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아스트로 봇 : 레스큐 미션
점수 : ★★★★★
- 진짜 하면서 지려버렸던 게임입니다. 그동안 체험판 내놓고 풀프라이스 팔아먹던 노양심 VR게임이랑은 격이 틀립니다.
VR이라는 장르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면서 완성도도 어마어마한 갓겜.
언차티드 1 ★★★
언차티드 2 ★★★★★
언차티드 3 ★★★★
- 언차1은 그냥 듣던대로 평범한 액션겜이었고 언차2도 워낙 갓겜이라 할말이 없네요.
근데 언차3가 진짜 생각보다 별로라서 의외였습니다.
떡밥 뿌려놓고 아~예 회수안하고 끝나버리는 설정상의 오류도 보이고, 스토리가 좀 많이 어수선해요.
언차2와 라오어에서 보여준 어마어마한 완성도에 비하면 음? 싶은 기분.
거기서는 그렇게 잘 만들어놓고 왜...? 싶어요.
이게 그냥 눈감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니고, 명백하게 미완성으로 내놓았다는게 눈에보이는 스토리상의 개연성이라... (탤벗 마법사 떡밥)
근데 또 연출이나 그래픽같은건 어마어마한데, 아마도 게임을 다 만들어놓고 마지막에야 개발진들이 각본을 급하게 수정한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
점수 : ★★★★
- 진짜 생각이상으로 잘만들었길래 놀랜 작품입니다.
소울류 치고는 시원시원하게 액션 들어가고 그래픽도 좋고 연출은 거의 언차급이에요.
근데 잘만들었기는 한데, 너무 알맹이만 딱 만들어서 내놨다는 느낌...?
기승전결좋고 다 좋은데 파고들 요소가 부족합니다.
콜옵같은 레일슈터겜 한 번 엔딩보면 할거없는 거의 그정도 급?
다크소울이 심하면 10회차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파고들수록 진해지는 반면,
요번 스타워즈는 그냥 한 번 엔딩 뚝딱 보고나면 굳이 다시 할 필요를 못느끼겠더군요.
(아, 그리고 PC요소 좀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죄다 흑인에 뭐 좀 그래요.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 하나도 없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것 같은데, 정말 정 안가네요.)
디오더 1886
점수 : ★★☆
- 아~ 진짜 용서가 안되네요 이 ㅅㄲ들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엔딩을 끊어? ㅋㅋㅋ
진짜 만들다 만 게임입니다.
그래도 개발진들이 언차 만들다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감각은 있어서 중반까지는 흠잡을데 없는데,
진짜 걍 똥싸다 만 느낌으로 갑자기 게임 끝납니다.
챕터가 총 17개? 그렇게 있는데, 초중반까지는 한 챕터당 그래도 30분 플탐 보장하는데
후반가면 한 챕터에 걷기만 하다가 10분 휙휙 끝나기도 하고, 에필로그 챕터는 3분인가... 독백만 하고 끝납니다 ㅋㅋㅋ
그딴걸 챕터로 왜 넣어놔 ㅋㅋ 얄팍한 숫자늘리기 속임수...
그래픽 좋고 캐릭터성 좋고 세계관 좋고 디자인 간지나고 다 좋은데 미완성인게 너무 티나서 용서가 안됨
기냥 테크데모급
기어즈5
점수 : ★★★
- PC 게임패스로 즐겼는데 돈주고 사서 했으면 진짜 돈아까울뻔 했네요.
이것도 거의 디오더급으로 중간에 싸다끊깁니다.
게임은 시종일관 동굴들어가서 어두컴컴하기만 하고, 소규모 교전 몇 번 일어나고 여주는 맨날 환상보고 예민병 걸려있고...
도대체 이 피튀기는 극마초게임에 주인공을 예민한 여자캐릭터로 하자는건 누구 아이디어 였는지...
결과적으로 대차게 망해서 판매량 공개조차 안하고있고 정식 넘버링 치고는 올해 고티 하나도 못탔더군요.
아니 뭐 여왕이 나왔으면 마주쳐서 싸우기를 하던가 기승에서 끊기는 ㅋㅋ
그래도 총쏘는 감각과 마지막 챕터의 도시전에서 펑펑 터트려주는 맛은 좋았습니다.
