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렇게 붙잡고 몰입해서 즐긴 게임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평상시에 늘 하던 겜만 주로 하다보니 매너리즘이 심하게 와서, 사놓고 묵혀만 두던 스팀 겜 중에서 유난히 인방에서 재밌게 봤던 겜을 고르다가 이 겜을 하게 되었는데.
이 정도로 제 취향 직격인 게임 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스킬과 아이템 셋팅하는 재미는 물론이요, 맘에 드는 오크들 잡아 아군으로 함께 하고 부가 옵션들 맞춰서 더 강하게 키워주고, 그런 오크들로 땅ㅁㅁ기 하고...
도대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즐겼네요.
악명높던 종장인 4장, 섀도우 워도 3번만에 끝나게 바뀌니 딱 아쉽다 싶을 때 끝나서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3차 전쟁에서 점령 지역 전부에 동시에 쳐들어오다보니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정작 그게 마지막 섀도우 워라는걸 안 알려줬다보니 방금 그걸 끝으로 종장이 끝나버리니 너무 아쉽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즐거운 플레이였습니다.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이미 미들어스 시리즈 이야기가 반지의 제왕 영화 스토리 끝까지 다 진행해버린 터라 더는 힘들겠죠?
혹시라도 나온다면 영원한 조그를 주인공으로, 사우론과 그 세력이 사라진 이후 오크들만의 모르도르를 만드는 스토리를 진행해보는건 어떨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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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게 모노리스가 아닌듯한... | 21.02.05 23: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