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듀얼센스를 포함한 PS5 전체에 대한 사용기, 또는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으나
듀얼센스에 대한 소감이나 생각 등을 듀얼센스의 기능을 잘 살린
특정 게임(WRC 9)의 플레이 경험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쪽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별도의 게시물로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플스는 듀얼쇼크4 까지 듀얼쇼크라는 네이밍은 그대로 유지하며 업그레이드가 되어왔지만
이번 PS5에 와선 듀얼센스라고 아예 네이밍이 변경되었습니다
이걸 단순히 신제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소니의 상술로 해석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수 주간, 특히 WRC 9를 통해 듀얼센스를 경험해 본 제 입장에선
충분히 납득이 가는 네이밍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듀얼센스는 그저 그런 업그레이드 수준에서 그친 제품은 아닙니다
게임 플레이의 경험적 측면에선 기존 듀얼쇼크들과는 아예 다른,
전혀 새로운 컨트롤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레이싱 게임을 키보드로 하는걸 즐기는 사람은 아마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on/off로만 동작하기에 스티어링이나 페달의 미세한 조정이 쉽지 않고
진동 등으로 얻을 수 있는 피드백 정보도 없기에
완전히 아케이드쪽으로 치우친 게임이 아닌 이상 플레이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며,
근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싱 게임의 애호가를 자처하는 분이라면 휠과 같은 고가의 전용장비를 사용하실테지만,
그 정도 수준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트리거나 스틱을 통해
스티어링이나 페달을 어느정도 세밀하게 조정 가능한
게임패드 정도는 써야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 근거하여 기존 플스4의 듀얼쇼크를 최소한의 마지노선으로,
휠과 같은 전용 장비의 사용을 최상의 플레이 경험으로 가정한다면
듀얼센스는 이 둘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한 컨트롤러 입니다
휠과 같은 전용장비가 가지는 최고의 장점인
'컨트롤러의 스티어링을 돌리면 게임 속의 스티어링도 똑같이 돌아간다'
'스티어링의 저항력이나 복원력을 컨트롤러의 포스피드백으로 구현한다'
와 같은 직관적이고 명확한 조작성은 가지지 못했지만
햅틱 피드백이나 어댑티브 트리거를 통해
일정량 이상의 정보 제공과 유사체험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가 듀얼쇼크4와 듀얼센스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같은 게임이라도 듀얼센스의 기능 지원 여부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게임패드, 듀얼쇼크4 같은 컨트롤러는 트리거 자체에 물리적인 스프링이 달려있어
약간의 트리거 압력은 존재하나, 이 값에 변화가 생기진 않습니다
항상 똑같은 압력으로 눌리며, 이 압력은 여러 게임장르를 상정하고 설정 된 값이기에
정말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레이싱 게임에선 이 압력이 다소 약하게 느껴집니다
때문에 의도치 않게 풀브레이킹을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경우들이 생기죠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노면정보나 차체의 충격 등도 그렇습니다
추의 회전을 통해 구현되는 듀얼쇼크4의 진동은 그 크기는 강하나 세밀하진 않기에
어딘가에 강하게 충돌하는 등의 상황은 파악이 가능하지만
현재 자신이 달리고 있는 노면상태가 어떤지,
코너를 도는 중에 차체의 측면이나 리어가 어떤 장애물과 닿고있는지와 같은 세밀한 정보는
컨트롤러의 진동으로 아예 표현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그 표현이 애매모호하여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응형 트리거가 탑재 된 듀얼센스는 다릅니다
WRC 9의 경우 레이스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L2 트리거는 압력이 강해져
보다 세밀한 브레이크 컨트롤이 가능해지며,
일정 깊이 이상부턴 훨씬 더 강한 압력을 요구하기에
풀브레이킹을 본인이 꼭 필요할 때만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세밀한 브레이크 컨트롤이 중요한 랠리 게임에선
듀얼쇼크4 대비 어마어마한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또, 트리거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ABS가 작동한다면
이에 맞춰 트리거에 살짝씩 반발력이 생기고
손가락에 오는 피드백으로 이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체의 구동계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는