마지막 챕터의 대규모 전쟁같은거 몇 개만 더 넣어서 플탐만 좀 길게했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 체감으로 디오더랑 플탐 비슷했던 조루겜.
셀레스트
점수 : ★★★★
- 에픽 무료겜으로 받아서 했는데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스토리, 그래픽, 게임성 다 좋은 명작.
그리고 저처럼 라이트 게이머를 위해서 스토리만 볼 수 있게 편의성까지도 갖춰놓은 굉장히 친절한 게임.
파고들 요소도 어마어마게 많은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다, 라는게 눈에 확 들어오는 게임.
월드워Z
점수 : ★★★
- 딱 자기 본분에 충실한 게임?
무자비하게 몰려오는 좀비를 상대로 정신없이 총질하는, 오락성이 살아있는 킬링타임 게임입니다.
게임이 좀 많이 가볍기는 한데, 정말 자기 본분에 충실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챕터의 도쿄씬은 그래픽 대박.
동양풍 소규모 주택단지가 최신 그래픽으로 재현되니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요즘 게임들이 너무 외국이 배경이다보니, 이렇게 동양풍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최신겜 하나 나와줬으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비전2
점수 : ★★☆
- ㅂㅅ겜...
반복, 반복, 또 반복.
1편은 그래도 플탐 70시간까지는 즐겼는데 이번에는 딱 그 절반인 35시간 하고 삭제했습니다.
그래픽은 1편의 눈오는 뉴욕이 어마어마하게 인상적이었어서 그런지 오히려 후퇴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오브젝트의 갯수라던가 사소한 디테일은 향상된 것 같았지만, 굳이 배경을 여름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싶더군요.
넓은 필드에서 무한반복 총질하려면 그래픽보는 맛이라도 있어야하는데 1편의 겨울보다는 좀...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디비전의 고질적 문제같은데 타격감이 없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총을쏴도 반응이 없다는거?
같은 자사게임 고스트리콘에서는 내가 총을쏴서 맞으면 바로 픽-픽- 하는 피격음을 따로 재생해주고 크로스헤어에 맞았다는 표시를 떠올려주며 타격감을 더해주는데
디비전은 도통 쏴도 이게 맞고있는건지 죄다 빗나가고 있는건지 너무 심심합니다.
피튀기는 이펙트도 너무 작고, 데미지 숫자 표현되는것도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총알에 비하면 한 차례 느린 기분?
바로 위의 월드워Z에서 조차도 적한테 총 맞으면 피격음 따로 재생해주는데 디비전2는 그게 없어요. 허공에 총질하는 기분입니다.
뭐 물총쏘는 기분이란건 디비전 고질문제이기는 한데, 1편에서는 그래도 신선함으로 넘어갔다면 2편에서는 좀 많이 심심해지더군요.
정리하자면 1편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 없이 플탐만 길~게 늘어트린 노동겜.
플탐은 정말 깁니다. 만렙 이후에도 할 거 천지에요. 다 총질이라서 그렇지.
프레이
점수 : ★★★☆
- 잘 만들었습니다.
바이오쇼크에서 RPG적인 감성을 좀 더 강화시킨 느낌.
스토리도 좋고, 게임 전체적인 구성도 정말 좋습니다.
막 치밀어오르는 카타르시스는 부족하지만 모자란 부분없이 잘 만든 수작.
컨트롤
점수 : ★★★☆
- 사실 스토리랑 설정이 되게 흥미로워서 시작해본건데, 막상 해보니 물리엔진 액션이 더 눈길을 끄는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설정만 요란하지 평소의 레메디처럼 기승전 물음표에요.
근데 물리엔진 액션이 정말 대박입니다.
그냥 과거 피직스 데모로 나왔던 물리엔진 테크데모 게임수준으로 게임내의 모든것이 부서지고 움직입니다.
(찾아보니 컨트롤도 정말로 피직스 사용했더군요.)
진심 게임하면서 초능력 업그레이드 해가다보면 '와, 이런것도 다 부숴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이 대박입니다.
