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입니다.
저는 어려운 게임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최소 난이도로 하고 그러는데 이게임은 그렇지 않았어요.
뉴게임 하드모드로 레이븐 트라이 하다가 에너지바 한칸 남기고 좌절을 한 상태였습니다.
(다운 상태에서 템페스트 썼는데 .... 끝났구나 했는데 역으로 데미지가 들어오더군요 억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소모품도 다쓰고 파밍도 못할꺼라 생각해서 좌절 모드였는데
캠프 뒤쪽에 박스가 있는게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이박스가 아주 혜자입니다....
캠프에서 쉬거나 레이븐 한테 죽으면 다시 리젠이 되고 박스안에 거의 모든 소모품과 탄환이 랜덤으로 나옵니다...
이걸 발견하고 나서는 레이븐한테 죽을때 마다 좌절하는게 아니고 요 나쁜년(?) 을 어떻게 괴롭힐지 변태처럼 행복해지더라구요..
죽을때 마다 돈과 아이템이 누적 되서 즐거워지는데 실제 트라이할때는 아이템이 아까워서 잘 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여러번 (50번정도) 파밍 해보니 물약과 탄환 수류탄은 그냥 써도 저박스에서 어느정도 다 채워 져서 트라이시 구지 아낄 필요는 없었습니다.
저 박스를 저기에 둔것은 아주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을 한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통 게임이 너무 어려우면 안하게 되는데 이게임은 뭔가 희망고문 같은걸 하나씩 배치해 놓은거 같더라구요
클리어 후 아이템과 돈입니다... 박스파밍하기전에는 골드 50원에 소모품 0....
마지막에는 결국 WB 펌프를 쓰고 말았군요 ㅋ 안쓰고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여러의미로 사랑스러운 게임이네요 난이도 조절도 적절한거 같고 더 어려운 난이도를 하게끔 유도한 디자인은 정말 놀랍습니다.
* 레이븐 하나만으로 웬만한 패키지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나온거 같습니다. 디럭스 구매한게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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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을 사실상의 최종보스로 기획한 느낌인게 쎄도 정박으로 딱딱딱 맞춰 패는 최종보스들과 달리 기본 평타부터 엇박 장착에 지가 패링하고 스킬 끊고 난리죠 ㅎㅎ 최후반보스들은 템도 팍팍 쓰면서 겜하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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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심지어 가는 길목에 박스가 있죠 ㅋㅋ | 24.05.26 1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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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을 사실상의 최종보스로 기획한 느낌인게 쎄도 정박으로 딱딱딱 맞춰 패는 최종보스들과 달리 기본 평타부터 엇박 장착에 지가 패링하고 스킬 끊고 난리죠 ㅎㅎ 최후반보스들은 템도 팍팍 쓰면서 겜하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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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레이븐의 그분(?) 이 더 어려웠습니다. NG 하드는 아직 안해봤고 NG+ 하드 모드 기준으로요 ㅋ | 24.05.26 1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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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더 어려운게 맞긴 한데 레이븐 한시간 하고나니 '그분'은 적응할만 하더라구요 물론 즉사패턴은 ㅅㅂ 이래서 내가 콘솔FPS를 안 하는거였는데 | 24.05.26 1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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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면서도 당하죠… 스팅어라도 먹게 해놓으면 좋은데 정장 스팅어가 저런 경우는 자동타겟이 안되서 … | 24.05.26 12:5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