12.24 23:57

(IP보기클릭)59.22.***.***

BEST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게 인디라면 코지마가 만드는 게임들 전부 다 인디게임이 되는데 데스스1,2모두 인디쪽 후보에 들어간적없고 아무도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안하죠. 지 꼴리는대로라서 문제가 많음. 인디게임 취급받으면 메타점수 뻥튀기에 게임 어색해도 다 참아주고. 혜택이 어마어마해서 악용할 여지도 많다고 봅니다. 샌드폴 돈방석 앉았으면서도 인원추가 안하는거 진짜 똑똑한거
25.12.24 23:09

(IP보기클릭)138.199.***.***

적법사
데스스가 무슨 인디? 독점 계약하고 지원 받아 만든 게임 아닌가? ㅎㅎ | 25.12.24 23:22 | |

(IP보기클릭)59.22.***.***

BEST
先愛治患🙏
인디정신만 있으면 된다잖아요. 코지마가 수백억 박아서 택배겜 만드는것도 인디정신 넘치기 때문에 인디게임이 된다는 거죠. | 25.12.24 23:29 | |

(IP보기클릭)118.41.***.***

적법사
'인디게임'이라는 라벨 자체가 상업화되었다는 지적은 제가 인디게임에 막 입문했던 10년전에도 본거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젠 인디게임 포지션의 이점을 활용하는것도 능력인거 같기도 합니다. | 25.12.24 23:40 | |

(IP보기클릭)104.234.***.***

예전에는 인디게임 고정관념이 회사규모에 따라 결정된다였지만 2012년에 인디게임이라고 많이 불렸던 저니도 33원정대처럼 총 400명대 제작을 했는데 이럼 저니도 인디 아니라고 부르기 시작하기도 애매함. 이제는 인디의 기준이 넓어졌나 싶어짐.
25.12.24 23:28

(IP보기클릭)59.22.***.***

Resok
저니는 소니에서 지원팀 붙어서 그럴거에요. 그리고 로컬라이징 11개국언어가 필수로 붙고 qa이런거도 소니가 다 해주죠. 몇백명이 그래서 붙을거에요 | 25.12.24 23:31 | |

(IP보기클릭)59.22.***.***

적법사
게임 자체가 대놓고 인디게임임.. | 25.12.24 23:31 | |

(IP보기클릭)211.229.***.***

Resok
루리웹 기사 보고 가장 의외였던게 저니였는데 그렇게 많은 인력이 들어갔을줄은 전혀 몰랐었네요. 외주, 협력 포함 그렇다지만 33원정대 역시 외주, 협력 포함해서 그런거니 크게 다를건 없는거 같고요. 제작규모까지 빠삭하게 파악하진 않았던 게이머로서는 여태 겉모습만 보고 인디로 판단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저도 좀 더 넓게 바라보려고 해요. 그렇다고 일일히 제작규모까지 찾아보고 그러진 않을거 같지만요. 33원정대처럼 논란이 되면 이번처럼 알아서들 잘 찾아서 정리해주겠죠 ㅎㅎ | 25.12.24 23:44 | |

(IP보기클릭)104.234.***.***

SunMul Case
앞으로 인디게임사들이 AI 활용을 잘하게되면 33원정대 같은 퀄리티로 많이들 나오지 않을까 저는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 25.12.24 23:47 | |

(IP보기클릭)211.229.***.***

Resok
게임 개발에 A.I를 활용하는게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다보니 소규모로도 퀄리티높은 결과물을 뽑아낼 시대가 머지않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 25.12.24 23:55 | |

(IP보기클릭)121.164.***.***

결론은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 인디로 봐야하는건가요? 아닌건가요?
25.12.24 23:34

(IP보기클릭)211.229.***.***

올해GOTY 33원정대
루리웹을 비롯한 많은 게임 언론에서 인디게임으로 보고 있고 저도 처음엔 좀 긴가민가했으나 이젠 인디게임으로 받아들였다는게 결론입니다. 다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들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 25.12.24 23:41 | |