요즘 게임들이 기술은 발전해가지만 의도적으로 물리적인 요소들을 고정시켜놓음으로 과거 하프라이프2보다도 못한 작용을 보여주는데 비해
정말로 이 게임은 물리엔진의 극한까지 요소들을 끌어올렸다는 느낌.
아직도 심심할때면 한번씩 들어가서 이것저것 다 부수고 돌아다니며 힐링합니다.
근데 스토리가 좀 문제가 많아서 별점 3.5 ㅠㅠ 작품 내 최대 떡밥이었던 부분들이 뭐 하나 이렇다 할 써먹는 요소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파이날 보스조차도 없어요.
싱킹시티
점수 : ★
- 개ㅂㅅ겜...
어마어마한 불친절과 불편함 + 거지같은 완성도와 수준이하의 게임성.
진짜 그래도 크툴루 탐정이라는 요소에 꾸역꾸역 참아가며 엔딩봤는데 결과적으로 실망만 가득.
그래도 코스믹 호러라고 거대괴수 한 번쯤 나와주기를 바랬는데 진짜 끝까지 안나옵니다.
왠 이상한 사람 비스무리하게 생긴 돌연변이들이랑 대화만 주구장창 하다가 게임 끝.
표지에 나오는 저 거대 괴수? 안나와요. 사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용서가 안되는건 극악의 불편한 게임성.
공략안보면 절대 못깹니다.
설명 ㄹㅇ 하나도 안해줌.
진짜 내가 다시는 에픽독점 구매하나봐라
언틸던
점수 : ★☆
- 아니, 인터렉티브 드라마에 호러 서바이벌 요소를 합쳤다고?
거기에 데시마 엔진써서 그래픽까지 좋아?
이거 갓겜아냐?
하면서 세일기회만 노리던 중, 드디어 사서 구매해봤는데 왜 사람들이 욕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이런 스토리위주의 게임은 파고들수 있는 깊이있는 각본이 중요한데, 진짜 삼류 공포영화로 나오면 바로 묻혔을법한 얕은 이야기입니다.
무슨 엔딩이 몇십개라느니 입털더니 이야기 내에서 바꿀수있는 요소가 정말 단 하나도 없어요.
A길로 가냐 B길로 가냐, 엔딩때 몇 명 살아남냐 그런것 뿐.
바로 옆회사에서 헤비레인부터 디트로이트까지 쭉쭉 연타홈런 치는거에 비하면 진짜 깊이없고 얄팍한 내용.
있어보이려고 겉치장만 잔뜩 해놨지만 엔딩보고나면 다들 '어? 이렇게 끝? 그럼 그건 뭐고 그 요소는 왜있는건데?' 하고 불평할 수 밖에 없는 게임.
결과적으로 얘네 최신작 맨 오브 메단에서 밑천 다 드러나서 판매량 쪽박찼죠 ㅠ
이런 게임 만들어주는 회사가 진짜 얼마없는데 좀 잘만들지 진짜 왜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요.
(번외로, VR버전인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는 또 꽤 잘만들어서 놀랬습니다.)
세키로
점수 : ★★★★☆
- 확실히 명가는 다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줬던 게임.
다크소울에서 제일 아쉬웠던게 이해할 수 없는 패링판정이었거든요.
아니, 패링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이 요소를 이렇게 극악으로 만들어놨지?
이 정도면 그냥 쓰지말라고 하는 수준 아냐? 싶을 정도로 닼소에서는 패링이 찬밥 신세였는데, 그걸 세키로에서 다 해소시켜줬습니다.
칼과 칼을 맞부딪혀가며 챙챙챙, 하는 찰진 그 손맛...
물론 이제 제발 좀 쉽게 만들면 안되나, 싶을 정도로 어려웠기는 한데 그래도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싶을 정도로 새로우면서 재밌었습니다.
덧붙여 프롬게임 특유의 오밀조밀한 NPC 이벤트와 맵구성, 깊이있는 뒷설정까지 완벽.
어쌔신크리드 : 오디세이
점수 : ★★★★
- 유비가 꾸준히 발전하고는 있구나, 하고 감탄했던 게임.
