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로 먼저 체험판을 해 봤는데
D&D 게임의 라이트 버전 같더군요
패드 조작이 좀 불편하기도하고
원래 D&D 게임들 조작은 키마가 훨씬 편해서 스팀 버전으로 다시 해 봤습니다
결론은 여전히 불편하네요
물론 패드로 조작할 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난이도도 더 쉽게 느껴지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하드도 너무 쉽고 단순한 것 같습니다
이런 조작의 게임들은
pc에서는 흔한 편이고 조작 시스템도 정립이 되어 있습니다만
디오필드는 많이 어설퍼요
가장 크게 와 닿는게 캐릭터를 선택해서
이동이나 공격 등 행동을 할때마다 선택이 해제된다는 점입니다
그럼 다시 선택을 해줘야하기에 쓸데없는 반복행위가 발생합니다
이동하는 단순한 것조차
선택-이동 -선택-이동의 무한 반복이 되요
경로 지정을 해줄 수 있다지만 이것도 제한적이죠
전투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보통 게임을 정지 시킨 상태에서
각 캐릭터들에게 이동, 공격, 스킬 등의 명령을 내려주고
정지를 풀면 각 캐릭터들은 각자 명령을 수행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게임은 정지해서 한 캐릭터에게 지시를 하면 자동으로 정지가 풀어져 버립니다
4명의 캐릭터에게 각자 다른 지시를 할려면
한명 선택해서 정지시키고 명령하면 게임 재개
다시 한명 선택해서 명령하면 게임 재개
이렇게 4번을 반복해야되요
그냥 게임을 정지시키고 4명에게 스킬을 다 지시하고
재개했을때 4가지 스킬이 차례로 나가는 방식이 더 좋았을 겁니다
케릭터를 선택하면 자동 정지하는 것도 그래요
이동 지시나 스킬 시전을 해도 실시간으로 진행이 되는게 훨씬 긴장감이 높았을테죠
이 게임은 d&d의 조작을 콘솔로 가져오면서 희생한 것들이 많아요
위의 모든 점들은 패드로 하는 불편함을 완화시키고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넣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전략성도 없고 지나치게 단순한 낮은 난이도의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패드 컨트롤과 키마 컨트롤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 않은
어정쩡한 조작감을 가진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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