(IP보기클릭)104.234.***.***

BEST
보통 인디게임들은 다른 누군가에게 선뜻 추천하기가 뭐한게 인디게임인거임. 올해 하데스2와 실크송이 높은 평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기엔 어렵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인 반면 33원정대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대중성을 확보한 느낌이라 인디라는 느낌이 전혀 안듬. 이말에 동의를 안한다면 33원정대 인디로 인정한다는거임.
25.12.24 23:39

(IP보기클릭)49.142.***.***

BEST
루리웹-300842189
게임 자체가 인디가 아닌 게임들 여기저기 짜집기해서 쓰까서 완성한건데 ㅋㅋ 오히려 작품성만 본다면 데스스가 진짜 인디임. 이미 인디 코스프레로 잇점은 다 빼먹고 지금 하고 다니는 작태도 인디가 아니죠. 진짜 역대급 영리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수 많은 단점들이 인디라는 이름으로 다 흐린눈으로 용인되어버림 | 25.12.24 23:46 | |

(IP보기클릭)211.229.***.***

루리웹-300842189
실크송과 하데스2 둘 다 전작만 해보고 최신작을 해보진 못했지만 둘 다 전작은 엄청나게 흥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할로우 나이트는 취향에 잘 안맞았지만 하데스1은 로그라이크 장르에 부담을 느끼는 편임에도 꽤 재밌게해서 보편적으로 추천할만한 대중성을 확보한 게임이라고 느꼈었어요. 물론 제가 그렇게 느꼈다고 무조건 대중적인 게임이라고 주장하려는건 아니지만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33원정대는 그 하데스보다도 제 취향에 더 잘 맞는 게임이긴 했지만 턴제에 저스트 액션이 들어간 측면에서 부담을 느낄 유저들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조금은 했었네요. 물론 33원정대는 난이도조절이 가능해서 저스트 액션을 못해도 누구나 엔딩볼수 있는 게임이긴 했지만 저스트 액션을 배제하고 33원정대를 즐겼을때 플레이적인 면에서 큰 재미를 느낄진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전 이제는 세 작품 모두 인디게임으로 범주로 받아들였으니 일요일때처럼 더 논쟁을 한다거나 그러진 않아도 될듯 싶네요. | 25.12.24 23:51 | |

(IP보기클릭)104.234.***.***

BEST
파란솜사탕
그래서 데스스트렌딩이 다른 사람에게 선뜻 추천하기 힘들긴함. 그래서 이 정도면 인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음. 코지마 이름값이 대중적이지 ㅋㅋ 근데 게임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음. | 25.12.24 23: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1.22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5889524272
유통사로부터 독립해야 그게 인디인데 인디 전문 유통사까지 생긴 마당이니 상당수의 인디게임은 이미 기존의 사전적 의미를 잃은지 오래되었죠. 그러니 33원정대가 인디가 아니면 저니는? 스트레이는? 케나는? 하데스는? 이런 식으로 답도없는 논쟁으로 쭉 이어지는거고요. 모호해진 정의 속에서 다양한 해석을 통해 합의를 보고 결정된 게임들이 현재의 인디게임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게임 언론의 기준이 무조건 정답이라는건 아니지만 애당초 정답이 없는 상황이니까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33원정대를 인디게임 후보로 올린 시상식 측도, 그걸 받아들일수 없는 게이머 측도 양쪽 다 존중해야할 그런 사안이지않나 생각합니다. | 25.12.25 00:05 | |

(IP보기클릭)49.174.***.***

명확한 기준이없고 주곽전인 기준이라 참 애매하네요 개인적으로 게임 퀄리티+대중성이 중요하지 않나싶네요. 두가지 다 충족이된다면 인디가 아닌거고 둘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인디게임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25.12.25 00:57