가속페달인 R2 트리거에 뭔가 걸리는 듯한 압력이 생깁니다
정신없이 코너를 공략하며 운전중인 상황에서 한쪽 구석의 HUD에 눈을 돌리지 않더라도
즉각적으로 차량의 이상을 파악하고 페이스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컨트롤러가 주는 피드백 정보를 통해
해당 구간에서 어느정도로 머신을 밀어붙이면 ABS가 작동하는지,
현재 구동계 상태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코스아웃을 피하거나 레코드라인을 개선하는 일도 가능할 것입니다
레이싱 게임에선 일반적으로 3인칭 모드를 제외한 시점에선
차의 측면, 후면, 지금 바퀴가 닿고 있는 노면등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방금 차체의 후면에 스친게 어떤 재질인지, 어느정도로 강하게 고정되어 있던건지,
그것으로 인해 차체가 어느정도 손상되었을지는 오로지 추측에 맡길 수 밖에 없죠
약한 충격의 경우 소리를 못들었다면 스쳤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듀얼센스는 이런 부분에서도 햅틱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돌이나 언덕같은 단단히 박혀있는 장애물이 아니라
코너 바깥쪽을 구분하기 위해 꽂혀있는 간이 가림막, 깃대 등이
차체의 후면에 닿아 뽑혀나가는 미세한 촉감까지 듀얼센스는 구현합니다
듀얼쇼크4 였다면 아예 표현되지 않아
리플레이를 돌려보지 않았다면 닿았단걸 눈치채지도 못했을 상황을
듀얼센스는 햅틱 피드백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 실시간 정보로 전달하기에
이 브레이크 타이밍으론 코너가 바깥쪽으로 넓게 돌아지니
다음에 같은 코너구간에선 적정속도로 좀 더 안쪽까지
깊이 파고들어야겠다는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바퀴가 닿고 있는 노면이 빗길인지, 눈이 섞인 흙길인지,
빙판길인지, 작열하는 태양 아래 바짝 말라버린 자갈 투성이의 산악지대인지
듀얼센스는 진동의 질감을 통해 이것들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전달하며
노면의 상태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 조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들은 WRC9란 게임을 듀얼센스로 처음 플레이했을때도 체감이 크게 되지만
반대로 듀얼센스에 익숙해졌을 때 햅틱 피드백이나 적응형 트리거가 없는
레이싱 게임, 컨트롤러 등으로 플레이할 경우 역체감이 더욱 큽니다
내가 기존에 다른 패드로 재밌게 잘 했던 게임이 이렇게 허전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이 주는 편의성이나 정보량의 차이는 그 정도로 크며,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 이상으로 전반적인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햅틱 피드백이라고 해봤자
구현방식이 같은 닌텐도 스위치의 HD진동과 별 다를거 없는거 아니냐고
스위치와 프로콘 둘 다 잘 쓰고 있고, PS5의 듀얼센스도 충분히 써 본 제 입장에선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구현 방식이 유사하기에 진동의 질감에선 확실히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동의 세기는 듀얼센스 쪽이 명백히 더 강합니다
프로콘 대비 진동의 최솟값과 최댓값 사이의 동적 범위가 훨씬 크기에
보다 세밀하고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졌고,
때문에 WRC 9와 같은 본격적인 랠리 레이싱 게임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다른 컨트롤러에는 없는 색다른 경험인 적응형 트리거까지 더해짐으로써
듀얼센스는 차세대란 이름에 걸맞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개선 된 배터리 타임, 그립감 등은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일테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과거의 콘솔은 PC에선 돌아가지 않는
고사양 게임을 돌릴 수 있다는 특수한 포지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입장이 역전되어 PC가 성능적으로 콘솔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죠
더 좋은 그래픽, 더 뛰어난 퍼포먼스만으로 콘솔이 팔리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열악한 성능임에도 기기의 컨셉과 소프트로 불티나게 팔리는 닌텐도 스위치가 이를 증명하며,
매력적인 독점작,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황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PS5에게 배턴을 넘긴 PS4의 성공도 마찬가지로 이를 증명합니다
PS5의 듀얼센스는 이런 상황에서 소니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또 그에 대한 해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러도 하나의 차별화 요소, 구매 요소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제와서 고백하자면 저는 PS4는 좋아했지만, 듀얼쇼크4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자이로가 달린 것 외에는 장점이랄게 없는 멍청한 컨트롤러였으며
