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하면 좀 꼴불견스럽겠지만
블루아카이브는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내게 힘을 주는 원천이었음.
암울했던 내 학창시절.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성인이 되고서도 난 그 시절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음.
블루아카 학생들은 멋지기만 한 학생들이 아님.
어딘가 뒤틀려있고 어딘가 부족하고 망가져 있기도 함.
그렇기에 선생이란 존재가 중요한 거고.
난 컨텐츠로 나마 내 불행했던 시절을 위로해줄 수 있었음.
내가 선생이 되어서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은 학생들을 상상 속에서나마 위로하고 내일로 나아갈 힘을 얻었음.
그렇기에 나에게 블루 아카이브는 일종의 내 잃어버린 청춘을 보상 해준 고마운 존재임.
그래서 ㅇㅇㄱ을 용서 못함.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를 공격했다 이게 아니라.
블루 아카이브 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컨텐츠의 가능성과 힘을 모욕하고, 그 사이에서 부당 이익을 챙겨가고, 안면몰수하는 더러운 인간이라서.
그 추악함은 내가 익히 보았던 나쁜 어른이기에.
그가 사라져줬으면 함.
내 인생에서 ㅇㅇㄱ 이란 이름이 사라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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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아 아니였으면 회사 생활하면서 ㅈ같은거 못 참고 자@살햇을 듯. 이번만 버티면, 블아 XX 픽업온다.. 곧 X.X주년 라방 온다... 이렇게 버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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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보면서 힘들었던 거 떨쳐서 공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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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영은 이상한 신화 이야기 하면서 현학적인 텍스트를 쓸 때는 존나 별로지만 투박하지만 진실된 글을 쓸 때는 진짜 정말 빛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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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아로 도움 많이 받았죠 감정적으로 1월엔 집이 화재로 소실되고 그동안 모아놓은 물건들이나 굿즈들도 불타고 집이 불탈때 같이 타죽는게 나았을거라 생각했기도 했는데 블아때문에 미련이 생겨선지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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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매일 교단에 설 힘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취준을 다시 시작할 힘을 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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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나도 유입 시기가 최종장 들어설 때였는데 그때 가족도 잃고 시기적으로 너무 아프고 제 정신 아니었을때 쿠로코 시로코한테 복면 받으면서 웰컴 스쿨 곡 나올때 많이 울었던 기억 남... 예전 기숙학교 시절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좀 더 잘해주지 못했던 생각도 하고 옛 추억에도 잠기고 블아로 하여금 즐거움과 위안을 많이 느껴서 게임 속 학생들도 그리고 지금 블아 즐기는 선생들도 모두 행복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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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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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아 아니였으면 회사 생활하면서 ㅈ같은거 못 참고 자@살햇을 듯. 이번만 버티면, 블아 XX 픽업온다.. 곧 X.X주년 라방 온다... 이렇게 버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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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25.06.15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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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이게이야...힘내라 | 25.06.15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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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ㅠㅠㅠㅠ 나도 3.5 쿠로코 본 이후로 줄곧 그런 맘으로 기다렸었는데 지금은 4.0을 기다리고 다음은 4.5... 그렇게 살겠지 한줄기 희망과 함게 | 25.06.15 21: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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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보면서 힘들었던 거 떨쳐서 공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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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게 아녔군요. | 25.06.15 2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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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교 사제가 그런 말을 하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에요. 그 원천이 머신 스피릿 같아요. | 25.06.15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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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로 실연의 아픔을 극복한 케이스라? | 25.06.15 2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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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테마여! | 25.06.15 2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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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에 극복할 힘이 있었고 블루아카이브는 거기에 불씨를 당긴 거 뿐이지... | 25.06.15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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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ㅠㅠ 착한 기계교도구나. | 25.06.15 2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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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아로 도움 많이 받았죠 감정적으로 1월엔 집이 화재로 소실되고 그동안 모아놓은 물건들이나 굿즈들도 불타고 집이 불탈때 같이 타죽는게 나았을거라 생각했기도 했는데 블아때문에 미련이 생겨선지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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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매일 교단에 설 힘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취준을 다시 시작할 힘을 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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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어른이 되셨군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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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영은 이상한 신화 이야기 하면서 현학적인 텍스트를 쓸 때는 존나 별로지만 투박하지만 진실된 글을 쓸 때는 진짜 정말 빛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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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나도 유입 시기가 최종장 들어설 때였는데 그때 가족도 잃고 시기적으로 너무 아프고 제 정신 아니었을때 쿠로코 시로코한테 복면 받으면서 웰컴 스쿨 곡 나올때 많이 울었던 기억 남... 예전 기숙학교 시절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좀 더 잘해주지 못했던 생각도 하고 옛 추억에도 잠기고 블아로 하여금 즐거움과 위안을 많이 느껴서 게임 속 학생들도 그리고 지금 블아 즐기는 선생들도 모두 행복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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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셨죠? 센세. 욕 봤어요. 우리 꽃길만 갑시다. | 25.06.15 22: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