(IP보기클릭)211.229.***.***

마이동숲-
전 자본의 차이로만 생각했는데 150억 개발비가 최소 천억은 깔고 들어가는 AAA급에는 한참 못미치긴 해도 이정도 개발비조차 인디라는점에서 좀 놀랬습니다. 근데 루리웹 기사에서 예시로 든 스타워즈조차 독립 영화로 시작했다는거보면 자본은 별 상관없고 그냥 독립된 게임이면 전부 인디게임으로 성립되는거 같습니다. | 25.12.25 02:03 | |

(IP보기클릭)162.156.***.***

인디 = 저예산 겜 -끗-
25.12.25 01:14

(IP보기클릭)211.229.***.***

張劍鐵
저도 심플하게 그렇게 쭉 생각했는데 자본이랑 인디는 별 상관없다고해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었네요. 근데 스타워즈가 독립 영화로 시작했다는걸 생각하면 예산이 많이 들었어도 독립되기만 하면 인디게임으로 취급되는듯 싶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인 스타워즈의 예시를 보니 언젠간 천억이 넘는 인디게임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네요. | 25.12.25 02:02 | |

(IP보기클릭)14.54.***.***

좋은 기사와 글이었습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로서는 인디로 충분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요. 정답 정할 문제도 아니니까요.
25.12.25 03:52

(IP보기클릭)211.229.***.***

seihu
정답이 없는걸 정답을 찾으려하니 논쟁이 끝날수가 없는듯 합니다. 내년엔 또 어떻게 인디게임의 기준이 변할지 알수없는 일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2.25 14:05 | |

(IP보기클릭)121.176.***.***

데이브도 인디인데 뭘
25.12.25 08:31

(IP보기클릭)211.229.***.***

술마시면강한호구
민트로켓 스스로가 인디 게임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인디 감성을 표방하는 참신한 게임을 제작하는 곳으로 이미 널리 알려졌다보니 인디 게임으로 구분짓는 경우도 많았죠. TGA 수상엔 실패했지만 전세계 게임 언론이 데더다를 인디게임 후보로 선정했다는 사실이 변하진 않기에 설령 넥슨 산하에 있더라도 인디 감성이 있다면 인디 게임이라고 이미 몇년전부터 게임 언론들은 결론을 다 지은거 같습니다. | 25.12.25 14:13 | |

(IP보기클릭)118.41.***.***

가장 심플하고 본질에 가까운 기준은 결국 자본이라 봅니다. 윗댓글로 갈음해 저예산이 답. 이런저런 기준 다 갖다대면 기준 확립 불가능하고 봅니다. 고로 33원정대 제기준에선 인디..는 절대 아님
25.12.25 12:22

(IP보기클릭)211.229.***.***

Amy W.
저도 심플하게 자본으로만 생각했는데 33원정대에 투입된 150억조차 저예산으로 분류되는거 같더군요. 실제로 천억은 우습게 잡아먹는 AAA급 대작 게임에 비하면 한참 모자른 금액인건 맞긴 합니다. 다만 AA급 게임이라는 용어도 있기때문에 33원정대는 그쪽에 해당되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은 이미 33원정대 이전에도 수많은 인디게임들이 개발비 100억은 우습게 넘긴 케이스가 허다했다고하니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하데스의 개발비는 명확히 공개된적이 없긴하나 1편부터 100억을 넘겼고 2편은 200억을 넘겼다고 추정되는거보면 인디게임이라고 마냥 저렴하게 개발되는건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하데스뿐만 아니라 개발비 100억 이상 인디게임은 정말 많았을건데 이제와서 인식을 다 뒤집어엎을순 없는 노릇이고요. 개발비에 대한 기준점을 내년에 새로 잡을게 아니라면 인플레이션 감안해서 내년엔 200~300억 개발비 규모의 인디게임도 충분히 나올수 있겠다 싶습니다. | 25.12.25 14:21 | |

(IP보기클릭)140.248.***.***

SunMul Case
저도 너무 단순화 시켜 이야기 하다보니 그냥 자본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물론 또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자본이냐 또 이런 저런 기준은 별개의 문제긴 합니다. | 25.12.25 17:47 | |

