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실제로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치바에서 대학생으로서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던 도중 친구가 오토바이를 태워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오토바이의 매력에 사로잡혀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서 오토바이를 구입.
그 뒤로는 오토바이 타는 재미에 빠져 매일 타고 이곳 저곳 놀려다녔습니다.
그 때 심야 오락실에서 놀고 있었는데 같은 대학생 정도의 남자아이가 말을 걸어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그 남학생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같이 놀기로 약속까지 잡았습니다. 그때 식사 약속도 잡고 밤에 만나기로 한 가게에 가서 개랑 합류했어요. 이야기도 들뜨고 친해진 줄 알았는데 그때 개가 이상한 말을 했어요.
"너는 신을 믿어본 적 있니?"라고. 솔직히 별로 기적을 믿어본 적이 없고 신도 없다고 생각해왔기에
그렇게 말하자 그가 자신이 겪은 기적 이야기를 하며 "아주 좋은 장소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이게 종교 권유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마 그는 XX회라는 종교의 신자인 것 같습니다만,
그런 것보다 그에게 꽤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감을 느껴 매우 화가 났습니다.
나는 그에게 "XX회 같은 신흥종교는 탈퇴하는 게 좋아! 엉터리잖아! 들어가 있는 놈들은 머리가 이상한거라고!"그렇게 목청껏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표정이 스르르 사라졌습니다. 거기에 가게 안의 인간 몇 명이 이쪽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지요. 이때의 공포는 잊을 수가 없어요.
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재빠르게 가게를 뛰쳐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를 몇 명이 쫓아오잖아요! 이것은 위험해! 그렇게 생각하며 골목을 가로질러 숨었습니다. 역 앞에가보니 몇 명인가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한 사람들이 있어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결국 없는 돈에 무리해서 택시로 귀가했어요.
훗날 치바일보를 봤더니 이 종교단체의 권유에 의해 대학생이 감금, 폭행을 당한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의 눈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져요.
출처 https://kikikaikai.fan/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