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 vol 1. 感染擴大.
앞의 프롤로그 문장이 나온 후 `더 월드'의 유저 등록을 하게 되며, 여기서 유저와 PC(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한다. PC의 경우는 카이트(カイト) 라는 디폴트 네임이 있지만 유저명은 딸 입력해 주어야 한다. 물론 PC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가능. 참고로 본 공략에서는 디폴트 네임인 카이트를 사용한다.
유저등록을 마치면 데스크탑 화면이 뜨고, 여기서 편지함을 선택하면 2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하나는 CC사에서 보낸 등록 완료 메일이고, 다른 하나는 함께 플레이하기로 약속한 야스히코의 것이다. 두 통 다 읽은 후에 더 월드 실행 아이콘을 선택하면 드디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 자 가보자!
더 월드를 실행하면 나오는 것은 로그인, BBS, QUIT, 현재 BBS에 있는 글들은 게임의 기초 사항에 대한 설명들로 일종의 매뉴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중간중간 게임진행에 꼭 필요한 글들도 나오므로 신규 투고가 있을 때마다 항상 다 읽어두도록 하자.
여기서 로그인을 하면 드디어 게임 본편의 시작이며, 오르카(야스히코)를 만나 멤버 어드레스를 얻고 게임에 대한 기초지식을 전수 받는다. 그리고 오르카가 시키는 데로 그와 파티를 편성한 후 던전으로 출발!
△피어나는 지나친 벽야
여기서도 이어지는 오르카의 강의. 시점 회전, 줌인, 줌아웃, 시점 리셋, 전투, 개인 메뉴의 스킬을 선택해서 회복 사용, 채트 메뉴에서의 명령 선택 등을 순서대로 한번씩 해보게 된다. 게임에 필요한 기본 사항은 여기서 습득한 것이 전부. 이제 필드의 몬스터를 해치운 후 던전으로 들어가자. 보물상자에 대해, 그리고 휘험한 보물 상자를 열려면 `행운의 바늘(幸運の金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으로 진행하면 갑자기 하얀 소녀가 몬스터에게 쫓기는 장면이 보인다.
오르카: 뭐지? 지금 그것, 봤어?
카이트: 쫓기고 있던 것 같은데.
오르카: 그것도 그렇지만..., 이 레벨에 저런 게 있었나...?
이후 하얀 소녀가 들어간 방향으로 가 보면 그곳은 막다른 방이 있을 뿐. 계속 진행해서 2층으로 내려가 신상 아이템을 얻은 후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화면에 노이즈가 끼더니 배경이 전환되고 그 소녀가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오르카는 소녀에게 다가가고 ....
오르카: 설마... 그 소문은 진짜였나?
소녀: 이것을....
오르카: 응?
소녀: 시간이 없어요. 부탁이예요... 빨리!
오르카: 이것은?
소녀: 강력한 힘....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구원, 멸망, 그 어느 쪽도 될 수 있죠.
오르카: 너는....
소녀: ...와요!
사라지는 소녀. 그리고 오르카와 카이트의 뒤쪽에서 공간이 일렁이더니 예의 몬스터가 나타난다.
오르카: 도망쳐라! 지금의 네 수준이면 즉사야!(달려들어 공격한다) 이 공격은 대체.... 게다가 이 녀석... 보통 괴물이 아냐....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니!?
그리고 오르카는 몬스터의 공격에 결국 쓰러지고 만다.
오르카: 우... 내가... 이런.... 이렇게 될 줄은.... 미안....도망...쳐....
이 말을 남기고 소멸되는 오르카. 소녀가 준 책은 어딘가로 날아가 버리고, 그 몬스터는 이번엔 카이트를 가리킨다. 공포에 질려 도망도 치지 못하는 카이트. 그러나 이때 갑자기 어디선가 지팡이가 날아오고 몬스터는 그대로 사라진다.
이후 화면에 뜨는 `시스템 에러' 라는 문장.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쓰러져 있는 카이트에게 그 소녀가 준 책이 흡수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걸 멀리서 지켜보는 수수께끼의 여자....
야스히코는 어째서 그렇게 당황했던 걸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확인해 보력해도
야스히코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나는 야스히코가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바로 병원에 가 보았지만 야스히코와는
면회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
약해진 야스히코는 보고 싶지 않으니까
녀석도 분명 그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을 거야
하지만, 도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그 열쇠는 분명히 이곳- `더 월드'에 있다
그런 느낌이 든다
이벤트가 끝나면 데스크탑 화면이 열린다. 그리고 메일이 하나. CC 사에서 보낸 서버 트ㅓ블에 대한 사죄문과 델타, 세타 이외의 서버엔 이동을 제한한다는 공지 메일이다. 여기서 다시 더 월드를 실행시켜 BBS에 들어가면 `이 게임을 하다가 친구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입원했습니다. 이런 사태가 있을 수 있는 건지, 관련된 정보를 가진 분은 안 계신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라는 요지의 게시물을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종료해서 데스크탑으로 나오면 메일이 또 하나 와 있다. 하지만 글자가 깨져서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내용
발신인: 아우라
제목: 부탁해요
책을 소지하신 분에게
스케이스가, 저를 찾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부탁입니다. 도와주세요.
이 메일을 읽은 후에는 서버점검이 끝나고 더 월드의 실행이 가능해지므로 로그인을 하자. 게임에 들어가면 블랙 로즈가 등장. 그녀는 카오스 게이트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카이트가 그녀를 빤히 바라보자 말을 걸어온다.
블랙 로즈: 대체 뭐야...”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카이트: 아니....
블랙 로즈: 아, 알았다. 너 초보자지? 맞아. 분명 그래.그렇지? 예의 없긴, 잘 들어, 특별히 친절하게 가르쳐주겠지만,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 건 매너 위반, 게임이든 현실이든 마찬가지야. 알겠지?(이 말을 남기고 루트 타운으로 간다)
카이트: .......(역시 쳐다보는 카이트)
블랙 로즈: (가다가 돌아보며) 그러니까, 대체 뭔데?
카이트: .......
블랙 로즈: 점점점, 이면 다야~!
이 이벤트 후에 적당히 루트 타운을 도아다니며 아이템 등을 정비한 후(이번 에리어도 이벤트성이므로 굳이 필요는 없지만) 카오스 게이트를 클릭하면 다시 이벤트가 발생한다.
블랙 로즈: 잠깐 기다려! 그래, 너 저기 말야.... 내가 재미있는 워드를 알고 있는데, 같이 갈 ㅐㅇ각이 있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어. 알고 싶어?
꼭 알고 싶어 ○ ← 선택.
수상쩍으니깐 관둘래
관둔다를 선택해도 카오스 게이트를 클릭할 때마다 다시 같이 갈 거냐고 물어보니 진행상 관계는 없는 선택기다.
△ 숨겨진 금단의 성역
에어리어에 들어가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블랙 로즈, 시험 삼아 말을 걸어보면 엄청난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신전으로 바로 들어가면 몬스터가 덮쳐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하 설명생략. 자동이벤트임.)