(IP보기클릭)118.47.***.***

글의 취지는 좋습니다만 역시 댓글에 지말만 맞다고 우기는 인간들이 많군요.. 하다하다 데스스트랜딩이 인디라니; 코지마 프로덕션이 설립부터 플스와 파트너쉽으로 만들어진회사이라 시초는 세컨드파티처럼 시작했는데 인디라고 우기고있으니.. 대화가 될수가 없죠 33원정대의 개발비화나 개발방식을 보면 누가봐도 인디스럽고 결과물자체도 대자본이 들어갔다기엔 살짝 엉성하지만 독창적인 게임인걸 알수있죠 그저 크레딧에 400명이 나온다고 어디어디 투자를 받았다고 억지주장을 펼치시는데 그런 인디게임 요즘 너무 많아서 셀수가 없을정도인데도 우기고있죠 그 기준이라면 요즘 인디이름 달고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은 인디가 아닙니다 이제와서 33원정대가 잘돼서 상을 휩쓴다고 피묻히려는 사람들로밖에 안보여요 올초만해도 샌드폴을 아시는분 있었을까요? 33원정대라는 게임이 기대작순위에 들었을까요? 그냥 게임쇼에서 인상깊은 페르소나 닮은게임정도로 인식했었지 않나요? 이제와서 이런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25.12.25 14:59

(IP보기클릭)211.229.***.***

Ertai
코지마 프로덕션이 플스와 파트너쉽을 맺긴 했지만 퍼스트파티로 들어가진 않고 독립적인 개발사로 남길 원하는 입장을 고려하면 전 이쪽도 인디게임으로 볼수도 있지않나 그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 SIE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개발된 게임이긴 하지만 SIE가 게임 개발에 간섭을 하진 않은걸로 알려져있으니까요. 샌드폴 역시 33원정대의 개발비는 150억이지만 넷이즈의 투자를 받은 유통사 케플러의 지원으로 게임을 완성할수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형 자본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도 않습니다. 루리웹 메인 기사에서도 대형 자본에서 완전히 독립된 인디 게임은 이제 존재하기 매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었기에 대형 자본의 투자를 받았다고해서 인디게임이 아니라고 주장할수 없다고 언급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만 33원정대에 가해진 기준점을 다른 인디게임에도 적용해버리면 기존의 인디게임의 상당수가 인디게임이 아니게 된다는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어서 결국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인디게임의 경계가 모호해진 점에 있다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데스스트랜딩을 인디게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데스스트랜딩을 여태 진심으로 인디게임이라 믿어서 그렇다기보단 인디게임의 경계를 넘어선듯한 33원정대의 케이스를 보고서 생각이 확장된것이고요. 제가 생각할때 이번 논란은 내가 생각한 기준만을 타인에게 강요한다고 해결될 그런 사안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다만 인디게임에 대한 정의 및 범위에 대해 많은 게이머들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작용하였으니 아주 의미없는 논란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어쩌면 내년 시상식 측에서 인디게임 후보 선정에 있어 좀 더 명확한 기준점을 세울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번 사태를 누구보다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을 전세계 게임 언론들도 게이머의 인식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거고요. 저 역시 인디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느정도 자리잡혀있었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걸 알게 되었기에 앞으로는 인디게임에 대해 좀 더 넓게 바라볼듯 싶습니다. | 25.12.25 15:31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18.47.***.***

SunMul Case
기준이 없다고 하기엔 얘네들도 아예 기준없이 넣지는 않고 있긴합니다 가끔씩 데이브더다이버같은 찐빠가 나기도하지만 대부분 독립적인 스튜디오에서 나온 저자본게임이 노미가 되고있긴하거든요 아마 여기서 더 제한적으로 완전히 자본독립적인 게임만 선정한다고하면 대중성에서 아예 동떨어져버릴겁니다 아무도 모르는 게임들이나 밈으로 소비된 게임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할거라고봅니다 실크송같이 자본독립적이고 인고의 세월을 깎아서 나오는 게임이 1년에 7-8개씩 나오진 않으니까요.. | 25.12.25 16:06 | |

