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덱은 Nilfgaard 팩션의 키워드 중에 하나인 "Revea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덱입니다. Reveal을 통해 나의 정보는 선택 취사(또는 랜덤)하게 보여주고, 상대방의 정보 대부분을 안채로 게임하는 것이 가능한 덱입니다. 약간은 변태적인 덱입니다. 단점은 종종 운이 나쁘면 내가 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된다는 점 정도?! ㅠㅠ
이번 덱은 내 덱을 Reveal할 때 이득을 보거나, 또는 상대 덱을 Reveal할 수 있는 능력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덱입니다. 상대 덱을 보면서, 동시에 내 덱을 보여주거나 추가적인 Draw & Play를 할 수 있는 연계가 되는 카드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38장이 꽉꽉 차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10장 미만으로 남는 편인 것 같습니다. 카드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Bronze
Imperial Golem X 3
Spotter X 3
Daerlan Foot Soldiers X 3
Nauzicaa Standard Bearer X 3
Nilfgaardian Knight X 3
Alchemist X 3
Mangonel X 3
Fire Scorpion X 3
First Light X 3 (중립)
Lacerate X 3 (중립)
Silver
Roach (중립)
The Guardian
Cynthia
Albrich
The Last With (중립)
Decoy (중립)
Gold
Gaunter O'dimm (중립)
Cahir
Villentretenmerth (중립)
큰 능력이 없는 카드입니다. Orders 키워드가 붙어 있어서 Leader 카드를 쓸 때에 딸려온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리더를 Morvran Voorhis 리더를 끼고 할 경우에 3장의 Reveal을 통해 다른 카드의 능력을 발동시키면서 동시에 Imperial Golem을 3장까지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고로 38장의 카드 중에서 3장에 포함되어 있는 이 녀석은 굳이 핸드에 들고있을 필요가 없는 카드입니다. 핸드에 딸려오면 좀 우울해지죠. Summon은 오로지 Deck에 카드가 있을 경우 영향을 받습니다.
Reveal 덱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파워 부스팅이 쏠쏠하게 되는 Spoter입니다. 별다른 능력이 없고, Reveal이 될때마다 어디에 있든 부스팅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핸드에 한장 정도 들고있기엔 나쁘지 않지만, 좀 애매할 때가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Reveal을 할 경우에 이 카드는 Play하고 새로 한장을 드로우합니다. 이거 제법 쏠쏠한 능력입니다. 단순히 Reveal(유닛의 능력이든 스펠이든)에 의해 카드 한장을 공짜로 깔면서, 소모한 핸드까지 추가로 보충하는 아주 꿀 카드입니다. 무조건 3장을 넣어야 할 카드라고 볼 수 있겠죠.
괜찮은듯, 아닌듯 묘한 성능의 카드입니다. Reveal이 되어 있을 경우에 한해서 3으로 부스팅을 할 수 있으며, 이는 플레이되어서 앞면이 보이게 놓여있는 유닛도 포함입니다. 혹여 Ambush등으로 뒤집어져 놓여있거나, 핸드에 들고 있어서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 경우(Reveal이 되지 않은 핸드)에는 1만 부스팅합니다. 추가로 놓은 자리에 존재하는 날씨를 제거하는 기능도 합니다.
미래를 대비함과 동시에 날씨까지 제거할 수 있는 대단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정작 이 모든 기능이 딱 기분 좋게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제법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하나씩 아쉬움이 다가옵니다.
랜덤하게 내 핸드에서 카드를 하나 Reveal합니다. Random이라서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입니다. 힘 10짜리에 많은 것을 바라는 것 맞습니다! 파워도 좋고, 아머까지 달려 있고, 추가로 Reveal까지 하기 때문에 Spotter를 부스팅하기에도 제법 좋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다짜고짜 Reveal이 가능합니다. 대상은 내가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대상이나 정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방의 카드가 될 수도 있으며, 나의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후자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Reveal 덱에서 있으면 좋은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Reveal 덱에서 꽤 쏠쏠함을 보여주는 카드 중 하나입니다. 카드가 Reveal(나의 카드든 적의 카드든 상관 없음)이 될 때마다, 랜덤하게 2씩 데미지를 줍니다. 살아만 있다면, 3장씩 Reveal하는 리더의 능력을 통해 순간적으로 6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통해 Spotter는 부스팅이 되고, 이후 꾸준한 Reveal을 통해 꾸준한 딜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eploy 능력은 그닥 좋지는 않지만, Reveal이 되었을 때에도 발동되는 능력이 있어서 카드를 내려놓지 않고도 상대를 괴롭힐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카드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Nauzicaa Standard Bearer와 연계하여 어차피 Reveal할 거 하고 부스팅을 하는 쏠쏠함도 있는 편입니다.
필수 카드라고 생각하기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무조건 3장 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를 푸는 기능이 없다면 무조건 넣는게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닛이나 카드를 통해 날씨를 푸는 능력을 넣어두고, 이 카드 3장을 통해 날씨 푸는 능력을 넣어두는 것이 제일 베스트라고 봅니다. 다행히 Rally도 붙어있기에 카드를 드로우해서 "로또"를 터뜨리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위에 각종 석궁들이 딜을 잘 넣을 것 같지만, 의외로 딜을 못 넣고 폭삭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Scorch를 쓰기엔 종종 잘 부스팅 된 내 유닛이 죽을 확률도 높은 편이라 라인 하나에 딜을 균등하게 쏟아부을 Lacerate를 마법으로 쓰고 있습니다. 중립 카드 중에 Reveal 덱에 쓸만한 것들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애매해서 현재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어차피 꺼낼 골드카드라고 생각하기에 Roach도 있다면 필수로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핸드에 들고있으면 핸드만 차지하는 애물단지입니다. 무조건 덱으로 집어넣으세요! Imperial Golem과 함께 핸드에 들어왔다면 지체없이 라운드 시작시에 무조건 Deck으로 돌려버립니다.