이벤트 이후 게임 종료. 밖에 나오면 메일이 와 있다.
발신인 : 헤르바
제목 : 데이터 드레인
너의 힘은 잘 보았다. OK 마크가 점멸할 때 팔찌의 힘. `데이터 드레인;을 사용하면, 몬스터의 데이터를 고쳐 쓸 수가 있다. 잘못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큰 도움이 되겠지. 아니 반드시 필요하게 될 힘이라고 말해야겠군.
데이터 드레인을 사용한다는 거은 오염된 더 월드의 데이터를 빨아들인다는 의미도 있기에 바이러스 침식도에는 주의하기를. 침식도는 스킬 선택 메뉴 옆의 게이지로 확인할 수 있을 거다. 침식도가 100%, 즉 완전히 붉게 물들게 되면 너의 PC는 수복 불가능할 정도의 치명적인 폭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드레인을 쓰지 않고 몬스터를 물리치면 침식도가 조금씩 내려가므로 게이지가 100%가 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참견하는 김에 경고 하나 하지. 너의 행동은 모두 감시되고 있다. 바라든 바라지 않든 앞으로 너는 더 월드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임에 틀림없어. 그것이 팔찌를 가진자 숙명이다. 가슴에 새겨두기를.
알겠나?
메일을 익은 후 더 월드에 들어가서 BBS를 보면 의식불명에 대해 카이트가 적어둔 글이 삭제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에 로그인을 하면 미아, 엘크와의 만나는 이벤트 발생. 루트 타운에서 들어갔을 때 PC 2명의 대화에 맞추어 카메라가 이동했던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이 이벤트 후 로그아웃을 하면 BBS에 새로 투고 된 글들이 있다. 그중 꼭 봐야 하는 것이 `이게 이벤트 캐릭터?' 라는 트리의 `수수께끼의 소녀' 라는 게시물. 이글에는 하얀 유령 같은 소녀를 보았다는 내용과 그 장소가 적혀 있고, 그 글을 ㅇ읽고 나면 장소는 워드 리스트에 저장되니 다시 게임에 로그인을 해 보자(물론 다른 게시물들도 다 읽어두는 게 좋다). 루트 타운에 들어가면 우선 블랙 로즈를 파티로. 그리고 워드 리스트에 있는 `△ 망막한 소령의 사해' 를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 망막한 소령의 사해
(△茫漠たる 騷靈の 沙海)
처음에 들어가면 관리자에게 이곳에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PC하나가 로그아웃 하는 모습이 보인다. 화면에 노이즈가 끼는 것이 확실히 조금 불안정해 보이기도.... 필드의 몬스터들을 정리하고 던전으로 들어가면 관리자가 현재 서버 상태가 좋지 않다며 나가달라고 하지만, 그 소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들어갈 수밖에, 던전 내에 있는 알들은 부수면 가끔 돈이 되는 아이템드이 나오므로 다 부수고 다니자. 그리고 3층에 도달해서 조금 나아가면 바이러스 버그와의 보스전.
이름 - 바이러스 버그 : 망나니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코어 C
별로 신경 쓸 건 없는 간단한 보스. 접근해서 죽이라고 치면 공격 스킬 날리고 회복하고 하다 보면 프로텍트 브레이크가 일어나고, 이때 바로 스킬 란에서 데이터 드레인으 찾아 쓰면 끝이다.
바이러스 버그를 쓰러트리면 바로 미스트랄과의 이벤트 발생.
이로써 미스트랄의 멤버 어디르세 입수. 이후 루트 타운으로 돌아가면 이벤트 피로스라는 땀나는 녀석과 만나게 된다. 피로시는 카이트를 보자마자 좋은 눈을 하고 있네 어쩌네 하면서 부탁을 해 오는데.... 그 부탁의 내용은 어떤 에어리어에서 자기 친구가 극악한 몬스터에게 자꾸 당하고 있어 그걸 처리하러 가니 입회원이 되어다라는 것이다.
알...았어요○ ← 선택.
아니... 사양하겠습니다
이 이벤트 후 워드 리스트에 △ 마음 없는 과식의 순례(△ 心なき 過食の 巡禮)'가 추가된다. 여기서 바로 가도 되지만,방금 전의 에ㅣ어에서 보스를 쓰러뜨리자마자 이벤트가 일어나 신상 아이템을 먹지 못했으니 미련이 있는 사람은 다시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앞으로도 이렇게 아이템을 못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 마음 없는 과식의 순례
(△ 心なき 過食の 巡禮)
우선 블랙 로즈와 미스트랄을 파티에 넣자. 이후 워드 리스트에서 이 에리어를 찾아 GO! 이곳도 역시 별로 어려울 것은 없다. 피로시는 던전 3층에 있으므로 적당히 몬스터를 정리해서 경험치를 쌓고 들어가자. 3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피로시와 몬스터가 대치하고 있는 장면과 조우. 피로시는 열심히 뜨거운 말들은 내뱉으며 싸우지만 싸우는 폼이 좀 불안.... 그리하여 주인공 일행은 그를 돕기로 한다.
이름- 록헤드
역시 간단. 접근해서 마구 치면서 간간히 회복만 해주면 된다. 프로텍트 브레이크가 일어났을 때 데이터 드레인을 걸면 현 단계에서는 꽤 괜찮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투를 끝내면 대화 이벤트. 그리고 피로시의 멤버 어드레스를 입수한다.
피로시와 대화 후 루트 타운으로 돌아오면 메일이 왔다는 메시지가 뜨므로 부족한 아이템들은 넉넉하게 채워 둔 후 로그아웃. 데스크탑 화면으로 가자. 메일은 2통이 와 있으며 하나는 익명의 경고, 그리고 또 하나는 CC사에서 온 당선 알림 메일이다.
발신인: 익명
제목: 경고
서버 트러블에 관해 이것저것 조사하고 다니는 모양인데, 당장 그만두도록 해라. 게임을 계속 즐기고 싶다면 이 경고를 무시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잘 생각해 보도록.
다른 한통의 메일은 발매 1주년 기념 파워 업 캠페인에 당선이 되어, 일반적으로는 입수할 수 없는 특제 레벨 업 아이템을 루트 타운의 물품보관소에 맡겨두었다는 것. 이 메일을 보고 물품보관소로 가면 `법의 서(法の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하려고 하면 인스톨 에러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용 불가능. 여기까지 진행하면 다시 메일이 왔다는 알림 메시지가 뜨므로 데스크탑 화면으로 돌아가서 메일을 보도록 하자.
발신인 : 미아
제목 : 팔찌의 힘
네가 가진 팔찌의 힘은 데이터 드레인 뿐만이 아냐. 알고 싶어? 알고 싶겠지. `△ 끝없는 대죄의 누벽' 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혼자서 오도록 해.
이제부터 조금씩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기. 이번 에어리어는 혼자서 가게 되므로 대충 레벨이 10이상으로 올려 놓고 회복 아이템을 많이 준비해 두자. 보스전도 슬슬 만만치 않아지므로 투사의 피와 기사의 피 등 피 계열 아이템들도 챙겨두면 좋을 것이다.
