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둘있어서 참 철없고 무책임 하다 하시겠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요.. 내일이 월급날인데 나가는거 다 빼면 그래도 적자입니다.. 캔음료수 하나 안사먹어도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합니다 게임은 철권8사서 합니다만.. 것도 할부로 샀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턴 다 흥미가없고.. 자살하고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우울증이 5년전부터 있어서 약을 복용중입니다
본인이 우울함이 왔다는걸 잘 느낍니다.. 이유없이 눈물이 왁 터지고 할때는 아.. 내가 지금 우울하구나.. 이게 바로 병세구나.. 싶어서
대수롭지않게 숨어서 눈물좀 훔치곤합니다
그런데.. 그런 우울함과는 별개로 더이상.. 살고싶은 마음도 희망도없네요
돈이 없어서? 남겨질 처자식이 불쌍해서? 그외에 다른 사람들?.. 이제 제겐 아무 상관없이 느껴지네요
난간에서 뛰어 내리면 끝이겠구나 싶습니다.. 다른 약물이라던가 사용해서 실패하고싶지않습니다..
지역 정신건강센터에서 자살예방관련 일기장을 준적이있는데
작성을 뜨믄뜨믄 하다보니 일주일에 자살을 몇번 생각하느냐는 문구에 숫자가 아닌 "매" 자를 적어놓고는
제자신도 한심하다 생각했습니다..
매일매일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다보니 무섭다기보다는 언제갈까.. 이생각만 합니다
왜 못가고있는걸까요 정말 아무런 희망도 없고 아무런 기대도없는데..
그냥.. 주변사람이랑 일부로 대판싸우고 홧김에 실행해볼까 생각도듭니다 겁이나서 못하는건 아닌데 누군가 결정적인 트리거만 당겨준다면
기꺼이 기꺼이 뛰어내려볼까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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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 애가 태어나는 30대 중반인데 혼자 누웠있다 아 비슷한 생각을 몇번했었죠.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매번 쳇바퀴 처럼 돌아서 그랬던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살방법을 생각해보니 새 가슴이라 그런지 모두 고통스럽게 죽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무서워서 그 생각은 접었고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하고 차라리 맛있는거를 자주 먹자해서 단거 위주로 많이 먹었던거 같습니다. 뭐 제가 겪었던건 별거 아니었지만. 결국 세상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 나중에 애들이 어떻게 클지 어떤 추억을 만들어줄지 하면서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언젠간 저도 작성자님처럼 심해 질수 있겠지만.. 결국 나만손해더라고요. 힘내라는 말보다 많이힘드신거 같으니 조금 이기적이게 본인을위해 시간을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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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문득 어느날 든 생각이 고통스럽고 삶이 무의미 하다고 끝내면 그 뒤엔 고통에서 벗어나고 의미가 있어지나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죽음 뒤엔 또 어떨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답을 못 줘요. 적어도 살아있을땐 이리저리 굴러먹다보면 시간이란것도 그렇고 상황이란것도 그렇고 계속 변하죠. 뭐 끝까지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진 몰라도 적어도 그 상황을 벗어날 가능성이 1이라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어쩌면 죽음보단 나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생 살면서 고통이 없던적이 한번도 없고 의미가 있던적이 한번도 없었나요? 있었다면 죽음보단 그게 나은거 아닌가요? 어짜피 모두 나이 들어 죽고 무의미 해지는게 확정인데 적어도 지금은 살아가면 한번이라도 맛있는거라도 먹고 괜찮은 사람도 보고 좋은 일도 겪고 그러는게 그게 죽음보단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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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잘 안먹는거같은데-ㅅ-??? 병원도 잘안가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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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됩니다. 와이프랑 이야기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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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불감증이 온거 같은데 운동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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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문득 어느날 든 생각이 고통스럽고 삶이 무의미 하다고 끝내면 그 뒤엔 고통에서 벗어나고 의미가 있어지나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죽음 뒤엔 또 어떨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답을 못 줘요. 적어도 살아있을땐 이리저리 굴러먹다보면 시간이란것도 그렇고 상황이란것도 그렇고 계속 변하죠. 뭐 끝까지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진 몰라도 적어도 그 상황을 벗어날 가능성이 1이라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어쩌면 죽음보단 나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생 살면서 고통이 없던적이 한번도 없고 의미가 있던적이 한번도 없었나요? 있었다면 죽음보단 그게 나은거 아닌가요? 어짜피 모두 나이 들어 죽고 무의미 해지는게 확정인데 적어도 지금은 살아가면 한번이라도 맛있는거라도 먹고 괜찮은 사람도 보고 좋은 일도 겪고 그러는게 그게 죽음보단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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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됩니다. 와이프랑 이야기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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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 애가 태어나는 30대 중반인데 혼자 누웠있다 아 비슷한 생각을 몇번했었죠.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매번 쳇바퀴 처럼 돌아서 그랬던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살방법을 생각해보니 새 가슴이라 그런지 모두 고통스럽게 죽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무서워서 그 생각은 접었고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하고 차라리 맛있는거를 자주 먹자해서 단거 위주로 많이 먹었던거 같습니다. 뭐 제가 겪었던건 별거 아니었지만. 결국 세상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 나중에 애들이 어떻게 클지 어떤 추억을 만들어줄지 하면서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언젠간 저도 작성자님처럼 심해 질수 있겠지만.. 