전작 오리진을 하고 플레이한다면 '아니, 이런것도 되는거야?' 하고 놀랄수밖에 없음.
자연스러운 항해, 그리고 정박은 그야말로 감탄사밖에 안나왔습니다.
게임내내 '와, 이게 실시간으로 구현이 되네...'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랬냐면
몇십명이 넘게 어우러져 싸우는 전쟁
대화선택지의 추가와 탐험모드
항해시스템
특히 상대편 배에 건너타서 접전을 펼치고 침몰하는 배에서 다시 내 배로 옮겨타는걸 실시간으로 할 때는 유비의 기술력에 울부짖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디세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임.
킬존 : 쉐도우 폴
점수 : ★★☆
- 똥겜이라고 명성이 자자했지만 독점이라 한 번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세일로 사서 하게됬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그래픽 테크데모위에 엉거주춤 게임의 모양새만 갖추어놓은 작품'.
일단 가장 불편했던건 조작감이었습니다.
난쟁이시점에 묵직한(이라고 쓰고 답답한) 조작감...
게임하는 내내 너무 큰 신발사이즈를 신고 돌아다니듯이 엉거주춤 움직이는 흉내만 내는 수준으로 이동해야했고
고공낙하하는 구간, 간발의 차이로 열차를 피해야하는 미세한 조작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
아니 스치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왜 죽지??
콜옵같은 빠릿빠릿 부드럽게 돌아가는 게임하다가 킬존하면 답답해 미칩니다.
뭐 어디가 이상하다고 콕 집어말하기는 그런데, 게임내내 엉거주춤, 엉거주춤, 어딘가 끊기고 한박자 느리고...
모션도 이거보다 6년 먼저나온 모던워페어1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근데 모두가 극찬하던 그래픽만큼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특히 도시 부분.
헬간도시 저 밑 하층부 지옥같은 끝자락에서부터 올라와서 도시 상층부 드론 건너타고 벡타도시로 돌아가는 부분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와, 이렇게 배경이 다른 두 도시가 서로 실시간으로 구현되네?' 싶을 정도.
여기서 확실히 느낀건, 아무리 똥겜이라도 대규모의 자본이 들어갔다면 확실히 감탄할만한 요소 한두개는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얘네 다음작인 호제던은 아직 안해봤는데, 갓겜이라고 명성이 자자해서 기대중입니다.
인퍼머스 : 세컨드 선, 퍼스트 차일드
점수 : ★★★☆
- 플스를 늦게사서 그런지 독점에 대한 한이 쌓여있어서 사는김에 런칭독점까지 모조리 구입해서 즐겼는데, 인퍼머스도 명성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딱 저스트커즈 만드는 아발란체식 오픈월드에서 조금 신경 쓴 정도?
그래도 몇 가지 감탄할만했던 부분은 초능력을 이용한 연출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빌딩을 오가며 술래잡기를 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신선했습니다.
근데 서브퀘가 하나도 없길래 깜짝 놀랐기는 놀랬어요.
와, 어떻게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면서 서브퀘가 하나도 없지? 싶었는데 오픈월드보다는 사실 그냥 액션게임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더라구요.
메인퀘빼면 모조리 반복이고 도시는 그냥 건물숲일 뿐 아무런 의미도 없는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액션성 하나만큼은 대단했습니다.
후속작인 퍼스트 차일드에서는 어설프게 너티독 따라해서 감성적인 연출에 집중했던데,
차라리 본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도시를 누비는 초능력액션에 더 집중했다면 훨씬 재밌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동안 직장이 바빠서 플스를 벼르고 벼르다가 끝물이 되서야 샀기때문에 독점작에 대한 한이 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자마자 허겁지겁 독점작 먹느라고 돌이켜보니 작년에는 플스독점겜이 많았네요.
내년에도 좀 여유되서 지금처럼 한달에 게임 하나정도는 엔딩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갈수록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나이대가 되가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안해만 가네요. 흑...
학생때는 일주일에 하나는 엔딩 봤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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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즈5 고티 2개인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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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즈5 고티 2개인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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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원이면 할만해요 눈요기거리도 많고 스팀펑크풍의 총쏘는 맛도 있거든요 | 20.01.26 02: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