△ 끝없는 대죄의 누벽
(△
에어리어에 들어가면 바로 미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후 던전으로 가면 3층 이하로 갈 때마다 한번씩 대화 이벤트 발생. 던전에 들어가면 시스템 관리자가 이곳에서의 플레이는 중지해 달라고 하지만 역시 무시하고 그냥 들어가자.
미아: 여어! 기다리고 있었어. 사실은 나도 그 팔찌에 흥미가 있거든, 와 줘서 고마워. 나는 던전 최심부에 있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겠지?
카이트 : 너는... 어떻게 데이터 드레인에 대해 알고 있는 거지?
미아: 글쎄... 왜일까....
던전 3층.
미아 : 이 분위기, 어떻게 생각해? 너한테도 어딘가 망가진 것처럼 보여? 하지만 말야, 무언가가 태어나기 위해선 무언가가 부서져야만 해. 인간 역시 마찬가지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던전 4층.
미아: 팔찌의 비밀을 알고 싶기에 이곳에 왔지. 하지만 나를 완전히 신용하고 있진 않아. 1과 0뿐이 아냐. 예스와 노 사이에 있는, 애매한 영역을 허용한다. 인간이란 정말 재미있어.
던전 5층. 이곳에 들어가면 앞에 마법진이 보인다.
미아 : 그 마법진에 접근해봐.(몬스터가 등장하며) 자... 나에게 보여줘. 팔찌를 소지한 자의 힘을!
이름 - 레드 위름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코어 M
공격력이 상당히 강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불을 뿜는 공격. 도구 중 `눌어붙은 짐승기름'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불 속성이 올라가므로, 가지고 있다면 사용하자(가게에 갖다 팔지 않았다면 아마 다들 이을 것이다). 프로텍트 브레이크 상태가 되면 역시 데이터 드레인. 이후는 회복과 공격의 반복 뿐. 그걸로 문제 없이 해치울 수 있다. (정상적인 몬스터가 된 후에 다시 프로텍트 브레이크 상태가 될 때 데이터 드레인을 해 주면 괜찮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의 보스전에서도 잊지 말고 사용해 보도록 하자.)
미아 : 그것이 데이터 드레인인가. 처음 봤어....
카이트 : 뭐라고, 바보 취급하지마!
미아 : 화났나? 네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거든. 너무 허약하다면 게이트 해킹 방법을 가르쳐 줘도 의미가 없으니까 말야.
카이트 : 게이트 해킹?
미아 : 너는 바이러스 코어를 드레인했지, 그것엔 따로 용도가 있어. 바이러스 코어는 프로텍트가 걸린 에어리어의 장벽을 깨는 열쇠거든. 물론, 팔찌 소지자 이외의 사람이 가지고 있어봤자 아무런 쓸모도 없지만. 게이트 해킹 방법을 알려 줄 테니, 카오스 게이트로 와. 데이터 드레인, 재밌었다.
(이후 자동으로 카오스 게이트로 이동)
미아 : 우선 우리들과 파티를 짠 후 게이트에 들어가지.(미아와 엘크를 파티에 넣으면) 프로텍트가 거린 에어리어의 워드를 입력해 봐. 자동으로 게이트 해킹 메뉴가 열릴 테니까. 프로텍트 에어리어의 워드는 알고 있지? BBS에 있었잖아. 워드는 `△ 닫혀진 망각의 쌍둥이언덕'이니까 해봐.
시키는 대로 워드 리스트에서 `△ 닫혀진 망각의 쌍둥이언덕'을 골라 입력하면 갑자기 화면이 붉어지며 프로텍트가 걸려 있어 이 에어리어로 이동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어 등장하는 게이트 해킹 메뉴. 지금 가려는 에리어는 바이러스 코어 M이 2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벤트를 통해 이미 입수해 두었을 테니 십자키를 위로 두 번 올려 게이지를 메우고 결정 버튼을 눌러 에어리어를 이동하자.
△ 닫혀진 망각의 쌍둥이 언덕
이번 에어리어는 미아와 엘크의 레벨이 낮아서 좀 힘들 것이다. 공격, 회복 등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돌진. 레벨 업으 루이해서라도 필드의 적을 모두 처리한 후 던전에 들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던전에 나오는 적들 중 전갈탱크라는 대형 몬스터의 경우 엘크 정도는 한방에 보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실수로라도 엘크는 싸움터에 접근시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스전은 지하 3층에서 일어나며 보스가 있는 방문 앞에는 자색 연기가 응어리져 있으니 이곳에서 미리 대비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보스가 있는 방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미아 : 마법진에 다가서면 바이러스 버그가 나온다. 데이터 드레인을 하면 바이러스 코어를 입수한다. 네가 팔찌를 가지고 있는 것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지 않겠어? 그것을 알기 위해서라도 물론 가겠지?
카이트 : 내가 팔찌를 가지고 있는 이유....
이름 - 스톤 터틀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코어 N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우선 프로텍트 브레이크를 일으켜 데이터 드레인을 거는 것이 최우선. 이후는 난타ㆍ소모전이 된다. 투사의 피와 기사의 피는 역시나 추천 옵션. 주의할 것은 빙글빙글 돌며 사방을 공격하는 기술로서. 대미지가 상당히 크니 그것에 당하면 뒤에 대기시켜 둔 엘크로 바로 라리프스를 걸어 회복하자. 회복 아이템의 소모가 상당할 테니 미리 준비해 두지 않았다면 꽤나 피곤한 사움이 될 것이다(카이트와 미아의 리프스까지 풀 가동을 걸어야 할 테니). ← 하지만 난 간단히 잡았음. ㅋㅋ.
전투가 끝나면 카이트는 원래 이 팔찌가 친구의 것이 되었어야 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미아는 과거가 어쨌든 지금 팔찌의 소유자는 카이트이며, 자신은 그 팔찌에 흥미가 있으니 앞으로도 카이트를 도울 거라고 하는데.... 이 이벤트가 끝나고 루트 타운에 돌아온 후에 잠시 기다리면 메일이 하나 오니 게임을 종료하고 메일을 읽어보자.
발신인 : 헤르바
제목 : 바이러스 코어 입수법 1.
게이트 해킹을 체험한 너라면, 바이러스 코어가 프로텍트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키 아이템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겠지.
프로텍트가 걸린 특정 에어리어를 게이트 해킹하기 위해서는 게이트 해킹 메뉴에서 표시된 종류와 개수의 바이러스 코어를 모아야만 한다.
바이러스 코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몬스터를 데이터 드레인 함으로서 바이러스 데이터를 추출한 것이다. 더 월드 내의 대부분의 몬스터는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현재는 잠복기간 중이다. 즉 바이러스에 의해 데이터가 바뀐 바이러스 버그는 물론, 겉보기에는 이상 없는 몬스터일지라도 바이러스 코어를 드레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제 알려진 바이러스 코어와 그 입수 몬스터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다.
△(델타) 서버 및 Θ(세타) 서버.