힘이 높은 애가 하나 정도 더 있으면 좋겠단 생각에 집어넣었습니다. 그 기능(?)이 재미있어서 자주 쓰는 카드입니다. Deathwith가 붙어 있으며, 능력은 Lesser Guardian을 2마리 상대의 덱의 제일 위에 집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힘 6짜리를 2장 주는 카드를 왜 쓰냐 싶겠지만, 상대방이 "콤보"가 될 것을 생각하고 넣은 카드가 라운드 시작 때에 뽑혀오지 않고, 제가 넣은 저 카드가 딸려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라운드 시작 시에 저 카드를 버리거나, 아니면 걍 써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죠.
저는 상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콤보에 의한 손해를 미리 어느 정도 경감시킬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힘이 6이나 되어서 종종 귀찮은 존재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ㅋㅋ
상대 핸드에 있는 가장 높은 파워의 카드에 있는 파워만큼 스스로를 부스팅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핸드에서 꾸준히 부스팅하는 카드를 갖고 있는 덱을 상대로 꽤 쏠쏠합니다. 물론 아닐 경우 똥망... 대체적으로는 핸드에 8~10짜리 하나씩은 후일(?)을 위해 들고계시는 경우가 있기에 로또를 노려봅니다!!
Clash 상태여야 합니다. 둘 중 한명이라도 패스를 했다면 못 사용하기에 꼭 주의하시고, 나와 상대방이 각각 카드를 한장 뽑습니다. 단, 상대방의 카드는 Reveal이 된 상태로 들어옵니다. 능력이 오묘하긴 한데, Reveal 카드를 뽑아와도 좋고, 상대방이 Reveal이 되어도 좋은 Reveal 덱이니 아무렴 어떤가요?! 라는 생각을 갖고 집어넣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재미난 상황이 많이 발생이 되더군요.
그 누구보다 빠른(?) Reveal을 하기 위해서 카드를 지속적으로 뽑아올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집어넣은 The Last Wish입니다. 2장을 새로 뽑아서, 상황에 맞게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그냥 카드만 로테이션 시킬 수도 있지만... 이만큼 두근두근 거릴만한 일이 흔치 않기에, 이 덱에서 이만한 카드는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필수 카드라고 생각하기에 생략합니다. 최근 게임을 하면서 Dimeritium Shackles 카드를 자신의 골드 카드에 쓰길래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하고 있었는데, 그 카드를 Decoy를 통해 다시 끌어올리더니 재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두 카드의 연계가 꽤 좋은 편이라 생각이 됩니다.
처음 이 카드를 받았을 땐 이거 도대체 어따 써먹어? 라고 했지만, Reveal 덱을 쓰니 카드를 많이 뽑으면 뽑을수록 좋고, 무엇보다 "도박"하는 느낌이 나서 집어넣어봤는데... 카드 운용하는 느낌이 제법 재미있습니다. Gamble 능력에 대해서는 제가 "키워드"를 설명한 부분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veal 덱 뿐만 아니라 흑덱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여겨지는 골드 카드 중 한장입니다. Nilfgaard 덱을 쓰실거라면 Craft를 탈탈 털어서 무조건 제작을 하셔야 할 카드입니다. 물론 갖고 있다면야... 이게 초반에 받는 카드인지 아닌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서 명확한 추가 설명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ㅠ
사용 즉시 리더의 Deploy 능력을 사용합니다. 3장을 Reveal하는 Morvran Voorhis와 연계가 되면 추가적으로 3장을 Reveal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eveal 덱 외에도 흑덱 자체의 리더들의 능력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기에 무조건 넣어야 하는 카드라고 봅니다.
Emhyr var Emreis와 함께 연계를 할 경우에는 이미 내려놓은 카드를 핸드로 들고와서 다시 사용하는 Decoy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coy까지 있다면 3번까지 카드를 핸드로 들고와서 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셈입니다. 물론 Decoy처럼 Strenthen을 해주진 않습니다만... 카드의 Deploy능력이 또 발동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니깐요.
John Calveit와의 연계는 살짝 애매한 감은 있습니다만, 카드를 3장 뽑아서 그 중에 1장을 취사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황을 역전하기 위한 키카드"를 뽑을 확률이 높기에 게임을 역전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입니다. 그것을 2번이나 하니깐요!!
Reveal 덱을 짜긴 했지만, 완전 망한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Villentretenmerth라는 카드를 넣어놓기는 했습니다만... 어찌 제 카드가 사라지는 확률이 더 높아서, 빼고 다른 골드 카드를 넣으려고 현재 생각 중에 있습니다. Reveal 키워드가 있는 골드 카드가 있다면 쓸텐데, 없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만약 다른 카드를 넣는다면, Cahir를 확실히 뽑기 위해서(?) Royal Decree를 넣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카드가 더 많아지는 것은 원하는 카드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여, 되도록 적게 카드를 구성하려고 하지만, 공짜로 카드를 사용하는 능력이 몇 있어서 그 카드의 숫자와 Draw 능력까지 고려하여 빵빵하게 구성하여 넣었습니다.
내 카드 일부를 공개하면서 이득을 취하고, 동시에 상대의 카드 일부, 또는 전부를 보면서 플레이하는 맛은 Nilfgaard의 Reveal 덱이 아니면 느껴볼 수 없는 묘한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Nilfgaard의 Spying 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 덱을 구상만 해두고 써보지는 않아서 쓸만할지는 명확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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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주는 카드인가 보군요. 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 17.06.06 23: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