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시리를 만났어요.
거짓말 안하고 정말 뭉클했어요, 제가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 것처럼...
진짜 멀리멀리 뺑뺑이 돌며 개고생 할 땐 무지 열받기도 했는데, 시리가 깨어나 게롤트를 안는 부분에선 "진짜 이 게임은 미쳤다" 라는 감탄이 나오더군요.
시리랑 오래 대화하고 싶어서 케어 모헨 가기 전까지 최대한 오래 말할 수 있는 선택지만 골랐네요.
이제 본편 마지막 결전인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인데, 아껴두고 싶어서 멈췄습니다.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좀 힘들기도 했구요.
확장팩에선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안나온다는 게 정말 아쉽게도 느껴지네요.
그래도 본편 이상으로 재밌다고 하니 오래 즐길 생각에 기부니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ㅎ
두 주인공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한 장 찍었어요.
티격태격 거려도 둘은 천생연분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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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정말요? ㅎㅎㅎㅎ 전 마지막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넘 다행이네요~ | 23.11.12 1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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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같이 읽고 있는 중이라, 예니퍼를 데꾸 사는 쪽으로만 골랐어요. 하다 막히는 퀘스트만 공략 참고했고, 나머지는 그냥 막 하고 있어요, 빼먹은 부가퀘스트들도 많구요. 2회차 땐 무조건 다른 선택을 고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 23.11.12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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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생각은 못했었는데 아직 게임을 안하신 분들껜 그럴 수 있겠네요. 제목 고치겠습니다. | 23.11.13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