소형 몬스터 : 바이러스 코어 A
중형 몬스터 : 바이러스 코어 B
대형 몬스터 : 바이러스 코어 C
(일부 예외 있음)
이것은 모두 노멀 몬스터를 드레인한 경우 한정이다. 바이러스 코어를 드레인 할 확률은 100%는 아니지만, 침식도가 낮을수록 입수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메일을 읽은 후 더 월드를 실행시키면 BBS에 신ㄱ 투고가 여럿 올라와 있다. 이중 무기 정보는 나쯔메를 동료로 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둘 것. 다른 게시물들도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드이니 가능하면 한번씩은 클릭해 주자. 여기서 더 월드에 로그인하면 발뭉, 헤르바와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발뭉 : 또 만났군, 너 오르카를 알고 있다고 하던데?
카이트 : 알고 자시고, 나는 그녀석이 하라고 해서 이 게임을 시작했다고.
발뭉 : 그렇다면 하나 묻지, 그 때의 이변 이래, 녀석과 연락이 끊어져 버렸다. 그는 지금 뭘 하고 있지?
카이트 : 믿어주겠다면 이야기하겠어.
발뭉 : 내용에 따라서.
(카이트는 오르카가 데이터 드레인을 당해을 때의 전말을 이야기했다.)
발뭉 : 과연.... 그 이야기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가진 팔찌의 힘. 오르카를 의식불명으로 만든 것과 같은 힘이라는 것을 기억해 둬라!
카이트 : 그런건... 당연히, 알고 있어.(쓸쓸히 자신의 팔을 감싼다)
헤르바 : 그렇게 침울해 이을 여유는 없을 걸.
카이트 : ...다인은?
헤르바 : 적일까, 아군일까...(웃음) 참견하기 좋아하는 경고자.
카이트 : 메일을 보낸 사람...? 헤르바?
헤르바 : 그것보다, 료스를 조심하렴.
카이트 : 료스?
헤르바 : 료스는 시스템 측의 인간, 팔찌를 가진 너는 바이러스 취급을 당할 거야. 그리고... 이거, 필요하지?
(바이러스 코어 O 를 건네준다)
헤르바 :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 걸까? ...그런 표정인걸. 모니터 너머로도 상상이 가, 말했잖니. “너는, 항상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어.”
카이트 : ...어째서 협력해주는 거지?
헤르바 : 협력? 글쎄, 어떨지.... 도움을 받고 있는 건 내 쪽일지도 몰라. 자, 그럼 다음에 봐. 도련님.
서브 이벤트 - 나츠메를 동료로
BBS에서 `무기정보' 트리의 `스파이럴에지'에 관한 글을 읽으면 나츠메라는 사람이 스파이럴 에지를 찾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서 워드를 기억한 후 로그인을 해서 `△ 격노하는 정열의 선율(△ 激怒する 情熱の 旋律)' 을 찾아가도록 하자. 이 에어리어의 던전에 들어가면 나츠메와의 대화 이벤트 발생.
나츠메 : 스파이럴 에지를 갖고 싶어서 던전에 들어가 봤지만.... 무서워서 도로 나왔어요, 이래선 안돼! 나츠메, 변해야 하는데.... 그걸 위해 이 게임을 시작한 거잖아.바보, 나츠메 바보....
스파이럴 에지는 이 던전의 신상 아이템으로서 지하 3층에 있다. 입수한 후에는 다시 나츠메와의 이벤트. 스파이럴 에지를 주면 나츠메의 멤버 어드레스를 입수 하게 된다.
나츠메 : 에~, 스파이럴 에지 손에 넣었나요. 좋겠다아....
준다(あげる) ○ ← 선택.
안준다
나츠메 : 에? 괜찮아요? 하지만... 보답할 만한 것도 없는데.... 맞아! 몸으로 지불할게요!
카이트 : 뭐...?!
나츠메 : 저기... 아니... 그.... 그런 의미가 아니라.... 뭔가 도울 일이 생기면 도와드리겠어요....
(서브 이벤트 끝.)
BBS에서 `이거 이벤트 캐릭터?' 트리의 신규투고를 읽어 `Θ 고요한 구원의 백마' 라는 워드를 기억한 후에 서버에서 잠시 어슬렁거리면 메일이 온다. 하나는 여전히 ㅡㄹ자가 깨진이상한 메일, 긔고 다른 하나는 블랙 로즈로부터 온 메일이다.
발신인 : 아우라
제목 : 살아남고 싶어.
나는 살아남고 싶어. 살고 싶어. 단지 그것뿐인데. 설마. 모르가나가....
팔찌르 가지신 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이상 희생이 늘어나기 전에, 빨리!
발신인 : 블랙 로즈
제목 : 슬슬.
네가 전에 말해던 커다란 십자가를 가진 놈이랑 하얀 여자아이 이야기가 BBS에서 화제가 되어 있더라. 분면 `Θ 고요한 구원의 백마'에서 목격되었다고 써 있었지? 슬슬 세타 서버로 가 보지 않을래?
이 메일을 읽고 나면 세타(Θ) 서버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동 방법은 카오스 게이트에서 가장 아래의 `다른 서버로 이동'을 선택하면 되므로 바로 가 보자. 세타 서버의 루트 타운에 도착하면 블랙 로즈가 기다리고 있다.
블랙 로즈 : 어이, 숙녀를 기다리게 하는 건 룰 위반이야!(웃음) `Θ고요한 구원의 백마'로 가는 거지? 카오스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이을 테니까 준비가 되면 싸게싸게 와.
카이트 : 그래 싸게싸게 말이지(웃음).
이 마을에서는 세타 서버의 루트 타운에 비해 좀 더 좋은 것들을 팔고 있다. 이번에 들어갈 에어리어는 지금까지보다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므로 체력 회복, 상태이상,소생 아이템 등을 충실하게 준비해 두도록 하자. 무기나 방어구도 보다 나은 것들이 있으니 슥슥 교체를. 이번 에어리어는 블랙 로즈가 반드시 동행이니 나머지 한 명도 맘에 드는 캐릭터로 적당히 골라서 출발이다.
Θ 고요한 구원의 백마
이 에어리어의 적 중 가장 피곤한 놈들은 미믹. 공격력이 특별히 강한 건 아니지만 각종 상태이상 공격을 걸어오고 자칫 혼란에라도 빠지면 아군끼리 치고받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하다. 상태이상 회복 아이템을 미리 잔뜩 준비해두는 것 외에는 대비책도 없으니 어느 정도 짜증은 감수할 각오를 해 두자. 던전의 끝까지 들어가면 막다른 골목이 나온다.
카이트 : (여기서 막혔잖아). 없어.... 검은 녀석도, 여자아이도.
블랙 로즈 : 속은 거야? 설마,그런? 조금 마음이 걸리긴 하지만.... 여기에 있어봤자 뾰족한 수도 없으니 일단 귀환할까?
이벤트가 종료되고 밖으로 나오면 이제 델타 서버로 돌아가 보자. 그럼 미아와 엘크의 대화 이벤트가 나온다.
엘크 : 미아, 요즘 이상해.... 왜 그 녀석한테 그렇게 신경을 쓰는 거야?
