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LG 그램 16(모델명 : 16Z90Q-GA76K)의 실사용기 위주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6인치의 대화면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1,19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이동성이 상당히 좋은 제품인데요.
단순히 가벼운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능은 노트북 중에서도 외장그래픽의 비중이 중요한 게이밍을 제외한 모든 용도에서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윈도우 11에 최적화된 인텔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 (12코어)가 탑재되었고, P코어와 E코어로 나뉜 하이브리드 프로세서 형태라 노트북에 최적화된 효율적입니다.
온보드형태라 아쉽긴 하나 LPDDR5 메모리 16기가 탑재, M.2 Nvme 512GB, 내장그래픽 Iris Xe까지 가벼운 무게에서 뽑아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화각이 넓은 IPS패널에 FHD의 2배 해상도를 갖춘 WQXGA(2560*1600)이라 더 넓은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99% 색영역에 350nit의 밝기라서 환한 대낮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요.
최신 인텔이보 플랫폼에 걸맞는 소프트웨어의 차별성도 눈에 띄는데요. 그 중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은 고사양캠과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LG Glance라는 유틸리티의 활용성입니다.
LG 그램 16 디스플레이 중앙에 있는 캠이 실시간으로 안면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면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듀얼 모니터로 연결한다면 훨씬더 효율적인 생산성으로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데요. 이를테면 내가 A라는 화면을 보다가 B라는 화면으로 눈을 돌리면 B 화면으로 마우스 커서가 이동하는 기능이 그렇습니다.
LG Glance 소프트웨어 설정을 보면 위와같이 나의 얼굴이 그램 16의 내장캠의 범위 안에 들어와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이 나의 얼굴이나 시선을 인식하고 있다면 초록색,
벗어나려고 한다면 노란색
완전히 벗어났다면 빨간색으로 점등이 됩니다.
인식속도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수준이라 캠을 활용한 얼굴 보안 잠금 해제 속도도 거의 딜레이가 없습니다.
최신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만큼 AI인식 속도가 정말 빨랐는데요. 이를 활용한 핵심적인 기능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기능은 LG 그램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LG Glacne 프로그램에서 설정만 해주시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 자동 재생/정지 기능입니다. 그램 16 노트북에 있는 웹캠이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하여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은 영상이 재생이 되지만 영상(화면)이 아닌 다른 곳을 보면 영상이 자동 정지가 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한다면 잠시 자리를 비을 때 영상을 정지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정지가 됩니다.
반응 속도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고 느낄만큼 영상 재생/정지 속도가 상당히 빨랐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받쳐주는 하드웨어 덕분에 상당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두 번째는 자동 모자이크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화면에 눈을 떼고 있을 때 혹은 화면 밖으로 이동할 때 화면이 흐려져서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LG 그램 16으로 작업을 하다가 화장실로 가거나 자리를 이동할 일이 있을 때 노트북 화면을 닫거나, 잠금 화면으로 바꾸어 놓고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내가 화면밖으로 나가는 순간 화면이 자동으로 블러 처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은 사생활 보호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작업을 하다가 사용자 주변에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화면 근처로 오면 화면이 자동적으로 블러 처리가 되어 화면을 가릴 수 있습니다.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센서가 상당히 예민하고 최신 인텔 이보 플랫폼의 성능 덕분에 사용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FHD의 2배의 해상도를 갖추고 350nit 밝기의 99% 색영역이라 4K영상을 보아도 FHD보다 훨씬 나은 체감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1.5와트 스피커 2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이 그렇듯이 성능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적당한 볼륨에서는 영화나 인터넷 강의를 듣기에는 충분한 음질입니다.
그럼 몇몇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3D마크의 파이어스트라이크입니다.
그래픽 점수 3244
피직스 스코어 : 9360
입니다.
1.2kg이 안되는 무게에 이 정도 프로세서의 성능이면 상당히 빠릿빠릿하게 외부에서도 노트북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3DMARK의 CPU Profile 입니다.
싱글 스레드 점수가 635점
맥스 스레드 점수 2531점
입니다.
다음은 오피스 퍼포먼스를 활용하는데 유용한 PCMARK10 벤치마크입니다.
다음은 3DMARK의 CPU Profile 입니다.
싱글 스레드 점수가 635점
맥스 스레드 점수 2531점
입니다.
다음은 오피스 퍼포먼스를 활용하는데 유용한 PCMARK10 벤치마크입니다.
총점은 3736점
이센설 : 6643점
생산성 : 4683점
디지털 콘텐트 크리에이션 4549점
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SSD의 속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테스트입니다.
8.0.4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순차읽기 6735MB/s
순차쓰기 4838MB/s
PCIe4.0 SSD가 탑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네요.
LG그램 16 모델은 최신 와이파이6를 지원합니다. 최대 1GB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빠른 인터넷 속도로 다운로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16인치의 화면 크기 때문에 강의를 들을 떄도 넓고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요. 스플릿뷰로 강의와 타이핑 필기도 가능할만큼 대각선 길의 40cm의 16인치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이 좋습니다.
주식할 때도 상당히 좋은데요. 키움증권의 HTS 영웅문의 경우 여러개의 창을 띄워야하는만큼 14~15인치로 주식을 하기에는 솔직히 화면이 작은데요. 1인치 증가한 16인치 디스플레이고 새로가 높이 있어 여러개의 창의 배열을 조금 넉넉하게 둘 수 있어서 16인치에서는 외부에서도 주식 트레이딩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성능이 좋으면 무겁다는 노트북의 고정관념을 타파시켜줄 제품입니다. 2560*1600의 디스플레이는 세로가 긴 16인치 대화면의 확장성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했으며, 최신 인텔이보 플랫폼이 탑재되었고, 고사양 램과 SSD로 하드웨어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상대적으로 내장스피커가 아쉽긴 했습니다. 가벼운 무게가 모든 단점을 상쇄시킵니다.
16인치 맥북프로만 들고다니다가 LG 그램 16인치를 들고다니니 키보드커버를 장착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모름지기 노트북은 휴대성과 이동성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성능까지 빵빵하게 뒷받침해주는 윈도우 기반 노트북을 찾는다면 LG 그램 16 이 제품!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제품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633415