(IP보기클릭)118.47.***.***

SunMul Case
말씀하신데로 지금 인디라는 정의 자체가 엄청나게 흐려졌고 딱 한마디로 정의할수 없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기준을 삼고 가야하는것은 이게임이 최초에 어떤식으로 개발을 시작했는가에 대한것이죠 33원정대는 게임업계 퇴사자인 기욤이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이고 5명정도 모였을 시점에서 회사를 설립한 아주 인디스럽기 그지없는 시작이었다는것이죠 그 이후 게임을 눈여겨본 투자사들이 투자를 진행한것이고 스케일이 커졌죠 실제 게임이 출시될때도 개발인원이 외주인원 포함 4-50명 남짓이었으니 지극히 인디스러웠구요 데스스트랜딩의 경우엔 좀 다릅니다 물론 코지마가 독립적으로 본인의 창의력으로 만든 게임인것에는 틀림이 없지만 코나미 퇴사하자마자 바로 설립된 코지마 프로덕션을 소니와 함께 설립했다는거죠 시작은 그렇다는겁니다 소니 산하 세컨드 파티처럼 시작했다는거죠 이렇게 세컨드파티처럼 시작한 게임에 인디딱지를 붙이는 곳은 단 한곳도 없을겁니다 실제로도 데스스트렌딩을 인디라고 부르는곳은 없잖아요? | 25.12.25 15:40 | |

(IP보기클릭)211.229.***.***

Ertai
듣고보니 그럼 마소의 지원 하에 개발된 문 스튜디오의 오리 시리즈가 데스스트랜딩과 유사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리 이전에 개발하던 지극히 인디스러운 게임이 있긴 했으나 마소의 제안으로 폐기하고 오리 시리즈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IP권리까지 마소가 가져갔지만 오리 시리즈는 분명히 인디게임으로 분류되고 있으니까요. 데스스트랜딩의 권리는 현재는 코지마 프로덕션이 가지고 있단 차이가 있긴 하지만 초기엔 소니가 IP권리를 들고 있었죠. 데스스트랜딩을 인디게임으로 보지않았던건 제가 생각할때 시작점보다는 AAA급 대작에 준하는 비주얼을 지닌 게임을 인디게임으로 바라본다는 발상 자체를 대부분의 유저가 하지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33원정대를 인디게임으로 받아들이지못하는 유저들 역시 인디게임치곤 너무나도 훌륭한 비주얼을 지녔다보니 인디게임이라곤 생각 자체를 못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Ertai님께서 말씀하신 시작점이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하려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시작점에 대해서까지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다보니 인디게임의 선정 기준에 있어서 시작점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수도 있겠다고 한가지 기준점을 더 배웠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쩌면 게임 언론들도 겉보기엔 좀 허술해보여도 이러한 시작점까지 면밀히 검토했을수도 있겠네요. 물론 과거 넥슨 산하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인디게임 후보로 선정된걸 고려하면 이 시작점에 대해서도 대기업 산하에서 시작했어도 지극히 인디스러운 팀으로 시작했다면 인디게임으로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전 어느 방향이든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합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조차 이유없는 찐빠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전 이번 사태를 통해 인디게임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된거 같습니다. 저 이외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최악의 경우 인디게임의 경계를 두려는것 자체가 무의미해서 태그 자체가 사라질수도 있겠지만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왜 그렇게 되었는가 과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겠죠. | 25.12.25 16:10 | |