미아 : 내가 무엇을 하든 너와는 관계없잖아.
엘크 : 미아는... 그녀석이 좋아?
미아 : 좋아? 그게 뭐지?
엘크 : 미아.... 나는, 미아가... 좋아.
미아 : 어라...? 뭘까,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이 이벤트 후에 카이트가 델타 서버의 루트 타운에 도착하고, 카오스 게이트 옆에 있는 엘크가 카이트에게 말을 걸어온다.
엘크 : 저기! 잠깐 시간 있어? 마음에 드는 에어리어가 있는데 거기가 좀 이상해졌거든. 바이러스 버그의 탓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부탁할 사람은 너밖에 없으니.... `△ 풍성한 미소의 균사(△ 豊盛なる 微笑の 菌絲)'인데 같이 가 줄래?
카이트 : 알았어.
엘크 : ㄱ마워!
이제 워드 리스트에 `풍성한 미소의 균사'가 추가되니 이곳으로 출발. 이번 에리어는 엘크와 둘이서만 가게 되므로 괜히 다른 동료를 부르지 말고 엘크만 파티에 넣고 가도록 하자.
`△ 풍성한 미소의 균사
(△ 豊盛なる 微笑の 菌絲)
에어리어로 들어온 카이트와 엘크. 주위를 한번 둘러보지만 별다른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카이트 :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
엘크 : 미안.... 실은... 저기... 부탁이 있어....
카이트 : ......?
엘크 :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을 전부 줄 테니까, 그러니까... 그... 그 팔찌랑 트레이드해줘! 제발! 부탁이야! 그러면... 팔찌 소지자가 되면, 미아와 다시 이전처럼 놀 수 있을거야.
카이트 : .......
(이때 갑자기 화면에 노이즈가 생긴다.)
엘크 : 우왓...! 뭐,뭐지?
카이트 : 던전에 가 보자. 뭔가 있을지도 몰라....
이번 에어리어의 적들은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엘크가 전력 면에서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두명 뿐이라는 핸디캡이 있어 적을 쓰러뜨리는 데 시간이 걸리니 귀찮은 사람은 바로 던전으로 가자. 던전은 구조가 단순하고 길이가 짧은 데다 3층까지 밖에 없어 이벤트 후 신상 아이템을 접수하러 오기도 편리(...). 3층 보라색 아지랑이가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미아가 보이고. 이벤트가 발생한다.
엘크 : 미아, 어째서 여기에?
미아 : 엘크!!
엘크 : 미아가 부르고 있어. 미아가 나를...!
이름 - 킬러 스네이커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코어 P
바이러스 버그 상태에서 프로텍트 브레이크를 일으키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공격력도 만만치 않으므로 기사의 피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이다. 미아는 NPC로서 전투에 참가하기 때문에 회복은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다행. 프로텍트 브레이크가 일어나면 바로 데이터 드레인을 사용한 후에 마구 두들겨주면 끝이다.
미아 : 엘크.... 역시 여기였구나. 찾았어.
엘크 : 찾았어? 나를?
미아 : 나, 잘은 모르겠지만.... 엘크가 없으면 쓸쓸해.
엘크 : 고마워 미아. 하지만 맘에 들었던 에어리어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미아 : 이론상 에어리어는 무한하게 있는 걸. 또 찾을 수 있을거야. 우리들의 마음에 드는 장소를.
엘크 : 응... 그렇구나.
(미아와 엘크는 던전을 나간다)
...무언가 상당히 애매한 이벤트가 끝나고 로그아웃을 하면 BBS에 많은 글이 새로 올라와 있다. 하지만 당장 중요한 글은 없으니 우선 다시 로그인을 해보자. 그러면 미아와 피로시의 이벤트가 일어나고, 피로시는 무언가를 얻어서 좋아하며 사용하다가 PC의 색깔이 변색(!)되어 버린다. 멋쟁이가 되는 아이템을 얻으려다 이런 꼴이.... 미아는 회복약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고 그대로 사라지고, 카이트는 피로시와 함께 `△ 코가 비뚤어지는 끊는 피의 처형장(△ 鼻ㅁがる ㅁ血の 處刑場)'으로 가서 치료약을 찾기로.
`△ 코가 비뚤어지는 끊는 피의 처형장(△ 鼻ㅁがる ㅁ血の 處刑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번 에어리어는 피로시가 필수. 피로시 외에 아무나 한명 데리고 들어오자. 이곳의 던전은 총 4층으로 각 층마다 치료약이 하나씩 있다. 1층에는 치료약, 2층에는 치료약 개, 3층에는 진 치료약, 그리고 4층의 원조 치료약.
각 층에 있는 것을 모두 입수하고 마지막으로 원조 치료약까지 구하면 피로시는 간신히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그 과정에서 잔뜩 기대하다가 계속 색만 변하는 피로시의 심경변화는.... 진 치료약에서 카이트가 `아까웠어'라고 하는 건 압권). 모든 치료약을 손에 넣으면 이번 이벤트도 종료.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 피로시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필시의 자서전(びろしの自敍傳)' 을 준다. 효과는 마법공격력을 영구적으로 -1. ...이런건 필요 없어! (절대 사용하지 말고 가게에 팔아 버릴것).
서브 이벤트 산쥬로를 동료로
BBS에서 `무기정보(武器情報)' 트리의 신규투고 `칼의 정보를 부탁!'과 그 아래 있는 게시물드을 읽으면 산쥬로라는 사람이 쓸만한 검을 찾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서 워드를 기억한 후 로그인을 해서 `△ 불길한 파괴자의 원뢰'를 찾아가 보도록 하자.
산쥬로 : 후후, BBS에서 보고 왔더니만 이 꼴이군. 여기저기 보물 상자를 찾아 봤지만 잡동사니들 뿐이야. 이런 걸 어쩌라는 건지, 나쁜 소리는 안해, 너도 칼 찾으러 온 거라면 관둬라.
산쥬로가 찾는 코테츠 소드는 3층에 있다. 이걸 가져다가 산쥬로에게 주면 멤버 어드레스와 `단련의 서ㆍ인내의 장(鍛鍊の書ㆍㅁの章)' 얻을 수 있다.
산쥬로 : 코테츠 소드가 있었다고? 이봐, 그 칼 나한테 주지 않겠어?
넘겨준다 ○ ← 선택.
주지 않는다
산쥬로 : 고맙군.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불러라. 그리고 이건 내 성의다, 받아 둬.
서브 이벤트 - 가르데니아를 동료로
BBS에서 `가르데니아 님 팬클럽!'의 게시물들을 읽다 보면 `Θ 부드러운 고고의 삼색 제비꽃' 이라는 워드를 입수할 수 있다. 가르데니아가 최근 이곳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에어리어를 찾아가면 던전 입구에서 팬클럽 회원들과 조우. 그들이 억지로 떠맡긴 러브레터를 들고 던전을 진행하다보면 가르데니아를 만나게 된다.
카이트 : 가르데니아... 씨?
가르데니아 : 예의를 모르는 모양이군.
카이트 : 죄송합니다. 당신이 가르데니아 씨이신가요?
