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그냥 단순한 심부름 퀘인줄 알았는데... 약간의 반전이 있는 서브퀘라 한번 올려봅니다.
몰랐는데 구글링해보니 게임내에서 은근히 유명한 서브퀘더군요...
게임중 이동 경로상 우연히 탈론버그를 지나게 되었는데
경비병이 헨리를 불러세우면서 스테파니 부인이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친절한 부인께서 무슨 일로 미천한 헨리를 부르시는 걸까요...?
만나자마자 거절못하도록 남자의 자존심부터 살짝 긁어주시는 노련한 귀부인 스테파니...
오지랖넓게도 사촌의 결혼식을 위해서 심부름을 뛰라십니다..
딱봐도 거리도 서로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친절한 귀부인의 부탁을 미천한 헨리가 어찌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퀘 자체는 템을 받아오는 3개의 미션으로 나뉘어있고,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중간에 살짝 꼬인다해도 결국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재미를 위해서 따로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심부름 물품을 모두 가지고 탈론버그에 도착하면 스테파니 부인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가가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는데.. 음.. 여기서부터 약간 불길한 기분이....
말을 몰고오면서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부인께 말씀드리자 노래자랑을 시켜봅니다..
유저가 들어봐도 영 별로인 노래실력인데... 자애로운 부인께서는 칭찬해주십니다..
중세 귀족의 갑질을 체감한 헨리는 이제 떠나려하는데... 부인께서는 꼭 보답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무려 유품인 셔츠를 주시겠다고.. 이런 귀한 물건을... 그런데 헨리의 빈약한 육체에 대한 말씀은 왜...?
느낌이 불안해진 헨리는 일단 거절해봅니다.
하지만 노련한 스테파니 부인은 끈질기게 헨리를 설득하고....
궁지에 몰린 헨리는 나름 회심의 일격을 날려보지만....
...그런건 부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헨리는 이렇게 체념?하게 되고....
목적을 이룬 부인은 옷을 벗는 헨리에게서 등을 돌린채 환한 표정을 짓습니다...
부인께서는 헨리가 자신에게 온 것이 신의 뜻이라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럼요.. 중세에서는 모든 것이 신의 뜻이었겠죠..
헨리는 이제 갑옷을 벗고.. 부인에게 무장해제되었습니다...
빈약하지만 젊은 헨리의 육체를 다시한번 칭찬하며.. 손을 올려보는 스테파니 부인...
미천한 헨리의 눈에는 불안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헨리의 육체에 손을 대고 젊은 시절의 자유분방했던 기억을 떠올리시는 스테파니 부인...
결혼 후에는 정숙한 귀부인 역할에 충실하셨을 부인은
헨리의 몸에 손을 대보며 예전의 즐거웠던 생활을 떠올리시다가....
감정에 북받치셨는지.... 목소리가 줄어들면서...
뒤돌아서서 눈물을 훔치십니다... 이에 헨리는 어찌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미소와 함께 어깨에 손을 올려 부인께 위로를 전하고자 하지만...
노련한 귀부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앗.. 아아... 이러시면.. ㅇ되요... 신분을 뛰어넘을 수는...
잠깐 정신을 차린 헨리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봅니다...
하지만 이미 손안에 들어온 먹이를 놓칠 부인이 아니지요... 여러번 해보신 솜씨이신듯...
그렇게... 헨리는...
...침대위로 부인과 함께 쓰러지고....
심부름과 부인의 외로움을 달래드린 댓가로 활력과 함께 셔츠 한장을 얻습니다....
액스박스의 경우는 15점짜리 도전과제 또한 획득합니다...
이제 구혼 서브퀘를 위해서 테레사를 만나러 가야하는데...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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