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초보를 위한 글입니다^^
토탈워는 처음이지만 이 분야 게임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사보았습니다.
원래 마구잡이로 사는 편은 아닌데 삼국지를 좋아하는데다가 한글화어택까지 들어와서요.
조조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쉽다고 나와있더군요.
그런데..안 쉬운데? 안 쉽다고!! 으아아!!
초반에 공격받을 때는 짜증나서 로드신공까지 발휘해야 했거든요.
덩치가 크다고 쉬운게 아닌데 CAㅠ
역시 영토 확장은 한쪽 구석부터 시작하는게 최고지요.
분류가 공략/팁인건 글 중간에 쓰는게 있어서입니다.
스샷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1,2.
1. 초보는 괴로워.
연의모드로 시작하니 퀘스트 같은거 주길래 하니 진군을 먹고 시작하더군요.
간단한 팁 하나. 연의모드로 하면 좋은 장수(좋은 아이템장착)로 부대를 휩쓸 수 있습니다.
처음해보니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건물도 승급시켜보고 턴종료 클릭해봅니다.
싸울만 하다 생각되서 옆에 있는거 일단 약해보이는거 쳐 봅니다.
아직 팁이나 정보같은거 찾아보고 하는데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가는 상태였고요.
이런식으로 해서 일단 땅3개 정도 먹어본 상태에서 고민합니다.
세력을 어떻게 불릴까.
기본적으로 차도살인, 원교근공등의 원칙은 알고 있습니다.
다른 세력으로 적을 치거나 가까운세력은 치고 먼 세력과는 우의를 다진다는 것말이지요.
그리고 세력과의 상황은 사람마다 다른듯 합니다.
어느 분이 동민과 화친하면 돈 많이 준다고 하더군요.
본인도 동민이 화친하자고 하긴 하는데 계속 속국되라고 걸고 들어와서 못했습니다.
그렇게 턴 보내다가 조조 옆에 하후돈,하후연 믿음직한 장수들이 부대 꽉 채웠습니다.
삼탈워는 처음이지만 삼국지는 여러번 읽었습니다.
괜히 연의모드로 한게 아닙니다.
조조인 저는 하후돈만 믿습니다.
가라. 하후돈. 한나라를 멸망시키렴.
3.
그런데 한나라를 먹으며 세력을 팽창하려는데 원술이 어느새 그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더군요.
이 게임은 땅 소유자가 몇턴마다 잘도 바뀝니다. 누가 삼국지시댜 아니랄까봐.
조조가 살의의 파동에 눈을 떴습니다. 등 뒤에 曺자가 떠오릅니다.
그거 내 땅인데! 조조 땅이야!
194년봄. 19턴. 원술을 공략하기 결정했습니다.
천하가 내 땅인데 원술이 침을 발라두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무려 관내후가 된 조조의 무력. 쬐금만 맛 보는게 좋을 겁니다.
4.
195년. 24턴. 원술과 치고 박다가 세력이 제법되는걸 보고 양주를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외교라는 걸 잘 몰라서 쳐들어가야 상대방 세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원술 세력을 보니 양주-한나라세력을 등 뒤에 두기에는 전선이 너무 확대되는 것 같아 잠시 정벌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원래 맛있는건 나중에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5.
이렇게 전쟁하다보니 국고가 딸리는 것을 실감합니다.
조조포함해서 4장수만 6부대가 있는데 말입니다.
부대 유지비가 장난 아니라는 걸 자각합니다. 우효.
6. 197년가을. 37턴. 이쯤 오니 본인이 아니더라도 상대세력측에서 이것저것 제안해옵니다.
교역이나 외교로 국고를 충당하는 중이지요.
아직 본거지가 큰마을3이나 세력중 가장 큰 곳이 소도시4단계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일단 양주를 먹었기에 한나라땅은 제것입니다.
이후 원술은 조조가 맛있게 먹었습니다(예정)
다음편: 원술: 내..내가 고자라니!(거짓말)
다음편이 올라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
여기서 잠시 팁을 말하고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이정도 오면 슬슬 근처를 공략하기 위해 2군단을 3무장 6부대로 채워야 할겁니다.
연의모드라서 그나마 부담이 덜하기는 한데 그래도 공방을 해야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러면 돈이 필요하겠지요?
아직 본거지들이 식량을 요구하지 않고 공공질서나 부패같은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2개군단 장수3명의 6부대씩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국고가 간당간당하더군요.
돈이 모이기는 하는데 도시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에 빠져나갑니다.
월급 들어오면 카드사에게 반갑게 퍼가지요?
여기서는 국고를 내정 업그레이드에서 퍼갑니다.
12개월 할부는 군대 유지비지요.
여튼 외교로 이리 저리 만지다 보니 3번외교->상대 세력과 협상을 합니다.
그리고 스샷에 보시다시피 교역과결혼란에서 주기적 지불금요구 <-> 식량공급제안
시작하기전 본 팁이나 정보에 농업위주로 가라는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외교에서 식량을 팔라는 소리도요.
그러면 실제로 해야할 요령을 스샷을 보면서 한번 살펴보지요
아래는 턴당 지불해야 하는 식량과 돈 및 상대 외교에 대한 태도의 증감입니다.
조조:+6.6/8개 <-> 유표:-3.3/396
거래제안에 +3.3이 뜹니다.
조조:+7.3/9개 <-> 유표:-5.5/440
거래제안에 +1.8이 뜹니다.
조조:+7.4/10개 <-> 유표:-5.3/436
거래제안에 +2.1이 뜹니다.
턴당 식량 하나차이와 돈40골드 정도에 상대와의 외교관계가 저렇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식량이 8개에서 9개로 넘어갈때 증가치가 0.7입니다.
그런데 9개에서 10개로 넘어갈때 증가치가 0.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조조입장에서는 9개를 제공하는게 가성비..억, 효율이 좋겠지요.
반대로 유표를 봅시다. 396금을 조조에게 주는건 -3.3의 감소치지요?
그런데 거기서 고작 40금이 올라갔는데 -2가 더 감소되었습니다.
심지어 4금이 올라갔는데 -0.2가 추가되었네요.
그러면 보시는 분들은 무엇을 선택해야겠습니까?
물론 식량이 남아돈다면 그만큼 펑펑 퍼주셔도 됩니다.
다만 거래제안시 +0.0이상을 남겨주시는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건 +0.1에서 거래하는게 낫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