가르데니아 : 그렇다만, 무슨 볼일이지.
카이트 : 어떤 사람한테 편지를 건네달라고 부탁을 받아서요.
가르데니아 : 어떤사람?
카이트 : 당신의 팬클럽 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르데니아 : 거절한다! (그대로 던전 안으로 사라지는 가르데니아)
카이트 : (...쫓아가자)
(다음 층으로 가면)
가르데니아 : 끊질기군!
카이트 : 약속을 했으니까....
가르데니아 : 아마 억지로 떠맡긴 거겠지?
카이트 : 그렇긴 하지만....
가르데니아 : 그런 것은 약속이라고 하지 않아. 내버려 둬. ......멋대로 해!
계속 가르데니아를 쫓아 내려가면 가르데니아가 가디언과 전투를 벌이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서 함께 싸워주면 가르데니아의 멤버 어드레스 입수. 가디언은 금방 쓰러뜨릴 수 있으니 긴장하지 말자.
가르데니아 : 너, 강하군.... 좋아, 그 편지, 받아주지. 단 조건이 있다.... 내가 호출하면 나와 함께 모험을 해 줄 것, 그리고 `씨'는 뺄 것. 이사이다. 그럼 나는 아이템으로 빠져나가도록 하지. 어차피 지하 1층에는 녀석들이 있을 테니까.
그리고 가르데니아가 사라진 뒤에 바로 팬클럽이 몰려온다. 그들은 가르데니아가 없다는 것에 실망하면서 사라지고, 이로서 이벤트는 무사히 종료.
피로시의 이벤트를 끝내고 로그아웃하면 BBS에 신규 투고가 하나 올라와 있다. `바이러스'라는 트리로, 내용은 최근 서버의 불안정함을 걱정하는 것. 게시물을 읽고 데스크탑으로 나오면 블랙 로즈에게 메일이 한 통 와 있다.
발신인 : 블랙 로즈
제목 : 깜짝 놀랐어.
이전 `Θ 고요한 구원의 백마'에 갔을 때 던전 안까지 들어가도 아무것도 없었잖아. 속았다고 생각해서 그 글을 투고 했던 사람... 이름이 마린이었던가? 그녀한테 직접 메일을 보내봤거든.
답변하기 꺼려하는 것 같았지만 나도 끈질기게 캐물어 봤더니, 이런! 그 워드, 누군가 고쳐 써 놓은 거라고 하더라! 그 애도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었어. 그리고 진짜 워드는 이거래.
Θ 저주 받은 실의의 낙원 (Θ 呪われし 失意の 樂園)
물론 갈 거지?
이제 세타 서버로 가 보면 블랙 로즈가 카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Θ 저주받은 실의의 낙원' 을 이벽해 보지만, 이곳은 프로텍트가 걸린 에어리어이고 게이트 해킹을 하려고 해도 바이러스 코어Q가 없어 불가능한 상태.
블랙 로즈 : 아마 그 게시물에는 이 워드가 쓰여 있었을 거야. 누군가가 게시물을 건드리고 있나....
카이트 : 그러고 보니 내가 이전에 적었던 것도....
블랙 로즈 : 삭제되었다고 했었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느낌이 안 좋아.
당장은 단서가 없으니 일단 데스크탑으로 돌아오면 미스트랄에게 메일이 한 통 와 있다. 내용은 최근 잘 안 보이는데 뭘 하고 있느냐는 것. `Θ 서버에 있어(Θ サ-バ-にいます)' 라고 답장을 보낸 후에 다시 세타 서버로 접속하면 미스트랄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벤트 후에 워드 리스트에 `Θ 와해되는 찰나의 나선' 이 추가된다. 이쯤에서 난이도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높아지므로 어느 정도 레벨 노가다를 해두는 게 좋을 것이다(부조리한 던전 맵과 적 배치 때문에 손쓸 수도 없이 사망하는 수도 있으니...). 주인공과 다른 2명의 레벨이 평균 20 을 상회할 정도라면 그럭저럭 견딜만하니 20을 최소 하한선으로 잡아두자.
Θ 와해된 찰나의 나선 (Θ 瓦解せる 刹那の 螺旋)
이번 에어리어에서 가장 짜증나게 하는 적은 해골 얼굴에 빨간 피부색을 가진 새, 노이지 위스프. 회피율이 너무 높고 맷집도 센데다 크리티컬 공격을 하기 때문에 싸움이 길어져서 매우 피곤하다. 주문사가 하나 있다면 마법공격으로 상당히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데려오는 게 편할 것이다. 이놈들이 4마리씩 나오면 데이터 드레인을 활용해서 한 마리라도 빨리 정리하도록 하자.
미스트랄 : 스테이지가 이렇게 엉망이 되어 있다니 굉장한 연출이네.
카이트 : .......
이름 - 우드 스툭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코어 Q
...초 간단. 특별히 강력한 공격도 없고 맷집이 좋은 것도 아니라 그냥 샌드백이라 생각하고 난타를 하다 보면 프로텍트 브레이크 상태가 된다. 이때 데이터 드레인을 걸고 다시 두들겨주면 금방 KO. 에리어의 난이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보스는 서글프다.
미스트랄 : 좋겠다, 그 팔찌, 어디서 얻은 거야? 나도 갖고 싶어~.
(카이트는 지금까지의 전말을 이야기했다.)
미스트랄 : 헤에~. 그런 이벤트가 있었구나.
카이트 : 아냐. 이벤트가 아니라....
미스트랄 : 앗! 비가 온다아! 빨래 걷어야지! 그리하여, 나가보겠습니다.(사라지는 미스트랄)
카이트 : .......
바리러스 코어 Q를 얻고 데스크탑으로 나가면 블랙 로즈와 가르데니아에게 각각 한 통씩 메일이 와 있다. 블랙 로즈의 것은 뭔가 진전이 있냐고 묻는 메일로서 `바이러스 코어 입수(ウィルスコア入手)' 라고 답장을 보내자. 그리고 가르데니아의 메일은 자신이 어디에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본공략에서는 우선 가르데니아의 이벤트부터 처리한 후 본 시나리오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Θ 아름다운 누군가를 위한 보주 (Θ 美しき ㅁがための 寶珠)
역시 당연한 것이지만, 가르데니아는 동료 필수. 그 외에 아무나 한명 넣고 들어가도록 하자. 에어리어 난이도는 `화해되는 찰나의 나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다 싶은 정도이니 마음 편히 먹어도 될 것이다.
(에리어에 들어가면)
카이트 : 그래서, 여기서 뭐가 있는 거야?
가르데니아 : 홀아비꽃대가 피어 있을 거라 생각하나...?
카이트 : 그걸 찾는 거야? 있으면 좋겠다.
가르데니아 : 없겠지.... 홀아비꽃대는 산야에서 살며시 피었다가 조용히 지는 꽃이다....
카이트 : 가르데니아는 로맨티스트구나.
가르데니아 : ...시끄러!
카이트 : (후후)
(던전에 들어가면)
가르데니아 : 나는 민들레의 홀씨를 보면 항상 생각하는 게 있어....