(IP보기클릭)118.47.***.***

SunMul Case
오리도 데스스트렌딩과 다른점이 시작은 인디잼 같은데서 게임에 틀만 만들어진 플랫포밍게임이었지만 거기서 아트가 붙고 개발규모가 커지면서 회사가 되고 투자사가 붙으면서 기존안을 폐기하고 새로 만들었죠 어찌보면 저니나 33원정대같은 게임이에요 오리도.. 아마 데이브더다이버 찐빠같은경우엔 제3세계에서 나온 게임에 대한 조사부족이거나 관대함?같은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보는 TGA나 GJA같은 서양쪽 시상식은 지극히 그들의 시각에서 수상되는게 대부분이다보니 생긴 찐빠가 아닌가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일례로 올해의 모바일 게임에 우마무스메가 선정되는것만봐도 아시아에서는 꽤 유행이 지난 게임이지만 올해 서양에서 완전히 대박나는바람에 수상되었거든요 인디의 개념 인디의 정의는 특히 게임계에서는 너무나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사실 대기업 AAA게임이나 대기업에 소속된 스튜디오에서 나온 게임들을 제외하고는 다 들어갈수 있다고도 여겨질정도로 넓어졌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그들만의 기준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긴해요 아시아에서 콘솔게임을 즐기는 입장으로는 그들의 시선이 마냥 좋게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들이 그렇게 판단한다는 근거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라고 비난할수도 없는 그런 입장이네요 저는.. | 25.12.25 16:34 | |

(IP보기클릭)211.229.***.***

Ertai
전 경험도, 지식도 얕은 제가 인디게임의 기준을 정하겠다느니 그런 생각은 전혀 없고요. 인디게임에 대한 보편적인 시각과 인식에 적당히 발맞춰서 판단할 생각입니다. 33원정대가 인디게임이 맞건, 아니건 그 게임을 인상깊게 즐겼다는 감상이 변할것도 아니다보니 그러려니합니다. 데스스트랜딩 역시 인디게임이 맞건, 아니건 이 게임에 대한 제 감상이 달라진다거나 그럴건 전혀 없죠. 앞으로도 그럴듯 하지만 최소한 제가 앞으로 즐길 게임이 인디인지, 아닌지 구분은 지어야 대화가 되니까 쭉 지켜봤고 나름대로 많이 알게되어서 흡족합니다. | 25.12.25 17:07 | |

(IP보기클릭)118.47.***.***

SunMul Case
인디게임의 기준을 정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게임계 주류인 서양의 기준이 중요한 시점이라는거죠 ㅎㅎ 아마 서양쪽 기준은 크게 바뀌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매년 논란이 있다곤해도 지나고나면 받을만한 애들이 받았구나로 의견이 모아지니까요 다만 아쉬운건 매년 시상식을 봐오지만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와 괴리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아쉬움이죠 저도 올해 33원정대를 가장 인상깊게 한 게임이라 고티는 충분히 수상할만하다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휩쓸정도인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띄워지거든요 재작년 발더스게이트3도 분명히 엄청난 작품이라 고티는 충분히 받을만했는데 이정도로 고티를 많이 받을정도로 디오신2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는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띄워졌었구요 둘다 그만큼 서양 게임씬에서 엄청난 임펙트를 준 게임이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 25.12.25 17:35 | |

(IP보기클릭)104.234.***.***

글 잘 읽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디게임을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감정이나 진영 논리로 끌고 가지 않고, 업계 발언/언론 정의/문화 산업 전반의 맥락으로 차분히 정리하신 점이 인상적이네요. 루리웹 기사 인용과 더 인디게임 어워드 관계자 발언이 정확히 이 지점을 짚고 있고, 얼마나 자유롭게 만들 수 있었는가와 누구의 비전을 따랐는가라는 질문이 이제 핵심이 됐다는 점을 잘 드러냅니다. 그래서 인원 수/개발비 같은 수치가 더 이상 결정타가 될 수 없다는 결론도 자연스럽고요. 33원정대를 인디로 보기 어려운 사람들의 감각도 이해 가능하고, 동시에 현재 업계 정의를 적용하면 인디로 분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성립합니다. 즉, 어느 쪽이 “틀렸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시대의 기준을 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글이 잘 보여주네요 자본이 들어오면 인디가 아니다라는 기준을 끝까지 밀면 데스 스트랜딩 역시 인디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은 비약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현재 기준의 모순을 드러내는 반례에 가깝다고 느껴지더군요. 코지마 프로덕션과 샌드폴을 나란히 놓고 봤을 때의 유사성도 꽤 날카롭고요. 마지막 문단에서 양쪽 입장을 모두 존중하겠다고 한 태도도 지금처럼 과열된 상황에서는 오히려 가장 성숙한 결론처럼 보이고요. 이 글 자체가 33원정대가 인디냐 아니냐를 단정하려는 글이 아니라, 왜 이 논쟁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는지 설명하는 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25.12.25 16:37