결국 나만손해더라고요. 힘내라는 말보다 많이힘드신거 같으니 조금 이기적이게 본인을위해 시간을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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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잘 안먹는거같은데-ㅅ-??? 병원도 잘안가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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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니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힘들다! 는 자살 생각할 정도로 힘든 사람한테 좋은 조언은 아닌듯 | 24.02.19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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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불감증이 온거 같은데 운동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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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쓰레기는 여기와서도 이러네 대단하다 글쓴이 아픈마음이 이런쓰레기한테 다 전달되야되는데 | 24.02.20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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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으로 도저히 희망이 없으시면 스파로 전향해보세요. 지금 한창 캡콤컵X 진행 중인데 1등 상금 10억 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듯 한데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 24.02.19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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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은 이미 복용중이시라고 언급하셨군요. 이부분 죄송합니다 | 24.02.19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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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총각때는 님처럼 월 200에 아무신경쓸 필요없는 편안한 직장이였습니다.. 저는 지금 건설업 종사중입니다.. 퇴근하면 녹초가되서 집에 돌아옵니다 철권할부로 산게 여유롭다고 생각하실정도로 님도 빡빡하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보단 행복해보이시네요 부럽습니다. | 24.02.20 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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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치는 글이든 걱정의 글이든 뻘글이든 흡수하실 부분만 흡수하시고 하루의 끝이 녹초가 되서 집에 오면 또 힘들고 앞이 안보일지라도 내일 또 일을 나가야하니 쏟아지는 걱정 우울 잡고 계시지 마시고 신경 끊고 푹 주무시고 그냥 일에 미치든 다른거에 미치든 계속 노력하고 시도하고 반복하다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지옥같은 시간이 좀 지나가 있을겁니다 | 24.02.20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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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만드셔야 합니다 저도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지 몰랐을때는 답답했죠 서울에서 부산가는 방법이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길이 있죠 돈버는 방법도 마찮가지 입니다 모르면 돈을 주고라도 배우세요 돈을 주고 배워서 돈을 벌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드는 강의까지 돈을 주고 구매했고 즉 똥을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말 찍어 먹어보기 전까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경험을 해보야 알죠 저는 그렇게 경험하고 지금은 여러 잡을 가지고 잘 되면 200만원대 받는 본업을 그만두려고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내분이랑 상의하세요 | 24.02.20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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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저 봐주시는 정신과 교수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저는 육체노동을 해서 운동을 터부시해왔는데.. 따로 해야하나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4.02.20 13:22 | |
(IP보기클릭)58.225.***.***
맞는말인게 우울증 제일 적은 직업 중 하나가 헬스트레이너 입니다 운동을 해보세요 | 24.02.20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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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 대처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네요! | 24.02.20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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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저도 우울증 앓고있는 40대 가장으로써 말씀드리자면, 하루에 2시간 운동하고 최근 반년간 살이 30킬로 빠질 정도로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만 우울증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져야 되는겁니다. 운동은 증상을 잠시 잊게만드는 임시 방편일 뿐입니다. 담배도 마찬가지고요. 제 근본적인 원인은 회사고요. 이직을 해야 원인이 사라질 것 같은데 이직이 안되네요 ㅋㅋㅋ | 24.02.21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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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저도 오래 약을 복용하면서 내린결론은 약은 결국은 버틸힘을 주는것뿐 원인을 해결해주지 못하더군요.. | 24.02.21 1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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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힘들면 그날 하루만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나중일 죽음 이런거 생각 하지 말고 딱 오늘하루만 어찌저찌 보내면 또 하루가 가고 그러다보면 이 또한 지나가 있을 겁니다. | 24.04.23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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