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게이후로 정말 재밌게 즐긴 sf 텍스트 어드벤처게임이었네요
횡스크롤로 캐릭터를 조작하는게 은근히 애니메이션을 직접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예쁘고 하나하나 개성들이 강해서 좋았고, 배경들도 하나같이 다 좋고 특히 석양위주의 광원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처음엔 조금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그럴때마다 아카이브에서 복기를 하니 큰 문제는 없었네요
전투는 제가 이런 시뮬장르에 쥐약이라 그냥 쉬움으로 전투는 거들뿐식으로 수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게임자체가 스토리에 중점적으로 맞춰져 있는지라 딱히 전투 그냥 넘긴게 아쉽지는 않네요
아무튼 정말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게임이었습니다
바닐라웨어가 처음 13기병 공개했을땐 현대메카물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가?싶었고 시뮬전투를 공개했을땐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구매하고 나서도 이게 스토리 중심인걸 알고 플레이하면서도 바닐라웨어가 딱히 텍스처 어드벤처물로 내세울게 있었나... 의심했었는데 클리어한 지금은 재밌게 플레이해서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드네요
특히나 정말 한글화가 잘되어있어서 아무런 언어장벽 없이 이런 게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한글화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