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7 리버스 엔딩 봤습니다.
상상이상으로 분량이 많아서 지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재밌게 했습니다.
- 다양한 맵을 구현해서 놀랬습니다. 초원, 늪, 사막, 정글, 암석산,바다. 이 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게 남았던 맵이 곤가가의 정글 맵이었습니다.
탐험하는 느낌도 들고 돌아다니는 재미가 컷습니다. 고대 사원 발견했을 때는 감탄을 했습니다. 길 찾기 빼고는 기억에 정말 오래 님았습니다.
-이동 수단
환경에 맞게 다양한 이동 수단을 준비했는데 꽤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파판7에서 초코보로만 이동할 줄 알았는데 차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버기카 타고 필드 돌아다니는 재미가 컷습니다.
버기카 뿐만이 아니라 비행기,배를 준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퀘스트 및 다양한 한 것들
개인적으로 이 구간이 호불호 많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할 것들이 많다 보니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점도 분명히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퀘스트로 NPC들 스토리도 알 수 있었고 메인 및 서브 캐릭터들 감정도 알 수 있는 부분도 보여서 괜찮기는 했지만 퀘스트가 계속 나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채들리 이변에 대해서 정확히 안 알려줘서 다소 찝찝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3편에서 해결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에인션트 매터 및 붉은 여왕은 재밌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횟수가 많아서 지치는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캐릭터
이번 리버스 작에서는 리메이크와 달리 히로인들 매력보다는 다른 등장인물이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바레트 과거나 레드 써틴이 진실을 아는 모습 등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대로 히로인들 매력은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이 번 리버스에서는 목소리 톤도 그렇고 티파나 에어리스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약간 어색한 연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클라우드,에어리스 데이트 순간에는 에어리스 밝은 연기가 리메이크 맛이 나서 좋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 인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에어리스 특유의 밝은 모습이나 연기 정말 좋아했는데 이 번에는 거의 볼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쉬움이 컷습니다.
캐릭터 모델링 기준이 안 잡혀 있는 건지 리메이크 때보다 더 심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없습니다.
파판 리메이크 에어리스 &클라우드 대화인데
에어리스 매력을 정말 잘 담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난 공주님이 아닌 걸! 많은 걸 내포하고 있는 말이라서 정말 좋아합니다..
-장르 및 분위기
파판7 리버스하면서 눈도 즐겁기도 했지만 제작진이 은근히 호러 장르를 넣은 게 보였습니다.
퀘스트 저택에서 비명 소리 조사하기 ,고스트 스퀘어, 붉은 여왕 상당히 호러 느낌이 강했고
다른 의미로 퀘스트로 닭 잡아서 할머니에게 갖다 주니 보상으로 잡은 닭 요리해준 것도 호러 느낌이 강했습니다.
호러 장르 전혀 하지 않는 저로써는 소름이 돋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정 장소 분위기가 진짜 끝내줬습니다.
고스트 스퀘어, 코스모 부겐하겐 천문대, 곤가가의 신전 및 지하 정말 눈이 즐겁고 멋졌습니다. 특히 천문대 디테일이 미쳤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몇 걸음 걸으면 분위기 달라지면서 이런 게 가능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및 총평
클라우드가 방황하는 걸 잘 보여주면서 클라우드가 3편에서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가 되고 에어리스가 클라우드 배웅해주면서 끝나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3편이 기다려집니다. 파판 7 리버스는 장단점이 확실한 게임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오픈 월드면서 자유롭게 오고가고 못하는 게 다소 답답했지만 진행할 수록 이동 수단이 늘어나고 맵들도 자유롭게 왕복이 되면서 좋았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해서 플레이어 피로감과 집중력을 끊어 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지역에 가면 무조건 새로운 할 것들과 퀘스트가 나오는데 스토리 템포로 보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곤가가-> 코스모-> 스토리 몰입도가 max 찍었는데 갑자기 니블헤임 가서도 할 것들 및 퀘스트 주는데 스토리 맥을 끊어 먹는데 이게 정말 아쉽더군요. 웃긴 건 스토리 템포 끊어 먹어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챕터 12에서 해적 퀘스트 보면서 바다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재밌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템포는 좋지는 않지만 끝까지 재밌게 했습니다. 과도한 면도 있지만 파판7 리버스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전투 관해서 안 적은 건 제가 이지 난이도로 해서도 그렇고 제대로 전투 관해서 이해 못한 점도 있어서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게임내 나오는 2:1 보스전들 길가메시 때려잡아서 만족합니다. 나중에 2회차 하고 싶어질 때는 난이도 올려보고 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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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보면 4k 그래픽인 것 보면 그래픽 모드로 한 것 같습니다. | 24.05.16 03: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