어이가 없는 배터리 타임에 무선으로 써 본 기억이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동시발매 멀티플랫폼 게임의 경우 그래픽이 비슷하다면
모드 활용여부 정도를 고민하다 PC버전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PS5부터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향후 체감되는 그래픽이나 퍼포먼스 차이가 크지 않은 동시발매 멀티플랫폼 게임이
듀얼센스의 기능을 온전히 지원한다면 저는 고민없이 PS5 버전을 구매할 것입니다
PS5 독점작이나 기간독점 발매인데 듀얼센스를 온전히 지원한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겠죠
평소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던 장르이거나, 처음보는 회사의 게임이라도
듀얼센스를 잘 지원한다면 이번 WRC 9처럼 관심을 가져볼 것 같습니다
'달려는 있다, 하지만 좋진 않다'로 요약 가능했던 듀얼쇼크4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듀얼센스는 이와 같이 PS5 타이틀 구매에 있어
그 여부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걸 지금 사는게 맞나,
당장 산다고 할게 있을까 라는 고민도 했었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PS5에 대한 만족감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족감의 상당부분을 듀얼센스의 알찬 기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로 차세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완성도의 컨트롤러이며
향후 출시 될 타사의 컨트롤러들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다양한 타이틀 출시로
많은 분들이 듀얼센스의 매력을 알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221.142.***.***
WRC9가 듀얼센스 활용 측면에선 아스트로 플레이룸 다음 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 나왔죠. 그 이유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하셨네요. 그리고 HD진동과 본질적으로 유사하지만 진동의 최소값과 최대값 사이의 동적범위가 훨씬 넓어서 HD진동보다 더욱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꽤 공감가는 설명이고요. 또 HD진동은 서드파티가 활용하는 경우 매우 드문데 듀얼센스는 서드파티도 많이들 지원하는 분위기죠. 그래서 HD진동과 비교시 양과 질 양쪽 다 확연하게 앞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전 HD진동도 신세계라고 느꼈었는데 지원하는 게임이 턱없이 적어서 늘 아쉬웠거든요. 지원하더라도 진동이 너무 미약해서 일반진동만 못한 체감을 주는 경우도 너무 많았고요. 여튼 저도 PS5로 출시되는 멀티작의 퍼포먼스가 구릴시 타기종으로 멀티작 즐기는걸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듀얼센스를 맛본 이후로는 이걸 제대로 지원하는 멀티작은 PS5 버전으로 가야겠다고 굳혔습니다. 촉각적 경험이 주는 즐거움을 앞으로도 PS5 게임에서 많이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IP보기클릭)14.43.***.***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레이싱 관심없는대 듀얼센스로 한번 경험해봐야 되겠여요
(IP보기클릭)221.144.***.***
저랑 거의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저는 일단 무슨 게임이던지 패드플레이를 선호하는데 플스는 좋아하지만 듀얼쇼크는 정말 싫어해서 타사패드를 쓰다가 이럴거면 피시로 사자 해서 웬만한 서드 파티게임은 무조건 피시로 샀는데(피시도 사양이 됨) 이번 세대부터는 같은 게임이라도 듀얼센스 지원이면 그래픽 조금 포기하더라도 플스버전으로 살까 합니다
(IP보기클릭)218.235.***.***
WRC9 듀얼센스랑 궁합이 정말 쩔어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패드부터 집어 던지실텐데요. 초보자로 난이도 70% 타는 입장에서 팁을 드리면. 1. 난이도 75% 아하에서는, 재시도가 무한. 2. WRC9 랠리이벤트는 스테이지 4개로 구성됩니다. 스테이지 2개 후에 차량 정비가 되지만. 100% 정비가 안되요. 따라서 차 내구도를 보셔야 합니다. 엔진/터보 나가면, 기록이 망한다고 봐야합니다. 3. 스테이지 기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첫 스테이지에서 +20초로 망한듯 보여도. 랠리 최종 기록은 -30초로 우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맞지 않는 스테이지는 차량을 아끼고. 익숙한 스테이지는 날라다니시면 됩니다. 4. 다른 게임과 달리 점프 구간이 매우 위험합니다. 사진이 핀란드 랠리 마지막 스테이지 입니다. 직선구간후 점프라고 신나게 달렸다가는, 착지시 마다 차량 고장이 늘어나서 후반부 기록이 망합니다. (포호처럼 점프하면...그냥 DNF? 완파됩니다)