카이트 : 저런 식을 날 수 있으면 기분 좋겠다, 라던가?
가르데니아 : 아니, 만약 저게 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간지러워서 못 참겠지... 같은 생각.
카이트 : .......
지하 3층까지 내려가면 신상 아이템 등장. 내용물은 `단련의 서ㆍ민첩의 장(鍛鍊の 書ㆍ敏の章)'이 있다. 이것은 물리명중률을 영구적으로 1 올려주는 좋은 아이템.
카이트 : 혹시, 이게 있으니까 여기로 데려온 거야?
가르데니아 : ...지나친 생각이다, 귀환하지.
`Θ 와해된 찰나의 나선'에서 바이러스 코어 Q를 입수했으니 이제 게이트 해킹 가능. 필요한 바이러스 코어는 Q 1개, A 3개, B 2개로서 지금까지 꾸준히 데이터 드레인을 해 왔다면 따로 뽑아내러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갖고 있을 것이다. 필드, 던전 모두 지금까지와 딱히 다른 점은 없으며, 던전 3층까지 가면 이벤트 발생.
카이트 : 여기는...?
침대 하나에 곰인형이 잔뜩 널려 있는 이상한 공간. 그리고 여기서 `해럴드의 수기'와 `비문의 단편00'을 입수하게 된다.
그렇기에 나는, 그녀에게 아우라라는 이름을 붙이겠다.
자네 없이 이 아이는 존재할 수 없었다.
눈부시게 빛나는 아이, 아우라.
그녀에게 우리들의 의지를 맡기자.
그녀야말로 우리들의...
블랙 로즈 : 이거... 뭐지.
카이트 : 모르겠어.... 하지만 아우라라는 건, 아마 그 소녀를 말하는 게 아닐까.
블랙 로즈 : 소녀라면... 그 팔찌를 줬다는 아이?
카이트 : 응,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
블랙 로즈 : 아, 여기에도 뭔가 있다.
`물결'에 적셔진 보리밭에 등을 돌리고
그림자를 가진 소녀가 중얼거린다.
“반드시, 반드시 돌아올 테니까”
하지만 소녀는 알지 못하니.
여행길의 끝에 기다리는 진실을.
그녀들의 땅의 영원한 비애를
블랙 로즈 : 이것도 잘 모르겠다....
카이트 : 웅....
이제 이벤트가 끝나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블랙 로즈와 헤어진 후 로그아웃을 하면 BBS에 신규 투고가 있으니 읽어보자. MISSING이라는 트리의 게시물들을 보면 알프라는 사람이 최근에 보이지 않는데, 혹시 아는 사람 없냐는 글과 최근에 재밌는 에어리어를 찾았다고 했으니 질린 건 아닐거라는 글, 그리고 그 에리어에 프로텍트가 걸려 있고 메일을 보내도 답변을 해 주지 않는다는 내용물이 있다.
이 글들을 읽고 데스크탑으로 나가면 블랙 로즈로부터의 메일이. `MISSING'의 글들이 신경 쓰이니 한번 조사해 보겠다는 것이다. 이제 다시 게임을 실행해서 BBS로 들어가면 새로 `오르카 님' 이라는 글이 있다. 글을 올린 사람의 이름은 보브이며, 내용은 조금 늦었지만 이전에 약속했던 물건을 손에 넣었다는 것. 친구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던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한다. 그 위치는 당연히 가장 처음에 갔던 `△ 피어나는 지나친 벽야'! 게임에 로그인해서 이 장소로 가 보자.
△ 피어나는 지나친 벽야
워드 리스트에서 이 에리어를 고라서 들어오면 바로 보브와의 대화 이벤트가 일어난다.
보브 : 응? 오르카의 친구? 그래서 이 장소를 안 거군. 그래서 오르카는?
카이트 : 오르카는....
(카이트는 오르카가 데이터 드레인을 당한 일을 이야기했다)
보브 : 그런 일이.... 설마 그 소문....
카이트 : 소문? 오르카도 그런 말을 하던데....
보브 : `더 월드'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 들어본 적 없어?
카이트 : 오르카는 그걸 조사하고 있었던 건가?
보브 :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말야. 린다가 이것저것 끈질기게 캐물었었지. 그녀라면 나보다는 잘 알고 있을 지도. `△ 파묻힌 이교의 열사(△ ㅁもれし 異敎の 熱砂)'
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이트 : 고마워. 가 보도록 할게.
보브 : 그리고 이거.... (각성의 비전서를 넘겨준다) 오르카는 이걸 너한테 주려던 게 아니었을까.
카이트 : .......
이벤트 후 루트 타운으로 돌아오면, 이제 파티를 짜고 워드 리스트에서 `파묻힌 이교의 열사'를 골라 가 보자. 그리고 각성의 비전서(覺醒の秘傳書)는 마법 방어를 영구적으로 2 올려주는 좋은 아이템이므로 슥삭 사용을.
파묻힌 이교의 열사(
△ ㅁもれし 異敎の 熱砂)
이 에리어도 지금까지 잘 진행해 왔다면 전혀 어려울 것이 없다. 미믹의 강화판이라 할 수 있는 헬 박스의 상태 이상 공격은 상당히 위협적이지만 재빨리 회복만 걸어준다면 큰 문제 없이 이길 수 있다. 던전 2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린다를 만나게 된다.
린다 : 네가 오르카의 친구인가?
카이트 : 응.
린다 : 보브한테서 이야기는 들었어. 그 소문에 대해 알고 싶은 거지? `더 월드'는 단순한 네트워크 게임이 아니다.... 다른 목적을 가진 무언가가 준동하고 있어.
카이트 : 다른 목적을 가진 무언가라니...?
린다 : 글쎄, 결국은 그저 소문일 뿐이고. 정말로 그런 게 있는지 어떤지는.... 하지만 오르카와 발뭉은 그 무언가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어.
카이트 : 오르카와 발뭉....
린다 : 창천의 발뭉, 창해의 오르카.... 둘 모두 “피아나의 후예”라는 또다른 별명을 가진, 최강의 파티지, 한데도 그 오르카마저....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 소문에 대해선 잊어버려.
카이트 : ...그럴 수는, 없어.
린다 : ?
카이트 : 나는... 오르카의 친구니까.
린다 : 과연, 그게 이유인가.... 그럼, `△ 고립된 침묵의 덮개(△ 孤立せる 沈默の 大蓋)'로 가 봐. 오르카는 거기서 기묘한 방을 발견했다고 말했거든. 너에게, 석양의 용의 가호가 있기를.
△ 고립된 침묵의 덮개
(△ 孤立せる 沈默の 大蓋)
프로텍트가 걸려있는 에리어. 바이러스 코어 O 1개, B 4개, C 1개가 필요하다. B와 C는 데이터 드레인으로 얻을 수 있고 O는 이전 헤르바에게서 받은 게 있으니 그걸 쓰면 된다. 별다른 보스전 같은 건 없으며 던전 심층부까지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그리고 `비전의 단편?'을 입수하게 된다. 이 `비전의 단편?'은 글자가 깨져 있어 아쉽게도 읽을 수는 없다.