(IP보기클릭)211.229.***.***

루리웹-765165198
제 의도를 가장 완벽하게 파악하시고 적절하게 보강하셨네요. 물론 제 의도를 파악하든, 못하든 전 그냥 게임 이야기 나눌수 있으면 그걸로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제 글이 모자라 내용 전달이 잘 안되어서 조금 딴소리하게 되어도 조롱하고 싸우고 그런것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전 33원정대의 TGA 인디게임 수상을 두고 수상에 참여한 게임 언론들과 33원정대를 인디게임으로 바라보지 않았던 게이머들 사이의 괴리가 어느 지점에서 발생했는지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인디게임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모순점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인용해서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고요. 이건 제가 인디게임에 대해 잘 알아서 그렇다기보단 저 역시 TGA 이후로 인디게임에 대한 인식이 마구잡이로 엉켜 혼란스러웠고 저 외에도 그런 분들이 많아보여서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공감해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태 제가 잘 몰랐던 인디게임 선정 기준에 대해 요 며칠간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전달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런 와중에 이 글에서조차 간과했던 새로운 기준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래서 예상치못한 수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인디게임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매년 논란이 발생하는건 아마 대부분 바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에 내년엔 인디 게임 선정 기준이 강화되든, 게이머의 인식이 변하든 뭐가 되었든 변화가 생길거라고 예상합니다. 저 역시 인디 게임에 대한 인식이 요 며칠을 기점으로 아주 크게 변했는데 비단 저만 그러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내년엔 또 내년대로 새로운 논란이 발생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왜 그런 논란이 발생했는지 다뤄보면 될 일이고 논란 자체는 어느 편에 서있든 마냥 나쁜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조롱하는 용도로 논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마냥 나쁜게 맞지만요. 이건 존중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제 글을 의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2.25 17:30 | |

(IP보기클릭)118.217.***.***

루리웹에서 보기 힘든 수준높은 발제글과 토론이네요. 글과 댓글들이 모두 흥미진진합니다. 좋은 글 발제해 주신 선물님께 감사드립니다. 슬쩍 밥숟가락을 얹어보자면, 인디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논의하자면 그 전제로 그러한 논의가 왜 필요한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큰 자본은 일정한 시스템 아래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고 고정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는 건 일정부분 창작성을 저해할 수 밖에 없죠 즉, 구조상 장기적으로는 고이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문화컨텐츠가 고여서 썩어버리는걸 방치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래서, 이러한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난 작품들을 '인디'로 유형화해서 관심을 주고 육성을 해 보자는 게 아닐까 합니다. 대형회사에서 인디에 투자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아요. 여기서 벗어나서, 그저 수학문제 풀이하듯이, 한발짝이라도 벗어나면 인디의 범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개념정의를 시도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루리웹 기사에서는 스타워즈를 예로 들고 있는데, 현재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전체가 아니라 초기작, 특히 '제국의 역습'은 헐리우드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의 기준으로도 인디영화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기도 하구요. 여기까지 이야기를 전개해 보면 본문과 댓글에서 제기되고 있는 '코지마의 데스스트랜딩도 인디냐?'에 대한 질문도 검토가 가능해 보입니다. "디렉터가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인디냐?" 라고 이해하는건 루리웹 기사를 다소 잘못 읽은 거라고 봐요 이건, "제작자가 대자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지마 히데오라는 디렉터는 물론 아티스트로서의 마인드가 충실한 사람이기는 하나 반면에 기존 AAA게임의 제작시스템과 자본이 움직이는 논리구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는 '프로' 마인드가 투철한 사람이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자신의 이름값을 이용해 소니와 밀당을 해서 내줄부분은 내어주고 컷할 부분은 컷트해 내었던 것이고 그로인해 탄생한 결과물이 데스스트랜딩이겠구요. 달리 표현하자면, 자본에 대해서 "이렇게 해도 돈이 된다"는 부분을 설득해 낼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라는 겁니다. 사실 이건 게임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문화컨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부분일거에요 이 선을 얼마나 자기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느냐.. 에 관한 문제이므로, 대자본에서의 독립을 의미하는 '인디제작자'의 마인드는 아닌거지요 이것은 마치,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 정도 되는 사람이 신작을 기획한다고 할때 제작자나 영화사에서 어느정도는 감독의 의도를 존중해 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 겁니다. 그렇게 때문에, 데스스트랜딩은 '인디'의 카테고리에 넣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5.12.26 13:43