(IP보기클릭)125.184.***.***
그란투리스모는 독점이기도 하니 얼마나 듀얼센스로 구현해 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네요 wrc9 이상의 체험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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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레이싱 관심없는대 듀얼센스로 한번 경험해봐야 되겠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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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9가 듀얼센스 활용 측면에선 아스트로 플레이룸 다음 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 나왔죠. 그 이유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하셨네요. 그리고 HD진동과 본질적으로 유사하지만 진동의 최소값과 최대값 사이의 동적범위가 훨씬 넓어서 HD진동보다 더욱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꽤 공감가는 설명이고요. 또 HD진동은 서드파티가 활용하는 경우 매우 드문데 듀얼센스는 서드파티도 많이들 지원하는 분위기죠. 그래서 HD진동과 비교시 양과 질 양쪽 다 확연하게 앞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전 HD진동도 신세계라고 느꼈었는데 지원하는 게임이 턱없이 적어서 늘 아쉬웠거든요. 지원하더라도 진동이 너무 미약해서 일반진동만 못한 체감을 주는 경우도 너무 많았고요. 여튼 저도 PS5로 출시되는 멀티작의 퍼포먼스가 구릴시 타기종으로 멀티작 즐기는걸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듀얼센스를 맛본 이후로는 이걸 제대로 지원하는 멀티작은 PS5 버전으로 가야겠다고 굳혔습니다. 촉각적 경험이 주는 즐거움을 앞으로도 PS5 게임에서 많이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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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는 독점이기도 하니 얼마나 듀얼센스로 구현해 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네요 wrc9 이상의 체험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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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 제발 좀 잘뽑아서 예전 명성 회복하길! 근데 이미 올해 출시는 물 건너간거죠?? | 21.01.23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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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의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저는 일단 무슨 게임이던지 패드플레이를 선호하는데 플스는 좋아하지만 듀얼쇼크는 정말 싫어해서 타사패드를 쓰다가 이럴거면 피시로 사자 해서 웬만한 서드 파티게임은 무조건 피시로 샀는데(피시도 사양이 됨) 이번 세대부터는 같은 게임이라도 듀얼센스 지원이면 그래픽 조금 포기하더라도 플스버전으로 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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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9 듀얼센스랑 궁합이 정말 쩔어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패드부터 집어 던지실텐데요. 초보자로 난이도 70% 타는 입장에서 팁을 드리면. 1. 난이도 75% 아하에서는, 재시도가 무한. 2. WRC9 랠리이벤트는 스테이지 4개로 구성됩니다. 스테이지 2개 후에 차량 정비가 되지만. 100% 정비가 안되요. 따라서 차 내구도를 보셔야 합니다. 엔진/터보 나가면, 기록이 망한다고 봐야합니다. 3. 스테이지 기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첫 스테이지에서 +20초로 망한듯 보여도. 랠리 최종 기록은 -30초로 우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맞지 않는 스테이지는 차량을 아끼고. 익숙한 스테이지는 날라다니시면 됩니다. 4. 다른 게임과 달리 점프 구간이 매우 위험합니다. 사진이 핀란드 랠리 마지막 스테이지 입니다. 직선구간후 점프라고 신나게 달렸다가는, 착지시 마다 차량 고장이 늘어나서 후반부 기록이 망합니다. (포호처럼 점프하면...그냥 DNF? 완파됩니다)
(IP보기클릭)39.116.***.***
Wrc9 30시간은 한거 같은데 난이도 조절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 21.01.24 09:55 | |
(IP보기클릭)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