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구매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간략글

[최후의당근]

Jrpg류를 주로 하고 딱히 장르를 가리진 않지만 호불호는 확실히 가리는 똥믈리에인데요. 갠적으로 서양느낌의 우락부락 느낌 정말 싫어하옵니다. 만인이 극찬하는 겜들도 취향 안맞으면 노잼에 손도 안댑니다. (라오어 안함. 툼레이더는 함. 스파이더만 꿀잼. 갓오브워 노잼. 유비겜 비주얼 취향이 안맞아서 하나도 안함) 딱히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세키로는 최애겜이고(플레티넘) 블본은 하다 때려치웠고 인왕2도 거의 다하다가 5회차 찍고 막판에 힘빠져서 접고.. 최근 나온 티메시아 잼께 했네용.. 한명의 잡식(?)유저로써 할만 합니다. 플5유저고 지금 채석장?같은곳 돌고있고 렙은 30대구여. 티메시아랑 비교하자면 액션성은 티메시아가 한수 위고요. 패링이나 손맛 등. 이 게임은 메트로비니아적요소+소울라이크가 가미된 RPG입니다. 성장하는 재미로 하는 겜이고 성장방향에 따라 전략이 가미된 겜이고용. 게시판 님들이 지적하듯이 몹 종류가 단순하긴 하지만 매번 저를 새롭게 빡치게 하기 때문에 그렇게 지루하진 않았고여. 속성별로 패턴이 달라지고 상대법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특히 자폭하는 애들 딥빡... 거기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액션성은 게시판님들이 지적하듯 액션성은 떨어지고 많이 둔탁합니다. 시원시원한 맛이라기보단 어떻게 이놈을 조저야하나 등으로 접근하는 겜이네용. 무기에 따라 패링도 있고 가드도 있는데 무기에 따라 선택하는 겁니다. 아예 없는 무기도 있어요. 대신 특수스킬을 씁니다.(이쯤되면 눈치 채겠지만 하나의 키를 공유합니다.) 근데 막~~그렇게 재미없는 수준은 아닌데 재밌다고 할만한 수준도 아니라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스토리 몰입도는 진짜 흰머리 아재들이 여럿 등장해서 이놈이 이놈같고 이름도 되게 헷갈리네요. 저도 서브퀘 다 깨가며 하고 있지만 서브퀘 안하면 스토리 몰입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갠적인 총펑은 10점만점에 7점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볼륨이 적지는 않습니다. 글고 걱정되는게 2회차가 없는 겜이라니... 이건 좀 많이 에바같네요. 가뜩이나 길찾기가참 주옥같은데.. 암튼 혹시나 구매 망설이는 분들에게 도움될까 먼저 질러본 후기글 씁니당. 사람들이 쉽다쉽다 하긴 하는데 저같은 똥손 기준 막 ~~그렇게 쉬운겜은 아닙니다. 물론 세키로>>>인왕2>>티메시아>>>스틸라이징이긴 하지만요.

[태양의기사 피코]

가독성좀 고려해서 글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