카이트 : 여기는 뭐지.... 방이 지워져 있어? 마치 누군가가 여기에 있던 것을 억지로 지워버리고 간 것 같아. ...여기에 있어봤자 뾰족한 수도 없나, 타운으로 돌라가자.
타운으로 돌아오면 메일이 왔다는 메시지가 뜬다. 보낸 이는 블랙 로즈.
발신인 : 블랙 로즈
제목 : 단서 발견!
알프를 아는 사람이랑 접촉 성공. 그 글을 작성한 메구라는 사람과 `Θ 커다란 가장 먼 옥토' 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너도 와.
뭔가 알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Θ 커다란 가장 먼 옥토
세타 서버로 가면 블랙 로즈가 카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와 다른 아무나 골라 파티에 넣고 워드 리스트에서 `Θ 커다란 가장 먼 옥토'를 골라 이동을. 메구라는 사람과 만나기로 한 곳은 던전 최심부라고 하니 적당히 몬스터들을 정리하면서 들어가자. 던전 끝까지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리고 보통 던전 내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바로 빠져나가서 신상 아이템을 먹으려면 한번씩 더 들어가 줘야 하는 고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신상 아이템을 먹고 이벤트가 발생하는 방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아이템은 꼭 챙기자.
블랙 로즈 : 아, 있다.
메구 : (시스템 관리자와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예....
블랙 로즈 : (관리자가 사라진 후) 메구 님이신가요? 알프가 갔다고 한 에리어가 어디죠?
메구 : ...이제 됐어요.
블랙 로즈 : 예? 그게 무슨 소리? 됐다니, 무슨....
메구 : 조금 전에 BBS에 원드를 적어놨는데.... 그게 뭔가 위험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그대로 던전에서 나간다)
블랙 로즈 : 아, 잠깐, 이봐...! 가버렸다.... 하지만, 들었지?
카이트 : 응, BBS!
비록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어쨌든 필요한 건 워드니까.... 그러나 BBS로 가면 `MISSING'의 트리를 보면 새로 투고된 글이 삭제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종료하고 데스크탑으로 나오면 블랙 로즈에게서 메일이 하나. 그녀도 게시물이 삭제된 것을 보고 무지 분해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 수상쩍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 그렇기도 하겠지만.... 일단 당장은 할 일이 없으므로 로그인을 해서 어슬렁거리거나 아이템을 정비하거나 캐릭터 레벨이라도 올린 후 다시 데스크탑으로 돌아오면 새 메일이 2통 보일 것이다. 하나는 헤르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우라로부터 온 것이다.
발신인 : 헤르바
제목 : DEAR 카이트
삭제된 게시물은, ↓ 이것.
메구
Θ 선택된 절망의 허무(Θ 選ばれし 絶望の 虛無)
소녀와 십자가를 가진 흑의의 캐릭터가 쫓고 쫓기는 것을 봤다고 했었죠.
알프의 갖ㄱ 분에게 메일이 왔는데, 현재 알프는 게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입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Θ선택된 절망의 허무Θ 選ばれし 絶望の 虛無.'의 용량이 비대해지고 있다. 지금이라면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
발신인 : 아우라
제목 : 빨리
이제 더 이상은 도망칠 수 없어. 스케이스에게 붙잡히면 나는....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아.
이제 드디어 오르카의 원수. 흑의의 괴물을 만날 때가 왔다! 그를 찾아 세타 서버로 가 보면 의외로(단연히?) 블랙 로즈가 카이트를 부른다.
블랙 로즈 :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어디 가려는 거야?
카이트 : 그녀석이 있을지도 몰라. 오르카를... 야스히코를 그렇게 만든 녀석이.
블랙 로즈 : 그놈을 쓰러뜨리러 가는 거지?
카이트 : 쓰러뜨릴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
블랙 로즈 : 물리쳐야지. 나도 갈게.
카이트 : .......
블랙 로즈 : 싫다는 말은 못하게 하겠어.
강인한 태도를 보이는 블랙 로즈. 이 고집을 꺾을 방도는 없으니 얌전히 파티에 넣어주자. 그리고 이번 에리어는 정말 만만치가 않으니 (필드 몬스터는 그냥 평범하지만, 문제는 보스가...). 캐릭터들의 레빌이 최소 30이상으로 만들고 장비도 잘 챙겨준 다음에 들어가기를 권한다. 물론 각종 회복ㆍ강화 아이템들을 빵빵하게 챙기는 것도 잊지 말고. 준비가 다 되었으면 출발이다.
(주문술 사는 별로 도움이 안됨.)
Θ선택된 절망의 허무
Θ 選ばれし 絶望の 虛無
이 에리어도 역시 프로텍트가 걸려 있다. 필요한 바이러스 코어는 P 1개, A 1개, B 4개, C 1개. P는 이전 엘크와 함께 들어갔던 에리어에서 나온 게 있으므로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에리어에 들어가면 카이트의 팔찌가 빛을 뿜기 시작하는데....
필드 몬스터는 별달리 신경 쓸 필요도 없을 정도이므로 잽싸게 던전 5층까지 돌진.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카이트 : 아우라!
소녀 : 전해졌구나.... 내가 보낸 메일.... 하지만... 이미 늦었어.
카이트 : 뭐? 기다려! 나는 너에게 묻고 싶은 것이....
이때 아우라의 뒤에 나타난 십자가. 그리고 데이터 드레인을 걸려고 하는 스케이스....
카이트 : !? 그만둬~!!
그러나 카이트의 절규도 무색하게 아우라는 간단히 데이터 드레인을 당한다. 그리고 그 뒤에 무언가 붉은 응어리 같은 것이 튕기더니 먼 어딘가로 날아가고.... 그리고 정신 없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계. 그 세계의 가운데를 가리고 스케이스가 날아오며, 여기서 바로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름 - 스케이스
입수 아이템 - 바이러스 버그 F
스케이스는 상당히 강하다. 통상공격은 2~3대 맞으면 사망할 수준이고 전체 마법공격도 가지고 있으며 건방지게 데이터 드레인도 사용한다. 이 보스전을 쉽게 끌어가기 위해선 카이트를 아예 뒤로 빼내서 회복 전담 역할을 맡기고 나머지 둘에게 공격을 시키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우선 물리공격ㆍ물리방어ㆍ마법방어 등을 높이는 아이템을 좌르륵 사용하고 스케이스의 물리 방어력도 낮춰버리자. 그리고 카이트는 다른 파티원이 대미지를 입을 때마다 계속 회복 아이템을 사용함으로서 HP 상태를 항상 최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마법으로 회복할 생각은 하지도 말자. 주문 외우다 죽는다.)
레벨이 35 전후 정도라면 그리 치명적으로 위험해지는 상황은 없이 끝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드레인은 당한 캐릭터에게 모든 종류의 상태이상을 거니 바로 아이템으로 회복을. 그렇게 열심히 두들기다 프로텍트 브레이크가 일어나면 바로 데이터 드레인을 사용하자. 이후는 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스케이스를 보내버리자!
공략 끝...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