(IP보기클릭)211.229.***.***

아스트랄파와
33원정대를 제작한 샌드폴의 창립자도 AAA급 대작을 제작하는 유비소프트 출신일걸 고려하면 AAA게임의 제작시스템과 자본이 움직이는 논리구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아닐거라고 추측합니다. 33원정대는 거대 자본 넷이즈의 투자를 받은 유통사 케플러의 지원 아래에서 150억의 제작비용을 들이고 수백명에게 외주를 맡겨 탄생한 작품인데 전 이게 프로 마인드가 부족한 제작자가 해낼수 있는 범위라고 쉽사리 납득되진 않습니다. 코지마 히데오처럼 경력이 오래되면서도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정도의 차이 역시 결국 모호한 기준이지않나 싶습니다. 인디펜던트 게임의 정의가 모호해진지 오래되었고, 이젠 인디게임 역시 거대 자본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현 시점을 감안해서 참작된거지 인디펜던트의 본질적인 정의에서 한참 벗어난건 33원정대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33원정대의 아트는 분명히 예술적이지만 전투 시스템 방면에서 상업성이 철저히 배제된 시도를 했다는 생각까지 들진 않았고요. 그럼에도 33원정대가 인디게임이라면 데스스트랜딩조차 인디게임으로 분류가능한거 아닌가 하는 게이머들의 의견에 전 충분히 공감됩니다. 다만 저도 이번 논란 전까진 데스스트랜딩을 인디로 생각해본적이 아예 없었기때문에 아스트랄파와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있다 생각합니다. 제 글의 의도는 어떤 의견이든 최대한 경청하고 이해하겠다는것뿐이라 어느 의견이 맞다고 결론을 짓고 싶진 않습니다. 인디게임이라는 형식도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구분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디' 역시 상품의 이해를 돕기위한 카테고리의 일종이니까요. 그런데 인디게임이라는 형식 하나를 이해하기위해 인디의 본질적 정의부터 시작해서 제작자의 의도, 제작자의 역량, 게임의 상업성, 제작 시스템과 자본이 흘러가는 구조에 대한 이해도까지 갖춰야만 분류가 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면 형식을 구분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하지않나 싶습니다. 정의, 의도, 역량, 상업성, 이해도는 모두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일개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하고 대번에 이해하기 결코 쉽지 않으니까요. 인디게임을 논할때 이 모든걸 고려해야한다는 전제 자체가 무리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33원정대를 인디게임으로 받아들인 유저와 받아들이지 못한 유저 양측 모두 존중하겠다는건 인디게임의 모호한 정의 아래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게이머들의 생각을 좀 더 듣고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본질에 대한 논의나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깊은 논의도 물론 좋지만 인디의 모호한 정의 아래 흔들리고 있는 보편적인 게이머들의 의견 역시 앞으로 인디 게임을 정의할 기준의 근거가 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여러모로 의견 잘 들었습니다. 요 며칠동안 인디게임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눠보면서 제가 잘 몰랐던 점, 간과했던 점 등을 많이 알게 되어서 즐거웠네요. 인식의 범위가 넓을수록 제가 즐길 게임의 범위도 넓어질테니 내년엔 인디게임에도 관심을 많이 둘듯 싶습니다. | 25.12.26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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