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후기랄것도 없지만..
북미샵에서 할인해서 15달러였나? 여튼 16000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튕기는 버그에 고생하셨다고 하셨는데
일단 제가 한 버전은 1.0.3버전이었고 튕기거나 세이브 지워지는 버그는 없이 클리어했습니다.
그외 최적화는 일단 안좋았네요.
인디게임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부분 부분 드랍으로 중요할때 회피등에서 키딜레이가 생겨 어이없게 맞는 장면이 제법있었네요.
그래도 소울류 답지않게 보스전은 생각보다 꽤 쉬운편입니다.
원킬만 안당한다면 적당한 레벨업으로 무난하게 클리어됩니다.
다크소울처럼 회복약을 시나리오 진행하면서 하나씩 갯수 늘리는 방식이 아닌
상점에서 구입할수 있고 초반부터 10개를 가지고 시작하는데다가 스킬 찍어서 갯수도 늘리고 회복량도 늘릴수 있습니다.
게다가 첨부터 회복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대 맞으면 저만치 도망쳐서 물약빨고 개돌..하는 플레이도 보스에 따라선 가능합니다.
그래서 메인퀘 진행은 무난한데 반면 서브퀘 진행이 상당히 귀찮았네요.
포탈이동은 편한데 이리저리 이동해가며 로딩화면 보면서 최악의 번역체를 읽으면서 해결하기가..영..
어디서 진엔딩이 있단 소릴 들은거 같아서 혹시나 해서 빼먹지 않으려고 진행하다 시간 엄청 걸렸네요
근데 뭘 빼먹었는지 ....엔딩 느낌이 진엔딩이 아닌 듯한...
아 .....이게임 최악의 단점은 앞에서 말한 번역입니다..ㅋㅋ
와.... 간만에 이딴 허접한 번역은 진짜 오랫만이었네요.
어색한 문법에....번역체에......
아니 그냥 번역기 돌린거 같기도 해요. 걍 지역명, 명칭...등의 명사...정도만
이해할 수준의 발번역입니다.
예전 왈도체라고 하나? 그런 수준의 문법도 간간히 보입니다.
사실 메트로배니아를 워낙 좋아해서 플레이 했는데
그래픽과 분위기 전투 탐색등등 게임 자체의 재미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넘의 번역때문에 원래도
안좋은 듯한 스토리가 더 엉망이 되더군요.
분위기는 처절해 보이는 다크판타지인데... 대체 뭔내용인지 몰입이 안됩니다.
그냥 예전 스토리 거의 무시하고 플레이 하던..플랫폼 게임 생각하듯이 플레이 해야 할만합니다.
게임 자체는 크게 나쁘진 않았으니까요.
다음은 더 다크한 블라스퍼머스..플레이 할텐데...이건 스토리가 좀 낫겠죠?
잠깐 해본 느낌은.......진짜 다크하긴 다크하더군요..
몬헌 시작전에 밀린 게임들 싹 정리하고 할랬는데.. 언제 시작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